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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22자기 왕따시키던 학폭 가해자 선배 극혐하던 여고생, 어느 날 '이 모습' 보고 결혼까지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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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4:10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학교 가는 게 두려울 만큼 매일 당신을 괴롭히던 학폭 가해자, 당신이라면 그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아마 대부분이 말도 안 되는 일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학폭 가해자를 용서하고 결혼까지 한 여성이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NewYork Post)는 고등학교 시절 매일 자신을 놀리고 괴롭혔던 선배와 결혼한 20살 여성 로렌 엔슬로(Lauren Enslow)의 사연을 전했다.
로렌은 얼마 전 15살 때부터 자신을 괴롭혔던 학교 선배 루카스 올슨(Lucas Olsen, 21)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금으로부터 약 7년 전인 2016년 10월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
친구의 파티에 참석한 로렌은 그와 스냅챗을 통해 대화를 나눴지만, 당시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지 않아 그와 연락을 끊었다.
2017년 9월, 로렌은 고등학교 입학식에서 루카스를 다시 맞닥뜨렸다.
루카스는 그녀가 입학한 학교의 한 학년 선배였고 로렌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무리와 친한 사이였다.
루카스는 친구들과 함께 로렌을 놀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TV 애니메이션 '밥스버거스'와 닮았다면서 쫓아다니며 놀렸고 학교 복도에서 그녀를 촬영해 스냅챗에 공유하기도 했다.
끊임없이 괴롭히는 루카스와 그의 친구들에 로렌은 지쳐갔다.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로렌은 '나는 그때 루카스를 싫어했다. 나는 그와 마주치고 싶지도 않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2017년 11월 둘 사이에 급격한 변화가 찾아왔다.
루카스는 로렌의 교통사고 장면을 목격했고 이 시점부터 모든 것이 바뀌었다.
로렌은 그녀의 엄마 제시카 엔슬로(Jessica Enslow, 48)와 언니 알리사 킴버(Alyssa Kimber, 28)와 차에 타고 있었다.
로렌의 언니는 주차장에서 루카스를 발견하고 그의 이름을 불렀다. 동생을 괴롭힌 소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루카스를 부른 지 몇 초도 지나지 않아 로렌이 타고 있던 차는 다른 차를 들이받았다.
심각한 부상자는 없었지만 차가 반파될 만큼 큰 사고였다.
루카스는 교통사고 현장 사진을 스냅챗에 공유하고 로렌을 태그하며 그녀를 걱정하고 위로하는 글을 올렸다.
그의 글은 로렌의 마음을 녹였다.
로렌은 '그 글을 보고 루카스가 나를 신경 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글은 진심이었다. 짧은 글이었지만, 그것은 내가 그를 다시 보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후 둘은 빠르게 친구가 됐고 곧 썸까지 타는 사이가 됐다.
2018년 2월, 루카스의 친구가 더블데이트 요청을 하면서 둘은 연인이 됐다.
그리고 4년간 사랑을 키워오다 루카스는 2022년 7월 산 정상에서 로렌에게 청혼했다.
하늘을 수놓는 불꽃 아래서 한쪽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미는 루카스의 모습에 로렌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6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복도에서 그녀를 괴롭히던 학폭 가해자였으니 말이다. 완벽한 환골탈태였다.
두 사람은 6년 전 처음 만난 날짜와 같은 2022년 10월 결혼했다.
로렌은 '남편을 고등학교 시절 학폭 가해자이자 연인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은 참 재밌는 일이다'라면서 '나를 괴롭혔던 과거의 남편을 용서했지만, 가끔 그를 놀리곤 한다. 그때 나는 그를 싫어했다. 하지만 사고 후 그가 연락했을 때 나는 호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그를 결코 용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그가 16살이었을 당시 3개월 동안의 그의 성격만을 보고 그를 계속해서 미워할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루카스는 과거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그는 '당신이 어릴 때는 그것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나와 내 친구들도 그랬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는 선을 넘었다. 지나친 행동이었다'라며 후회했다.
두 사람의 사연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나라면 결혼은커녕 용서도 하지 못했을 것 같다', '괴롭힘이 트라우마로 남아 결혼 후 싸울 때도 생각날 것 같다', '정말 대인배다', '괴롭힘이 심하지 않아서 가능한 이야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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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된 지 벌써 일 년…제임스 웹이 관찰한 초기 우주의 모습은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이하 웹)이 촬영한 성단 NGC 346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초기 우주와 비슷한 별과 행성 형성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천체다.나사는 11일(현지시간) 불과 20광년 떨어진 소마젤란 은하 속 성단 NGC 346을 웹으로 포착한 이미지를 공개했다.소마젤란 은하는 지구 남반구에서도 육안으로 보이는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다. 대마젤란 은하에 비해서는 작지만 전체 질량은 태양 질량의 70억 배에 달한다.특히 이 안에서 웹이 촬영한 NGC 346은 가장 가까운 성단 중에서 수소와 헬륨보다 무거운 중원소(금속성)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과학자들이 주된 연구 대상이 된다.금속성 원소의 비중이 낮다는 것은 빅뱅이 일어나고 불과 20~30억년 지난 초기 우주를 가리키는 ‘우주의 정오’와 비슷한 형태라는 뜻한다. 별들이 가장 활발하게 생성된 시기다.NGC 346 내부에 있는 원시성(protostar)을 관찰하고 우리 은하의 별들과 비교하면 별의 형성과정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관찰했을 때에는 태양의 5~8배 질량을 가진 거대한 원시성들만 관측할 수 있었는데, 웹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태양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질량의 원시성들까지 포착해냈다.한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난 2021년 12월 25일(현지시간)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한 달간 지구와 달 거리의 4배에 이르는 약 150만km를 날아 목표로 했던 라그랑주2(L2, 지구와 태양간 중력이 없어지는 지점) 지점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어 조정을 마치고 2022년 7월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조회수: 6,56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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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2:19 |
기이한 얼음 쟁반이 동동...英서 포착된 희귀 현상스코틀랜드 고원에서 독특한 '아이스 팬케이크'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아이스 팬케이크는 수면 위에 얼음이 원형으로 얼어있는 현상을 뜻한다. 이 모습이 둥근 팬케이크를 닮아 '아이스 팬케이크'로 불린다.아버지와 함께 먼로(Munro) 강 인근을 등산 중이던 댄 브라운(32)은 거대한 아이스 팬케이크를 우연히 발견했다. 그는 "작은 폭포 아래 완벽히 둥근 얼음이 천천히 돌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 팬케이크는 일반적으로 극한의 온도인 북극이나 남극 바다에서 주로 목격되며, 그 외의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현재까지 보고된 아이스 팬케이크의 지름은 약 20cm에서 200cm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이스 팬케이크는 남극이나 북극 등 극한의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거친 바다에서 형성된다. 파도가 얼음조각들을 서로 부딪히게 해 가장자리를 둥글게 만든다. 빠르게 흐르는 바닷물에서 작은 얼음조각들이 표면에 모여 형성되기도 한다. 조회수: 7,90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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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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