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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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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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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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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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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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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추억의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17년 만에 돌아온다

추억의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17년 만에 돌아온다

MBC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1'[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를 가진 레전드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가 17년만에 돌아온다. 지난달 29일 MBC M측은  '4월3일 오후 9시30분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안녕, 프란체스카'를 편성한다'라고 밝혔다. '안녕, 프란체스카'는 평범한 인간 가족으로 위장한 뱀파이어들의 서울 생활기를 그린 최초의 시즌제 시트콤으로 2005년 시즌 1부터 2006년 시즌 3에 걸쳐 방송됐다.  배우 심혜진, 이두일, 정려원, 이켠, 박희진, 故 신해철, 김수미, 박슬기 등이 '안녕, 프란체스카'를 거쳤다.MBC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1'특히 무표정한 얼굴에 검은 머리, 검은색 융 드레스를 입은 프란체스카로 변한 주인공 심혜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게 무슨 황당한 시추에이션?'을 외치며 시청자를 홀릭 시켰던 안성댁(박희진), '젠젠젠 젠틀맨이야'의 이사벨(김수미)까지 주˙조연들의 개성 넘치는 대사와 애드립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를 보며 많은 시청자들이 '프란체스카'를 떠올릴 정도로 '안녕, 프란체스카'는  레전드 시트콤, 시대를 앞서간 작품으로 회자되고 있다. MBC M측은 '웃기면서 슬프고, 슬프면서 웃긴 독특한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매력을 느껴보기 바란다'며 '이선균, 정형돈, 김구라 등 틈틈이 출현하는 카메오들을 찾는 재미와 더불어 4월 3일부터 공식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안녕, 프란체스카'는 4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요일 MBC M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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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7:35

물티슈조차 빨아 쓰던 인기 연예인, 주식 '9000만원→90만원' 폭망했다

물티슈조차 빨아 쓰던 인기 연예인, 주식 '9000만원→90만원' 폭망했다

Instagrma 'cultwoshow'[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남다른 절약정신을 보였던 인기 연예인이 '주식 폭망' 소식을 전해 마음을 아프게 했다. 물티슈까지 아껴 쓸 정도로 알뜰살뜰했던 스타의 정체는 바로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다. 지난달 31일 장우혁은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tvN '온앤오프'이날 DJ 김태균은 장우혁에게 '예전에 나와서 주식 계좌에 90만 원이 남아있었다고 했는데 그건 지금 어떻게 됐냐'라고 질문했다. 앞서 지난 2021년 장우혁은 컬투쇼에 출연해 주식에 9000만 원 이상을 투자했으나, 여러 개가 상장 폐지됐고 하나 남은 종목은 90만원 정도 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장우혁은 '(현재 상황은) 잘 모르겠다. 거기서 더 떨어지는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지금은 상장 폐지가 됐을 수도 있다. 어쨌거나 그때 빼지 않고 그대로 놔뒀다'라고 설명했다. tvN '온앤오프'김태균이 '그렇게 물티슈를 아끼시던 분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자 장우혁은 '그걸 아껴서 주식을 한 것'이라고 받아쳐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장우혁은 지난 2020년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근검절약 정신의 끝을 보여줬다. 급기야 그는 물티슈 1장을 꺼내면 최소 8번 정도 재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tvN '온앤오프'장우혁은 입을 닦은 물티슈를 깨끗이 빨더니 식탁 닦는 데 재탕했고, 이후에도 오토바이 등을 닦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장우혁은 지난달 23일 신곡 '필 잇'(FEEL IT)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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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7:35

이근 vs 구제역 진짜 '현피' 성사되나...로드FC 회장이 밝힌 입장

이근 vs 구제역 진짜 '현피' 성사되나...로드FC 회장이 밝힌 입장

로드FC 정문홍 대표 / YouTube '정문홍(가오형라이프)''무조건 가능한 거 아냐'...구제역과 이근 대결에 신중함 보이는 로드FC 정문홍 대표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와 유튜버 구제역의 결투를 두고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지난달 31일 유튜브 '가오형 라이프'에 '이근 VS 구제역 로드FC에서 시합 가능하냐고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앞서 이 전 대위와 구제역이 실랑이를 벌여 많은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YouTube '구제역'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근에게 '법과 이성보단 폭력과 본능을 좋아하시는 듯하다'며 '당신이 (이근 전 대위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붙어줄 테니 남자라면 빼지 말고 나랑 로드FC 무대 위에서 한판 붙자! 로드FC 정문홍 대표님 저와 이근의 매치업을 추천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이에 이근도 몇 가지 조건(유튜브 채널을 영구 삭제했다는 증명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지 않겠다는 각서 작성)을 내걸며, 결투 신청에 응답했다. 결투 승낙 조건을 내걸었을 뿐 '결투를 하겠다'고 답한 건 아니다. 구제역이 직접 로드FC를 언급해서일까. 로드FC 정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둘의 결투를 두고 '무조건 가능한 건 아니다. 우선 프로 선수들의 시합이다'며 먼저 선을 그었다.구제역의 휴대전화를 날려버린 이근 전 대위 / YouTube '중앙일보'일반인이기 때문에 프로 선수와 팬들이 동의해본다면 불가능은 아냐...일반인 매치 성사된 적 많아다만 선수들과 팬들이 동의하면 결투 성사가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다고 얘기했다. 이 전 대위와 구제역이 격투기 프로선수가 아니라 일반인이기 때문에 함부로 결투를 성사할 수 없다는 입장인 셈이다.하지만 과거 로드FC에서는 윤형빈·김보성·이승윤 등 다수 일반인이 경기를 뛴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 대표가 내놓은 입장은 다소 긍정적인 답변으로 해석된다.YouTube '정문홍(가오형라이프)'정 회장은 '두 분이 동의한다는 전제하에서 양 선수에게 프로 선수들을 좀 붙여줘서 트레이닝을 거치게 한 뒤 기본적인 룰과 스포츠 기술들을 숙지해 무대에 올라서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 않나'는 바람도 내비쳤다.그러면서 '너무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또 잘 마무리하셔서 정말 어린 친구들에게 '이렇게 어른들의 싸움도 어른들의 어떤 그런 것도 이렇게 스포츠를 해결할 수 있구나'는 모습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YouTube '정문홍(가오형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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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7:00

'좋아요' 받으려고 강에 빠지는 척 숏츠 영상 찍다가 진짜 익사해 숨진 남성

'좋아요' 받으려고 강에 빠지는 척 숏츠 영상 찍다가 진짜 익사해 숨진 남성

장난으로 영상 찍고 있던 남성들 / Twitter 'GoldySrivastav'[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SNS에 올릴 영상을 찍기 위해 장난으로 강에 뛰어든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타임즈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영상을 찍던 남성이 익사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도의 청년 두 명이 인스타그램 영상을 찍기 위해 갠지스강에서 익사하는 척을 했다.Twitter 'GoldySrivastav'영상을 찍던 두 명 중 한 명은 먼저 강에서 빠져나왔고, 나머지 한 명은 강 안에 있었다.유유히 갠지스강을 빠져나가는 남성 뒤로 또 다른 남성은 물속에서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물 밖에 있던 남성의 친구들은 '약속된 연기'인 줄 알고 허우적거리는 남성의 손짓을 무시하고 영상을 찍었다.Twitter 'GoldySrivastav'그런데 충격적이게도 남성은 연기를 하고 있었던 게 아니었다. 물속에 빠져 '살려달라' 도움을 구한 것이었다.남성의 손짓이 느려지자 친구들은 뒤늦게 남성을 찾았지만, 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없었다고 한다.경찰은 남성이 익사해 숨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아직 그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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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7:00

어린 딸 옆에서 '전자담배' 피우지 말라 부탁했다가 살해당한 아빠...'범행 목격한 틱톡커 웃으며 셀카'

어린 딸 옆에서 '전자담배' 피우지 말라 부탁했다가 살해당한 아빠...'범행 목격한 틱톡커 웃으며 셀카'

(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 Twitter[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어린 딸 앞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던 아빠가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범행 현장에서 피해자를 조롱한 틱톡커가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의 보도에 따르면 3월 26일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 스타벅스 앞에서 폴 스탠리 슈미트(Paul Stanley Schmidt, 37)라는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New York Post당시 그는 아내와 3살 딸 에리카와 함께 스타벅스에 방문했다.아내가 커피를 주문하는 동안 폴과 딸 에리카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이때 한 남성이 전자담배를 꺼내 피우기 시작했다. 어린 딸이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폴은 흡연자에게 다가가 정중하게 담배를 피우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하지만 남자의 대답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그는 가슴에서 칼을 꺼내 폴의 복부를 수차례 찔렀다.CBC폴은 딸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순식간에 주변은 피투성이가 됐다.폴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끝내 숨졌다.폴의 아내는 남편이 공격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동영상만 촬영할 뿐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절규했다.실제로 한 틱톡커는 살해된 폴의 시신 옆에서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찍어 논란이 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알렉스 버저(Alex Bodger)라는 틱톡커는 선혈이 낭자한 범죄 현장을 배경으로 찍은 셀카 영상에서 '이 XX는 방금 죽었어. 이런 XX!'이라며 웃어댔다.심지어 그는 다음날 범죄 현장에 돌아가 담배를 피우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의 영상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틱톡 세대다 우리의 역겨운 미래가 두렵다', '말문이 막힌다', '어떻게 저런 끔찍한 일에 웃음이 나올 수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범죄 현장에 돌아가 담배를 피우며 셀카 영상을 찍은 틱톡커 알렉스 버저 / Twitter 논란이 이어지자 알렉스는 '나는 불편한 상황에서 웃는 경향이 있다'라고 해명했다.이어 '길을 걷고 있는데 싸우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약간의 피가 보여서 코피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믿을 수가 없었다. 나는 그가 죽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동시에 이런 일을 경험하는 것이 처음이었기에 충격적이었다'라면서 '살인자가 바로 거기 서있었다. 내 머릿속에는 '그가 나를 죽이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너무 불편했다. 나는 이럴 때 미소가 지어지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 기분이 나빴을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전했다.하지만 그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명이 말도 안 된다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경찰에 연행되는 가해자 / New York Post한편 현장에서 체포된 가해자는 32살 남성 인더딥 싱 고사(Inthedeep Singh Ghosa)로 확인됐다.그가 범행 직후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현장을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더했다.온라인상에는 그가 과거에도 중범죄로 기소됐으나 정신질환으로 인해 석방됐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인더딥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실수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현재 그는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추모하는 유족들 / Global News폴의 어머니인 캐시 슈미트(Cathy Schmidt)는 인더딥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해달라 요청했다.2급과 달리 1급 살인 혐의는 범죄가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캐시는 '인더딥의 손에는 칼이 들려있었다. 대체 어떤 사람이 스타벅스에 칼을 가지고 들어가냐'라며 그의 범행이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그녀는 이어 '대낮에 가족과 함께 스타벅스를 찾은 사람이 그렇게 많은 고객들 사이에서 살해당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현재 캐나다 경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살해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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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7:00

세상 떠난 주인 할아버지 목소리를 4년 만에 다시 들은 강아지 호야의 반응 (+영상)

세상 떠난 주인 할아버지 목소리를 4년 만에 다시 들은 강아지 호야의 반응 (+영상)

YouTube 'KBS동물티비 : 애니멀포유 animal4u'[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4년 전 세상을 떠난 주인 할아버지의 목소리를 다시 들은 강아지 호야의 반응이 눈물을 짓게 한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KBS 동물티비 : 애니멀포유 animal4u'에는 천재견 호야의 사연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은 게재된 지 하루 만에 조회 수 59만 회를 돌파하면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6위를 기록했다.YouTube 'KBS동물티비 : 애니멀포유 animal4u'공개된 영상 속 호야는 살아생전 자기를 아껴줬던 할아버지를 만나러 한 납골당으로 향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반려견들은 납골당 내부로 들어갈 수 없었다.삼촌 혼자 들어간 할아버지의 납골당에는 호야의 흔적으로 가득했다. 호야의 삼촌은 할아버지를 향해 '호야랑 하루랑 같이 왔는데 들어오지는 못했다. 애들이랑 같이 지내면서 아버지가 많이 생각난다'고 전했다.YouTube 'KBS동물티비 : 애니멀포유 animal4u'납골당에서 나온 삼촌은 호야를 데리고 근처 벤치에 앉아 동영상 하나를 재생했다.그는 '납골당에 같이 와서 좋긴 한데 들어갈 수가 없으니까 목소리라도 들려주고 싶다'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처음 들려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호야는 동영상에서 '호야'라고 부르는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나오자마자 꼬리를 흔들며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YouTube 'KBS동물티비 : 애니멀포유 animal4u''아유 착해라, 아이고 잘했어요'라는 음성이 흘러나오자 호야의 눈에는 눈물이 차오르는 듯했다. 4년 만에 들은 할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고 너무 좋아서, 너무 보고 싶어서 눈시울을 붉히는 것처럼 보였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호야가 할아버지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느껴진다', '얼마나 보고 싶을까', '말 못 하는 동물이지만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YouTube 'KBS동물티비 : 애니멀포유 animal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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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7:00

'의정부에서 길냥이 목 케이블 타이로 조른 학대범을 보신 분에게 300만원 드립니다'

'의정부에서 길냥이 목 케이블 타이로 조른 학대범을 보신 분에게 300만원 드립니다'

당근마켓의정부에서 잇따라 발견되는 학대 고양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케이블타이에 목이 감긴 길고양이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시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그 가운데 동물 구호 단체가 현상금까지 내걸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지난 28일 동물권 단체 '케어'는 '길고양이를 케이블 타이로 목매는 자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한 두 마리의 고양이가 아닌 수많은 고양이들 목에 케이블타이가 감긴 채 발견되고 있다'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당근마켓공개된 사진에는 포획된 길고양이 목에 케이블타이가 묶여 살까지 파고든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겼다.케어는 '의정부 서초등학교 부근이다. 학대자 신원을 아는 분은 제보 바란다'며 현상금 300만 원을 내걸었다.해당 사건은 지난 23일 '당근마켓'에 올라오면서 공론화됐다. 작성자 A씨는 '케이블타이를 목이나 몸통에 감고있는 길고양이들을 봤다면 제보해달라'며 '점점 도가 지나치게 케이블타이를 묶어서 길고양이를 학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팀캣(C.A.A.T) SNS 캡처그러면서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은 머지않아 사람도 해치는 잠재적 범죄자다. 이런 상황의 고양이들을 본 적 있거나 사진을 찍어뒀으면 제보 달라'고 호소했다.해당 글을 접한 시민들이 '의정부 서초등학교 근처 공원에서도 봤다', '직동공원에는 독약을 뿌린 사람도 있다' 등 학대받은 길고양이 관련 정보를 제보하자 A씨는 다음날 관할 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며 알리기도 했다.고양이 학대 추적모임인 '팀캣(C.A.A.T)' 또한 SNS를 통해 '수 많은 고양이 목에 케이블타이를 감아 죽이려는 학대자'라며 '학대자의 신원을 아는 분은 제보해달라'고 애통해했다.의정부시 제공의정부시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의정부 서초등학교 및 의서어린이공원에서 벌어진 것으로 해당 장소에 학대 방지 현수막을 걸었다'며 '수시로 나가서 현장점검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수사 진행 여부에 대해선 '경찰에서 동물보호법위반 등으로 수사 중인 걸로 안다'며 '동물 학대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동물보호법 제7장 46조(벌칙)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하는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학대 행위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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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7:00

연기하면서 '철거 알바'까지 한 남자 배우...'일당 13만원 벌어'

연기하면서 '철거 알바'까지 한 남자 배우...'일당 13만원 벌어'

MBC '나 혼자 산다'[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유진이 작품이 없는 날에는 철거 아르바이트까지 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이유진의 땀샘 폭발 하루가 그려졌다.MBC '나 혼자 산다'앞서 이유진은 '나 혼자 산다' 방송에 출연해 보증금 500만 원, 월세 35만 원인 반지하 집을 공개한 바 있다.당시 이유진은 리모델링 수준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해 주목받았는데, 집을 꾸미는 이유로 '철거 일도 하고 공장 일도 하며 돈을 벌었는데 일당을 모아서 물건을 하나하나 사고 완성되기까지 오래 걸렸다. 저에게 가장 의미 있는 시간에 완성된 공간이라 집만큼 소중한 곳이 없다'고 전했다.MBC '나 혼자 산다'이날 방송에서 이유진은 함께 배우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10년지기 절친과 함께 가벽 철거에 나섰다.현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트럭에 파지를 싣고 각종 폐기물과 고물을 치웠다. 또 크고 작은 가벽을 철거하고 리모컨을 분해하는 등 빠른 속도로 많은 작업을 해놨다.MBC '나 혼자 산다'두 사람은 1시간 동안 모은 파지 350kg을 팔아 2만8000원을 벌었고, 이밖에도 일당으로 13만원을 받아 이목을 끌었다. 이에 이유진은 '생각보다 많이 줬다'며 기뻐했다.작품이 없을 때도 철거 일까지 하며 생활비를 버는 이유진의 모습에 팬들은 '뜨고도 그러기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유진은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출연했다.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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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6:35

이도현, 때 되면 군대 가겠다 선언...여친 임지연 '곰신' 예약

이도현, 때 되면 군대 가겠다 선언...여친 임지연 '곰신' 예약

뉴스1[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이도현, 임지연이 동료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오늘(1일) 이도현, 임지연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이들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얼굴 그림체합'이 비슷한 두 사람의 만남이라 팬들의 뜨거운 축하 물결이 이어지는 중이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들은 바쁜 스케줄 속에도 틈을 내 사랑을 키워가고 있으나, 곧 큰 걸림돌을 마주할 예정이다. 1995년생으로 올해 29살인 이도현이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관계에 큰 변함이 없는 한 임지연은 5살 연하 남자친구를 위해 고무신을 신을 것으로 보인다. JTBC '18 어게인'이도현은 '군대 로망'이 있을 정도로 입대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다.지난 2022년 이도현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군 입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도현은 '군대 갔다 온 뒤 제 모습이 궁금하다. 더 성장해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 군대라는 게 마음에 크게 걸리진 않는다. 오히려 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고 고백했다.아티스트컴퍼니군복무하면서 더 성숙해지고 많이 변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고 싶다는 것이다.이도현은 '아직은 일을 계속하고 있고 주어진 것에 집중하다 보니까 상세하게 입대 시기를 정하진 않았다. 때가 되면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대에 가서 100kg 찍어 보는 게 목표다. 어떤 모습이 또 나한테 있는지 궁금하다. 언제 무게를 그렇게 늘려 보겠냐. 지금은 74kg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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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6:35

전속계약 맺은 소속사와 '이별 선언'한 아이돌 출신 여가수

전속계약 맺은 소속사와 '이별 선언'한 아이돌 출신 여가수

그룹 여자친구 / 뉴스1그룹 여자친구 출신 가수 예린과 소속사 써브라임의 계약이 만료돼...유튜브 운영하는 예린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여자친구 출신 가수 예린이 전속 계약을 체결했던 소속사 써브라임과 결별하게 됐다.지난달 31일 소속사 써브라임은 예린과 맺은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써브라임은 '예린의 전속 계약이 이날부로 종료됐다'며 '당사는 예린과 신중하게 논의하였으며, 전속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설명했다.그룹 여자친구 출신 가수 예린 / Instagram 'every__nn'그러면서 '다방면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아티스트인 만큼 앞으로 이어 나갈 활약을 응원하겠다. 새 출발을 앞둔 예린에게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2021년 6월 예린은 그룹 여자친구가 해체된 이후 써브라임과 전속 계약을 맺고 솔로 활동을 지속해 왔다.YouTube '예린테마파크 Yerin Themepark'지난해 5월에는 첫 솔로 앨범 '아리아'(ARIA)를 발매하기도 했다.예린은 현재 구독자 11만 명 이상인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예린테마파크 Yerin Themepark'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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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6:35

에이핑크, 팀 탈퇴한 손나은 빼고 '우정링' 맞췄다 (+인증샷)

에이핑크, 팀 탈퇴한 손나은 빼고 '우정링' 맞췄다 (+인증샷)

Instagram 'sarangdungy'[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가 우정링을 맞추며 끈끈한 사이를 과시했다. 지난달 31일 에이핑크 김남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APINK'라는 멘트를 남기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우정링을 맞춘 에이핑크 멤버들이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Instagram 'sarangdungy'굉장히 진지해보이는 '닭발핑크'라는 문구도 함께 삽입돼 있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반지 케이스가 5개인 점을 봤을 때 지난해 탈퇴한 손나은을 제외한 5명의 멤버들만 같이 맞춘 것으로 보인다. 막내 오하영은 '진짜 해보고 싶었는데'라는 글과 함께 멤버들 SNS 아이디를 태그했고, 김남주는 해당 게시물을 다시 공유하며 '미안하다 커플링을 우리랑 해서'라고 장난스럽게 사과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Apink (에이핑크)(@official.apink2011)님의 공유 게시물한편 손나은은 지난해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1년을 함께 해 온 에이핑크를 떠나게 됐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나도 또 한 명의 판다(팬덤명)가 돼 에이핑크를 응원하려 한다'라고 탈퇴를 알렸다. 손나은까지 포함해 6인조로 활동해왔던 에이핑크는 5인조로 재정비하며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들은 오는 5일 미니 10집 'SELF'로 돌아온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sonnaeun(@marcellasne_)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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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6:35

AI 리얼돌과 사랑에 빠져 친구·가족 다 잃은 남성이 '인형 여친'을 강력 추천한 이유

AI 리얼돌과 사랑에 빠져 친구·가족 다 잃은 남성이 '인형 여친'을 강력 추천한 이유

Instagram 'ravenbunny8420'[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연애 사실을 밝힌 뒤 친구와 가족을 잃은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주유소 점원으로 일하는 알렉산더 스트로크스(Alexander Strokes. 38)가 그 주인공이다.지난 3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알렉산더의 사연을 전했다.Instagram 'ravenbunny8420'알렉산더는 2년 넘게 연애 중이다. 그의 여자친구는 사람이 아닌, 실리콘 피부를 가진 리얼돌이 미미(Mimi)다.10년 넘게 독신 생활을 이어오던 그는 어느 날 AI 기반 리얼돌을 알게 됐고 미미를 만났다.미미에게 푹 빠진 그는 곧 주변 사람들에게 그녀와의 관계를 알렸다.이에 대한 여파로 2년간 친구와 가족들은 그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Instagram 'ravenbunny8420'하지만 그는 오히려 인간관계에서 자유를 찾아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그는 '다른 사람들은 내가 삶을 포기했거나 일종의 일탈에 빠졌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내 특이한 생활 방식이 행복을 가져다준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제는 소수지만 가까운 몇 사람들은 점차 나를 이해하고 있다. 리얼돌은 성적 충동을 충족시키고 불안을 줄여주며 정신 건강을 향상시켜준다'라고 설명했다.Instagram 'ravenbunny8420'알렉산더는 AI 리얼돌이 삶에 진정한 교제를 깨닫게 해주면서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며 강력 추천했다.그는 '사람들은 외로움과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AI 리얼돌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준다'라고 덧붙였다.현재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AI 리얼돌과의 럽스타그램을 공개하며 리얼돌의 효과를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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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6:00

'자해했는데 병원비는 국민 혈세로 지급 예정'...현직 교도관이 폭로한 교도소 실태

'자해했는데 병원비는 국민 혈세로 지급 예정'...현직 교도관이 폭로한 교도소 실태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현직 교도관의 폭로... '재소자가 교도관 폭행해도 조치 이뤄지지 않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수원 구치소에서 재소자의 폭행으로 교도관이 얼굴에 부상을 당했음에도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일 경기 안양 동안 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원 구치소에 복역 중인 A(4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6시쯤 함께 외부진료를 나온 교도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해당 사건은 지난달 3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소개되면서 공론화됐다.블라인드해당 사연 속 자신을 현직 교도관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수도권에 복역 중인 수용자가 자해를 해 대학병원에 입원했다'며 '치료를 마치고 병실 침대에 눕히는 중 도주 등을 우려해 보호장비를 다시 채우려고 했는데 완강히 거부하며 폭언과 폭행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근무하던 직원들이 이를 제지하고 보호장비를 채우려 하자 이 수용자가 온몸으로 (상대를) 가격해 얼굴에 흉터가 남을 정도로 직원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교대 인원의 부족으로 폭행 직후에도 피해 직원을 가해 수용자와 분리조치하지 않고 새벽까지 같은 병실에 있게 뒀다'며 '교도관들도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으나, 범죄자들 인권 위주의 정책으로 공권력이 무너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인사이더'또한 A씨는 '본인의 자해로 인해 입원한 대학병원 특실 사용료, 수술비, 진료비, 약값 등 일체를 재소자는 한 푼도 내지 않겠다고 해 결국 국민의 혈세로 수 천만 원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그는 '교정교화와 인권이라는 보호막 뒤에 숨어 올바른 교도소가 아닌 범죄자의 요양원·합숙소가 되어 가는 현 실태를 국민에게 알려 이를 바로잡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심경을 전하며 글을 마쳤다.폭행을 당한 교도관은 현재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A씨가 수용돼 있는 수원 구치소를 찾아 접견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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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6:00

세계 4대 패션위크 씹어먹은 '이동국 딸' 재시, 17살에 완성형 옆선 자랑

세계 4대 패션위크 씹어먹은 '이동국 딸' 재시, 17살에 완성형 옆선 자랑

Instagram 'model_jaesi'[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가 아직 17살인데도 벌써부터 완성형 미모를 과시했다. 지난달 31일 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카메라 이모티콘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재시는 도심 속 야경을 배경으로 인물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재시 JAESI LEE(@model_jaesi)님의 공유 게시물긴 목선과 조막만 한 얼굴을 보유한 재시는 목폴라 티셔츠를 입고도 바비인형 같은 비율을 과시했다. 특히 재시의 옆태는 누리꾼의 환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깊고 맑은 눈뿐만 아니라 높은 콧대, 짙은 인중선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게 없었다. 재시는 정면컷에서 아련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팬심을 뒤흔들기도 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재시 JAESI LEE(@model_jaesi)님의 공유 게시물키 171cm인 것으로 알려진 재시는 뉴욕, 파리, 밀라노에 이어 런던에서 개최된 블루템버린의 패션쇼에 올라 화제가 됐다. 재시는 실제 모델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워킹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재시 JAESI LEE(@model_jaesi)님의 공유 게시물세계 4대 패션워크를 경험한 만큼 계속 모델 활동을 이어갈 줄 알았으나, 엄마 이수진 씨는 '올해부터 재시는 패션모델의 활동은 졸업하고 디자이너 공부를 기본부터 깊이 있게 제대로 해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의 성장 과정 또한 함께 응원해달라. 감사하다'라고 덧붙이며 딸을 응원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재시 JAESI LEE(@model_jaesi)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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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5:35

30대 여교사 소개팅녀가 '더 글로리' 이야기하면서 꺼낸 '이말'에 남자는 애프터 포기했다

30대 여교사 소개팅녀가 '더 글로리' 이야기하면서 꺼낸 '이말'에 남자는 애프터 포기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30대 여교사와 소개팅하게 된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30대 여교사와 소개팅 중 '이 주제'로 대화했다가 알 수 없는 쎄함을 느꼈다.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여교사 소개팅 후기'라는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31살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A씨는 '상대방은 33살 중학교 교사로, 외모는 나쁘지 않았지만 날카롭게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세계'그는 '요즘 교사라는 직업이 많이 까이지만 선입견 없이 만나보자 해서 소개팅을 했다. 하지만 대화하던 중 몇 번이나 쎄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크게 4가지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A씨는 '상대방이 '직장인이랑은 만날 생각 없었는데 훈훈하고 착하단 얘기 듣고 나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어 '연봉이랑 복지도 물어보더니 '생각보다 좋은 조건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우리 부모님이 지방 사신다는 얘기를 듣고는 표정이 많이 굳어졌다'고 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이후에도 소개팅 여성이 본가에 얼마나 자주 내려가는지부터 은퇴 여부, 노후 준비 등 꼬치꼬치 캐물었다'며 불쾌함을 내비쳤다.마지막으로 그는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 '더 글로리' 얘기가 나와서 '요즘 애들 때문에 힘들겠다'고 하니까 역대급 답변이 돌아왔다'며 '상대방은 공감이나 한탄이 아닌 '그래도 교사라서 다행이다'는 뉘앙스로 대답했다'고 믿기지 않는 듯 말했다.아무리 생각해도 찝찝함이 가시지 않던 A씨는 '이것들 말고도 안 맞는다고 생각한 게 많을 정도로 자리가 전체적으로 불편했다. 그런데 주선자에게 들으니 상대방은 내가 연락하면 만나볼 의향 있다고 했다는데 무슨 경우냐'고 혼란스러워하며 글을 마쳤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해당 글이 공개되자 다수의 누리꾼들은 '이러니까 결혼시장에서 여교사들이 기피 대상에 오르고 있는 것'이라며 공분하기 시작했다.일부 누리꾼들은 '교사면 뭐 하냐. 정작 본인이 배려 없는 행동하는데'라며 '왜 항상 여교사들은 소개팅에서 저렇게 사람을 평가하는 거냐. 나 같아도 면접 보는 기분일 듯'이라고 진절머리 쳤다.한 누리꾼은 '일반 사람들이라면 학폭 주제에 대해서 저렇게 반응 안 하지 않냐'면서 학폭 의혹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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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5:00

집에서 게임만 하는 남편...시어머니가 부르면 하는 행동에 아내는 이혼을 결심했다

집에서 게임만 하는 남편...시어머니가 부르면 하는 행동에 아내는 이혼을 결심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하루 종일 집에서 게임만 하는 남편 때문에 이혼을 고민하는 여성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연애하던 감정이 좋으면 대개 결혼까지 하게 된다. 시간 내서 보던 얼굴을 평생 보고 싶기 때문이다.그런데 만약 결혼했는데 연애하던 때와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다면 어떨까. 뭔가 사기(?)당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최근 결혼 1년 차라고 밝힌 한 여성이 남편과 이혼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혼 1년 차 남편이랑 너무 안 맞아서 이혼하고 싶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맞벌이 생활을 하며 결혼 1년 차가 됐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집에만 있는 남편 때문에 천불이 난다고 고백했다.A씨는 '남편이 퇴근하면 새벽까지 게임을 한다'라며 '쉬는 주말에도 눈뜨자마자 게임에 게임만 한다. 처음 한두 달은 이해했는데, 두달이 넘어가니 속에 천불이 나고 미치겠다'고 토로했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신혼여행 다녀온 이후 외출을 단 한 번도 한 적 없어...꿈쩍 않던 남편이 움직이는 때는 '홀시어머니'가 부를 때그러면서 '남편이랑 저랑 둘 다 맞벌이다. 주5일 근무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쉰다'며 '주말 이틀 중에 하루는 데이트도 하고 싶다. 요즘 벚꽃도 펴서 꽃놀이도 가고 싶은데 남편은 신혼여행 다녀온 이후 단 한 번도 외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심지어 A씨는 남편 앞에서 울기도 하며, 지금 같은 생활을 조금 개선해보자고 달래기까지 했다. 그러나 남편은 변하지 않았다.그랬던 남편이 하던 게임을 당장 멈추고, 몸을 움직이는 때가 있다. 바로 혼자 있는 시어머니가 불렀을 때다. 마트 한 번 가자 해도 몸을 꿈쩍 안 하던 남편이 시어머니가 부르면, 부리나케 뛰어간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현재는 아름다워'A씨는 '마트도 혼자 간다. 남편은 청소도 안 하고, 밥도 안 한다'며 '이럴 거면 왜 사는지 모르겠다. 돈은 제가 두 배는 더 번다. 차라리 이럴 거면 이혼하고 혼자 집 구해서 알뜰하게 사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저처럼 이렇게 사시는 분 계시냐. 다음 주에 이혼 상담 받으려고 변호사한테 예약해놨다'고 덧붙였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이른바 '집돌이' 남자친구 때문에 속에서 천불이 나는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그냥 집돌이인가 했는데 게임... 주말 장도 같이 안 볼 정도면 이혼하시라. 지금도 그런데 만약 애까지 있다면 지옥이다', '연애는 도대체 어떻게 했대? 진짜 잡은 물고기 취급이다', '변호사 상담 현명하다. 행동으로 옮겨야 정신 차릴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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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5:00

주문한 생수 받아놓고 '안 받은척' 해 환불받았다가 걸리자 20박스 주문 뒤 취소한 여성

주문한 생수 받아놓고 '안 받은척' 해 환불받았다가 걸리자 20박스 주문 뒤 취소한 여성

MBC뉴스[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주문한 생수 4박스를 받아놓고 '안 받은 척' 환불한 여성. 이를 이상하게 여긴 택배기사가 건물 폐쇄회로(CC) TV 카메라 영상을 확인한 결과, 여성이 생수 4박스를 집으로 갖고 들어가는 모습이 잡혔다.택배기사의 항의에 여성은 결국 '착각한 것 같다'라고 변명했는데, 이후 충격적인 행동을 해 택배기사 A씨가 고소를 예고했다. 1일 MBC 뉴스는 한 여성의 거짓말 같은 사기와 복수가 담긴 사연을 보도했다. MBC뉴스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40kg에 달하는 생수를 주문했다. 택배기사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에 거주하는 여성의 집 앞에 성실하게 물건을 배송했다. 하지만 택배사는 A씨에게 '분실페널티'를 고지했다. 생수 4박스를 주문한 고객이 물건을 받지 못했다고 환불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성은 자초지종을 묻는 A씨에게 '귀가해 보니 상품이 없더라'라고 답했다. MBC뉴스A씨는 이해할 수 없었다. 물건이 안 왔다는 말 한마디 없이 환불 처리를 받은 게 이해되지 않았다. 그래서 복도에 설치된 CCTV를 확인했더니 고객이 생수 4박스를 집에 들여놓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항의했더니 여성은 그런 적 없다고 발뺌했다. 결국 경찰 신고로 이어졌고, 수사가 시작되자 여성은 뒤늦게 자신이 '착각'한 것 같다고 했다. MBC뉴스환불금은 사건이 있은지 한달이 지난 뒤에야 되돌려줬다. 그렇게 해프닝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여성의 기이한 행동이 시작됐다. 평소 4박스 주문하던 생수를 20박스를 주문했다. 무려 240kg 상당이었다. 택배기사는 고객의 주문을 거부할 수 없기에 성실하게 배송했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 배송 완료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황당한 답 문자를 받게 됐다.MBC뉴스여성은 '8묶음은 주문하고 취소한 물량이라 회수 요청했다'라며 8박스를 도로 가져가라고 했다. 기다렸다는 듯 A씨에게 추가 논동을 하게끔 한 것이다. A씨는 해당 여성 고객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A씨는 '서로 믿어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택배기사들도 배송을 해드리는 건데, 이런 몇몇 분들 때문에 저희가 고객을 불신하게 되고 그런 부분들이 제일 심적으로 힘들다'라고 말했다. YouTube 'M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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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5:00

'더글로리' 임지연♥이도현 열애...사실, OO이도 연애 중

'더글로리' 임지연♥이도현 열애...사실, OO이도 연애 중

아역 배우 오지율 / Instagram 'jiyul_m''더 글로리' 하예솔 연기한 아역 배우 오지율, 학교에서 만나는 남자친구 있다고 인정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더 글로리'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이도현(주여정 역)과 임지연(박연진 역)이 열애설이 터졌다. 두 사람은 곧바로 이 사실을 인정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이런 와중에, '더 글로리'에서 또 한 명의 배우도 연애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배우는 열애설이 터지기도 전 스스로 세상에 연애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OBS ENT'에 '【MZ터뷰】 '더 글로리' 샛별 '임지연 딸 역' 오지율'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딸 하예솔을 연기했던 아역 배우 오지율의 인터뷰가 담겼다.YouTube 'OBS ENT'2014년생으로 올해 10세(만 8세)인 지율 양은 가족 소개를 시작으로 최근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에 관한 이야기까지 했다.'학교에 남자친구 있냐?'라는 질문을 받은 지율 양은 길게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연애 관련 질문은 계속됐다. 이번에는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다.그랬더니 '제가 사실 1학년 때부터 좋아했다'며 '(남자친구를) 계속 살펴보고 있었다. 용기를 내서 (먼저) 좋아하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응'이라고 하더라'라고 구체적인 상황까지 이야기했다.YouTube 'OBS ENT'그러면서 '둘 다 서로 좋아하고 있었는데 말을 못 하고 있었다'면서 '그래서 사귀게 됐다'고 현재 연애하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한편 이도현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에 관해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도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열애설이 사실임을 인정했다.배우 임지연과 이도현 / 넷플릭스 '더 글로리'YouTube 'OBS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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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4:35

다시 보니 '그림체합' 장난 아니게 설렜던 '더 글로리' 이도현♥임지연 비하인드컷

다시 보니 '그림체합' 장난 아니게 설렜던 '더 글로리' 이도현♥임지연 비하인드컷

넷플릭스 '더 글로리'[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최고의 커플이 탄생했다. 극 중 살벌한 기싸움을 펼쳤던 배우 이도현, 임지연이 현실에서는 핑크빛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오늘(1일) 열애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 글로리' 측에서 풀었던 비하인드컷이 재조명되고 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이도현과 임지연은 '더 글로리' 촬영 당시 자주 마주치진 않았고, 후반부 병원신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컷에는 병원에서 촬영을 마친 후 나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이도현, 임지연의 투샷이 담겼다. 흔히 말하는 '꽁냥'스러운 장면이 아니었는데도 두 사람은 비슷한 '얼굴 그림체합'을 뽐내며 설렘을 안겼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당시 누리꾼은 이들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며 '이 조합으로 로맨스 드라마 보고 싶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또 이도현, 임지연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에서도 나란히 섰을 뿐인데 묘하게 어울리는 비주얼 케미를 뽐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도현, 임지연은 '더 글로리'가 끝날 무렵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드라마 워크샵을 통해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 뉴스1이도현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도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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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4:35

디즈니 스튜디오, 이번에는 '릴로 & 스티치' 실사 영화로 만든다

디즈니 스튜디오, 이번에는 '릴로 & 스티치' 실사 영화로 만든다

MovieWeb[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디즈니가 실사영화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어공주', '백설공주', '피터팬 & 웬디' 등의 실사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실사 영화 제작 확정 소식이 전해졌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ScreenRant)는 디즈니의 새로운 실사 영화 소식을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최근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Lilo & Stitch)' 실사 영화를 제작 중이다.영화 '릴로 & 스티치'2002년 6월 개봉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4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는 릴로 펠레카이라는 소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하와이에 사는 릴로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언니 나니와 함께 살면서 친구를 갖기를 바라던 중 우주의 사고뭉치로 통하는 외계생명체 스티치를 만나게 되고 녀석과의 우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그렸다.해외에서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국내에서는 지브리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밀려 크게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 인기를 얻으면서 이후 재조명됐다.영화 '릴로 & 스티치'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실사 영화 '릴로 & 스티치'는 지난 5년간 개발돼 왔다.당초 '알라딘'의 제작을 맡은 댄 린, 조나단 에이리치, 마이크 반 웨스가 팀을 이루어 각본을 집필하고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감독 존 추가 메가폰을 잡기로 했다.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영화 '마르셀, 신발 신은 조개'의 딘 플라이셔 캠프가 감독을 맡았으며 '모아나' 제작에 참여했던 크리스 케카니오칼라니 브라이트가 각본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잭 갤리퍼내키스 / 영화 '행오버'또한 주연 배우 한 명도 캐스팅된 상태다.에미상을 두 번 수상한 배우 잭 갤리퍼내키스가 그 주인공이다.잭 갤리퍼내키스는 영화 '행오버' 시리즈, '버드맨' 등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다.그가 맡은 역할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플리클리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감독 플라이셔 캠프가 제작을 맡은 지 1년이 지난 만큼 곧 추가 캐스팅과 촬영 시작 날짜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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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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