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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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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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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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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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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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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아들 데리고 벚꽃 나들이 떠났나'...'현빈♥' 손예진, 육아 일상 공개

'아들 데리고 벚꽃 나들이 떠났나'...'현빈♥' 손예진, 육아 일상 공개

Instagram 'yejinhand'[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우 손예진이 따스한 봄을 맞아 벚꽃 사진과 함께 '육아맘'의 일상을 전했다. 2일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짧은 봄 인사를 전했다.Instagram 'yejinhand'손예진은 '봄. 아침에 일어나서 미세먼지 체크하는 일이 일상이 되어버렸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래도 봄은 봄이니까. 여러분의 하루가 벚꽃처럼 만개하길'이라고 덧붙였다.Instagram 'yejinhand'손예진은 흐드러지게 핀 벚나무 사진과 테이블 위에 놓은 다채로운 색감의 꽃 사진을 공유했다.세 가족이 함께 보내는 첫봄의 기운을 만끽하는 듯했다.손예진이 공개한 아들 발 사진 / Instagram 'yejinhand'앞서 지난달 31일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미공개 웨딩 화보로 현빈과의 결혼 1주년을 자축하기도 했다.두 사람은 1982년생 동갑내기로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을 통해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이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다시 만났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열애 인정 1년여 만인 지난해 3월 31일 결혼했다. 그해 11월에는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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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6:35

55살인데 2030 연하남들이 자꾸 대시해 고민에 빠진 여성 (+정체)

55살인데 2030 연하남들이 자꾸 대시해 고민에 빠진 여성 (+정체)

채널S '진격의 언니들'[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 건강미 넘치는 사연자가 등장한다. 오는 4일 방송될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피트니스 모델 이소영이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과 만난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선 건강미가 넘쳐 흐르는 핫한 손님 덕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채널S '진격의 언니들'김호영은 '어디서 뵀나 했더니 요즘 이슈였던 피지컬 예능에 나온 분이다'라며 피지컬을 자랑하는 운동인 100명이 모여 대결하는 예능에서 최고령 출연자로 화제를 모았던 이소영을 알아봤다.이소영은 머슬 마니아 세계 대회 3관왕을 할 정도로 탄탄한 몸매를 소유한 '머슬 퀸'이었고, 특히 그의 나이가 55세라는 사실에 박미선은 깜짝 놀랐다.채널S '진격의 언니들'이소영이 '젊은 나이의 남자애들이 자꾸 대시해서 고민이다'라며 고민을 밝히자 장영란은 즉시 기립하며 '정말 부럽습니다. 고민 같지도 않은 고민 가지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당황한 박미선은 '아니 그냥 바로 일어나서'라며 '푼수' 장영란을 단속하는 듯했으나, 역시 기립하며 '부럽습니다'라고 인사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는 후문이다.Instagram 'relax_0923'이소영의 넘사벽 몸매는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소영이 고정해 놓은 게시물들 속 그는 검정색 비키니를 입고 S라인 몸매를 뽐내 이목을 끌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소영이 2030 남자들에게 대시를 받고 있는 이유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소영의 고민은 4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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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6:35

서울 인왕산·북악산 연쇄 산불...'헬기 11대 투입 진화 중'

서울 인왕산·북악산 연쇄 산불...'헬기 11대 투입 진화 중'

2일 오전 11시 54분쯤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2023.4.2/뉴스1(독자제공)[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서울 종로구 북악산과 인왕산에서 2일 정오께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서울시와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11시 54분께 부암동 인왕산에서, 낮 12시 10분께에는 삼청동 북악산에서 화재가 각각 발생했다.소방당국은 낮 12시5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1대와 차량 35대, 인력 132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1개 권역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단계다.2일 오전 11시 54분쯤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고 등산객들에 대한 대피 조치도 대부분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인근 주택과는 거리가 있는 인왕산 중턱의 기차바위 인근에서 시작돼 바람을 타고 정산 방향으로 번졌다.2일 오전 11시 54분쯤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2023.4.2/뉴스1당국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왕산 산불이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입산을 자제하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서울시와 서대문구 등도 인근 주민과 등산객에게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라는 문자를 보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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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6:00

PC방 오픈한 20대 여사장, 절대 안 망할 거 같습니다 (+이유)

PC방 오픈한 20대 여사장, 절대 안 망할 거 같습니다 (+이유)

YouTube '여사장 vlog'피시방을 운영하는 20대 여사장, 노출 없는 의상인데도 우월 몸매 감출 수 없어...'매출 비결은 사장님'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피시방을 운영하는 20대 여사장이 영상을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최근 유튜브 '여사장 vlog'에 '20대 피시방 사장님은 무슨 일을 할까?'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피시방을 운영하는 20대 여사장의 일상이 담겼다. 여사장은 피시방 손님에게 내 줄 음식 등을 직접 조리하기도 했다.YouTube '여사장 vlog'또 피시방 키보드도 직접 청소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자신이 키보드 청소를 하는 이유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저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기 때문이다.꼼꼼하고, 성실한 여사장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감탄했다. YouTube '여사장 vlog'이뿐만이 아니다. 누리꾼들은 또 다른 부분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여사장의 우월한 몸매다.영상 속 여사장은 흰색 목 폴라티에 가죽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노출 하나 없는 의상인데도 여사장의 우월한 몸매는 옷으로도 감추기 어려워 보였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메뉴는 하나씩 여러 번 주문할 듯', '두 눈을 의심하는 몸매를 가지셨다', '사장님도 아시겠지... 매출 비결이 본인이라는 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YouTube '여사장 v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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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6:00

이틀 전 강남에 오픈한 '애플스토어', 입장이 쉽지 않았던 이유 (+영상)

이틀 전 강남에 오픈한 '애플스토어', 입장이 쉽지 않았던 이유 (+영상)

YouTube '이퓨'강남에 오픈한 애플 스토어, 직원들은 손님들이 입장하자 박수로 열렬히 환영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서울 강남구에 이틀 전(지난달 31일) 오픈한 애플스토어가 클럽 못지않은 분위기를 띠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매장 모습을 본 일부 누리꾼은 너무 높은 텐션 탓에 '도저히 못 가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지난 1일 유튜브 '이퓨'에 '어마어마하네요! 애플 강남 애플스토어 오픈 현장! 클럽인 줄 알았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YouTube '이퓨'영상에는 지난달 31일 오픈 한 애플스토어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사람들이 입장하자 애플스토어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손님들을 격하게 환영했다.생각지도 못한 격한 환영에 깜짝 놀란 걸까. 어쩔 줄 몰라 하는 손님부터 덩달아 박수 치는 손님들까지 다양했다.YouTube '이퓨'생일인 고객을 위해서 열렬히 박수 쳐주기까지...'텐션 왜 이렇게 높아 ㅋㅋㅋ'분위기만 클럽인 게 아니었다. 매장 안에는 오픈 기념을 맞이해 실제 DJ가 디제잉을 하고 있었다.정식 개장 첫날인 만큼 1호 구매자에 대한 축하도 있었다. 한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자 직원들이 고객을 둘러싸고, 축하한다는 환영 인사를 건넸다.YouTube '이퓨'이곳에서는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생일 축하를 받을 수 있었다. 직원은 제품을 구매한 해당 고객을 지목하면서, 생일 축하 노래를 열렬히 불렀다. 매장을 찾은 다른 손님도 즐거운 분위기에 취해 직원들과 함께 생일인 고객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YouTube '이퓨'클럽 이상의 분위기를 띠고 있는 강나 애플스토어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텐션 왜 이렇게 높아 ㅋㅋㅋ', 'I인 사람은 절대 못 갈 듯', '생일 축하받고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춤추는 사람도 대박이다'고 말했다.YouTube '이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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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6:00

'삼성전자에 물린 예비 신랑, 마이너스 5천'...결혼 앞둔 여성들 단체 멘붕

'삼성전자에 물린 예비 신랑, 마이너스 5천'...결혼 앞둔 여성들 단체 멘붕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삼성전자 주식 사들인 예비 신랑과 파혼 고민하는 신부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삼성전자 주가 하락 이후, 결혼을 앞둔 일부 여성들 사이에선 파혼 고민이 급증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 신랑이 삼성전자 주식에 5000만 원 손실 중인데... 결혼 진행해도 될까요?'라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실제로 예비 신랑 중 삼성전자를 사들인 주식 계좌나 결혼 전세금을 날린 사실 등을 들켜 결혼 직전 파혼 당하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현재 많은 예비부부가 고민하고 있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신사와 아가씨'이처럼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청춘 남녀 결혼에 나비효과를 일으켰다.하지만 삼성전자 주식으로 파혼을 고민하는 예비 신부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다수의 누리꾼들은 '삼성전자 주식 하락으로 파혼을 고려하는 건 너무 경제관념 없는 거 아니냐'며 '코인 한 것도 아닌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공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와이낫미디어 '차트를 달리는 선비'반면 '결혼은 현실이니 마이너스 요소가 있다면 더 큰 피해 보기 전에 파혼하는 게 안전하다'고 반박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지난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1.27% 오른 6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지난 2거래일 동안 5,000억 원을 넘게 순 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렸다.현재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해 올해 1·2분기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4% 급감한 1조 5,028억 원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증권업계는 실물 경제를 6개월 선행하는 주식시장 특성상 주가가 내년을 바라보고 선제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비중 확대' 의견을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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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6:00

열애설 부인했던 '돌싱3' 한정민·변혜진, 손잡고 걷는 모습 포착

열애설 부인했던 '돌싱3' 한정민·변혜진, 손잡고 걷는 모습 포착

Instagram 'h___jungmin'[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돌싱글즈3' 한정민과 변혜진이 손을 꼭 잡고 길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일 '돌싱글즈3'에 출연했던 이들이 모여 벚꽃 구경을 떠났다.이날 김민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얘네 뭐함'이라는 글귀와 영상을 게재했다.Instagram 'h___jungmin'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정민과 변혜진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뒷모습이 담겼다.한정민은 해당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리그램하며 '잘가 혜진아!'라는 글귀를 덧붙이기도 했다.'돌싱글즈3' 출연자들 사이에서 한정민과 변혜진이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관심을 모은 것이다.Instagram 'h___jungmin'앞서 한정민과 공개 열애 후 결별했던 조예영은 해당 모임에 불참한 상태였다.해당 영상을 본 많은 이들 사이에서 한정민과 변혜진이 사귀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가운데, 한정민은 이를 부인했다.그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난은 장난으로 봐주세요. 혜진이랑 장난친다고 찍은 거예요'라고 덧붙였다.Instagram 'h___jungmin'한편, 지난 13일 한정민은 변혜진과 함께 등산을 즐기는 사진을 공개하며 한 차례 열애 의혹에 휩싸였다.이후 한정민은 '저는 창원에서 따로 갔어요. 중산리에서 만나서 등산'이라고 밝히며 열애 의혹을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또한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당분간 연애 생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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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5:35

인기가요 사전녹화 와준 팬들에게 '디올' 역조공한 블핑 지수

인기가요 사전녹화 와준 팬들에게 '디올' 역조공한 블핑 지수

Instagram 'sooyaaa__'[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성공적으로 솔로 데뷔를 한 지수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지난 3월 31일 지수는 첫 번째 솔로 앨범 'ME'를 발매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2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는 지수는 자신의 사전 녹화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에게 '역조공'을 했다.온라인 커뮤니티지수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있는 명품 디올의 립글로즈와 포토카드 엽서 세트, 컵케이크 등을 팬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립글로즈에 지수의 영문 이름을 각인해서 주는 남다른 센스까지 선보였다.또한 지수는 '처음 하는 솔로 무대지만 언제나 함께 해주는 '블링크'가 있기에 두려움보다는 설렘이 가득합니다'라며 팬덤 블링크에게 손편지를 남겼다.그녀는 '오늘도 이렇게 힘이 돼줘서 고맙고 블링크의 마음에 드는 무대이길 바랄게요.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온라인 커뮤니티팬들을 위한 지수의 특별한 선물을 본 많은 이들은 '역시 블랙핑크', '팬사랑이 대단하다', '역조공에 진심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수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꽃(FLOWER)'은 독특한 사운드의 베이스에 미니멀한 편곡이 더해진 중독성 강한 댄스곡이다.해당 곡은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 몽환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지수의 매력적인 보컬을 더욱 극대화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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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5:35

'맘카페서도 난리'...아는 사람만 싹 쓸어간 'GS 편의점' 공화춘

'맘카페서도 난리'...아는 사람만 싹 쓸어간 'GS 편의점' 공화춘

결제 오류 이용해 공화춘 80개를 구매한 누리꾼 / 온라인 커뮤니티GS25에서 진행한 블랙데이 이벤트, 시작 하루 만에 '결제 오류'로 조기 종료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편의점 GS25에서 진행한 블렉데이 이벤트에 오류가 발생하자, 이를 이용해 물건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 되파는 이들까지 등장했다.지난달 31일 GS25는 '혼자여도 잘 먹짜! 블랙데이와 함께해 봄'이라는 블랙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행사 기간은 어제(1일)부터 오는 30일까지였는데, 결제 오류가 발생되자 이벤트는 조기 종료됐다.GS25 홈페이지이벤트 내용은 크게 3가지다. 먼저 첫 번째는 신한카드로 편의점에서 지정해둔 '짜장라면 14종'을 구매하면 구매 가격의 50%를 할인해준다.두 번째는 GS페이로 공화춘 짜장 3종을 구매하면 1개를 더 주는 행사인 1+1 이벤트였다.마지막 세 번째는 쿠티크에센셜짜장(대컵)을 구매할 시 간짬뽕(대컵)을 주는 내용이었다. 문제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이벤트 내용이었다. GS25 홈페이지공화춘 10개 가격이 100원...편의점 돌면서 80개 샀다는 인증 글도 올라와1+1 이벤트와 50%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동시 적용되면서 결제 금액이 0원이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이 같은 결제 오류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한카드(체크가능) GS페이 결제 시 공화춘 10개 0원'이라는 제목으로 결제 오류를 이용한 후기를 남겼다.글쓴이 A씨는 'GS페이에 있는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중복 적용이 된다'라며 '0원에 사기 위해서는 봉투 하나를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결제 오류를 상세하게 설명한 글 / 온라인 커뮤니티그러면서 '(이벤트 결제를 위한) QR 보여주고 창 뜨면 '아니요' 누른 다음, GS페이 신한카드 결제하면 봉투값만 계산된다'며 공화춘 10개를 100원에 샀다고 자랑했다.그는 한 번에 10개씩 매장당 2번 가능하다며, 해당 방법으로 약 80개를 구매했다고 인증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화춘과 관련한 글이 속속히 올라왔다.한 누리꾼은 당근마켓에서 공화춘을 편의점보다 저렴하게 되파는 이른바 '리셀러'를 고발했다.당근마켓에 올라온 공화춘 / 온라인 커뮤니티결제 오류로 구매한 공화춘을 당근 마켓에 되파는 사람도 등장...'맘카페에서도 난리던데'당근마켓에서 공화춘을 팔고 있는 리셀러는 컵라면을 개당 800원에 16개를, 봉지라면은 개당 600원에 22개를 판매하고 있었다.만약 해당 판매자가 결제 오류를 이용해 공화춘을 구매한 사람이라면, 해당 라면을 전부 판매할 경우 봉툿값 100원을 제외해 총 25900원의 이득을 얻는 셈이다.조기 종료 된 블렉데이 이벤트 / 온라인 커뮤니티악용한 사례들이 점점 늘어나자, GS25 측은 해당 이벤트를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한 누리꾼이 포스기에 뜬 이벤트 조기 종료 안내 문구를 공개했기 때문이다.누리꾼들은 '맘카페에서도 난리던데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 '당근 리셀러는 그 와중에 온도 60도대네 ㅋㅋㅋ', '겨우 2~3만 원 벌려고 저 짓 하는 거 보면 진짜 대단하다'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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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5:00

'방에만 틀어박혀 아무도 안 만나'...일본 '은둔형 외톨이' 146만명 넘었다

'방에만 틀어박혀 아무도 안 만나'...일본 '은둔형 외톨이' 146만명 넘었다

유튜브 캡처[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일본에서 집 밖을 나가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 일명 '히키코모리'가 146만 명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일본 아사히신문은 일본의 15~64세 인구 중 은둔형 외톨이가 무려 146만 명으로 추산된다는 정부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실시한 조사에서 15~39세 응답자 중 2.05%, 40~64세 응답자 중 2.02%가 은둔형 외톨이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응답자 약 1만1천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 전체의 은둔형 외톨이 수를 추정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때 은둔형 외톨이의 기준은 '방에서 거의 나가지 않는다', '방에서는 나가지만, 집에서는 나가지 않는다', '근처에 있는 편의점 등에는 외출한다', '취미와 관련된 일이 있을 때만 외출한다' 등의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된 사람으로 특정했다.그 결과 경제 활동이 가능한 15~64세 인구 기준으로 은둔형 외톨이가 무려 146만 명에 달한다는 추산이 나왔다.특히 이번 결과에 따르면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중장년 층에서도 은둔형 외톨이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실제로 은둔형 외톨이 3명 중 1명이 가계를 지탱하고 있는 아버지 혹은 어머니인 것으로 파악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은둔형 외톨이의 40%를 차지하는 연령대는 40대로 정년퇴직 후 갈 곳을 잃고 집에만 틀어박힌 60세 이상도 전체의 25%를 차지했다.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은둔형 외톨이로 파악된 사람 중 약 20%는 '코로나19'를 원인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국내에서도 지난해 5~12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 조사 결과 서울에만 히키코모리가 약 1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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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5:00

큰 행사 전 긴장하더니...차 안 양동이에 소변 보는 모습 그대로 공개한 여자 스타

큰 행사 전 긴장하더니...차 안 양동이에 소변 보는 모습 그대로 공개한 여자 스타

YouTube 'The Cultured Queen'[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미국의 유명 모델 켄달 제너가 리얼리티 쇼에서 꾸밈없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켄달 제너가 과거 한 리얼리티 쇼에 출연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해당 영상 속에서 켄달 제너는 큰 행사 전에 긴장해서 패닉이 자주 오는 편이라고 설명했다.YouTube 'The Cultured Queen'그녀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자선 모금 행사인 '멧 갈라'에 등장하기 전, 매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결국 켄달 제너는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차 안에서 양동이에 소변을 봤다.켄달 제너의 수많은 스태프들 또한 그녀가 차 안에서 볼일 보는 모습을 지켜봤다.YouTube 'The Cultured Queen'해당 영상이 재조명되자, 많은 국내 누리꾼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많은 이들은 '그냥 집에 누워있었을 뿐인데 별걸 다 알게 됐다', '정말 모든 게 오픈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1995년생인 켄달 제너는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아름다운 얼굴과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는 주 활동지인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유명한 '셀럽'이다.YouTube 'The Cultured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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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4:35

'장원영vs카리나'...팬들 사이서 아직도 뜨거운 현역 여돌 '미모 1위' 주인공

'장원영vs카리나'...팬들 사이서 아직도 뜨거운 현역 여돌 '미모 1위' 주인공

Instagram 'for_everyoung10'[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금은 4세대 걸그룹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룹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등은 데뷔하자마자 큰 주목을 받으며 가요게에 한 획을 그었다.이들 가운데, 아이브의 장원영과 에스파의 카리나는 작은 얼굴과 인형 같은 외모, 신이 내린 비율 등을 뽐내며 현역 여자 아이돌 미모 최강자 자리를 노리고 있다.Facebook 'aespa.official'많은 누리꾼 사이에서는 장원영과 카리나 중 누가 더 아름다운지에 대한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한 누리꾼은 '나는 원영이 팬인데 카리나가 더 예쁘다'라며 카리나의 손을 들었다.또한 '얼굴과 몸매를 다 합하면 카리나가 압승이다'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장원영과 에스파 모습 / KBS2 '뮤직뱅크'반면 '장원영이 더 정석 미녀 상에 가까운 것 같다', '장원영이 더 화려하게 생겼다' 등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4월 10일 정규 1집을 발매할 예정이다.카리나가 속한 에스파 또한 5월 컴백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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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4:35

할머니가 무서워하는데도 타투이스트한테 데려가 '전화번호' 문신으로 새겨버린 자식들

할머니가 무서워하는데도 타투이스트한테 데려가 '전화번호' 문신으로 새겨버린 자식들

抖音[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할머니의 손등에 문신을 새기는 가족의 모습에 누리꾼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사눅닷컴(Sanook)은 최근 중국에서 누리꾼들이 눈길을 끈 영상을 소개했다.해당 영상에는 나이 든 할머니의 주름진 손등에 문신을 새겨 넣는 모습이 담겼다.抖音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노인은 중국 저장성에 사는 80세 할머니다.아들, 딸과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는 얼마 전 혼자 나갔다가 길을 잃어 자식들을 애타게 했다.남매는 또다시 엄마를 잃을까 걱정돼 할머니의 손등에 문신으로 연락처를 새기기로 했다.抖音곧장 타투이스트에게 할머니를 데려간 남매는 오른손 손등에 딸, 아들, 손자의 전화번호와 함께 발견 시 연락 바란다는 문구를 새겨달라고 부탁했다.타투이스트에 따르면 할머니는 고통스러운 문신 과정을 극도로 두려워했다. 하지만 자녀들이 자신 때문에 힘들 것을 걱정해 견디기로 했다고.抖音영상이 온라인에 게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일부 누리꾼들은 '액세서리나 다른 방법이 있을 텐데 굳이 문신을 해야 하나', '얼마나 아프셨을지 가슴이 먹먹하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오죽 걱정됐으면 이렇게까지 했겠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자녀들의 마음에 공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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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4:00

길거리 청소하다가 오염된 쓰레기 만져 기생충에 감염된 청소부가 공개한 몸 상태

길거리 청소하다가 오염된 쓰레기 만져 기생충에 감염된 청소부가 공개한 몸 상태

남성의 몸 상태 / Jam Press[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길거리 하수도를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이 충격적인 몸 상태를 공개했다. 한 눈으로 봐도 심각한 남성의 몸 상태에 모두 경악했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NY Post)는 스페인의 한 하수도 청소부의 사연을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보도에 따르면 64세의 하수도 관리 담당 직원은 최근 설사,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앓았다.처음에는 가벼운 증상만 있어 병원에 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그런데 상태가 점점 심각해져 병원을 찾았는데, 마드리드에 위치한 대학 병원에까지 가게 됐다.클릭하면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보기Jam Press남성은 쓰레드웜이라고도 불리는 기생 회충 분선충(Strongyloides stercoralis)에 감염된 상태였다.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분선충은 맨살이 오염된 흙과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분선충이 자가감염을 통해 소화계통 쪽으로 침입해 장점막을 뚫게 되면 연충설사를 일으켜 복통, 설사, 구토 등을 유발한다. 장폐색을 일으키면 배에 복수와 부종이 차게 할 수 있다.남성은 과잉 감염 상태로 패혈증과 장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인 상태였다. 피부 바로 아래에 꿈틀거리는 기생충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태였다고 한다.클릭하면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보기Jam Press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남성의 온몸은 붉은 발진이 올라온 상태였다. 구불거리는 기생충 모양처럼 보이기도 했다.의료진들은 '남성이 어떻게 감염됐는지 아직 불분명하지만, 하수도에서 오래 일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다행히 남성은 강력한 구충제를 처방받아 발진, 설사 증상이 멈췄다.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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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4:00

3개월 만에 '20kg' 감량한 강재준, 다리 꼬고 전성기 미모 되찾아

3개월 만에 '20kg' 감량한 강재준, 다리 꼬고 전성기 미모 되찾아

Instagram 'jaejunkang'[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강재준이 다이어트 선언을 한 지 3개월 만에 20kg 감량에 성공했다. 1일 강재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개월이 지났는데 20키로를 감량했다. 혈압이 완전 정상으로 돌아왔고 혈색과 몸상태는 점점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목표체중 5키로 마저빼고 운동 열심히 해서 유지에 힘쓰도록 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Instagram 'jaejunkang'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강재준은 이전의 모습과는 180도 달리 홀쭉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앉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볼록하게 나왔던 배는 쏙 들어갔고 볼살도 쫙 빠져 슬림해진 모습이다.3주 전 강재준이 공개했던 과거 하와이 여행사진과 비교해서도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 팬들도 놀라워 했다.Instagram 'jaejunkang'앞서 강재준은 지난 2월 말 16kg 감량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당시 강재준은 '지금 한 달 반 만에 16kg 감량했다. 그 어떤 약이나 업체 없이 의지만으로 해내고 있다. 6개월에 25kg 감량을 선언한 이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건 요요가 오지 않게 하기 위해 몸에 많은 양의 근육을 장착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그리고 한 달여 만에 4kg를 추가로 감량했고, 이제 목표치까지 단 5kg만 남은 상태다. Instagram 'jaejunkang'한편 강재준은 지난 2018년 개그우먼 이은형과 결혼했다.Instagram 'jaejun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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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3:35

집에서도 '페트병'에 오줌 싸는 남친...여친에게 한 변명이 더 충격적입니다

집에서도 '페트병'에 오줌 싸는 남친...여친에게 한 변명이 더 충격적입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남자친구 집에서 발견한 '수상한 보리차', 남자친구는 보리차를 끓여 먹지 않아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화물차를 모는 일부 기사님은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서 페트병에 소변을 눈다고 한다. 일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백번 이해한다.그런데 만약 집에서 멀쩡한 화장실을 두고 페트병에 소변을 눈다고 하면 어떨까. 보편적인 경우가 아니라서 어떤 의도로 그랬는지 상상하기도 어렵다.지난 1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페트병에 오줌 싸는 남자'라는 글이 올라왔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더 이상은 못 참아'글쓴이 A씨는 최근 남자친구 집에서 수상한 보리차를 발견했다고 운을 띄웠다.A씨는 '생수병에 보리차 같은 게 40% 정도 차 있는 상태로 3병이 있어서 (남자친구한테) 뭔지 물어봤더니 오래돼서 버려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남자친구의 말을 납득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남자친구는 보리차를 끓여 먹을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A씨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궁금한이야기Y'수상한 보리차의 정체는 '소변'...남자들은 귀찮으면 페트병에 싸기도 한다며 해명한 남친그는 남자친구를 계속 추궁했고, 그제야 수상한 보리차가 '소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남자친구는 A씨에게 '남자들은 귀찮으면 페트병에 싸기도 한다'며 자신만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여성인 A씨 입장에서는 남자친구의 해명이 전혀 와닿지 않았다.A씨는 '자기만 이상한 게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남자들 가끔 술 먹고 귀찮으면 페트병에 싸기도 하냐'고 물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집에서 페트병으로 소변을 해결하는 남자친구 이야기를 들은 누리꾼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누리꾼들은 '아니 무슨 화장실이 없는 것도 아니고', '현대판 요강이냐', '우리 집 강아지도 볼일은 화장실에서 본다', '모든 남자가 정말 그러겠냐'고 남자친구가 이상하다고 주장했다.모든 누리꾼이 A씨 남자친구를 비판한 건 아니다. 일부 누리꾼은 집인데도 페트병에 소변을 누는 남자친구가 이해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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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3:00

갑자기 튀어나온 반려견 치고 사라진 운전자가 '뺑소니 무죄' 받은 이유

갑자기 튀어나온 반려견 치고 사라진 운전자가 '뺑소니 무죄' 받은 이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야간 운전 중 갑자기 튀어나온 반려견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뺑소니 무죄를 선고받았다. 2일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 1일 오후 7시 30분께 A씨는 정선군 한 도로 왼쪽 주거지에서 도로에 진입한 B씨의 검은색 반려견을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그대로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벌금형 약식명령에 불복한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산짐승이라고 생각했고, 해당 동물이 사망했다고 인식하지 못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1심 재판부는 검은색 반려견이 사각지대에서 빠른 속도로 갑자기 튀어나와 차량 밑으로 들어간 점과 A씨가 과속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정은 보이지 않고, 발견 즉시 감속해도 사고를 피하기 어려웠다고 판단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어 블랙박스 영상을 주의 깊게 보면 개로 보이긴 하지만, 야간 운전인데다가 반려견이 검은색 계열의 개였던 점, 반려견이 튀어나온 곳을 명확히 인식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이유로 A씨 주장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아울러 사고 당시 블랙박스 충격감지음이 울리면서 A씨가 '아'라고 말했지만,그로 인해 개가 도로 위에서 숨졌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항소심 재판부도 사건을 다시 살핀 뒤 '무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이 가고, 검찰이 유죄 주장에 인용한 대법원 판례는 이 사건과는 사안이 달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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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3:00

핑크색에 중독돼 모든 명품 브랜드 핑크 백 모은 여성의 옷장 수준 (+사진)

핑크색에 중독돼 모든 명품 브랜드 핑크 백 모은 여성의 옷장 수준 (+사진)

Instagram 'xsakisaki'[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핑크색을 너무 좋아하다 못해 핑크색 패션 아이템을 보면 꼭 사야 하는 강박이 있다는 한 여성이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는 미국인 인플루언서 사키(Saki)를 소개했다.주로 패션 관련 콘텐츠를 올리는 사키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할 것 없이 피드가 모두 핑크색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다.가족사진 속 남편, 아이의 옷도 핑크색이다.Instagram 'xsakisaki'특히 사키는 핑크색 패션 아이템을 모으는 것으로 유명하다.그녀가 공개한 핑크백 컬렉션은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화려하다.에르메스부터 샤넬, 루이비통, 디올, 프라다, 돌체 앤 가바나와 같은 명품 백부터 비비안웨스트 우드, 코치, 케이트 스페이드 등의 브랜드 백까지 모두 벚꽃 핑크색이다.Instagram 'xsakisaki'은은한 핑크색이 도는 명품 백이 출시됐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무조건 구입한다고.이뿐만이 아니다. 구두와 운동화 또한 핑크색이 가득하다.루이비통 스니커즈, 발렌티노 하이힐, 구찌 로퍼, 샤넬 슬링백까지 모두 사랑스러운 벚꽃 핑크색으로 눈길을 끈다.여기에 그녀는 솜사탕 같은 핑크 필터를 더해 완벽한 핑크 사진을 만들어낸다고 한다.사키는 '핑크색만 매치하면 심심할 수 있으니 화이트 아이템과 핑크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면 좋다'라며 꿀팁을 공개하기도 했다.핑크에 중독돼 분홍빛 사진이 가득한 그녀의 피드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누리꾼들은 '사진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하나만 갖고 싶다', '은근히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Instagram 'xsakis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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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3:00

승리 버닝썬 현실판 된 거 아니냐는 '모범택시2', 시청률 21.6% 돌파

승리 버닝썬 현실판 된 거 아니냐는 '모범택시2', 시청률 21.6% 돌파

SBS '모범택시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모범택시2가' 승리의 버닝썬 사태를 연상하게 하는 스토리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2'는 최고 시청률 21.6%, 수도권 19.4%, 전국 18.3%, 2049 7.5%(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김도기(이제훈 분)는 온하준(신재하 분)과의 관련성이 의심되는 클럽 '블랙썬'의 실체를 파헤치고자 가드 신분으로 위장 취업해 추악한 범죄들을 목격했다. 김도기는 블랙썬과 결탁한 비리경찰에 의해 클럽 직원 성추행 누명을 쓰고 유치장에 갇혔으나, 기자 김용민(백수장 분)의 도움으로 풀려났다. SBS '모범택시2' 김기자는 '무슨 목적인지는 모르겠으나 더 이상 블랙썬 근처에 얼씬거리지 마라. 블랙썬은 상식이 통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충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블랙썬의 실제 사장은 금사회 간부이자 경찰 고위직인 박현조(박종환 분)였다. 이를 모르는 모범택시 팀은 베일에 가려진 블랙썬 사장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잠입을 시도했다. 김도기는 블랙썬 가드들을 줄줄이 납치해 가드 인력에 구멍을 만든 뒤 가드 업무를 시작했다. VIP룸에 들어간 도기는 부유층들의 사치와 향락이 점철된 블랙썬의 실태에 혀를 내둘렀다.또 김도기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한 여성 손님을 어딘가로 데리고 가는 '딜리버리' 업무를 도맡았다.SBS '모범택시2' 김도기는 영문을 모른 채 운전대를 잡았고, 나머지 가드들은 늘상 일어나는 일이라는 듯 자연스레 여성을 차량 뒷좌석에 태웠다. 이후 김도기는 김기자의 도움을 받아 여성을 병원으로 데려갔고, 여성의 몸에서는 마약이 검출돼 충격을 안겼다. 이때 병원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고, 블랙썬과 결탁한 형사들이 나타나 피해 여성을 오히려 마약사범으로 긴급체포하며 사건을 은폐해 버려 시청자들의 분노지수를 끌어올렸다.김기자가 블랙썬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이유도 따로 있었다. 1년 전 그는 친하게 지내던 마약반 최형사(장인섭 분)에게 블랙썬의 마약 유통에 관한 제보를 받았다. SBS '모범택시2' 최형사는 김기자에게 '하나만 더 확인하겠다'라는 말을 남겼고, 이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최형사의 죽음은 자살로 종결됐고, 의문을 품은 김기자는 재수사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급기야 블랙썬의 조작과 음모로 누명을 쓰고 언론사에서 퇴출을 당했다. 무지개 모범택시 팀이 쫓고 있는 실체와 김기자의 복수심이 맞닿아 있는 상황.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도 무지개 모범택시 팀은 위험을 무릅쓰고 블랙썬과 온하준의 연결고리를 찾는 동시에 의문사를 당한 최형사의 복수를 위해 운행을 시작해 짜릿하고도 뭉클한 전율을 선사했다.온갖 범죄의 소굴인 블랙썬과 그들을 비호하는 공권력, 나아가 규모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흑막 금사회에 이르기까지 역대급 빌런들과의 대결이 예견되는 상황 속에서 과연 김도기와 모범택시 팀이 '블랙썬'을 향한 참교육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SBS '모범택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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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2:35

호탕한 보컬로 팬들 신나게 했던 '거북이' 리더 터틀맨, 오늘(2일) 15주기 (+영상)

호탕한 보컬로 팬들 신나게 했던 '거북이' 리더 터틀맨, 오늘(2일) 15주기 (+영상)

소나무엔터테인먼트[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호탕한 보컬이 매력적이었던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故 터틀맨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됐다. 지난 2008년 4월 2일 故 터틀맨은 향년 38세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故 터틀맨은 2001년 12월 '사계'가 실린 거북이 1집 'Go! Boogie!'로 연예계에 입문했다.거북이는 흥겨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정규 3집 '빙고'로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했다.Mnet 'AI음악프로젝트 다시 한번'이후 2006년 발매한 정규 4집 '거북이 사요!!'의 타이틀곡 '비행기'가 히트를 치며 데뷔이래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하는 기쁨을 누렸다.당시 故 터틀맨은 '빙고' , '비행기' 등이 포함된 앨범 수록곡을 전부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보여줬다.하지만 2008년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고, 그해 거북이는 정규 5집 '오방간다'를 끝으로 9월 4일 활동을 중단했다.터틀맨을 향한 누리꾼의 추모 물결은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뉴시스가수 스윗보이는 지난 2018년 터틀맨의 10주기를 맞아 리메이크 추모 앨범 '비행기 타고 가요'를 발매했다.3년 전 방송된 Mnet 'AI음악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故 터틀맨의 모습을 복원했고, 거북이 멤버들은 12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펼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비록 다시 만날 순 없지만 여전히 팬들 마음속에는 터틀맨의 목소리가 살아 숨 쉬고 있다.YouTube 'Mnet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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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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