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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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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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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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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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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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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중학생 때부터 사귄 5년차 커플 '서로에게 설레지 않아요' 권태기 고백

중학생 때부터 사귄 5년차 커플 '서로에게 설레지 않아요' 권태기 고백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연애 5년 차 20대 커플이 권태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권태기를 맞은 어린 커플이 출연했다.이들은 스물, 스물한 살로 두 사람이 커플임을 눈치챈 서장훈과 이수근은 '사귄 지 5년 됐다'는 말에 '중학생 때부터 사귄 거야?'라며 놀라움을 표했다.이들의 고민은 서로가 설레지 않는다는 것.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20대 커플은 '저희 이제 설레지가 않아서'라 말하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당황했다.'서로 식었다'는 커플의 말에 서장훈은 '사실 너희 나이가 식을 나이는 아니지, 불타오를 나이인데 식었다면 이미 유통기한이 끝났다'고 냉정하게 말했다.서장훈은 커플의 사랑에 대해 '지금까지는 영화 속에 나오는 아름다운 이야기라면 지금부터는 실전이다'고 조언했다.이어 '지금까지는 사는 바운더리가 너무 좁았다. 근데 이제는 세상이 너무 다르지 않느냐.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여러 가지 유혹이 있다'면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이어가기는 어렵다'며 '잘못된 건 아니야'라고 했다.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말미에 서장훈은 '어떻게 보면 운이 너무 좋다. 남자친구가 군대를 가야 하잖아'라며 자연스러운 이별을 언급했다.그러면서 '그냥 자연스러운 이별. 거기에 감정 소모를 하지 말자는 말이다. '기다려, 말아' 이런 얘기 없이 자연스럽게 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 그 타이밍이잖아. 얼마나 좋아'라는 조언에 의뢰인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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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8 07:35

아프리카TV 휩쓴 트랜스젠더 BJ, 지상파 예능까지 접수...'전참시' 뜬다 (+영상)

아프리카TV 휩쓴 트랜스젠더 BJ, 지상파 예능까지 접수...'전참시' 뜬다 (+영상)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유튜브와 웹 예능을 휩쓸고 있는 인물이 MBC 인기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한다. 지난 25일 방송된 전참시 241회 예고편에 대세 크리에이터 풍자가 등장했다.공개된 예고편에서 풍자는 잠에서 일어나자마자 민낯 상태로 만두전골을 끓여먹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이후 예정된 스케줄을 진행하던 풍자는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트렌스젠더다. 부끄러운 일도 아니구요'라며 세상 앞에서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MBC '전지적 참견 시점'하지만 풍자는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곁에 없으면 분리불안증을 앓는 사람처럼 행동했다.그녀는 스케줄을 소화하는 내내 메이크업 실장을 찾았다. 이에 메이크업 실장은 '금쪽같은 풍쪽이를 제보합니다'라 말해 풍자가 다음 달 1일 본방송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렸다.한편 풍자는 트렌스젠더로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그는 '풍자테레비'라는 채널명으로 유튜브에서도 활동 중이며 채널 구독자 수는 83만 명에 달한다.이후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끈 풍자는 웹예능 '또간집', '바퀴달린 입' 등에 출연했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22년에는 SBS '검은 양 게임', 올해에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YouTube 'MBC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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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8 07:35

'게임 왜 못하게 하냐'...고모 살해한 중학교 1학년 남학생 현행범 체포

'게임 왜 못하게 하냐'...고모 살해한 중학교 1학년 남학생 현행범 체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고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KBS 뉴스는 고모를 살해한 중학교 1학년 소년을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A군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경찰에 체포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A군은 서울 용산구 청파동의 한 주택에서 40대 고모의 겨드랑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를 발견한 A군의 할아버지가 A군의 삼촌에게 연락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군이 형사 처벌이 불가능한 형사미성년자, 이른바 촉법소년에 해당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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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7 23:00

<속보>                                         '건강한 삶 사는 기회 삼고 싶다'...'마약 투약 혐의' 경찰 조사 마친 유아인이 한 말

<속보> '건강한 삶 사는 기회 삼고 싶다'...'마약 투약 혐의' 경찰 조사 마친 유아인이 한 말

배우 유아인 / 뉴스1[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2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27일 오후 배우 유아인이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경찰청을 나왔다.경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그는 취재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 줬던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말했다.뉴스1경찰 조사에서 어떤 질문을 받았냐는 질문에 유씨는 '언론을 통해 알려진 혐의와 관련한 질문들을 받았고, 제가 말할 수 있는 선에서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이어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제가 내용들을 말씀드리긴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저의 일탈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 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유씨는 '입장 표명이 늦어진 부분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저를 보기에 많이 불편하겠지만 저는 이런 순간들을 통해 그동안 제가 살아보지 못한 더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말미에 '실망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배우 유아인 / Youtube 'KBS News'유아인은 이날 오전부터 12시간 넘게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경찰은 프로포폴을 투약한 병원과 유씨의 주거지 두 곳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유씨의 매니저와 지인 등을 각각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또 유씨의 정확한 투약 횟수와 경위를 포함, 오늘 소환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유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사진=인사이트한편 유씨는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호화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그가 선임한 인피니티 법률사무소 차상우 변호사는 검찰 출신으로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또 해당 법률사무소의 대표 변호사이자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박성진 변호사는 28년간 검사로 활동하며 검찰 내 최고 마약 수사 전문가로 통했던 인물로 알려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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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7 22:35

당근 줘도 안 먹어...동물원 탈출한 얼룩말 세로 '단단히 삐져있는 상태'

당근 줘도 안 먹어...동물원 탈출한 얼룩말 세로 '단단히 삐져있는 상태'

당근 거부하는 세로 / JTBC 방송 갈무리[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동물원 탈출 소동을 벌인 얼룩말 '세로'가 현재 단단히 삐진 상태라고 한다. 지난 24일 서울어린이대공원 허호정 사육사는 동물원 복귀 후 세로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허 사육사는 '다행히 회복이 잘 돼서 건강하다'면서도 '완전히 삐져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사진 = 독자 제공허 사육사는 ' 간식도 안 먹는다는 표현을 확실히 하고 시무룩하게 문만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다수 매체를 통해 전했다.그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 당근인데, 당근을 줘도 먹지 않고 실내 기둥을 머리로 '툭툭' 치고 있다고 한다.온라인 커뮤니앞서 세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1.3m 높이 나무 울타리를 앞발로 부수고 탈출했다. 이후 주택가를 돌아다니다 3시간 30분 만에 마취총 7발을 맞고 생포됐다.'엄마 아빠 껌딱지'였던 세로는 지난해 부모를 잃고 방황해왔다. 동물원의 유일한 얼룩말이 되면서 반항아가 됐는데, 옆집의 캥거루와 싸우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어린이대공원 측은 세로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암컷 얼룩말을 동물원으로 데려올 예정이라고 밝혔다.영상 =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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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7 20:00

짜증 나는 상황에 '킹받네'라는 말 쓴다는 요즘 일본 여고생들

짜증 나는 상황에 '킹받네'라는 말 쓴다는 요즘 일본 여고생들

도쿄 신오쿠보 / 뉴스1[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일본 여고생들 사이에서 한국의 신조어인 '킹받네'가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27일(현지 시간) 일본 일간 아사히 신문은 한류의 중심인 신오쿠보의 풍경을 소개하며 일본 여고생들이 한국 젊은이들이 쓰는 신조어인 '킹받네'를 쓴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때 겨울 연가 팬들인 중년 여성으로 넘쳐나던 신오쿠보의 '코리안타운'은 지금 10, 20대 젊은이들로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특히 그중 여고생들은 교복을 입고 카페에서 '킹받아'라는 한국말을 말 쓰면서 수다를 떨기도 했다고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Ray여고생들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쿄의 고등학교에 다니는데 중학교 시절 'BTS'의 팬이 된 뒤 신오쿠보에 월 2회는 찾는다. 한국인 남자친구를 원하니까 한국어를 능숙하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겨울연가이 방연 된지 20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한국드라마들로 인해 다시 한류붐이 불고 있다.특히 10, 20대를 중심으로 화장품과 음식 목적으로 보다 폭넓은 세대가 거리를 방문하기도 했다. 신주쿠 한국상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신오쿠보의 코리안타운 점포 수는 지난해 634곳으로 6년 전의 1.6배가 됐다.신오쿠보 한국식 분식점에서 음식 먹는 일본인들 / 뉴스1전문가들에 따르면 20년 전 한류 제1차 붐을 견인한 중장년층 중에는 일본과 한국을 대등하게 보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4차 붐을 주도하는 건 젊은이들이다. SNS를 통해 직접 한국 젊은이들의 생각을 아는 기회도 많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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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7 19:00

호주 헬창들이 한국인들의 바디프로필에 보인 리얼 반응

호주 헬창들이 한국인들의 바디프로필에 보인 리얼 반응

YouTube '헬창TV Korea Fitness HellchangTV'[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바디프로필'을 찍어볼까 고민 해 본 적이 있을 테다. SNS에는 자신이 열심히 운동으로 만든 몸매를 뽐내는 바디프로필들을 많이 볼 수 있다.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의 바디프로필 유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얼마 전 호주인 헬스 마니아들이 한국인들의 촬영한 바디프로필을 본 후 보이는 반응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다.YouTube '헬창TV Korea Fitness HellchangTV'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헬창TV Korea Fitness HellchangTV'에는 '한국 바디프로필을 처음 본 호주 현지인들의 리얼 반응'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호주의 한 헬스장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한국의 바디프로필 사진을 본 호주 현지인들의 솔직한 의견이 담겨 있었다.호주인들은 보통 수준의 바디프로필 사진과 아주 높은 수위의 바디 프로필을 모두 봤다. 호주인들 사이에서는 바디프로필이 한국만큼이나 대중적이지는 않는다.몇몇 사람들은 바디프로필을 본 적이 있고 찍어본 경험도 있다고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디프로필에 대해 잘 알 지 못했다.YouTube '헬창TV Korea Fitness HellchangTV'유튜버는 호주인들에게 평범한 수위의 바디 프로필과 아주 높은 수위의 프로필을 차례로 보여줬다.대부분 본인들이 찍고 싶다면  바디 프로필을 찍는 것에 대해 크게 부정적이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수위가 높은 바디프로필을 본 호주인들을 대부분 깜짝 놀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한 남성은 '이거 잡지에 실리는 그런 사진인가요?'라고 묻기도 했다.YouTube '헬창TV Korea Fitness HellchangTV'또 다른 남성은 '호주 사람들은 그런 수위의 사진을 잘 찍지 않는다'라고 말했다.여자친구가 수위 높은 바디 프로필을 찍으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정말로 원하는 일이라면 지지해줄 것 같지만 마지막 사진(수위가 심한 사진) 정도는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남성은 '제 여친이 그런 사진을 올린다면 불안할 것 같다. 너무 노출이 심하다'라고 답하기도 했다.YouTube '헬창TV Korea Fitness Hellchang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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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7 19:00

여성 세입자와 말다툼하다 중요 부위 붙잡힌 집주인...결국 고환 짓눌려 사망

여성 세입자와 말다툼하다 중요 부위 붙잡힌 집주인...결국 고환 짓눌려 사망

Intel Region[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세입자와 다투던 집주인이 고환이 짓눌려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DailyStar)는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 소식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나이지리아 남서부 상고-오타(Sango-Ota)에서 홀로 어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 이페오마 오사이(Ifeoma Ossai, 33)라는 여성은 전기세 문제로 집주인과 말다툼을 벌였다.이페오마 오사이 / The Guardian Nigeria News집주인 몬다이 올라델(Monday Oladele)은 며칠 전 오사이를 찾아와 전기세를 내라고 했다.이에 오사이는 수도가 고장이 났으며 오랫동안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집주인 올라델은 수리를 미뤘다.그런데 지난 11일 집주인은 오사이에게 찾아와 전기세를 낼 것을 요구했다.그러자 오사이는 아파트에 수도가 연결될 때까지 전기세를 지불하지 않겠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때부터 다툼이 시작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올라델은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짐을 싸서 나가라고 했다.이 과정에서 올라델의 아내는 오사이에게 '술집 여자' 같다며 막말을 퍼부었다. 올라델은 오 사이에 손찌검을 하기까지 했다.결국 말다툼은 몸싸움으로 번졌다.올라델은 몸싸움을 하던 중 다쳐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그의 가족들은 오사이가 맨손으로 올라델이 의식을 잃을 때까지 그의 고환을 잡아 비틀었으며 이 충격으로 올라델이 쇼크사했다고 주장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하지만 그녀는 올라델과 그의 아내와 싸웠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고환이나 신체의 다른 부분을 잡아 사망케 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오사이는 '내가 그를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 올라델의 가족들은 그가 싸우다가 쓰러졌다고 진술했고 다음 날 내가 그의 고환을 잡아서 죽였다고 진술하더라. 정말 놀랐다'라면서 '그게 사실이라면 내가 어떻게 그리고 왜 그의 고환을 만졌을까. 그리고 아무도 나를 막지 못했다는 게 이상하지 않나'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지역 경찰 대변인 아빔볼라 오예예미(Abimbola Oyeyemi)는 현재 부검을 할 예정이며 오사이를 체포해 범죄 수사국으로 즉각 이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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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7 19:00

학교서 총기사건 일어나 속보 진행하러 온 기자 엄마 안심하라고 와락 안아준 아들

학교서 총기사건 일어나 속보 진행하러 온 기자 엄마 안심하라고 와락 안아준 아들

FOX 26[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 현장에서 속보로 소식을 전해야 했던 기자가 생방송 도중 아들을 만나 안도의 포옹을 나눈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이날 오전 10시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이스트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남학생이 총기를 가져와 교직원 두 명을 쏜 것이었다.폭스뉴스 기자 앨리샤 아쿠나는 이 끔찍한 소식에 대해 생방송으로 보도하던 중 자신의 아들을 발견했다.FOX 26알고보니 이 학교는 그녀의 아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였다. 아쿠나는 잠시 리포트를 멈추고 '죄송하다. 사건 이후 제 아들을 못 만났는데 방금 아들이 나타났다'며 앵커들에게 말했다. 아들은 엄마 옆으로 다가왔고 아쿠나는 그를 껴안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안도했다.아들이 물러나자 아쿠나는 다시 카메라를 보고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하며 '아들을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했다. 아쿠나는 조금씩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며 '아들은 괜찮다. 아들은 괜찮다'고 반복해서 말했다. 이어 '아들이 내게 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줬다. 그는 경찰관과 구조대가 학교에 출동했을 때 내게 알렸다'며 보도를 이어갔다.FOX 26한편 이날 총을 쏜 학생은 오스틴 라일(17)로, 같은 날 오후 9시께 덴버에서 남서쪽으로 약 50마일(약 80㎞) 떨어진 외딴곳, 자신의 차량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검을 진행한 경찰은 라일이 총기를 사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교직원 피해자 중 한 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나머지 한 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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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7 19:00

제설 사고로 뼈 30개 부러졌던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근황

제설 사고로 뼈 30개 부러졌던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근황

Instagram 'jeremyrenner'[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새해 첫날부터 제설 사고를 당해 팬들의 걱정을 산 할리우드 스타 배우 제레미 레너(52)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제레미 레너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회복 근황을 담은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공개된 영상에는 재활 치료에 열중하는 제레미 레너의 모습이 담겼는데, 반중력 러닝머신 위를 걸으며 한층 좋아진 모습을 보여 팬들을 안도하게 했다.제레미 레너는 '이 기계 덕분에 지팡이를 짚거나 양 옆의 핸들 바를 잡고 걷는 것처럼 보다 가볍게 걸을 수 있다'며 '내 실제 몸무게의 40% 정도만 느껴진다'고 신기해 했다.Instagram 'jeremyrenner'제레미 레너는 '내 시간을 보낼 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며 '내 의지에 따라 몸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재활 의지를 다졌다.앞서 제레미 레너는 지난 1월 미국 네바다주 리노 외곽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제설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당시 제레미 레너는 뼈 30개가 골절되는 등 위독한 상황에 처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Instagram 'jeremyrenner'이후 제레미 레너는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재활 치료를 받는 근황을 공개하며 소통하고 있다.한편 제레미 레너는 마블 캐릭터 '호크 아이' 캐릭터로 세계적 사랑을 받았다. 출연 영화로는 '토르: 천둥의 신',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이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Jeremy Renner(@jeremyrenner)님의 공유 게시물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Jeremy Renner(@jeremyrenner)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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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7 18:35

아옳이, 이혼 후 몰라보게 수척해진 근황...몸무게 '45kg'까지 빠졌다

아옳이, 이혼 후 몰라보게 수척해진 근황...몸무게 '45kg'까지 빠졌다

Instagram 'minyoung_aori'아옳이, 회복하고 있는 일상 공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유튜버 아옳이(김민영)가 살이 확 빠진 후 회복하고 있는 일상을 공유했다.지난 26일 아옳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체중계 위에 올라가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아옳이는 몸무게 45kg임을 선보이면서 '열심히 먹고 체중 회복,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그러는 중이에요♥'라는 문구를 덧붙였다.Instagram 'minyoung_aori'또한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건강은 회복된 건가요?'라는 질문에 '회복 중 입니당♥♥♥ 화이팅!!'이라고 전하기도 했다.앞서 아옳이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대상포진, 목감기, 방광염 등으로 건강의 적신호가 켜졌음을 언급하며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살 너무 많이 빠졌다 힘내자', '뼈밖에 없어서 맘 아프다', '점차 낫고 있는 모습 보기 좋다', '건강해진 모습 빨리 보고 싶다', '긍정적인 모습 봐서 다행이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한편 1991년생으로 올해 만 32세가 된 아옳이는 개인 유튜버 채널 '아옳이'을 통해 활발한 활동과 소통을 이어왔다. 아옳이는 지난해 10월 서주원과의 이혼한 사실을 알린 가운데, 지난 1월 서주원의 상간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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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7 18:35

다나카 치명+섹시 매력에 빠져 '러브콜' 보내버린 일본 유명 호스트

다나카 치명+섹시 매력에 빠져 '러브콜' 보내버린 일본 유명 호스트

Instagram 'roland_0fficial'[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일본 호스트 제왕으로 유명한 롤랜드가 다나카(김경욱)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6일 롤랜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나는 이 남자에 미쳤다. 매우 재미있습니다. 그의 포즈를 모방해 보았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나카가 자주 하는 시그니처 포즈를 똑같이 따라 한 롤랜드의 자태가 담겼다. Instagram 'roland_0fficial'롤랜드는 양손을 교차해 얼굴을 감싼뒤 살짝 풀린 눈으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롤랜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도 다나카를 향한 관심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롤랜드는 '다나카상.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모에모에 꿍'이라며 '나는 너를 스카우트하고 싶다. 너라면 반드시 No.2의 호스트가 될 수 있다. No.1 호스트는 물론 롤랜드지만.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라고 고백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Tanaka 다나카(@tanaka_oishikunare)님의 공유 게시물이어 롤랜드는 다나카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태그하는 정성까지 보였다. 누리꾼은 '이러다 진짜로 롤랜드와 다나카가 만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한편 롤랜드는 하루에 3억, 연수입 30억 원을 번 적 있는 전설적인 호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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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7 18:35

김은숙 작가가 ''더 글로리' 파트3 할까'하자 손명오역 배우 김건우가 한 부탁

김은숙 작가가 ''더 글로리' 파트3 할까'하자 손명오역 배우 김건우가 한 부탁

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더 글로리’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파트3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자 손명오역의 배우 김건우가 한 발언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6일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더 글로리' 비하인드 영상에는 김은숙 작가가 출연해  출연자 정성일,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와 함께 파트2의 스토리와 관련해 대담을 나눴다.해당 영상에서 김은숙 작가는 '더 글로리' 파트3에 대해 언급했다. 김건우는 자신이 연기한 손명오 장례식장 장면을 언급하며 '저는 그 장면에 나오지 않지만 우스갯소리로 '촬영장에 놀러가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그러자 김은숙 작가는 '쫑파티때 '파트3 할까?' 얘기하다가 명오가 자기 어떻게 부활시켜주면 안되냐고, 어떻게든 살아나겠다고, 자기도 참여하게 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건우는 '명오없는 파트3 상상하고 싶지 않다'고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김은숙 작가가 파트3를 언급하자 이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다. 파트2에서 결말을 맞은 '더 글로리'가 여전히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이 파트3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는 것는 것이다.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김은숙 작가가 '더 글로리' 파트2까지 연출한 안길호 감독과 다시 작업을 진행할 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안길호 감독이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됐다.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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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7 18:35

조회수 위해 3억짜리 람보르기니 우루스에 '3톤' 물체 떨어뜨리고 활짝 웃는 1040만 유튜버 (+영상)

조회수 위해 3억짜리 람보르기니 우루스에 '3톤' 물체 떨어뜨리고 활짝 웃는 1040만 유튜버 (+영상)

YouTube 'ЛИТВИН'[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천만 유튜버의 기이한 마케팅 영상이 화제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럭셔리신(The Luxury Scene)은 지난달 16일 공개된 한 러시아 유튜버의 영상을 소개했다.영상에는 무려 25만 달러(한화 약 3억 2,538만 원)가 넘는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파괴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줬다.Instagram 'mikhail_litvin'이 영상을 공개한 유튜버는 바로 러시아 유튜버 미하일 리트빈(Mikhail Litvin)이다.미하일 리트빈은 1,04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의 유명 유튜버다.그는 그동안 각종 기행 영상으로 여러 차례 화제가 됐다.지난 2020년 10월에는 1억 3천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를 불태웠으며, 2021년 2월에는 포르쉐 매장에서 2억 상당의 타이칸 시승 차를 타고 돌진해 매장의 유리 문과 차량을 파손했다.또 6월에는 헬기 바닥에 친구를 청테이프로 꽁꽁 묶은 뒤 비행을 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이번에 그는 자신이 출시한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리트 에너지(Lit Energy)' 홍보를 위해 또 한 번 논란이 될 만한 영상을 만들었다.그는 크레인으로 리트 에너지 음료가 들어있는 3톤짜리 캔을 끌어올린 뒤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위에 떨어뜨렸다.차는 거대한 캔에 의해 완전히 박살이 났고 사방에 음료가 쏟아졌다.YouTube 'ЛИТВИН'충격적인 영상은 765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어떤 이들은 '그는 미쳤지만 오직 그만 이런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대단하다', '그는 해냈다', '속이 시원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돈 낭비다', '그 돈으로 불우이웃을 도와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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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7 18:35

'결혼만큼 파혼도 용기가 필요한 일'...결혼식 3주 전 파혼한 유튜버가 영상 공개한 이유

'결혼만큼 파혼도 용기가 필요한 일'...결혼식 3주 전 파혼한 유튜버가 영상 공개한 이유

Youtube '오늘의 요정'[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수학을 가르치며 브이로그를 올리는 8만 유튜버가 결혼을 앞두고 친구들과 브라이덜 샤워를 했다. 그리고 이틀 후, 결혼식을 3주 남기고 그녀는 파혼을 결정했다. 그녀는 자신의 파혼을 영상으로 남겼고,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이윽고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요정'에는 '결혼식 3주 전, 파혼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은 12일이 오늘(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조회수 192만 회를 넘겼다.Youtube '오늘의 요정'공개된 영상에서 주인공은 결혼식 한 달을 남겨두고 친구들과 브라이덜 샤워를 했다. 유튜버는 친구들과 화이트 드레스로 의상을 맞춰 입고는 인증샷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 촬영 후에는 배달음식을 시켜 먹으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다만 그녀의 행복은 거기까지였다.브라이덜 샤워 후 이어지는 자막에는 '이틀 뒤, 파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튜버는 파혼 이유에 대해 '서로가 서로의 삶을 지지해 줄 수 없어서. 미성숙한 선택이었고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서 다행이다. 결혼만큼이나 파혼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유튜버는 파혼 후 며칠 만에 6kg가 빠졌다. 이후 신혼집에서 쫓기듯 챙겨온 짐을 보여주며 '차마 풀 엄두가 나지 않았다. 주변 지인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려야 하는 일도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꼴 뵈기 싫게 시들시들해진 것 같아 너무 보기 싫었다'고 고백했다.Youtube '오늘의 요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상을 모두 놓을 수만은 없는 상황. 유튜버는 결혼 전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그녀는 먼저 자신이 수학강사로 일하는 학원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강의를 시작했다. 또 다이어리에 적힌 결혼식 흔적도 지우고, 자신의 짐도 모두 정리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들은 '힘든 상황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게 대단하다', '저도 며칠 전에 이별했는데 영상 보고 많은 위안 받았어요', '건강한 정신을 가진 게 부럽다', '모쪼록 잘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랄게요' 등의 응원이 쏟아졌다.YouTube '오늘의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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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18:35

'집에 가고 싶음ㅋ'... 고양시청 공식 SNS 계정에 하소연 글 남긴 'MZ 공무원'

'집에 가고 싶음ㅋ'... 고양시청 공식 SNS 계정에 하소연 글 남긴 'MZ 공무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대행사' 고양시청 공식 SNS에 게시글 남긴 MZ 공무원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경기도 고양시청 공식 SNS 계정에 한 공무원이 남긴 게시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23일 오후 3시 25분경 고양시청 공식 트위터에는 '집에 가고 싶음ㅋ'이라는 짧은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는 28살 고양시청 소속 공무원 A씨로, MZ세대 답게 퇴근하고 싶은 심경을 거침없이 드러냈다.고양시청 공식 트위터이어 A씨는 다음 날인 24일에도 '그래도 어떡해 해야지', '담당자 본계(본 계정)은 트친(트위터 친구)이 0명인데 여기서는 셀럽 된 것 같고 기분이 좋음(아님). 사고 치고 보고 아직 안 드렸음' 등 개성 넘치는 내용의 트윗이 올라왔다.A씨가 남긴 글은 현재까지 고양시청 트위터의 메인 게시물로 올라와 있으며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27일 오후 4시 기준, 해당 글의 조회 수는 36만 회를 넘어섰고 리트윗은 2,563회에 이렀다.고양시청 공식 트위터누리꾼들은 '퇴사 이벤트로 남긴 거냐', '담당자 시말서 예측하고 쓴 듯', '나도 퇴근하고 싶다', 'MZ 세대답게 화끈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A씨는 27일 오후 3시경 '앞으로 저 어떡하죠...?'라고 긴장하고 있는 듯한 글을 남겨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최근 지자체에서는 이색적인 방식의 온라인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충북 충주시는 공식 홍보 유튜브 채널 영상 속에서 김선태 충주 시청 홍보팀 주무관이 등장해 책상에 두 발을 올린 채 감사 인사를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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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7 18:00

하다하다 10대들 사이에서 확산 중인 '동물판 N번방' 범죄

하다하다 10대들 사이에서 확산 중인 '동물판 N번방' 범죄

고양이를 학대하는 초등학생 / 카라[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지난 1월 한 초등학생이 주인 있는 고양이를 바닥에 패대기치고 발로 밟는 등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사회에 충격을 준 바 있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해당 학생을 입건했다. 이처럼 동물 학대에 대해 죄책감 없는 행동을 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난해 3월 국회에서는 '온라인 동물 학대 범죄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10대 등을 중심으로 이른바 '동물 학대 N번방'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동물 학대 범죄는 메시지 익명 채팅방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지난 2022년 3월 텔레그램 '고양이 N번방'에 올라온 고양이 학대 사진과 글 / 팀캣문제는 동물 학대 영상이 디지털 매체를 통해 유포되기 때문에 미성년자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가 폭력적인 사진·영상물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영상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학계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실천적 동물 윤리 교육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서울, 경기, 인천 시도의회에서는 시민 사회 요구에 따라 동물 학대 예방 교육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잇따라 통과되고 있다.지난 2021년 통과된 '경기도교육청 동물 학대 예방 교육 및 지원 조례안'을 필두로 서울·인천시교육청에도 예산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마련됐으며 강원도의회도 강원도교육청의 해당 조례 신설을 검토 중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조례안에는 일선 학교에서 동물 학대 예방·생명 존중 교육 실시, 지원 계획의 수립·시행, 재정 지원, 교육감 책무 명시 등이 포함됐다.다만 학교보건법 제9조의2와 시행규칙 제10조에 따라 법정 의무 교육인 보건·응급 처치 교육과 달리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되는 동물 학대 예방 교육은 필수가 아닌 '권고'에 그친다.동물보호단체들은 조례안 통과를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형식적인 일회성 교육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예방 교육을 수행할 교사들의 충분한 직무 교육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동물자유연대는 '아동·청소년이 동물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고 건전한 생명 존중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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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7 18:00

경기 안양의 '인생샷 성지'들보다 더 유명했던 폐건물의 현재 근황

경기 안양의 '인생샷 성지'들보다 더 유명했던 폐건물의 현재 근황

24년 넘게 안양역 인근에 지어져 있던 건축물 원스퀘어 / 사진 제공 = 안양시 1998년에 공사 중단됐던 건축물 원스퀘어, 24년 만에 철거 진행 중[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24년 넘게 안양역 인근 땅을 차지하고 있던 건축물 원스퀘어의 철거 진행이 한창이다.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양역 명물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에는 24년 넘도록 안양역 바로 뒤에 흉물처럼 똬리를 틀고 있던 건축물 원스퀘어의 철거 전·후 모습이 담겼다.모습을 감춘 원스퀘어 건물 / 온라인 커뮤니티앞서 지난 8일 안양시는 원스퀘어의 철거 작업이 약 70% 완료됐다고 밝혔다. 공사가 중단된 채 약 24년간 방치됐던 원스퀘어는 지난해 10월부터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당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원스퀘어 철거는 안양역 일원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원도심의 역사이자 상징적 장소인 안양역을 중심으로 만안구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1996년 2월, 판매와 위락시설 등 용도로 건축허가를 받은 원스퀘어는 건물 주체의 경영 악화 등 이유로 1998년 10월 공사를 돌연 중단해야만 했다.온라인 커뮤니티이후 법정 다툼과 경매 등이 진행되면서 철거는 진행되지 않았고, 20년 넘게 넓은 땅을 차지해 시민들 사이에서는 '흉물'로 평가됐다.안양에  있는 그 어떤 인생샷 성지, 관광지, 공원 등보다 유명한 건물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런 원스퀘어가 드디어 철거에 돌입했고, 이제 철거 100%까지 머지않았다. 철거 작업은 오는 4월 완료할 예정이다.이 같은 소식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진짜 평생 안 없어지나 했는데 드디어 없어졌네', '핑클 앨범 사러 갔을 때도 있었던 건물인데', '00학번 안양에서 대학 다녔는데, 신입생 때도 본 거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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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7 18:00

회사차 타고 외근 갔다가 '문콕' 당한 직원...회사 대응에 분노 반응 터졌다

회사차 타고 외근 갔다가 '문콕' 당한 직원...회사 대응에 분노 반응 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외근'이 많은 한 회사원이 회사가 제공하는 차량을 몰고 나갔다가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했다. 자신의 잘못은 아니었다. 차를 주차해놓은 뒤 돌아왔다가 '문콕'을 당한 것을 보게 됐다. 회사에 해당 피해 사실을 보고했는데, 회사의 대응은 충격적이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차를 끌고 외근을 나갔다가 문콕을 당한 뒤 회사 대응 때문에 마음마저 문콕당한 회사원의 사연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회사원 A씨는 한 회사의 영업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부서 특성상 외근이 거의 100%다. 그는 '오늘 차량을 봤더니 문콕이 있더라'라면서 '렌트카여서 나중에 차량을 반납할 때 면책금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내 급여에서 10만원을 제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저거 덴트집가면 더 싸게 가능하지 않냐'라며 '외근직이라 일하러 차량 몰다가 저리됐ㄴ는데, 회사에서 10원 한장 손해 안 보려고 하는 것도 너무 섭섭하다'라고 하소연했다. A씨의 호소에 누리꾼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세대와 성별을 막론하고 '그런 회사는 이참에 그냥 나와라'라고 입을 모았다. 온라인 커뮤니티단번에 퇴사하는 게 어려운 것임은 잘 알고 있지만, 이 정도로 직원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회사에서는 절대 미래를 도모할 수 없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런 손해를 직원에게 덮어씌우는 행태가 용인되면 나중에 회사가 타기업과 계약 상 손해가 발생했을 때도 결국 직원이 책임지는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X소, X소 정말 듣기 싫은데 이런 건 진짜 X소가 맞는 것 같다. 어디에서 X소 특화교육이라도 받는 거냐'라고 일갈해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럴 때 회사가 다 처리해 주면 알아서 애사심이 생기는데, 진짜 생각이 없는 거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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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18:00

레스토랑에서 파스타 뇨끼(gnocchi)를 '그녹취'라 읽은 남친이 정떨어진다는 여성

레스토랑에서 파스타 뇨끼(gnocchi)를 '그녹취'라 읽은 남친이 정떨어진다는 여성

뇨끼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뇨끼'라는 음식에 대해 알고 있는가. 뇨끼는 이탈리아 파스타의 한 종류 길쭉한 면의 파스타와는 달리 반죽을 경단처럼 둥글게 빚은 형태가 특징이다. 한국의 '옹심이'와 유사한데 쫄깃한 옹심이와는 달리 뇨끼는 부드러운 식감을 가졌다.현지에서는 올리브유에 가벼운 육수, 허브 등과 함께 크림처럼 먹는가 하면, 양념한 콩을 갈아 밑에 깔고 뇨끼와 함께 화이트소스, 토마토소스를 곁들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뇨끼를 즐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여친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간 남성은 자신의 똑똑한 모습을 어필하고 싶었다. 메뉴판을 살피던 그는 뇨끼를 발견하고는 주문을 위해 종업원을 불렀다.이윽고 그는 자신 있게 '그녹취 하나 주세요'라 말했다.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친이 뇨끼를 그녹취라 읽었는데 정떨어져요'란 게시물이 공유됐다.글쓴이 A씨는 뇨끼를 그녹취라 발음한 남친이 너무나 부끄러운 나머지 얼굴을 들 수 없었다. 왜 남친은 뇨끼를 그녹취라고 발음한 걸까.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탈리아어로 뇨끼의 스펠링은 'gnocchi'다. 이를 영어로 읽으면 '그녹취'라고 부를 수도 있다.아마도 이들이 갔던 레스토랑에는 한국어가 적혀있지 않고 현지어와 음식 사진 정도만 있던 것으로 추측된다.뇨끼는 이탈리아 음식인 만큼 단어 역시 이탈리아 단어이기에, 발음할 때 영어 발음을 적용해선 안 된다. 이탈리아어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알파벳 바탕이지만 발음은 다르다. 또 J, K, W, X, Y 철자에 대해서는 외래어 표기를 제외하고는 쓰지 않는다.온라인 커뮤니티A씨는 남친이 뇨끼를 그녹취라 발음한 것을 두고 '정이 떨어지는지, 떨어지지 않는지' 투표를 열었다.102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를 보면 69%를 차지하는 71명이 '정이 떨어진다'고 답했다.다만 댓글 반응은 투표 결과와는 달랐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모르면 저렇게 발음할 수도 있지', '난 뇨끼란 말 자체를 처음 듣는데?', '모를 수도 있지 그걸로 정이 떨어지네 마네 그러냐',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 그걸 굳이 집어서 쪽을 줘야겠냐'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남성의 편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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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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