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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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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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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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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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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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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손톱 물어뜯는 아들 습관 고치려 네일샵 데리고 가 뾰족한 가짜 손톱 붙인 아빠

손톱 물어뜯는 아들 습관 고치려 네일샵 데리고 가 뾰족한 가짜 손톱 붙인 아빠

tar星视频[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어린아이들 중 손을 입에 넣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보통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입에 무엇인가를 집어넣고 빨거나 무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정상적인 행동이다.하지만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이 될 때까지 이런 행동을 하게 되면 부모님들은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손톱을 물어뜯는 아들의 습관 때문에 고민하던 아빠의 기발한 해결책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다.star星视频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star 성에 빈은 손톱을 물어뜯는 아들의 습관을 고치기 위해 네일숍에 데려가 뾰족한 가짜 손톱을 붇힌 아빠의 영상을 공개했다.중국 베이징에 사는 남성 A 씨는 11살이 되도록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고치지 못한 아들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손톱이 끝에 거스러미가 쌓여 있는 모습을 본 A 씨는 아들을 데리고 네일샵으로 갔다.star星视频손톱 위에 가짜 긴 아크릴 인조 손톱을 붙여 더 이상 아들이 손톱을 물어뜯지 못하도록 하고 기존의 손톱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아들은 자신의 손톱 위에 붙은 긴 손톱을 보고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star星视频A씨의 걱정과 진심이 전해졌던지, 네일샵에 다녀온 이후 아들의 손톱 물어뜯는 습관을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한편 전문가들은 손톱을 물어뜯는다고 모두 불안한 상태는 아니며 심리적인 문제가 특별히 없는 아이인데도 습관적으로 스스로를 안정시키기 위해 손톱을 물어뜯거나 주변 살갗을 뜯는 아이도 있다고 했다.이런 경우에는 쓴맛이 나는 물질을 손톱에 바르면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노력에도 습관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건강에 나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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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8:15

2만원 주면서 '축축하게 XX줄게'...편의점 알바생 성추행한 '흰수염 노인'

2만원 주면서 '축축하게 XX줄게'...편의점 알바생 성추행한 '흰수염 노인'

디시인사이드[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여성 편의점 알바생이 대낮에 노인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편순이 성추행 성희롱 당했다 경찰 부름'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게시물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모습과 함께 모자를 눌러쓴 흰 수염의 남성이 여성을 성추행하는 가게 내 폐쇄회로(CC)TV 장면, 여성이 노인을 촬영한 영상 등이 담겼다.특히 가게 CCTV에 포착된 노인의 알바생 추행 시간은 오후 2시 21분이었던 것이 큰 충격이었다.디시인사이드편의점 알바생 A씨는 '남성이 'XX 축축하게 빨아줄게' 라면서 2만원을 내밀었다'고 했다. 그녀는 제안을 거절하자 마지막에 노인이 날 껴안으려고 했다'면서 '신고를 해 경찰이 와서 CCTV를 따서 갔다'고 전했다.A씨가 올린 영상에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A씨에게 휴대전화를 들이밀며 '전화번호 있냐고'라 말했다. 이에 A씨는 '제가 왜요'라며 거절했다.남성은 당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아 얼굴 아래쪽 하얀 수염이 그대로 노출됐다.디시인사이드남성의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A씨의 신체를 만지려 했고, 놀란 A씨는 '왜 그러냐'고 소리치며 피했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낮에 저럴 수가 있냐', '미쳤다 정말', '편의점 알바생이 이렇게 극한 직업이다', '저런 사람들은 정말 잡아다가 크게 혼을 내야 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디시인사이드한편 알바생에게 위협이 도사리고 있지만 안전교육은 부실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알바천국'이 지난 2018년 야간 알바 유경험자 36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서 '신고 및 대응 요령'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받은 알바생은 28%에 불과했다.일부 편의점에서는 알바생의 안전을 위해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경찰은 순찰도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직원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혼자 일하는 곳이 많은 편의점은 주야간 할 것 없이 언제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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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8:00

'중3인데 '성경험 있다' 고백했더니 산부인과 의사가 몸을 소중히 하라고 했습니다'

'중3인데 '성경험 있다' 고백했더니 산부인과 의사가 몸을 소중히 하라고 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올해 16살인 한 누리꾼이 산부인과에 가서 의사 선생님에게 들었던 발언을 전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부인과에서 수치스러웠는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자신을 중학교 3학년 학생이라고 소개하며, 임신 문제가 아니라 건강 문제 때문에 전날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방문했다고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녀는 검사에 앞서 받아든 문진표에 성경험 있냐는 질문이 적혀 있어 'O'라고 표시했고, 이를 본 의사 선생님은 A씨에게 조언을 건넸다.A씨는 '의사 선생님이 나보고 자기 딸이 나랑 동갑인데 몸을 소중히 하라고 해서 많이 수치스러웠다'라고 밝혔다.그녀는 '이거 쓸데없는 말 한 거 아닌가. 아니면 내가 예민한 거냐'라며 속상해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산부인과 의사가 진료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해 마음이 다소 불편했던 것으로 보인다.이를 본 많은 누리꾼은 '중학교 3학년이 벌써 성경험이 있다고 하니까 의사 선생님이 걱정한 것 같다', '의사 선생님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다'라며 A씨를 걱정했다.반면 '좋은 의도인 건 알겠지만 표현 방식이 조금 직설적이었던 것 같다', '글쓴이 나이가 어리니 수치심이 들 수도 있었겠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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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8:00

카페에서 버블티 시킨 뒤 주머니에 있던 먼지 털어 넣고 '별점 1점' 테러한 남성 (영상)

카페에서 버블티 시킨 뒤 주머니에 있던 먼지 털어 넣고 '별점 1점' 테러한 남성 (영상)

The Tea Hut[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멀쩡한 음식을 받아놓고도 고의로 먼지를 떨어트린 뒤 1점 후기로 테러한 손님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캘리포니아 밀브레에 있는 한 카페에서 발생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 카페 리뷰에 별 1개와 함께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후기가 올라왔다.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버블티에 이물질이 둥둥 떠있는 모습이다.Yelp많은 사람들이 이 후기를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진실은 따로 있었다.알고 보니 이 남성은 멀쩡한 음료를 받아 테이블에 앉은 뒤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그리고는 주머니에서 한참을 꿈틀거리며 무언가를 꺼내더니 음료 뚜껑을 열고 그대로 털어 넣었다.이 모습은 매장에 설치되어 있던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The Tea HutThe Tea Hut그랬다. 자기 주머니에 있던 보풀과 먼지를 직접 음료에 넣은 뒤, 음료에서 나온 척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이었다.이 사실을 알게된 카페는 CCTV를 공식 SNS에 공개하며 남성에 대한 복수를 성공했다는 후문이다.남성은 이같은 행동을 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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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8:00

화장실에서 코 세게 풀었다가 '하반신 마비' 된 남성

화장실에서 코 세게 풀었다가 '하반신 마비' 된 남성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많은 이들에게 일상일지도 모르는 행동이 누군가에겐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되곤 한다. 여기 한 남성은 화장실에서 코를 풀다가 그만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고를 겪고 말았다.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화장실에서 코를 풀던 남편이 척추 부상으로 크게 다쳤다는 여성 커스티 브로너(Kirsty Bronner)의 사연을 전했다.지난해 1월 2일이었다. 커스티는 4명의 아이들과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욕실에서 '쾅'하는 큰 소리가 들렸다.The Booty Co.서둘러 소리가 난 욕실로 가보니 남편이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즉시 병원으로 옮겨 검사를 해보니 C6/7 척수 신경이 손상된 상태였다. 정신이 돌아온 남편은 '코를 풀다 화장실 의자에 목을 부딪혀 기절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다행히 의사소통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척수 신경이 손상되며 몸이 마비돼 가슴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게 됐다.The Booty Co.사고 이전에는 하루에 10km 달리기를 완주했을 정도로 건강한 남자였지만 지금은 서 있을 수 조차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커스티는 혼자서 네 아이를 돌보며 남편 간호까지 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때 크게 좌절했다고 한다.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커스티의 화장품 사업이 성공하면서 아이들과 남편을 책임지며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화장품 사업으로 번 수입의 일정 부분을 남편 처럼 척수 손상으로 신체 마비가 된 환자들을 위한 치료 비용으로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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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8:00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아파트서 어머니와 아들 숨진 채 발견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아파트서 어머니와 아들 숨진 채 발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던 어머니와 아들이 사망한 지 수 일이 지나서야 뒤늦게 발견됐다. 두 사람은 다른 가족 없이 단둘이 살고 있었다. 3일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신림동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과 30애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세대주와 아들에게 전화를 해도 전화기가 꺼져 있고, 일주일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모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들의 집 앞에는 수거하지 않은 택배 물건이 그대로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가수) 부검 결과 두 사람에 대한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 지병이 있던 어머니가 먼저 숨지고, 어머니의 죽음을 비관한 아들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는 아들이 쓴 유서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 유서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두 모자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지자체를 통한 복지 대상자도 아니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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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8:00

프랑스 파리, 주민 투표로 '전동 킥보드 대여 금지' 결정

프랑스 파리, 주민 투표로 '전동 킥보드 대여 금지' 결정

GettyimagesKorea[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공유 킥보드로 인한 사고가 끊이질 않자 파리시가 결단을 내렸다. 2일(현지 시간) dpa 등 외신은 프랑스 파리시가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앞서 파리는 지난 2018년 전동 킥보드를 도입해 교통수단으로 활발히 활용했다.특히 핸드폰 어플을 이용해 간단하게 대여할 수 있어 차가 없는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GettyimagesKorea매체에 따르면 '라임', '도트', 티어' 등의 업체가 파리시에서 전동 킥보드 약 1만5천 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 200여 개 도시 전체에서는 전동 킥보드 대여가 매일 약 10만건 이뤄지고 있을 정도였다.하지만 전동 킥보드 운전자의 난폭 운전, 음주 운전, 무분별한 주차 등이 이어지며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는 상황이다.이같은 사고가 반복되자 일각에서는 공유 킥보드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이와 관련된 주민 투표를 실시했다.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이날 파리 20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에 대한 찬반 여부를 조사했다.사진=인사이트그 결과 주민들의 90%가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반대했다. 투표율은 유권자 130만명 가운데 7%였다.파리시는 이 투표 결과를 구속력 있다고 간주해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금지할 방침이다.이로써 파리시는 유럽 주요 도시 중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금지하는 유일한 도시가 됐다.다만 이날 투표 결과는 개인 소유의 전동 킥보드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예정이다.사진=인사이트한편 우리나라도 공유 킥보드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으며 논란이 되어 왔다.최근 대전 유성구의 한 사거리에서는 여학생 3명이 전동 킥보드 한 대에 올라타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샀다.또한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도로에서는 술을 마신 여고생 3명이 전동 킥보드를 타다 시내버스와 충돌해 병원에 실려가는 일도 있었다.사진=인사이트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는 '자전거 도로'로 통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또 원동기 면허 이상의 자격이 있어야 하며 무면허 시에는 범칙금 10만 원이 발생할 수 있다.또 안전을 위해 하나의 기기에는 한 명만 탑승해야 한다. 2인 이상 탑승 시 적발되면 범칙금 4만 원을 내야 한다.전동 킥보드를 보도로 주행하며 보행자에게 인명피해를 끼쳤을 시에는 12대 중과실에 해당해 피해자와 합의했다 해도 형사처벌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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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8:00

한국에서 1년 동안 살아본 일본 여성이 콕집어 밝힌 '한국 존잘남' 출몰지

한국에서 1년 동안 살아본 일본 여성이 콕집어 밝힌 '한국 존잘남' 출몰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당신은 선물'한국서 살다 온 日여성... '잘생긴 한국 남자들은 여기에 제일 많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국에서 1년 넘게 살아 본 일본 여성이 '잘생긴 한국 남자' 출몰 지역을 소개하자 공감이 터져 나왔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여성이 한국에 대해 소개하는 장면이 공개됐다.한국에서 1년 넘게 살았다는 일본 여성 A씨는 '한국에서 '박서준'과 '차은우' 같은 사람은 있냐고 물어보면 없다고 봐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온라인 커뮤니티하지만 그는 비장한 표정으로 '예외는 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A씨는 '성수동이나 가로수길에 있는 카페 거리에 가면 잘생긴 한국 남자들이 몰려있다'면서 '모델같이 얼굴 작은 사람부터 팔, 다리가 길쭉한 사람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박서준 / 사진=인사이트그러면서 '만약 일본인 중에 '한국 존잘남을 보고싶다!'하면 성수동이나 가로수길을 꼭 가라'며 재차 강조했다.뉴스1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게 아니구나', '찐 한국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고급 정보인데, 일본 사람이 아니라 한국 사람 아니냐', '역시 사람들 눈은 비슷하네' 등 큰 공감을 내비쳤다.일부 누리꾼들은 '이러면 내가 성수를 마음 놓고 못 가지', '물 흐리러 출발해 볼까'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한 누리꾼은 '성수동이랑 가로수길 쪽에 연예 기획사가 많아서 더 몰리는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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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8:00

'영어유치원' 다니는 딸 잼잼이가 현지인과 대화 못하자 문희준이 보인 반응

'영어유치원' 다니는 딸 잼잼이가 현지인과 대화 못하자 문희준이 보인 반응

KBS2 '걸어서 환장속으로'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문희준과 소율의 딸 잼잼이(본명 문희율)가 괌 현지인과 대화에 나섰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걸어서 환장속으로' 12화에는 괌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 문희준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잼잼이는 코코넛 물을 맛보고 과육을 손질하는 법, 코코넛 헤드밴드 만드는 법을 배우는 등 이색 체험을 했다.KBS2 '걸어서 환장속으로'즐겁게 놀고 있던 잼잼이에게 현지인이 'How was it for you?'(어땠어?)라며 영어로 질문을 건넸다.현지인이 갑자기 말을 걸어 당황한 잼잼이는 수줍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현지인이 다시 한 번 더 'Did you enjoy making the flowers?'(꽃 만드는 거 재밌었어?)라고 질문을 건네자 잼잼이는 작은 목소리로 'Yes'(네)라고 대답했다.KBS2 '걸어서 환장속으로'이를 지켜보던 문희준은 답답한 속내를 내비쳤다. 잼잼이는 사실 영어 유치원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심지어 잼잼이는 가족들과 대화할 때 막힘 없이 영어를 구사하기도 했었다.문희준은 '영어 유치원을 다녔는데 이렇게 할 거면 그냥 유치원 다녀도 되지 않나'라고 말했지만, 소율은 잘했다며 잼잼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이후 문희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방송을 영어유치원 원장님도 보고 계실 거다. (잼잼이의 공부에) 좀 더 박차를 가해주시기를. 혹독하게 가르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유쾌함을 더했다.네이버 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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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7:35

'숨은 진주를 찾아냈다'...삼성→롯데 이적하자마자 원톱 등극한 치어리더

'숨은 진주를 찾아냈다'...삼성→롯데 이적하자마자 원톱 등극한 치어리더

Instagram 'leehozeong'[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새 치어리더 이호정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23년 4월 1일, 드디어 2023 KBO리그가 개막했다. 롯데는 두산과의 2연전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다. Instagram 'leehozeong'2연전 내내 손에 땀을 쥘 정도로 아슬아슬 승부를 이어갔던 롯데. 팬들은 경기 만큼이나 치어리더를 향한 관심도 쏟아냈다. 그 중 삼성 라이온즈에 있다가 롯데 응원단 유니폼을 입게 된 이호정 치어리더를 향한 관심이 폭발했다.Instagram 'leehozeong'하얀 얼굴에 긴 생머리, 아이돌상 미모에 야구장을 찾았던 팬들은 환호했다. 이후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본 누리꾼은 '롯데 새로운 스타 발굴했다', '숨은 진주 발견', '박기량 뒤를 잇는 인재 나오나'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이 같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개막 2연전부터 원톱 치어리더 등극'이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Instagram 'leehozeong'이호정은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이 찍어준 자신의 사진을 리그램했다. 또 한 번 엿볼 수 있었던 그의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비주얼에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쏟아냈다. Instagram 'leehoz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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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7:35

'소개팅 해준대서 이상형 알려줬더니, 회사 사람이 갑자기 '고백 공격' 했습니다'

'소개팅 해준대서 이상형 알려줬더니, 회사 사람이 갑자기 '고백 공격' 했습니다'

채널S·MBN '오피스 빌런'[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단지 조금 잘해줬을 뿐인데 상대방이 홀로 '썸'인줄 착각해 고백을 받은 경험이 있는가. 오늘(3일) 방송되는 채널S·MBN '오피스 빌런'에서는 반복된 거절과 선 긋기에도 불구하고 사랑 고백을 하는 상사에 대한 사연이 그려진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상사에게 '고백 공격'을 당한 사연을 들은 홍현희는 '나도 혼자 사랑하고 이별하는 타입이다. 상대가 하는 행동에 의미 부여를 해서 많은 사람들과 사랑하고 이별했다'라고 전해 많은 이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김과장'이와 관련해 현직 SBS PD로 근무하고 있는 '연반인' 재재는 상사가 고백하는 케이스가 은근히 많으며, 결국 고백을 받은 사람은 퇴사까지 하기도 한다고 꼬집었다.신동엽 역시 '(일방적으로) 마음을 표현한 뒤 받아주지 않는다고 보복을 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우려를 표했다.이날 SBS Plus·ENA PLAY '나는 솔로' 9기에 옥순으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고초희도 등장해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그녀는 회사 타 부서 사람한테 고백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워킹맘 육아대디'고초희는 '(상대방이) 제가 하고 있는 업무를 물어보길래 대답해 주며 연락이 이어졌다.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는 말에 이상형도 말하고 마음의 장벽을 낮춘 틈을 타서, '저는 어떠세요?'라고 고백하더라'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고초희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저마다 자신 또는 주변인이 겪었던 일들을 털어놓으며 '고백 공격'이 얼마나 괴로움을 주는 행동인지 피력했다.상대방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것을 넘어 집착까지 보이는 '고백 공격 빌런'의 만행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설명하는 '빌런'의 심리, 그리고 '빌런'을 마주쳤을 때의 대처법은 3일 오후 10시 45분에 채널S와 MBN에서 방송되는 '오피스 빌런'에서 확인할 수 있다.채널S·MBN '오피스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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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7:35

사이드미러 없이 달려 '불법운전 논란' 휩싸인 아나운서, 사과문 발표했다

사이드미러 없이 달려 '불법운전 논란' 휩싸인 아나운서, 사과문 발표했다

Instagram 'sunshinann'[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차량 사이드미러가 파손된 채 강변북로를 달렸던 김선신 스포츠 아나운서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3일 김선신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간밤에 올린 스토리 내용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전했다.그녀는 도로 위 안전에 대해 무지했고, 미숙했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Instagram 'sunshinann'김선신 아나운서는 '앞으로 신중히 생각하고 성숙한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라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앞서 김선신 아나운서는 자신의 차량 사이드미러가 파손된 모습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쾅 소리 나서 뭐지 했는데 주차 기둥에 사이드미러 박아서 박살났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김선신(@sunshinann)님의 공유 게시물이후 김선신 아나운서는 '왼쪽 사이드미러가 이렇게 소중한 거였구나. 목숨 내놓고 강변북로 달렸다. 차선변경'이라는 글귀와 함께 운전석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사실이 널리 퍼지자 많은 누리꾼은 사이드미러가 파손된 채 운전한 것은 도로교통법 제48조의 안전운전 의무 조항을 불이행한 것으로 볼 여지가 크다고 비판했다.Instagram 'sunshinann'도로교통법 제48조 1항에는 '모든 차 또는 노면전차의 운전자는 차 또는 노면전차의 조향장치와 제동장치, 그 밖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하여야 하며, 도로의 교통상황과 차 또는 노면전차의 구조 및 성능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위험과 장해를 주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명시돼있다.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김선신 아나운서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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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 17:35

생방 중 욕설한 쇼호스트 정윤정, 현대홈쇼핑 '영구 퇴출' 결정

생방 중 욕설한 쇼호스트 정윤정, 현대홈쇼핑 '영구 퇴출' 결정

현대홈쇼핑[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최근 생방 도중 욕설을 하는 물의를 일으켰던 쇼호스트 정윤정에게 현대홈쇼핑 영구 퇴출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매일경제는 '현대홈쇼핑이 이날 내부적으로 방송 심의한 결과 정윤정에 대해 자사 홈쇼핑 방송에 대해 무기한 출연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현대홈쇼핑특정 쇼호스트나 게스트를 겨냥해 방송 출연 금지를 결정한 것은 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매체에 따르면 홈쇼핑 관계자는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의 일환으로 정윤정에 대해 무기한 출연정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Instagram 'jung__show'앞서 정윤정은 지난 1월28일 뷰티 제품 판매 생방송 중 제품이 매진됐지만 방송을 조기 종료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얘기했다.이후 정윤정의 욕설을 인지한 제작진이 정정을 요구하자, 그는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나 정정 잘한다'라며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 했죠? 까먹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시길 바란다,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결국 정윤정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께서 매체를 통해 접하신 바와 같이, 지난 1월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부족한 저에게 늘 애정과 관심을 주셨던 소중한 고객 여러분들과,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게시했다.Instagram 'jung__show'하지만 계속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정윤정의 욕설 방송을 낸 현대홈쇼핑에 대해 '경고'와 '관계장 징계'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 의결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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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 17:35

곧 첫방하는 '낭만닥터 김사부3', 돌담병원 식구들 스틸컷 떴다

곧 첫방하는 '낭만닥터 김사부3', 돌담병원 식구들 스틸컷 떴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끈 배우들이 시즌3에서 다시 뭉쳤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시즌1(2016년)과 시즌2(2020년)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어 3년 만에 돌아오는 시즌3에도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무엇보다 드라마 속 돌담병원 세계관을 잇는 배우들이 시즌3에 대거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SBS '낭만닥터 김사부3'앞서 한석규(김사부 역), 안효섭(서우진 역), 이성경(차은재 역), 김민재(박은탁 역)의 스틸컷이 공개된데 이어, 제작진은 '낭만닥터 김사부3'를 함께하는 돌담병원 식구들 진경, 임원희, 변우민, 김주헌, 윤나무, 신동욱, 소주연, 고상호, 윤보라, 정지안의 모습을 공개했다.시즌1부터 돌담병원을 책임졌던 원년 멤버들은 반가움을 자아냈다.무적철인 수간호사 오명심 역 진경, 돌담병원의 감초 행정실장 장기태 역 임원희, 마음 따뜻한 프리랜서 마취과 담당의 남도일 역 변우민이 바로 그들. 탄탄한 연기 내공은 물론, 농익은 유머러스함과 찰떡 호흡으로 돌담병원을 채워줄 이들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SBS 드라마 공식계정(@sbsdrama.official)님의 공유 게시물시즌2에서 점령군으로 들어왔다가 돌담병원에 공생하게 된 이도 있다. 박민국 원장 역 김주헌이다.박민국은 시즌2에서 김사부와 대립하다가 끝내 뜻을 함께하며 외상센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어, 시즌3 속 그의 활약이 궁금해진다. 박민국의 충직한 부하 '밉상' 양호준 역의 고상호도 돌담병원 의사로 남게 돼, 신스틸러 활약이 기대된다.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돌담병원을 밤낮없이 지키는 이들도 빠질 수 없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SBS 드라마 공식계정(@sbsdrama.official)님의 공유 게시물응급실을 든든하게 지키는 '정쌤' 정인수 역 윤나무, 이성보다 뼈를 더 사랑하는 '뼈쌤' 배문정 역 신동욱,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는 응급의학과 '아름쌤' 윤아름 역 소주연, 눈치백단 간호사 주영미 역 윤보라, 제2의 오명심을 꿈꾸는 간호사 엄현정 역 정지안 등. 못 본 사이 더 '돌담스럽게' 변한 이들의 케미가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진은 '돌담병원의 퍼즐을 완성해준 배우들이 있었기에 시즌3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더 업그레이드된 케미로 돌아올 '돌담즈' 멤버들의 활약, 그리고 새롭게 돌담병원에 들어오게 될 인물들로 인해 겪게 될 이들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첫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모범택시2' 후속으로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SBS 드라마 공식계정(@sbsdrama.official)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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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7:35

엄청난 끼로 예능판 휩쓸더니 '솔로 데뷔' 준비하는 유명 여가수

엄청난 끼로 예능판 휩쓸더니 '솔로 데뷔' 준비하는 유명 여가수

Instagram 'queen.chu_s'[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데뷔 9년 만에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3일 안테나는 '이미주가 오는 5월 솔로 데뷔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어 '솔로 가수로서 이미주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실 수 있으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말을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Instagram 'queen.chu_s'2014년 러블리즈로 가요계 데뷔한 이미주는 그룹 활동과 함께 다양한 예능 활동을 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최근에는 MBC '놀면 뭐하니', tvN '식스센스' 등의 프로그램에서 백치미와 엉뚱미를 보여주며 예능계 블루칩으로도 떠올랐다.Instagram 'queen.chu_s'특히 이미주는 최근 '놀면 뭐하니?'를 통해 배우 박진주와 그룹 주주 시크릿을 결성, 시티팝 장르의 댄스곡 '밤이 무서워요(Lonely Night)'를 발표했다.이때 가수로서의 역량도 뽐낸 바. 그의 솔로 데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 스푼 올려놨다.한편 이미주는 현재 앨범 막바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Instagram 'queen.chu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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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 17:35

응급실 온 환자의 항문에 '손가락 두개' 넣어 충격적인 치료했다는 의사의 후기 (영상)

응급실 온 환자의 항문에 '손가락 두개' 넣어 충격적인 치료했다는 의사의 후기 (영상)

YouTube 'BODA 보다'[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의 항문에 손가락을 직접 넣어 치료한 후기를 전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튜브 채널 'BODA 보다'에서 공개된 응급실 의사를 놀라게 한 충격적인 환자 이야기가 화제가 됐다.최석재 응급전문의는 허리와 다리를 배배 꼬는 동시에 '이상하다'며 응급실에 온 환자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최석재 의사는 '보통 환자를 보면 어디가 아파서 오는지 예상이 되는데 도저히 모르겠더라'며 환자가 '엉덩이 안이 아프고 이상해요'라고 해서 일단 벗겨봤다고 한다.YouTube 'BODA 보다'외관상으로는 엉덩이에 특이한 점은 없었다고 한다. 최석재 의사는 '처음에는 항문 주위에 농양이 있으면 아프거나 따가울 수 있고 치질이나 치핵일 경우 아플 수 있는데 (그런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어떤 증상인 지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하자 환자는 '항문 안쪽에서 뭐가 움직여요'라는 충격적인 말을 꺼냈다고 한다.그래서 항문 안쪽으로 손가락을 하나 넣어봤더니 무언가 꿈틀거리는데 만져졌다. 하지만 한 손가락으로는 도저히 꺼낼 수 없었다고 한다.YouTube 'BODA 보다'최석재 의사는 ''환자분, 조금만 참으세요. 뭐가 걸려있는거 같아요'라고 말하고 두 손가락을 넣어 꺼냈는데 끊기면서 뭐가 계속 나왔다'며 '총 2.3m의 기생충이었고, 끊겨 있는데도 꿈틀꿈틀 움직이고 있더라'고 당시 충격적인 상황을 설명했다.이는 몇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할 정도로 특이한 기생충인 '광절열두조충'이라는 기생충이었다고 한다.최석재 의사는 '알고보니 이 분이 낚시를 좋아해 매달 최소 2~3번은 자기가 직접 잡아 민물회를 먹는 분이었다'고 전했다.YouTube 'BODA 보다'광절열두조충의 특징이 소장, 대장 길이로 차오르다 어느 정도 자라면 구토 혹은 항문으로 나오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최석재 의사는 '내시경으로 몇 마리를 더 제거하고 약을 먹여 낫게 했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한편 최석재 의사는 지난 2020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바 있다.YouTube 'BODA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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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7:00

'여친한테 '티파니' 반지 주고 프러포즈 했는데, 다이아 알이 너무 작다며 '오열'했습니다'

'여친한테 '티파니' 반지 주고 프러포즈 했는데, 다이아 알이 너무 작다며 '오열'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큰맘 먹고 '티파니 앤코' 반지 구매한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큰맘 먹고 티파니 앤코 반지를 구매한 뒤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다이아 캐럿 수에 실망하며 오열하기 시작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8년 티파니 반지로 프러포즈했다가 실패한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사연자 A씨는 '평소에 프러포즈는 티파니 반지로 해야 한다고 익히 들어와서 '티파니 앤코' 매장을 방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왔다 장보리'하지만 제일 잘 알려진 3부 다이아 반지는 500만 원에 육박했고 A씨는 예산보다 비싼 가격에 다른 제품으로 눈길을 돌렸다.결국 매장에서 가장 저렴한 196만 원짜리 0.16 캐럿 다이아 반지를 추천받은 그는 '환불 및 교환이 안 된다'는 안내에도 좋아할 여자친구를 떠올리며 구매를 결심했다.그러면서 '여자친구가 남들처럼 1캐럿 다이아를 받지 않았음에도 좋아해 준다면 사랑은 더 커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프러포즈 당일, A씨는 티파니 반지를 멋지게 건네며 프러포즈했고 여자친구는 긍정했다. 하지만 A씨의 예상과는 다르게 여자친구는 대답 직후 불만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여자친구는 '이렇게 작은 다이아는 쓸모 없다. 아무리 작아도 주변 사람들은 7부를 하고 다닌다'며 '이렇게 작은 거 하고 다니면 나랑 부모님이 욕먹는다. 집에 모셔둘 가치도 없다'고 오열했다.이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된 A씨는 '상상했던 그림과는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둘 다 반지를 앞에 두고 울었다'면서 '이 반지가 나와 여자친구 모두에게 상처를 남겨서 이젠 꼴도 보기 싫다. 차라리 무리해서 더 큰 다이아를 살까 충동이 들기도 한다'고 한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여자의 비밀'한참을 생각에 잠긴 그는 '이 반지를 팔고 실용적인 물건이나 여행으로 대체하는 게 낫지 않나 생각 들기도 한다'며 '이 반지는 환불이나 교환이 안 되는데 살 사람은 네고해서 싸게 드리겠다'고 씁쓸하게 말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좋은 반지를 줘도 난리다'라며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게 안 믿긴다'고 고개를 저었다.이어 '여자가 너무 SNS를 많이 한 거 아니냐'면서 '결혼은 보여주기 식이 아닌 행복을 위한 것이란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일침 하기도 했다.반면 일각에선 '비유하자면 샤넬에서 화장솜을 사갖고 온 격'이라며 '맥북 갖고 싶다고 했는데 작동하지 않는 구형 맥북 사준 느낌이다. 차라리 다른 브랜드에서 좋은 걸 사 오는 센스가 있었으면 좋았겠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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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7:00

미국 Z세대서 유행 중인 와이파이 안 되고 오직 '전화·문자'만 할 수 있는 휴대폰

미국 Z세대서 유행 중인 와이파이 안 되고 오직 '전화·문자'만 할 수 있는 휴대폰

Catdumb[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간 추억의 '피처폰'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CNBC는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휴대폰의 정체를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최근 미국의 Z세대(1995년~2012년생) 사이에서는 인터넷 연결 기능 없이 전화 또는 문자만 가능한 피처폰이 유행을 타고 있다.피처폰은 지난 2000년대 초를 주름잡았던 구형 휴대폰으로 스마트폰과 달리 전화와 문자를 통해서만 연락이 가능했다.CNBC보도에 따르면 미국 Z세대들은 매일 같이 보는 스마트폰 화면에 많이 지쳐있으며 스스로 정신 건강을 위해 스마트폰을 멀리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Z세대들의 생활 습관과도 연관 있다.노키아 휴대폰 제조사인 HMD글로벌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시장에서 피처폰 판매는 매달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실제로 지난 2022년 플립형 피처폰은 매달 수만 대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CNBC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미국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세계 시장에서 피처폰의 판매량은 감소했다.미국의 현 상황을 두고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의 피로감을 꼽으며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Z세대가 먼저 피로감을 느끼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스마트폰에서 최소한의 기능만 가진 피처폰으로 갈아탄 한 누리꾼은 '지금이 전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최근 출시된 피처폰에는 전화와 문자 등 휴대폰 기본 기능에 위성항법장치(GPS)와 핫스팟을 추가한 제품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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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7:00

'아프리카TV BJ가 무단으로 납골당에 들어와 남의 '유골함'을 열어봤습니다'

'아프리카TV BJ가 무단으로 납골당에 들어와 남의 '유골함'을 열어봤습니다'

보배드림[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프리카TV에서 공포 방송을 진행하는 BJ가 한밤중 납골당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BJ가 촬영한 영상에는 유골함을 열어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관리 중인 납골당에 아프리카 BJ가 무단으로 침입해 유골함을 열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와 함께 해당 BJ가 납골당에 방문해서 촬영한 영상 캡처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2023년 3월 29일 방송'이라고 설명했다. 보배드림A씨는 '주작도 좋고 거짓말을 해도 좋지만 다른 분들이 맘 아파 가면서 보내신 고인분들 쉬고 계신 곳을 허락받았다고 거짓말하면서 외국에 있는 시청자가 제보해서 왔다고 고인분의 유골함을 저렇게 함부로 열어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고인분들의 유골함까지 열어본다는 건 아무리 방송이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군가한테는 정말 맘 아프게 보내신 고인인데 방송도 좋지만 이건 법으로, 그리고 도의로도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납골당에 들어간 BJ가 실제로 유골함을 열어보는 모습이 담겼다. 보배드림해당 영상에서 BJ는 '저도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납골당에 모셨다. 본적은 없다. 저도 처음 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규모가 커 보이진 않는데 조심스럽게 들어가 보겠다. 그리고 제보자께서 말씀 주신 형님, 부모님 (유골함도)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유골함을 열어보는 과정에서 한 곳에 모셔진 고인들의 실명 또한 고스란히 노출됐다. 누리꾼들은 '유족들이 보면 고소 각이다', '선을 지켜야 하는데 선을 세게 넘었다', '사자 명예훼손부터 소송 가야돼', '내가 지금 뭘 본거지'라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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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7:00

신입 남검사 특정 신체부위에 입을...고참 여검사 '강제추행' 의혹 터졌다

신입 남검사 특정 신체부위에 입을...고참 여검사 '강제추행' 의혹 터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고참 여검사가 신참 남검사를 강제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올해 1월께 한 지방검찰청 회식 자리에서 고참급 A검사가 같은 청 신참급 B검사를 껴안는 등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B검사가 출에 취해 비틀거리는 A검사를 부축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A검사는 연차가 10년 이상 차이 나는 신입 B검사를 강제로 껴안거나 특정 신체 부위에 입을 대는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검사는 B검사에게 '우리 집에 가자'라는 발언을 했으며, 여러 동석자들이 A검사의 부적절한 행동을 목격하고 만류했음에도 A검사가 자제력을 잃고 발언을 이어갔다고 한다. 논란이 커지자 대검 감찰부는 A검사의 성 비위 의혹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해당 검찰청은 인권·명예보호 전담부인 형사1부에서 일하던 A검사를 다른 부서로 이동시켰다. 형사1부는 소속 검찰청의 감찰 업무를 담당하는데, 성 비위 의혹에 휩싸인 검사가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B검사는 당시 상황을 문제 삼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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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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