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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37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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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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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몸짱' 된 유세윤에 팬들 관심 폭발...진실은 이랬다Instagram 'kkachi99'[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개그맨 유세윤이 몸짱(?)이 된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세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포징연습'이라는 짧은 글귀와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 속에서 유세윤은 우람한 팔근육과 가슴 근육을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Instagram 'kkachi99'또한 유세윤은 도드라진 등근육을 뽐내며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하지만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핫보디'의 주인공은 유세윤이 아니라, 다른 인물의 몸이다.유세윤은 얼굴을 가리고 영상을 살짝 편집해 다른 사람의 몸을 가지고 자신의 몸인 것처럼 흉내를 낸 것이다.Instagram 'kkachi99'해당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은 '개그맨 겸 보디빌더 이종훈인 것 같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 나온 마선호 몸일 것이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이와 더불어 유세윤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종훈과 같이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해당 사진 속에서 유세윤은 선명한 식스팩과 가슴 근육, 꽉 찬 팔근육 등을 자랑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유세윤(@kkachi99)님의 공유 게시물하지만 해당 사진 또한 이종훈과 어플을 통해 얼굴을 바꾸고 찍은 것이다.사진과 영상을 통해 손쉽게 '몸짱'이 된 유세윤을 본 많은 이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조회수: 2,25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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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7:35 |
김흥국, 20년 기러기 아빠 생활 청산한다...'가족은 함께 살아야'채널A '행복한 아침'[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이 장장 20년 동안의 기러기 아빠 생활을 드디어 청산한다. 29일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출연한 김흥국은 지난 2003년부터 자녀들이 해외 유학을 시작해 기러기아빠로 지내왔다고 밝히며, 올해 드디어 막내딸이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다고 전했다. 김흥국은 '가화만사성이라고, 호랑나비가 드디어 다시 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라며 자신의 히트곡 '호랑나비'에 빗대 기쁨을 표했다.채널A '행복한 아침'그는 '미국 대학 SVA에서 사진, 영상, 편집 전공을 하던 늦둥이 딸 주현이 해외 유학기간을 마치고 돌아오게 된다'라며, 올해 드디어 완전체 가정의 화목한 모습을 되찾는다고 전했다.김흥국은 '오는 5월 부부가 함께 주현의 졸업 축하 차 미국 뉴욕으로 날아 간다'라고 덧붙였다.오래도록 떨어져 있었지만, 김흥국은 가족 화합의 일등 공신으로 딸 주현을 꼽았다. 그녀가 아빠와 엄마를 오가며 사랑과 대화의 통로가 되었다는 설명이다.채널A '행복한 아침'김흥국은 딸 주현에 대해 '정말 바르게 잘 성장했고, 이제 성인이 돼 부모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김흥국은 처음엔 아들 동현의 꿈을 키워주려고 호주, 미국 하와이 등에 유학을 보냈었다고 언급했다.그는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아내가 뒷바라지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기러기 아빠 생활이 2~3년은 몰라도, 10년~20년 떨어져 사는 건 너무 안 좋다. 어느 누구도 기러기 아빠는 되지 말라고 권고하고 싶다. 공부도 좋지만 가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조회수: 3,01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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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7:35 |
불 활활 타는데 쇠창살 잠그고 직원들만 탈출...멕시코 이민자 수용소서 40명 사망YouTube 'CNN'[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멕시코 국경도시의 한 이민자 수용시설에서 불이 나 40명이 숨졌다. 당시 이민청 직원들이 출입문을 잠근 채 자신들만 탈출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28일(현지 시간) CNN은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시우다드후아레스 이민자 수용소 화재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현지 지역 매체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에는 이민청 직원 2명이 쇠창살 넘어 화염을 뒤로한 채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YouTube 'CNN'내부에서 출입문을 발로 걷어차는 이민자도 보인다.최소 40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멕시코 이민청 화재 참사 당시 정황이 담긴 CCTV가 공개되자 멕시코는 충격에 휩싸였다.화재가 발생한 수용소에는 온두라스,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에콰도르 국적 성인 남성 68명이 구금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YouTube 'CNN'사망자 가족과 친지들은 참사 현장 앞에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야당 의원들도 연방정부에 책임이 있다며 거센 비판에 나서는 등 멕시코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YouTube 'CNN'앞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추방돼 본국으로 송환 예정이던 이민자들이 항의 과정에서 매트리스에 불을 질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모든 조사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신속한 조사를 약속했다.멕시코 이민청은 멕시코를 거쳐 미국 접경으로 넘어가는 불법 이민자들로부터 돈을 받는 브로커를 단속하는 활동을 벌여왔다. 검찰은 이번 화재와 단속 간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YouTube 'CNN' 조회수: 2,59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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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7:00 |
여초 커뮤에 '외국인 XX 제일 컸어'라고 쓴 전여친 과거 알게된 남자가 블라인드에 올린 심경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남성은 평소 여친이 '여초 성향 커뮤니티'를 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녀를 사랑으로 보듬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자주 다투게 되면서 남친도 조금씩 지쳐갔다. 그러다 최근, 이들의 연애는 결국 종지부를 찍었다.남성은 '만약 내가 '일간베스트(일베)'를 한다고 해도 그녀가 나를 받아들였을까?'라며 의문을 표했다.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여친이 여초 커뮤니티를 하는 것을 알게 됐다'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공기업에 재직 중인 남성 A씨는 여친이 자신과 만나기 전부터 여초 커뮤니티를 하는 것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사람 자체로서' 여친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참고 또 참았다.하지만 그는 종종 여친과 대화를 할 때 '페미니스트 기질'이 보이는 것을 이유로 자주 다퉜다.A씨는 페미니스트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여친은 A씨에게 '전남친과도 말투 등으로 여러 차례 다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그럼에도 A씨는 사랑으로 여친을 보듬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여친은 그에게 '나랑 말이 안 통하는 것 같다'며 이별을 통보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여친이 커뮤니티에 남긴 글을 통해 그녀의 과거를 알게 됐다.그는 '여친이 어린 남성를 꼬셔서 원나잇을 하기도 했다. 또 서양 남성과도 그런 적이 있다'고 했다. 다만 '당시에는 젊은 날의 치기라 생각하고 참았다'고 고백했다.A씨는 여친과 이별 후 커뮤니티에서 그녀의 글을 발견하고는 충격에 빠졌다. 그녀는 커뮤니티에 '최근에 했던 남자 XX 중에 어떤 게 제일 컸어?'란 질문에 '서양 남자 꺼'란 댓글을 남기며 활동하고 있었다.그는 이런 류의 대화가 오가는 여초 커뮤니티에 대해 '정부에서 폐쇄를 시켰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일베랑 뭐가 다르냐'고 덧붙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말미에 A씨는 '여친 자체는 너무 좋았지만 그녀 사상이 너무 무서웠다'면서 '여친이 날 별로 사랑하지 않았던 걸까, 그냥 난 그녀 인생에서 그냥 지나가던 사람이었을까'라며 울적해했다.다만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의 소망과는 반대되는 입장을 표했다.이들은 '여성들 대부분이 커뮤니티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 '글쓴이도 이제는 정신을 차릴 때 됐다', '지금이라도 미련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찾아라' 등의 반응을 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이와 관련해 지난 2022년 경향신문은 언더스코어와 함께 전국 단위 설문조사를 의뢰해 청년들의 젠더 인식을 알아본 결과 2030 세대에서 남녀 갈등에 대해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다.청년 응답자 답변을 구체적으로 보면 페미니즘 지지에 동의한다는 응답 비율이 남성은 5.5%에 불과했지만 여성은 40.3%에 달해 7배 이상 차이가 났다.여성차별이 존재한다는 응답 비율도 남성은 12.4%였지만, 여성은 69.6%로 50% 이상 넘는 차이를 보였다. 조회수: 2,16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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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7:00 |
30m '거대 연' 날리다가 하늘로 끌려 올라간 남성 (+영상)Weibo[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봄바람을 맞으며 연을 날리러 나왔던 한 남성이 하늘을 날았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는 중국 허베이성에서 촬영된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했다.26일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푸른 하늘에 연과 함께 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Weibo이날 남성은 무려 30m에 달하는 거대한 연을 날렸다.연은 하늘을 날기 시작했고 얼레를 잡고 있는 남성을 가볍게 들어 올렸다.Weibo남성은 그대로 하늘 위로 끌려 올라갔다.한눈에 보기에도 아찔한 높이였지만, 그는 침착하게 바람을 느끼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Weibo긴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한 그는 무사히 땅에 착지했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생 운 다 썼다', '영영 하늘나라로 갈 뻔했다', '저 상황에서 어떻게 저렇게 침착할 수 있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3,62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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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7:00 |
'옷에 '담' 걸렸다는 말, 경상도는 다 알아듣는데 서울 사람들은 왜 모르나요?'뉴스1[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경상도 출신인 한 누리꾼이 '담'이라는 단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서울 사람들을 보고 당황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사람들은 기모를 담이라고 안 하냐'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서울로 취직했는데 선배가 아직 춥다길래 '저도 저녁엔 담 있는 옷 입는다' 했더니 다들 담이 뭐냐고 하더라'라고 전했다.사진 = 인사이트그는 '담'이 '기모'를 뜻하는 단어라고 설명해주니, '그걸 담이라고 하냐'라며 선배들이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A씨는 서울 사람들이 담이라는 단어를 안 쓴다는 것에 혼란이 왔다고 덧붙였다.이와 같은 의문을 제기한 누리꾼이 또 있었다.국립국어원 공식 홈페이지누리꾼 B씨는 과거 국립국어원 공식 홈페이지에 '얼마 전 '옷에 담이 들었다' 할 때의 담이 사투리라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게시글을 올렸다.B씨는 '한자를 찾아보니 '담요 담'이라는 한자가 있던데 같은 단어가 맞냐. 그리고 기모가 표준어라고 하는데 일본어 표기인데도 표준어가 될 수 있냐'라고 질문했다.해당 질문에 국립국어원 측은 '어떤 뜻으로 쓰이는 '담'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쓰신 내용에 따라 참고 정보를 드리면, '짐승의 털을 물에 빨아 짓이겨 평평하고 두툼하게 만든 조각. 담요 따위의 재료로 쓴다'라고 뜻풀이되는 '담(毯)'은 표준어임을 참고하시기 바란다'라고 답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s또한 두 번째 질문에 관련해서는 ''표준어 규정-표준어 사정 원칙' 제2항에서 '외래어는 따로 사정한다'라고 한 대로 '외래어'도 '표준어'가 될 수 있음을 알려 드린다'라고 전했다.해당 내용이 크게 화제되자, 경상도에 거주하는 누리꾼은 '부산에선 담, 기모 둘 다 쓰는 말이다', '어른들이 담이라고 많이 쓴다'라고 전했다.반면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누리꾼은 '담이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본다', '한 번도 못 들어봤는데 표준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3,28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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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7:00 |
엄마 너무 그리워 무덤 속 시신 빼내 13년간 집 소파에 눕혀둔 아들시신을 운반한 남성의 추정 이동 경로 / 구글맵[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무덤에 매장한 어머니의 시신을 훔쳐 집으로 데려와 미라로 만든 아들이 체포됐다. 아들은 무려 13년 동안 방부 처리한 어머니의 시신을 집 안 소파에 눕혀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폴란드 라들린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돌아가신 엄마를 떠나 보낼 수 없어 시신을 도굴하는 일을 벌였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76살 남성 마리안은 지난 2010년 어머니 야드비가가 사망한 후 큰 슬픔에 빠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지난 2월 혼자 사는 마리안이 걱정된 친척들은 안부를 묻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아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바로 소파 위에 신문지와 함께 눕혀진 여성 미라를 발견한 것이다.친척들은 즉시 경찰에 사실을 알렸고, 이미 꽤 오랜 시간 미라화 된 시신의 유전자 검사가 들어갔다.그 결과 여성 미라는 2010년 숨진 마리안의 엄마로 밝혀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후 어머니 야드비가의 무덤을 확인한 경찰은 내부가 텅 비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경찰은 마리안이 어머니가 매장된 직후 시신을 도굴해 미라로 만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실제로 마리안은 어머니가 사망한 뒤 큰 상실감을 느꼈으며 평소 은둔형 외톨이로 어머니 외에는 친구나 이웃, 친척들과도 교류를 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경찰은 마리안이 집에서 300m가량 떨어진 무덤에서 어머니의 시신을 빼내 자전거를 이용해 옮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또한 어머니의 시신은 다시 무덤에 안치될 예정이며 마리안은 고인 모독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회수: 3,36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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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7:00 |
'아내가 공동명의 하자고 합니다'...누리꾼 말에 경험에서 우러나온 박명수 찐조언Instagram 'minlovesyou'[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과의 경험담을 토대로 조언했다.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가비, 빽가와 함께하는 파일럿 '소신발언'이 진행됐다.이날 코너에는 '아내가 갑자기 집을 공동 명의로 하자는데 해야 할까요?'라는 사연이 도착했다.Instagram 'minlovesyou'이에 가비는 '아내분께서 최근에 친구들을 만난 것이 확실하다. 거기서 공동 명의 이야기가 나왔을 거고, '나 공동 명의 했는데 너희도 해야지? 왜 안 해 줘'라고 했을 것'이라고 점쳤다.이같은 반응에 박명수는 다른 대답을 내놨다.박명수는 '어차피 부부가 10년 이상 살게 되면 재산이 5:5가 된다'라며 '예전부터 남자 명의로 많이 해왔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다. 공동재산이지 않나. 저는 공동명의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Instagram 'minlovesyou'이어 '와이프도 이 집의 주인이니까 당연히 공동명의로 해줘야 되는데, 명의를 바꾸는데도 돈이 든다. 그래서 남자들이 '왜 돈 들여서 바꾸냐' 이거다. 근데 돈이 얼마가 들어도 와이프가 원하는 대로 해야 한다'는 뜻을 덧붙였다.그렇게 하면 와이프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와이프 또한 집의 가장의 입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박명수는 '나도 처음에는 그런 거 때문에 짜증이 났다. 근데 부인이 원하면 (공동명의를) 해주는 것이 맞다. 처음부터 뭘 할 때 같이 공동명의로 하는 게 낫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조회수: 3,17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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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6:35 |
결혼한 줄도 몰랐는데 이미 두 아이 아빠 된 영화 '반지의 제왕' 주연 배우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화 '반지의 제왕' 주인공 프로도 역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 일라이저 우드가 비밀리에 아이를 출산했다고 고백했다. 놀랍게도 일라이저 우드는 이미 두 아이의 아빠가 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지난 27일(현지 시간) 해외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pagesix)는 할리우드 스타 배우 일라이저 우드(Elijah Wood)가 지난해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라이저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보통 하루 일과가 어떻게 시작되냐'는 질문에 '3살 된 아들과 14개월 된 딸 덕분에 매우 일찍 일어난다'고 답했다.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올해 42살이 된 일라이저는 아내 메트(Mette-Marie Kongsved)와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출산해 함께 키우고 있다.일라이저가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실제로 그간 일라이저는 자신에게 아들과 딸이 있다는 사실을 철저히 비밀에 붙였다.일라이저는 지금의 아내와 2017년 함께 찍은 영화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2년 후인 2019년 첫째 아들 에반을 품에 안았다.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금슬 좋은 부부로 유명했던 일라이저 부부가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에 팬들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아역 배우 출신인 일라이저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포로도 배긴스 역을 맡으며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이후 일라이저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 '매니악', '호빗: 뜻밖의 여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결혼한 줄도 몰랐던 프로도 역의 배우 일라이저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조회수: 3,51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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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6:35 |
하반신 마비돼 10년 동안 침대에만 누워있던 딸이 어느 날 갑자기 배가 불러 '만삭'이 됐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5살 때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소녀는 10년 동안 침대에 누워 창밖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 그런 딸이 늘 안쓰러웠던 엄마는 딸이 부탁하는 거라면 무엇이든 들어주려 노력하며 곁을 지켰다.사춘기가 되면서 딸은 유난히 외모에 관심이 많아졌고, 방을 예쁘게 꾸며 달라거나 화장품과 같은 미용 제품을 사 달라는 부탁도 많아졌다.밖에서 친구들과 한창 놀러 다닐 나이에 집에만 누워 있는 딸을 위해 엄마는 필요한 물건을 모두 사다 주며 딸이 삶의 의지를 다잡길 바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다행히 딸은 엄마의 바람대로 점점 활기를 되찾아갔고 친구들도 집에 자주 놀러 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다.그런데 어느 날부터 엄마는 딸이 배가 점점 불러오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누워만 있고 움직일 수 없다 보니 살이 찌는 건가 싶어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유난히 배만 계속해서 부어오르는 것을 보며 엄마는 점점 불안해졌다.딸에게 혹시 건강이 나빠진 건 아닌지 배만 살이 찌는 게 걱정된다고 말하자 딸은 '내가 요즘 많이 먹어서 그런지 살이 찐 거 같아'라며 '걱정 안 해도 돼 엄마'라고 안심시켰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러나 몇 달 후 만삭의 임신부처럼 배가 부른 것을 본 엄마는 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제발 솔직하게 말해 달라'고 애원했다.충격적이게도 잠시 고민하던 딸은 '사실 엄마가 생각하는 대로야'라며 '나 임신했어'라고 고백했다.딸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엄마는 그만 넋이 나가고 말았다. 분명 집에 누워만 있던 딸이 도대체 어떻게 임신을 하게 된 건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혼란스러워하는 엄마에게 딸은 '사실 아직 다리가 움직이는 건 아니지만 전보다 몸을 더 많이 움직일 수 있게 됐다'며 '앉아서 무언가를 할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어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종종 집에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다'며 '같이 있다 보니 선을 넘어버렸고 임신을 하게 됐다. 그래도 걱정하지 마. 남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했어'라고 그간 일어난 모든 일들을 털어놨다.알고 보니 딸은 집에 생수를 배달해주는 스무살 남성과 사랑에 빠져 임신까지 하게 된 것이었다.엄마는 '내가 집에 있었을 때 둘의 사이를 눈치채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며 '고작 15살인 딸이 몸도 불편한데 어떻게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을지 걱정된다. 또 상대 집안에서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결혼을 말리면 아빠 없이 아이를 낳아 키워야 하는데 앞이 깜깜하다'고 눈물을 쏟았다.이후 해당 사연이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조회수: 3,02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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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6:00 |
회사 간식으로 '도넛' 돌렸는데 치질 걸린 상사가 따로 불러 극대노한 이유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Banks[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한 직장인이 회사에 도넛을 돌렸다가 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었다는 사연을 전했다. 최근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갑자기 어제 저녁에 길가다가 도넛 파는 게 있길래 한 박스 샀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A씨는 '양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출근할 때 남은 거 가져가서 한 분씩 드렸는데 점심 시간 전에 팀 과장님이 갑자기 차 한 잔 하자고 하더니 막 욕했다'라며 당황스러움을 표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그는 '자기 치질 수술 받고 도넛 방석 2주 전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대놓고 놀리는 거냐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상사의 말에 놀란 A씨는 '아픈 건 얼핏 들었는데 그런 방석 쓰는 줄도 몰랐다. 절대 아니다. 기분 나쁘면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거듭 사과했다.그는 '완전 미친 사람 아니냐. 근데 (도넛) 방석 쓰는 건 알고 있었고, 지나다닐 때 방석 보면 도넛 먹고 싶단 생각은 났었다'라고 얘기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BanksA씨는 '어떻게 보면 알게 모르게 도넛 사게 된 거까지 (방석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다. 물론 놀리려고 한 의도는 없었다'라고 말했다.그의 사연을 본 많은 누리꾼은 '정말 웃프다', '상사가 예민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3,06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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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6:00 |
호날두도 사귀자고 했다가 까인 미인대회 출신 미녀 모델의 일상 사진Instagram 'byalinelima'[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구애를 거절한 미녀 모델로 유명한 앨린 라마의 일상 사진이 공개됐다. 호주 출신의 모델이자 '미스 라티나 호주' 2위인 앨린 리마는 과거 호날두로부터 끈질긴 구애를 받았다가 거절한 사실을 폭로해 전 세계인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지난 2015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대회 참석차 호주를 방문했던 호날두가 체류 기간 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게 된 리마에게 '사귀자'라고 고백했지만 '남친이 있다'라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당시 호날두를 반하게 한 그녀의 외모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기도 했다.Instagram 'byalinelima'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산눅은 앨린 리마의 일상 사진과 근황을 공개했다.올해 30살이 된 앨린 리마는 2월 중순 결혼식을 올려 남편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Instagram 'byalinelima'인스타그램에 그녀는 신혼의 단꿈에 젖은 순간들을 공유해 부러움을 산다.또 변함없는 미모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사기도 한다.Instagram 'byalinelima'한편 앨린 리마는 호날두의 데이트 제안을 거절했을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당시 호날두는 앨린 리마에게 '체육관에서 땀 흘리고 있는 사진을 전송해달라'등의 무례한 요구를 하기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Instagram 'byalinelima' 조회수: 2,43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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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6:00 |
960번 만에 '운전면허' 따 해외 유명 언론에도 소개된 차사순 할머니현대자동차 그룹[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영국 언론에서 한 한국인 할머니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 주인공은 엄청난 끈기로 화제가 됐던 차사순 할머니다.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960번 도전 끝에 운전면허증을 따낸 차사순 할머니의 사연을 재조명했다.YouTube 'GiftCars'차사순 할머니는 2005년 4월 운전면허 시험에 처음 도전했다.평소 전주 중앙시장 등에서 채소를 내다 팔던 할머니는 생업을 위해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17살에 간신히 초등학교만 졸업한 할머니에게 운전면허 시험은 어렵기만 했다.차 할머니는 결국 필기시험에서 아쉽게 낙제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이에 굴하지 않았다.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3년간 주 5일 시험을 치르며 합격할 때까지 재응시를 이어갔다.YouTube 'GiftCars'할머니는 무려 949번이나 필기시험에서 떨어졌음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2009년 11월 마침내 2종 보통면허 커트라인인 60점을 기록하며 가까스로 합격했다.이후 차 할머니는 기능시험을 5번 만에 통과한 후 도로주행까지 5번 만에 합격해 총 960번의 도전 끝에 2010년 4월 26일 2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할머니가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는 데는 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학원비, 차비, 인지대 등을 총 합하면 무려 2,000여만 원이 들었다고 한다.YouTube 'GiftCars'차 할머니의 이야기는 엄청난 끈기로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화제가 됐다.할머니는 TV 방송에 출연하는가 하면 뉴욕타임스, 시카고 트리뷴 등 해외 언론에도 소개됐으며 경찰청에서 강의까지 했다.한 자동차 회사에서는 이런 할머니의 도전정신에 광고를 만들기도 했다. 할머니는 이 광고를 찍으며 자동차를 선물 받았다.지난 27일 차사순 할머니의 이야기를 보도한 뉴욕포스트 / 뉴욕포스트 캡처 화면안타깝게도 할머니는 1년 만에 4번의 교통사고를 냈다. 다행히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이에 할머니는 2011년 12월 잠시 운전대를 놓겠다고 전하기도 했다.현재 할머니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차사순 할머니의 일화는 현재까지도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의 해외 언론에 소개되며 누리꾼들을 사로잡고 있다.YouTube 'GiftCars' 조회수: 3,22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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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6:00 |
태국서 현지 여성에게 작업 걸며 '음란방송' 하다가 TV뉴스에 박제된 유튜버 (영상)JTBC News태국 여성들에게 치근덕대다가 현지 방송국에 보도된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국인 유튜버가 태국 방콕에서 한 여성에게 치근덕거리는 장면이 현지 방송국에 보도됐다.현지 교민들은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며 하소연했다.지난 28일 JTBC News에 따르면 자신을 한국 연예인 '오빠'나 유명한 유튜버라고 주장한 남성 A씨는 집에 가겠다는 여성 B씨에게 계속해서 SNS 계정과 번호를 물어봤다.JTBC News해당 장면은 지난 17일 태국 뉴스 프로그램 'AMARIN TV'에 보도됐다.태국 방송국은 A씨가 약간의 노출이 있는 운동복을 입은 태국 인플루언서 B씨에게 작업을 걸었고 B씨가 SNS에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올리면서 공론화가 됐다고 전했다.공개된 영상 속 A씨는 여성에게 '어디 가고 있어요?', '집이 어디예요? 잠깐 시간 내줄 수 있어요?', '한 잔 어때요? 차라도. 제발, 제발 딱 10분만' 등 끊임없이 술을 마시자고 권유했다.호텔 여성 직원에게 무릎 꿇으며 치근덕대는 A씨 / JTBC News 그는 이후에도 SNS 아이디를 알려달라고 요구했고 결국 자신의 계정을 알려준 B씨는 이내 충격적인 메시지를 받게 됐다.해당 유튜버의 한국인 시청자가 '지금 저 남성은 태국 여성들을 전혀 존중하지 않고 생방송 촬영하면서 여성들을 조롱하고 있는 거다'라고 경고했기 때문이다.A씨의 만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호텔 여성 직원에게 함께 밥을 먹자면서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가 하면 길에 있던 일반인 여성들에게도 치근덕거리며 희롱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한편 A씨의 유튜버 채널에는 태국 유흥업소에서 여성과 술을 마시는 음란 영상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동남아 여행지에 A씨 같은 사람이 적지 않다'며 '이런 행동이 지속되면 우리나라에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현지인도 혐한 감정을 가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YouTube 'JTBC News' 조회수: 3,04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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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6:00 |
한국 가수, 베트남 관광지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Facebook[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사망한 관광객이 밴드 넥스트 출신의 기타리스트 임창수(54) 씨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지난 28일 뮤지션 강호정은 자신의 SNS에 임창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사고는 지난 25일 베트남 휴양 도시 달랏에서 발생했다. 임창수는 오토바이를 몰다 전봇대와 충돌했고 종합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심해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54세.사고 현장 / cong an nhan dan베트남 당국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달랏에 관광 숙박을 예약했다고 한다.강호정은 '참 정이 많은 사람이었다. 늘 친한 사람들의 눈을 쳐다보며 서로 따뜻함을 나누길 원했다. 이렇게 떠날 사람은 아니었다. 너무나 아쉽다'며 '그곳에선 걱정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살거라'고 애도했다.이어 '해철이랑 좀 놀고 있어라. 또 보자'라고 지난 2014년 의료사고로 사망한 신해철을 언급하기도 했다.N.EX.T 2기임창수가 넥스트 2기로 활동할 당시 리더가 신해철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임창수는 손 부상으로 기타를 칠 수 없게 돼 음향장비 업체를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가요계는 슬픔에 빠졌다. 팬들도 애도하고 있다. 조회수: 2,41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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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5:00 |
콘서트 중 상의 탈의했다가 남성 팬들이 가슴 만지자 여가수가 응징한 방법콘서트 도중 파격적인 퍼포먼스 선보이는 MC 피포킨하 / Twitter 갈무리[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공연 도중 19금 퍼포먼스를 선보인 브라질 싱어송라이터이자 인플루언서 MC 피포킨하의 콘서트 후기가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Daily Star)는 MC 피포킨하가 콘서트 도중 팬을 폭행했다고 전했다.최근 MC 피포킨하는 공연 도중 상의를 탈의하고 T팬티만 입은 채 관중 사이로 뛰어들었다.Twitter 갈무리당시 남성 팬들은 MC 피포킨하의 수위 높은 퍼포먼스에 환호했다.일부 남성 팬들이 MC 피포킨하의 가슴을 움켜쥐거나 팬티를 내리려는 등의 행동을 하는 모습이 현장을 담은 영상들에 찍히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이에 한 팬은 'MC 피포킨하는 성희롱당하고만 있진 않았다'면서 콘서트 후기를 전했다.Twitter 갈무리새롭게 공개된 영상에는 MC 피포킨하가 자기 몸을 만진 남성 팬의 머리를 마이크로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이어 팔꿈치로 남성의 머리를 찍어 누르는 모습도 포착됐다.MC 피포킨하의 수위 높은 퍼포먼스와 파격적인 노출 의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그의 곡 'Bota na Pipokinha'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조회수: 3,21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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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5:00 |
폭풍성장해 못 알아볼 뻔한 '안정환 아들' 안리환 최근 근황 (+사진)Instagram 'leehyewon2002'[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훌쩍 성장한 아들 안리환의 근황을 공개했다. 29일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차장서 기다려 주는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정환 아들 안리환 군의 모습이 담겼다.Instagram 'leehyewon2002'검정색 수트를 차려입은 그는 커다란 내부를 자랑하는 차에 탑승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리환 군은 엄마, 아빠를 그대로 빼닮은 모습을 뽐냈다.또 다른 사진을 통해서 리환 군은 키도 훌쩍 큰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아빠 어디가' 시절을 싹 지운 듯 폭풍성장한 리환 군의 모습에 누리꾼은 '그때 그 꼬꼬마가 이렇게 컸다', '배우 해도 되겠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Instagram 'rihwanahn'이혜원은 사진과 함께 '하루종일 엄마 당떨어질까 좀 안쓰러웠나. 사탕 챙겨주는 츤데레. 바쁘다 바빠. 어젠 온종일 리환엄마데이'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는 지난 200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안정환은 과거 아들 리환군과 함께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다.MBC '일밤-아빠 어디가' 조회수: 2,59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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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4:35 |
'남자들한테 인기 많지?'...남자 담임 선생님의 말, 불편한데 제가 속 좁은 걸까요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한 여학생이 학교에서 남자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하던 도중 들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 담임 선생님이 대화를 나누던 도중 'OO이는 남자들한테 인기 많지?'라고 물어봤다는 작성자 A씨의 사연이 게재됐다.당시 A씨가 당황해서 '네?'라고 되묻자 선생님은 '인기 많을 것 같아'라고 재차 얘기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왜 그렇게 생각했냐는 A씨의 질문에 선생님은 '얼굴도 예쁘장한데 선생님 말도 잘 듣고 말도 귀엽게 잘하잖아'라고 대답했다. 그는 '다른 애들이랑 이야기하면 재미가 없어'라고 덧붙였다.A씨는 선생님과 해당 대화를 나눴을 당시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곱씹을 수록 뉘앙스가 이상하다고 말했다.해당 사연을 들은 한 누리꾼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추선생(허동원 분)이 생각난다고 얘기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우리들의 블루스'극중 추선생은 자신이 가르치는 초등학생들의 뒷모습, 얼굴 등의 사진을 몰래 찍는 인물이다.누리꾼은 선생님이 마지막에 '넝담'이라고 할 것 같다며 추선생의 명대사를 언급했다.다른 이들 또한 '뉘앙스마다 다르게 들리는데 이런 식으로 글쓴 거 보면 이상하게 말씀한 것 같다', '선생님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조회수: 2,78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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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4:00 |
활동량 많은 말라뮤트 스트레스 안 받게 하려고 하루에 40km 산책하는 견주말라뮤트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활동량이 많은 반려견을 위해 하루 40km씩 산책한다는 견주에게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기 수명 깎아서 말라뮤트 행복하게 해준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지난 26일(현지 시간)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매일 40km 산책시키는 말라뮤트 견주의 이야기가 전해졌다.블라인드작성자 A씨는 '말라뮤트는 하루에 250km 걷던 애들이라 이 정도 운동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받아서 수명이 줄어든다'고 말했다.이어 '러닝 싫어하면 말라뮤트 키우면 안 된다'면서 산책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3월 19일부터 25일 사이 일일 평균 39.3km를 움직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말라뮤트 자료 사진 / Rover해당 이야기를 접한 한 수의사는 '정말 대단하다. 우리 손님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칭찬했다.또 다른 누리꾼들은 '자기 수명 깎아서 말라뮤트 수명 유지 중인 셈', '사람이 먼저 죽겠다', '마인드가 너무 멋있다,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말라뮤트는 썰매견의 역사가 있는 만큼 산책을 포함해서 상당한 양의 운동량이 필요하다.전문가들은 가정에서 키우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적어도 두 번의 산책이 필요하며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산책뿐만 아니라 하이킹이나 수영, 달리기 등 활동적인 운동을 권장했다. 조회수: 2,89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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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4:00 |
'전남친과 성관계 후회돼 '혼전순결' 한다는 여친이 결혼 이야기해서 '개박살' 냈습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전 남친과는 다 즐겨놓고'... 혼전순결 외치는 여차진구에게 팩폭 날린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혼전순결을 외치며 결혼을 보채는 여자친구에게 묵직한 한방을 날렸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하자고 눈치 주는 여친 개박살 내고 옴'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등장했다.작성자 A씨는 '여자친구가 전 남친이랑은 성관계 해놓고 나랑은 혼전순결을 하고 싶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혼전순결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다면 예외지만, 성관계조차 갖지 않은 여자랑 결혼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며 '특히 나랑만 안 하는 건 더욱 말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성관계를 안 갖는 건 전 남친과 젊고 뜨거울 때 했던 관계가 후회돼서 그렇다고 한다'며 '하기 싫다는데 억지로 할 수도 없어서 2년 연애하는 동안 한 번도 안 해왔다'고 설명했다.그런던 중 여자친구가 '정착' 얘기를 꺼내자 A씨는 결국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젊었을 때 뜨겁게 살아봤으니 이제 안정적인 사람과 정착하고 싶다는 여자친구 말에 짜증이 났다는 A씨는 '젊고 빛날 땐 다른 남자한테 몸 주고 놀았으면서 결혼할 때 되니까 나를 고른 거 아니냐'고 짜증 냈다.이어 '몸 안 섞은 남자랑 결혼 얘기하는 것도 우습다. 차라리 혼전순결이라고 거짓말하지 그랬냐'며 '즐길 건 전 남친이랑 다 놀고 돈 벌어다 줄 사람으로는 날 고른 거냐'고 쏘아붙였다.A씨의 날카로운 말을 들은 여자친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고 A씨는 홀로 자리를 벅차고 나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A씨의 사연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이미 전 남친과 관계를 해놓고 어떻게 혼전순결을 주장하는 거냐'며 공분했다.또한 '순결 없는 혼전순결'이라며 '지금 남자친구랑만 안 하겠다고 돌려 말하는데 굳이 계속 사귈 필요가 있냐'고 지적했다.반면 일각에선 '여자친구가 진짜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 걸 수도 있지 않냐'면서 '연애하다 보면 마음을 열 수도 있다. 섣불리 판단하지 마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한편 과거 한 소셜데이팅 업체가 2030 '혼전순결 주의자' 미혼남녀 대상으로 성관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84%와 여성 57%가 '결혼을 생각하는 상대라면 달라질 수 있다'고 응답했다. 조회수: 3,12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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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9 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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