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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56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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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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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김주혁 세상 떠난 후 웃은 적 없다'...공황장애 고백한 남자 배우 (영상)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한정수가 절친한 친구였던 故 김주혁을 그리워했다. 24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한정수와 조연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한정수는 '공황장애와 수면장애를 앓은지 5년이 넘었다'라고 고백했다.그는 지난 2017년 10월 30일, 절친한 친구였던 김주혁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날 그는 친구의 죽음 이후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느낌'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날 5년 전 그날을 회상하며 한정수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아무 생각이 없고 멍해졌다. 그 이후 웃긴 프로그램을 봐도 웃음이 안 난다'라고 아직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털어놨다. 실제 한정수는 김주혁의 기일마다 묘를 찾아 애도하고 있다. 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오은영 박사는 이를 두고 '회복을 거의 못한 것 같다. 그러한 고통과 아픔 속에 여전히 있다'라고 진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오 박사가 한정수에게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선 故김주혁과 마음의 이별부터 해야 한다고 조언하자, 한참을 머뭇거리던 한정수는 용기를 냈다고 전해진다. 이로 인해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고.한정수의 속깊은 이야기는 24일 밤 9시 30분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조회수: 2,26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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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5:35 |
출산 20일 남기고 딸 떠나보낸 진태현♥박시은, '임신 준비' 돌입Instagram 'taihyun_zin'[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본격적인 임신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23일 박시은과 진태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 같이 해요. 임신 준비 실전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 속에서 진태현은 '정말 이제부터 실전이다'라고 입을 열었다.YouTube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진태현은 '저희는 (임신을) 경험했던 사람들이지 않냐. 그때 우리가 아기를 가지면서 노력했던 것들을 여러분한테 같이 나누면 좋을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박시은은 임신을 준비하는 구독자들이 있다면 같이 준비하자고 독려했다.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박시은은 '임신 준비는 절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같이 준비하는 거다'라고 얘기했다.YouTube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이후 이들은 임신을 위해서 비타민과 과일을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언급했다.박시은은 '저는 원래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근데 임신 준비하면서 과일이 천연 비타민이라 일부러 찾아 먹었다'라며, 임신했을 당시 사과를 즐겨 먹었다고 밝혔다.이어 그녀는 '저희는 딸, 아들 상관없었지만, 예쁜 딸이었으면 좋겠어서 예쁜 빨간 사과를 먹었다'라고도 전했다.YouTube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박시은은 사과뿐 아니라 바나나, 딸기, 토마토 등 다양한 과채류를 열심히 먹었다고 얘기했다.그녀는 '빨간 과일이 좋다고 하더라. 그런 과일을 찾아서 먹으면 아기를 준비하지 않더라도 내 몸에 좋은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진태현이 지금도 과일을 먹기 위해 노력하고 있냐고 묻자, 박시은은 '요즘에 이제 시작하려고 한다. 그래서 요즘 과일이 당긴다'라고 전했다.박시은은 포도가 착상에 도움 된다는 말을 듣고 포도즙 또한 챙겨 먹었다고 밝혔다.YouTube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그녀는 '다른 건 병원에서 도와줄 수 있는데 착상은 정말 아무도 도와줄 수 없다고 하더라. 그건 우리의 영역이 아니다. 몸에 좋다고 하니까 포도즙도 챙겨 먹었다'라며, 실제로 포도즙을 먹고 임신했었다고 설명했다.이들 부부는 영상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개인적인 의견임을 덧붙이며, 자신들이 해봤던 경험을 공유했을 뿐이라고 당부했다.진태현은 '남편이 예쁜 과일을 사와서 씻어주고 같이 맛있게 먹으면 좋다'라고 얘기하며 '이왕 같이 준비하게 된 거 성공하자. 임신 소식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달라. 우리 희망을 잃지 말자. 저희가 희망을 잃지 않고 힘을 내려고 유튜브를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응원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박시은 Sieun Park (@si_eun_0)님의 공유 게시물이들 부부의 영상을 본 많은 구독자들은 '임신 꼭 성공하시길', '우리 같이 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했으며 지난 2019년 대학생 딸 박다비다를 공개 입양했다.앞서 두 차례 유산을 겪었던 이들 부부는 지난해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출산 예정일을 20일 가량 남긴 시점에 유산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큰 아픔을 겪었지만 아기를 낳고 싶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임신 준비에 돌입했다.YouTube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조회수: 2,37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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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5:35 |
집앞 골목길서 얼룩말 '세로' 우연히 마주친 시민의 자연스러운 빽무빙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동물원을 탈출한 얼룩말 한 마리 때문에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2021년생 수컷 얼룩말 '세로'가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는 일이 발생했다. 세로는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부수고 탈출해 20여 분간 차도와 주택가를 돌아다녔다.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던 중 세로는 일부 시민들과 마주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외출하려고 골목길로 가던 중 신나서 달려오는 세로를 마주했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빽무빙'을 선보였다. 흔치 않은 상황에 당황해 넘어지거나 고함을 지를 법도 한데, 뒷짐진 채 자연스럽게 집으로 돌아가 웃음을 안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세로는 '내가 방금 사람을 본 것 같은데?'라고 말하고 싶었는지 다시 시민이 있던 곳으로 돌아와 멀뚱멀뚱한 표정을 지어 또 한 번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한 배달원은 세로와 정통으로 마주치고는 그대로 굳어버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 공원 사육사들은 세로를 둘러싸고 안전 펜스를 설치한 뒤 총기 형태의 마취장비 '블루건'을 이용해 7차례 근육이완제를 투약했다.마취돼 쓰러진 세로는 회색 천에 덮인 채 화물차에 실려 동물원으로 복귀했다. 탈출 3시간 30분 만인 오후 6시10분 경이었다. 조회수: 2,71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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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5:00 |
72세에도 현역...젊은이들 안 들어와 50대도 막내라인이라는 일본 야쿠자 현 상황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고쿠센(ごくせん)[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출산율 저하로 인해 고령화 접어들고 있다. 특히 극심한 고령화 문제를 겪는 일본에서 조직 폭력 집단인 '야쿠자'도 이를 피하기 힘든 모양이다.지난 23일(현지 시간) 일본 일간 아사히 실문은 '야쿠자'의 쇠락의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구성원의 전체 평균 연령이 54.2세로 10년 전보다 6.8세 늘었다고 일본 경찰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 전역의 폭력단 세력은 약 2만 2400명으로 전년보다 1700명 줄었다. 18년 연속 감소세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아웃레이지'폭력단 조직에 직접 속한 조직원이 약 1만 1400명, 조직에 속하지는 않지만 활동에 관여하는 준 조직원이 약 1만 1000명이다.지난해 경찰에 검거된 조직원 및 준 조직원은 전년보다 15.6% 감소한 9903명으로, 1991년 폭력단대책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폭력단 세력의 나이는 50대가 30.8%로 가장 많고 60대와 70대 이상도 각각 12.5%와 11.6%에 달하면서 50대 이상이 절반을 넘었다. 40대는 26.3%, 30대는 12.9%였고 20대는 5.4%로 가장 적었다.평균 나이는 54.2세로 10년 전보다 6.8세 상승했다.살인죄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일본 유일의 ‘특정위험지정폭력단’ 구도회의 전 총재 노무라 사토루(73) / Ameba경찰청은 폭력단의 활동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 세대가 상하 복종 관계에 얽매이는 폭력조직을 기피하고 있는 것을 고령화의 주된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일본 폭력단은 관련 법규 강화, 경찰 단속 심화, 사회구조 변화, 수입원 고갈, 조직원 고령화 등으로 갈수록 세력이 위축되고 있다.東京新聞한편 얼마 전 고령의 야쿠자 조직원들이 젊은 조직원들이 부족해지자 조직의 유지를 위해 살인청부업자로 쓰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76세 고령의 야쿠자가 일본 최대의 폭력 조직 야마구치 구미의 두목을 죽이기 위해 잠입하다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조회수: 2,25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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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5:00 |
임신하자 낙태 강요했던 남친 엄마가 다시 '아이 낳아 달라' 부탁한 소름 돋는 이유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임신했다는 말에 펄쩍 뛰며 낙태를 강요하는 남자친구를 보며 여성은 이별을 결심했다. 무책임한 남자친구의 행동에 크게 실망한 여성은 끝내 이별을 고했다.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전 남자친구가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마음에 큰 상처를 안긴 사람이지만 갑작스러운 죽음에 마음이 쓰였던 여성은 장례식장을 찾아가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그런데 뜻밖에도 전 남자친구의 여동생이 다가와 '오빠한테 들었어요. 오빠 아이를 임신했다고 하던데 맞나요?'라고 물었다.당시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임신 상태였던 여성은 '임신한 게 맞다'며 '하지만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며 낙태하라고 강요해 헤어졌다'고 답했다.그러자 여동생은 엄마를 끌고 와서는 '배 속 아이가 우리 오빠의 유일한 핏줄'이라며 '제발 아이를 낳아 달라'고 애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임신을 달가워하지 않았던 전 남자친구의 엄마 역시 '아이를 낳아 주기만 하면 모두 책임지겠다'며 '제발 건강하게 아이를 낳아 달라'고 요청했다.그러나 아이 아빠가 원하지도 않았고, 이미 죽어 없는 상태에서 스스로 미혼모가 된다는 것은 여성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여성은 '이런 부탁은 들어줄 수 없다'며 '전 남자친구가 낙태를 원해서 헤어졌다. 지금 안타까운 일이 생겼지만 가족들이 제게 아이를 낳으라 마라 할 권리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또 '그 집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는데 아이를 낳으면 제대로 케어를 해줄 수 있겠냐'며 '예정대로 낙태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실제로 전 남친의 가족들 성화에 정신이 괴로워진 여성은 다음 날 바로 병원에 가서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이 사실을 안 전 남친의 가족들은 크게 화를 내며 분노를 드러냈다.그러나 여성은 '일부 사람들은 내가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며 '하지만 나는 아직 젊고 과거의 실수를 힘들 걸 다 알면서 미래를 망치게 둘 수 없었다.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라고 호소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 생겼다고 할 때 모른 척한 건 언제고 이제 와서 핏줄이라고 죽은 아들의 애를 낳아 달라고 하냐'며 '옳은 결정을 한 것'이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한편 해당 사연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iin'에 소개돼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회수: 2,29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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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5:00 |
도로 한복판 SUV 뒤집히자 우르르 몰려나온 울산 시민들 (영상)YouTube '울산경찰청'SUV 전복되자 우르르 몰려나와 '맨손으로' 도운 시민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울산의 한 교차로에서 1톤이 넘는 소형 SUV가 90도 전도되자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이 달려와 차량을 바로 세우고 운전자를 구조했다.지난 23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45분경 울산 동구청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소형 SUV가 직진하던 경차와 부딪혀 90도 전도됐다.사고 충격으로 인해 SUV가 왼쪽으로 넘어졌고, 운전석 문이 바닥에 막히면서 40대 운전자가 빠져나오지 못했다.사고 목격자는 '교통사고가 났는데 차가 뒤집혔다'고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코드 1' 지령을 발령했다. 코드 1은 최단 시간 내 출동이 필요한 긴급 사건으로 분류돼 생명이나 신체 위험이 임박했거나 진행 중일 때 발령된다.울산경찰청그런데 사고 직후 놀라운 장면이 벌어졌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 14명이 사고 차량으로 달려와 1t이 넘는 차량을 밀어 바로 세운 것이다. 이후 해당 장면을 본 다른 운전자, 오토바이 운전자, 행인 등이 달려와 힘을 보탰고 사고가 난 지 80초 만에 1t이 넘는 SUV를 세우는 데 성공했다.신고받고 출동한 119는 SUV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울산경찰청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이후 경찰은 사고 조사와 교통 소통에, 소방은 운전자 긴급 이송에 나섰다'며 '망설임 없이 달려와 맨손의 기적을 일으킨 울산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YouTube '울산경찰청' 조회수: 2,92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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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5:00 |
구제역에게 '부동산 먹튀' 저격당했던 양팡...형사+민사 고소 결과 전했다YouTube '구제역'[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슈 콘텐츠 전문 유튜버 구제역이 최근 직접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이근 전 대위와 격전을 치르고 있어서다. 링 위에서 직접 맞짱을 뜨겠다고 해 화제인 가운데, 그와 법적 다툼을 벌였던 아프리카TV BJ겸 유튜버가 재판 결과를 전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버 양팡(양은지)는 구제역과 벌인 형사 소송 및 민사 소송에서 모두 승소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양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팡 YangPang'에 '구제역 고소했던 결과 알려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YouTube '양팡 YangPang'영상 속 양팡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예전 부동산 사건 관련한 구제역과의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에서 제가 전부 승소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앞서 구제역은 2020년 4월, 양팡이 수억원대 부동산을 매입하기로 해놓고 계약금을 먹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양팡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지만, 구제역은 집요하게 양팡에게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양팡은 '제 부동산 관련 사건을 두고 구제역은 자신의 채널에 허위 사실로 영상을 올리고 언론 인터뷰 했다'라며 '그것 때문에 오해도 받았고,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모두 제기했다'라고 설명했다. YouTube '양팡 YangPang'이어 '소송은 약 2년간 진행됐다'라며 '둘 다 1심 판결이 나온 2023년 3월 21일 이 영상을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형사고소한 건은 재판으로 넘어갔고, 법원은 구제역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게 맞다며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구제역인 '형이 과하다'라며 항소했다고 양팡은 전했다. YouTube '양팡 YangPang'민사 재판 역시 승리자는 양팡이었다. 손해배상을 하라는 판결이 나왔고, 구제역이 건 소송에 대해 재판부가 모두 기각했다고 한다. 양팡은 '변호사가 구제역이 민사소송도 항소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본인이 직접 '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받아 들겠다'라고 하셨는데 계속 항소를 거는 상황이 정말 아이러니하다. 판결을 존중한다면 항소는 그만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YouTube '구제역'누리꾼들은 '이런 반가운 소식이 있나', '구제역,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스타일인가', '양팡 몸고생 마음고생 했겠다', '양팡보다 이근이 가장 좋아할 소식'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팡의 영상에 이근도 반응했다. 이근의 유튜브 채널 'ROKSEAL'은 '정말 고생 많았어요. 승소 축하하며 저희도 이 저질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습니다. 화이팅하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YouTube '양팡 YangPang'YouTube '양팡 YangPang' 조회수: 3,43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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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4:00 |
샌드위치 배달 주문했다가 취소당한 임산부가 적어놓은 주문 '요청 사항'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보석비빔밥''임산부' 강조하면서 샌드위치 주문한 여성 손님, 가게는 충분한 이유 설명하면서 취소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동네 중국집에 전화해 메뉴에 없는 '트러플 오일 짜장면'을 만들어달라고 하면 어떨까. 당연히 안 만들어 줄 것이다. 메뉴에 없는 걸 요구했으니 말이다.자영업자들은 손님에게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손님이 요청하는 사항 전부를 다 들어주진 않는다. 자신들이 설정한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고, 무분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면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이다.간혹 이런 점을 간과하고, 돈만 내면 뭐든지 들어주는지 아는 진상 손님들이 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최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임산부니까 신경 써서 해달란 게 진상인가요ㅠ'라는 글이 올라왔다.임산부인 글쓴이 A씨는 얼마 전 샌드위치를 먹고 싶어서 샌드위치 집에 배달시켰다. 그런데 배달받은 가게 측에서 A씨의 배달을 취소했다. A씨의 요청사항이 가게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됐기 때문이다.A씨는 가게 측에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중간 빵을 제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가게는 주문한 샌드위치가 매운맛 샌드위치고, 중간 빵을 빼게 되면 샌드위치의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에 안 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만에 하나 이런 음식을 먹으면 임산부인 A씨가 탈 날까 봐 주문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임산부가 먹을 거니까 제발 신경 좀 써주세요'라고 요청 사항에 적은 여성...창피해 한 남편A씨는 가게 측이 내놓은 이유가 납득되지 않았다. 그는 '(배달 요청 사항에) '임산부가 먹을 거니까 제발 신경 좀 써주세요'라고 적었다'라며 자신이 한 요청이 어려운 요청이냐며, 하소연했다. 그래서 A씨는 남편에게 부탁하기로 했다. 그는 남편에게 배달 취소당한 사연을 알렸다.공감을 바랐던 A씨의 기대와는 달리 남편의 반응은 싸늘했다. 남편은 A씨에게 '임산부가 어쩌고저쩌고 적지 말라'라며 '제발 배달할 때나 뭐 주문할 때 그런 것(임산부라는 점 강조) 좀 적지 말라'고 강조했다.A씨는 '남편이 이런 말 하니 진짜 너무 속상하드라'라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냐. 제가 잘못한 거면 반성하겠다'고 의견을 물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에 누리꾼들은 다소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혹시 임신한 아이가 샌드위치 가게 사장 아이임? 왜 더 신경 써줘야 함?', '임산부도 손은 있지 않냐, 중간 빵은 먹기 싫으면 직접 빼시라', '남편 반응 보니 평소에 얼마나 '임산부니까 OO 해주세요' 하고 다녔는지 알 것 같다'고 질타했다.네이트판 조회수: 2,54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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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4:00 |
'제주도서 결혼하는 친구...비행기·숙소값 안 줘 답답해요'제주도 전경/tvN '우리들의 블루스'[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친구가 항공권값을 내주지 않아 서운하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곧 친한 친구가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누리꾼 A씨의 글이 게재됐다.A씨는 '전에 스쳐 가듯 비행기 푯값을 지원해 준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이후로 정확히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가 없다'라고 토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그는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아 비행기랑 숙소 다 잡아야 한다'라며, '친한 친구라 축의금을 줄여서 내기도 그렇고 (결혼식을) 안 갈 수도 없다'라고 난처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그는 '주말에 가야 해서 항공권, 숙소 모두 비용이 적지도 않은데 (친구에게) 직접 물어봐야 하겠냐'라고 얘기했다.A씨는 '(결혼식) 당사자가 먼저 말해줘야 편한데 답답하다'라고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tvN '또 오해영'그는 '(결혼식에 참석할 때) 생각보다 돈 많이 든다는 식으로 돌려 말해도 별 반응 없고 친구는 (돈을) 안 주려는 눈치'라고 강조했다.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나라도 고민될 것 같다', '제주도면 솔직히 항공권 정도는 제공해줘야 맞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2,74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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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4:00 |
화장품 팔다 '죽은 개그우먼' 생각난다고 말한 쇼호스트...'이 제품 알았으면 좋았을텐데'쇼호스트 유난희 / Instagram 'yoonanhee_'[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쇼호스트 유난희가 화장품 판매 방송 도중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쇼호스트 유난희 방송에 대한 민원이 접수돼 회의를 열고 심의를 진행했다. 유난희는 지난달 4일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 판매 방송을 진행하면서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시청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Instagram 'yoonanhee_'한 시청자는 '당시 유난희의 발언은 피부 질환 악화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개그우먼 A씨를 떠올리게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임상 증거도 제시도 없이 한 가정의 불행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도를 넘은 경솔한 표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유난희의 언행을 문제 삼아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방심위는 지난 14일 해당 안건에 '의견 진술'로 결론을 내고, 제작진과 당사자의 의견 진술을 받아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Instagram 'yoonanhee_'비판이 이어지자 24일 유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발언에 대해 잘못을 깨닫고 사과했다'며 '누군가를 연상케 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가 언급한 개그우먼과 관련해서는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며 '저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마음 한쪽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로 나왔는데, 그게 상처를 드린 것 같다'며 사죄했다. Instagram 'yoonanhee_'그러면서 '작은 말에도 조심하고, 더 겸손한 사람이 되겠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유난희가 방송했던 홈쇼핑 방송사 역시 '부적절한 발언으로 시청자분들께 우려드린 점 사과드리며, 차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했다. 유난희와 방송사의 사과가 있었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조회수: 2,40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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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3:35 |
한밤중 달리는 오토바이 위에 두발로 서서 '곡예 운전'한 라이더 (영상)보배드림[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달리는 오토바이 의자에 올라서서 위험한 자세를 보인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대전경찰청 교통과 암행순찰팀은 지난 22일 오후 8시 20분께 대전 동구 용운동 일원에서 곡예운전을 한 오토바이 운전자 A씨(50대)를 검거했다.경찰은 시민의 제보를 바탕으로 오토바이의 특징과 운행 동선 등을 파악했다.이윽고 현장 주변을 탐문하던 경찰은 문제의 오토바이를 발견, 암행순찰차와 인근 교통순찰차 등 경찰력을 동원해 A씨를 약 1.5km 추격해 붙잡았다.보배드림그가 운전하는 모습은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영상이 올라오며 알려졌다.10초 분량의 영상에는 배달부로 보이는 운전자가 주행 중인 오토바이 의자 위에 올라서서는 헬멧을 만지거나 두 팔을 가볍게 돌리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누리꾼들은 '서커스냐?', '저러다 넘어치면 꽤나 아플 텐데', '저 사람은 목숨이 2개인가?', '저러니 오토바이 배달부가 욕을 먹지'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오토바이를 서서 타는 행위가 불법이라는 규정은 없다.다만 현행 도로교통법(제48조)에 따르면 모든 운전자는 조향장치나 제동장치, 그 밖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야 하며 도로의 교통상황과 다른 사람에게 위험 및 장애를 주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를 위반할 경우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 조회수: 3,03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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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3:00 |
한창 놀때 새겼던 '문신' 싹 제거하며 새 출발하겠다는 아프리카TV 인기 여캠Instagram 'o4.18'[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트위치 스트리머로 활약하고 있는 유명 여성 스트리머가 문신을 지우겠다고 밝혔다. 그녀의 정체는 바로 아프리카TV 유명 BJ 출신 박삐삐다.박삐삐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다음 달부터 타투 제거하러 다니는데 지우는 게 더 아프다네요. 후기 꼼꼼히 찍어야지'라고 밝혔다.Instagram 'o4.18'그녀는 앞서 어깨, 팔뚝 등 신체 곳곳에 문신을 새기며 '힙'한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박삐삐가 문신을 지우겠다는 결심을 밝히자 많은 팬들은 '저 정도면 지우는 게 어렵진 않을 것 같다', '문신은 자유다', '과거를 지우겠다는 뜻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박삐삐는 스트리머뿐 아니라 가수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박삐삐(@o4.18)님의 공유 게시물그녀는 지난해 4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오늘은 따뜻할거야'를 공개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또한 그녀는 유튜브 구독자 약 23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이기도 하다.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박삐삐에게 많은 이들이 응원을 건네고 있다. 조회수: 2,94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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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2:35 |
원더걸스 탈퇴했던 선예 '결혼했단 이유로 최고의 배신자 됐다'티빙[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기혼 아이돌의 고충을 전했다. 지난 23일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 6화에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와 2AM 조권이 등장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두 사람은 아이돌에게 금지되는 요소들에 대해 설명했다.아이돌이 연애를 하거나 결혼하는 것에 대한 주제가 나오자 선예가 입을 열었다.티빙선예는 현역 아이돌 시절인 10년 전에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난 사실 아이돌을 하다가 결혼했다는 이유로 최고의 배신자가 됐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이를 듣던 조권은 '(아이돌 불문율의) 틀을 깼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기혼자는 아이돌을 할 수 없다는 틀을 깬 사람이 선예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이들은 아이돌은 결국에는 하나의 아티스트, 하나의 아이콘이 돼가는 과정인 것 같다고 의견을 피력했다.선예 인스타그램 선예는 '물론 난 어떻게 보면 행운아인 거다. 내가 다시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된 거지만. 그래서 뭔가 조심스럽게 '결혼했어도 다시 일할 수 있어요'라고 제안하기엔 무리가 있다'라고 조심스레 전했다.이어 '그렇지만 또 나처럼 결혼하고도 다시 돌아오는 아이돌이 있을 수도 있다. 여러분이 좀 더 오픈해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선예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국내 최정상 걸그룹 자리에 올랐다.그러다 돌연 2013년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결혼해 2015년 7월 원더걸스에서 공식 탈퇴했다. 현재 선예는 슬하에 딸 세 명을 두고 있다. 조회수: 2,51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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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2:35 |
영화처럼 '칫솔'로 벽 뚫고 탈옥한 죄수들이 붙잡힌 의외의 장소Newport News Sheriff's Office[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화 '쇼생크 탈출'의 현실판이 나타났다. '칫솔'을 갈아 만든 꼬챙이로 교도소 벽에 구멍을 뚫어 탈출을 감행한 죄수들은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덜미를 붙잡혔다.바로 인근 유명 체인점 '아이홉'에서 팬케이크를 먹다 경찰에 발각된 것이다.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감옥에서 영화 같은 탈출극을 벌인 죄수들이 9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다고 보도했다.Newport News Sheriff's Office해당 사건은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교도소에서 발생했다.이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재소자 존 가르자(37)와 아리 니모(43)는 지난 20일 저녁 7시께 아무도 모르게 준비해온 탈옥을 감행했다.두 사람은 칫솔을 갈아 만든 도구와 건물 사이에 떨어져 있던 철근을 이용해 감옥 한 쪽 벽에 구멍을 내고 완전 탈옥을 계획했다.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이 빠져나간 벽에 뚫린 구멍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게 한다.체인점 아이홉 팬케익 SNS놀랍게도 두 사람은 구멍으로 빠져나가 허술한 철창을 뚫고 감옥을 탈출하는데 성공했다.하지만 두 사람의 탈옥은 끝내 완전범죄로 끝나지 못했다.영화와 달리 두 사람은 다음 날 아침 인근의 한 팬케이크 식당에서 체포됐다.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유명 체인점 아이홉에서 열심히 팬케이크를 먹으며 자유를 만끽하던 두 사람을 발견하고 곧장 체포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뉴포트뉴스 교도소 관계자는 '두 재소자의 행방을 알려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할 시 제보를 부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쇼생크 탈출을 시도한 재소자 중 가르자는 법원 모독·보호관찰 위반·출두 불이행 등의 혐의로 구금돼 지난해 12월부터 형을 살고 있었다.또 다른 재소자 니모는 신용카드 절도·위조·법정모독·보호관찰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돼 지난해 10월부터 수감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교도소 당국은 이번 탈옥 사건을 철저히 검토, 시설 내 취약점을 보완하는 조치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완전 탈옥을 꿈꿨던 재소자들은 장기간에 걸쳐 탈옥 계획을 세워 바깥 세상으로 나가는데 성공했지만 팬케이크를 먹으려다 9시간 만에 꿈을 접어야 했다. 조회수: 2,39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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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2:00 |
'동물원 탈주'한 얼룩말 기사도 뜨기 전에 봤다가 '조현병' 의심받은 억울한 대학생독자 제공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세로'의 탈출 소동이 3시간 만에 끝났다. 세로의 탈출로 놀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정성스럽게 세로를 돌보던 사육사들은 물론 갑자기 도심 속에 출현한 얼룩말을 본 시민들도 깜짝 놀랐다. 한 대학생은 얼룩말을 봤다고 했다가 오해받기도 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얼룩말을 봤다는 대학생이 '에브리타임'에 쓴 글이 화제가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그가 글을 쓴 시각은 오후 3시 36분이다. 얼룩말 세로가 탈출한 때가 2시 40분경이었으니 대략 1시간쯤 지났을 무렵이다. 그는 '나 방금 자전거 타다가 얼룩말 본 거 같은데, 환각인가? 다시 그 자리 가보니까 아무것도 없다. 근데 진짜로 얼룩말 봤는데 얼빠진다'고 했다. 이때까지 얼룩말 탈출 소식을 접하지 못했던 누리꾼들은 믿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얼룩말 아니고 얼룩 인간 아닐까?'라고 했고, 다른 이는 '진심으로 걱정돼서 하는 말인데 혹시 조현병 그런 거 아니지?'라며 의심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조현병이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와해된 행동, 정서적 둔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얼룩말을 본 대학생은 '아니, 진짜로 얼룩말이었는데 생각보다 작았다', '진짜 봤는데...어디 탈주한 얼룩말 있나 봤는데 뉴스도 없네. 너무 억울하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얼룩말 목격자 대학생의 억울함은 관련 기사가 나오고 나서야 풀렸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야, 사과해라. 기사 나왔다', '와 진짜 억울하겠다', '서울 한복판에서 얼룩말이 다닌다는 게 상상이 안 가긴 함'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온라인 커뮤니티이날 얼룩말 세로는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부수고 탈출했다. 세로는 약 20분 동안 차도와 주택가를 돌아다니다가 동물원에서 1km 떨어진 광진구 구의동의 한 골목길에서 포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육사들과 함께 세로를 둘러싸고 안전 펜스를 설치한 다음 총기 형태의 마취 장비 '블루건'을 이용해 근육 이완제를 투약했다. 세로는 마취총 7발을 맞고 쓰러져 오후 5시 10분쯤 동물원으로 돌아갔다. 탈출 3시간 30분 만이었다. 독자 제공 조회수: 2,81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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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2:00 |
요즘 한강물에서 번식 중인 충격적인 괴생명체의 정체 (혐오주의)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최근 한강에 무섭게 번식하고 있는 괴생명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봄기운이 완연해지며 한강공원의 밤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증가한 가운데, 이들을 경악하게 하는 한 생명체가 목격되고 있다. 이 생명체는 길고 흐물거리는 붉은 몸통으로 흡사 지렁이를 닮았다. 또한 물속에서 수백 마리가 무리 지어 헤엄쳐 다니는 특성이 있다.최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혐오스러운 한강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들이 다수 등장했다.YouTube 'TV생물도감'공개된 사진에는 기괴한 생김새를 한 갯지렁이 수백 마리가 한강을 뒤덮은 모습이 담겼다.한강을 뒤덮은 괴생명체에 대한 제보가 빗발치자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TV 생물도감'은 직접 확인에 나섰다.유튜버 생물도감이 한강에 랜턴을 비춰보자 한강에는 수많은 '갯지렁이'가 바글바글하게 모여있었다.그는 믿기지 않는 듯 '물고기인 줄 알았다. 이게 말이 되냐'라며 '자리를 옮겨도 계속 발견된다'라고 연신 놀라워했다.클릭하면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보기YouTube 'TV생물도감'랜턴 빛을 발견한 갯지렁이들은 순식간에 한곳으로 몰렸고 이에 생물도감은 '보통 지렁이류는 빛의 반대로 이동하기 마련인데 갯지렁이는 빛을 향해 다가온다'고 설명했다.이어 직접 잡아서 관찰에 나선 그는 '바다낚시를 한 사람들에겐 익숙하겠지만, 흔히 알고 있는 '참갯지렁이'를 닮았다'면서 '참갯지렁이와 다르게 이들 촉감은 매우 흐물거린다'고 덧붙였다.'한강이 오염돼서 갯지렁이가 생긴 건 아니다'라고 강조한 생물도감은 '한강은 하굿둑이 없기에 바닷물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한강 하구쪽으로 갈수록 갯지렁이가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또한 '지금 개체 수가 많아진 이유는 짝짓기 철이기 때문'이라면서 '갯지렁이들은 봄이 오는 3월 중순경 짝짓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낚시꾼들도 전부 철수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클릭하면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보기구매한 갯지렁이(좌), 한강에 서식하는 갯지렁이(우) / YouTube 'TV생물도감'마지막으로 구매한 갯지렁이와 한강 갯지렁이를 비교한 생물도감은 '수분감을 제외하고는 거의 똑같은 생김새'라고 분석했다.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한강 볼 때마다 징그럽고 걱정됐는데 오염 때문이 아니라니 다행이다'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일부 누리꾼들은 '갯지렁이들이 단체로 헤엄치는 모습이 징그러우면서 신비롭다'며 '서울 한복판에서 신기한 광경을 본다'고 신기해했다.직접 한강 갯지렁이를 먹어봤다는 한 누리꾼은 '충격적이겠지만 제가 먹어봤는데 말도 안 되게 맛있었다. 갯지렁이 먹는 사람들은 환장할 것'이라고 후기를 남겼으나, 영상 속 길고양이가 물가에 있는 갯지렁이를 먹어 본 뒤 맛이 없는지 '퉤' 하고 뱉어낸 장면 때문에 신뢰를 얻지 못했다. YouTube 'TV생물도감' 조회수: 2,54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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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2:00 |
젠틀하게 댓글 달더니 '경찰 수사' 시작되자 제대로 흑화한 누누티비 운영자누누티비[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내외 영상 콘텐츠를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하고 있는 누누티비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파라과이 등 타국에 서버를 두고 있어 운영자 적발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100%는 아니기에 누누티비도 '국내 영상을 모두 삭제하겠다'라고 밝힌 상황. 수익 악화는 물론 경찰에 붙잡힐 수 있는 상황이 돼 화가 난 걸까. 누리꾼들에 따르면 이용자들에게 늘 한결같이 온화했던 누누티비 운영자가 최근 거친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 확산되는 글 속에는 누리꾼들이 운영자로 강하게 추정하고 있는 이의 댓글이 담겨 있다. 한 누리꾼이 '5시 정각에 째깍째깍 안 올리냐?'라고 댓글을 달자 운영자([운영]다비켜)는 '공짜로 보면서 존X 싸가지 없네 개새X가'라고 댓글을 달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글로리'가 공개된 날 달렸던 같은 댓글에 달린 답변과는 판이하게 다른 어투다. 당시 그는 '이게 최선이며 5시 정각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달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당시에는 사회적인 의제로 상정되지도, 경찰 수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때였다. 누리꾼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돼 감옥에 가고,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등에 민사 소송을 당해 거액의 돈을 물어주게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흑화한 게 아니냐고 반응하고 있다. 해외 서버를 이용 중이어서 검거가 어렵지만, 국가 간 협약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100% 안전한 게 아니라고 느끼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한편 어제 누누티비 측은 국내 OTT, 오리지널 시리즈와 관련된 모든 영상을 일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티빙, KT 시즌 그 외 기타 국내 오리지널 모든 시리즈를 삭제하겠다고 공지했다. 앞으로도 국내 OTT / 오리지널 시리즈는 취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누누티비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 실시가 전해진 뒤 나왔다. 조회수: 2,30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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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2:00 |
'커밍아웃'한 홀랜드, 성별 관계없이 남녀와 키스하는 뮤비 공개 (+영상)Twitter 'HOLLAND_vvv'[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커밍아웃한 가수 홀랜드가 파격적인 콘셉트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24일 홀랜드는 유튜브 계정에 신곡 'NUMBER BOY' 뮤직비디오 두 번째 티저 영상을 업로드했다. 티저 속 홀랜드는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과 진한 키스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YouTube 'HOLLAND'붉은 아이라인을 그린 홀랜드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과도 스스럼없이 스킨십을 나눠 이목을 집중시켰다. 같은 날 홀랜드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당신이 누구든, 누구를 사랑하든, 나는 모든 형태의 사랑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포용한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홀랜드는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보여준 것으로 추측된다.YouTube 'HOLLAND'그의 인생철학 및 가치관이 담긴 신곡 'NUMBER BOY'는 오는 30일 오후 6시에 발매될 예정이다.한편 홀랜드는 지난 2018년 데뷔한 후 디지털싱글 '네버랜드'를 내면서 커밍아웃했다.YouTube 'HOLLAND'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커밍아웃하게 된 계기에 대해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젠더리스룩을 즐겨 입는 홀랜드는 동성애가 담긴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화보까지 당당하게 공개하고 있다. YouTube 'HOLLAND'YouTube 'HOLLAND' 조회수: 2,26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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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1:35 |
전신마비 였는데...배정남이 23일 공개한 반려견 벨의 기적같은 근황 (영상)YouTube 'Holicarebarf'[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난해 8월부터 급성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던 배정남의 반려견 벨.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난 상태였지만 다시 걷기 위해서는 재활이 필요했다.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한 가운데 벨의 재활 훈련 과정이 공개됐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Holicarebarf'에는 배정남과 벨이 함께한 재활기 영상이 올아왔다.YouTube 'Holicarebarf'공개된 영상에서 벨은 주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아 한발씩 내딛는 모습이다. 휠체어를 타고도 제대로 걷지 못했던 이전 모습과 달리 눈에 띄게 좋아진 근황이다.전체 근육량이 늘어난 모습과 휠체어를 타고 비교적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배정남은 벨과의 산책을 위해 리드줄 연습을 하며 '7개월 만에 잡아봅니다. 진짜 감개무량하네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YouTube 'Holicarebarf'배정남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끝까지 화이팅하자. 오늘 '세계 강아지의 날'이라고 한다. 세상 모든 개들이 행복하길'이라고 덧붙였다.누리꾼들은 배정남이 올린 영상에 '사랑의 힘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배정남도, 벨도, 고생 많았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아래 영상에서 벨의 건강해진 모습을 함께 만나보자.YouTube 'Holicarebarf' 조회수: 2,48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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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1:00 |
'캥거루랑 또 싸웠어?'...얼룩말 세로가 동물원 탈출해 도심 활보했던 슬픈 사연 (영상)사진=독자 제공[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어제(2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얼룩말 세로가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런데 녀석의 이런 문제 행동은 처음이 아니었다고 한다.세로가 반항을 시작한 '슬픈 이유'가 뒤늦게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24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살 난 수컷 그랜트얼룩말 세로는 전날 오후 2시 40분께 서울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에서 나무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했다.세로와 부모 얼룩말 / YouTube '서시공Tv'녀석은 자양동 주택가를 20분 넘게 활보하며 동물원에서 1km 정도 떨어진 광진구 구의동 골목까지 배회했다.그러다 마취총을 맞고 안전하게 포위해 오후 6시 10분께 동물원으로 귀가했다.안타깝게도 세로의 문제 행동은 부모가 모두 세상을 떠난 시점부터 시작됐다고 한다.지난 1월 서울시설공단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세로는 '엄빠 껌딱지'로 불렸다고 한다. YouTube '서시공Tv'그러나 부모가 먼저 사망하자 그때부터 반항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세로는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 옆 우리의 캥거루와 싸우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누리꾼들은 '엄마·아빠가 보고 싶었던 거 아닐까요', '세로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주세요'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탈출 원인 등을 조사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라며 '얼룩말의 건강을 위해 대공원 수의사 및 담당 사육사들이 전담해 돌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YouTube '서시공Tv' 조회수: 1,97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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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4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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