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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검,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재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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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0 15:00

최강욱 133쪽 항고장으로... 중앙지검, 서울고검에 의견서 송부


김건희 여사 / 뉴스1김건희 여사 / 뉴스1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것이 적절했는지 재검토하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8일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사건 항고에 대한 의견서와 수사 기록을 서울고검에 송부했다.


고검은 조만간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해 재수사가 필요한지 살펴볼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 뉴스1뉴스1


앞서 지난달 31일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고발했던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의 불기소 결정은 참으로 부끄럽고 무치한 일'이라며 133쪽 분량의 항고장을 제출했다.



최 전 의원은 '판례가 정한 (주가조작) 공동정범 내지 방조범 요건을 피하기 위해 열심히 잔머리를 굴리고 교묘하게 말을 비튼 흔적이 너무 많다'라고 지적했다.


최 전 의원의 항고이유서를 검토한 서울중앙지검은 항고 이유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상급 검찰청에 의견서를 송부했다.


뉴스1뉴스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약 3년간 통정매매 등의 방법을 통해 임의로 주가를 부양시키려 했던 사건이다.



김 여사는 권 전 회장 등과 공모해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증권계좌 6개를 이용해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았다.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김 여사에게 주가조작 공모, 방조 혐의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수사팀은 '김 여사가 주범들과 공모했거나, 그들의 시세조종 범행을 인식 또는 예견하면서 계좌 관리를 위탁하거나 주식매매 주문을 하는 등 범행에 가담했다는 점을 인정하기 어려워 기소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라고 했다.


심우정 검찰총장, 직접 수사 지휘



인사이트심우정 검찰총장 / 뉴스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지난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에 의해 서울중앙지검 단계에서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박탈된 이후 복원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사건이 서울고검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심우정 검찰총장이 직접 수사를 지휘하게 됐다.


심 총장은 지난달 21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항고가 이뤄져 서울고검으로 넘어가면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제목 작성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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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16:35

'헬스장 등록, 조심하세요' 폐업 직전까지 회원 모집하고 '먹튀'한 프랜차이즈 헬스장

'헬스장 등록, 조심하세요' 폐업 직전까지 회원 모집하고 '먹튀'한 프랜차이즈 헬스장

폐업 앞둬 놓고 회원권 계속 판매한 헬스장...결국 '먹튀'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전국에서 4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해 온 프랜차이즈 헬스장이 갑자기 문을 닫고 '먹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먹튀를 저지르기 직전까지 회원들에게 '등록'을 권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SBS 8뉴스는 한 기업형 헬스장이 먹튀 범죄를 저지른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해당 회사의 헬스장 지점들 입구에는 '경영상의 이유로 운영이 어렵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업체는 폐업 직전까지도 회원을 모집했다. 이곳을 다니던 한 직원은 매체에 ''추석 이벤트를 월말까지 한다고. 계좌 이체로 하면 얼마 더 싸다, 이거는 안내해 드려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직원 임금과 공과금 수개월 밀려...직원에게 '투자' 유도까지 알고 보니 업체는 직원 임금과 공과금을 수 개월 동안 밀린 상태였다. 업체가 폐업할 줄 몰랐던 회원들 가운데서는 3년 회원권을 한꺼번에 끊은 사람도 있었다. 또 개인 PT를 결제한 회원도 있었다. 1인 최대 피해액이 수백만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현재 본사 사무실은 문을 닫은 상황이며, 업체 대표는 잠적한 상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 업체는 경북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투자를 받아 2022년 전국으로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는 회원들만 본 게 아니었다. 직원들도 봤다. 업체 고위 관계자들은 직원들에게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라며 투자를 유도했고, 3억원을 넘게 투자한 직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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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16:00

국내서 가장 작은 몸무게 '260g'으로 태어난 아기 예랑이... 198일 만에 엄마 품으로

국내서 가장 작은 몸무게 '260g'으로 태어난 아기 예랑이... 198일 만에 엄마 품으로

2024년 4월 22일 국내에서 가장 최소 몸무게(260g)로 태어난 아기 예랑이. /삼성서울병원 제공국내에서 가장 작은 몸무게로 태어난 아기가 병원 생활 198일 만에 엄마품에 안겨 집으로 돌아갔다.12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올해 4월 22일 출생 당시 체중이 260g으로 태어난 예랑이가  이달 5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고 밝혔다.출생 당시 예랑이의 체중은 국내 최소이자 세계에서는 14번째로 적은 몸무게였다. 의료진의 헌신적인 보살핌으로 예랑이는 체중이 10배 넘게 늘어 3.19kg 퇴원했다. 이제는 기계 장치의 도움 없이 도 혼자 숨을 쉴 수 있게 됐다. 예랑이는 엄마와 아빠가 결혼한 지 3년 만에 찾아온 귀한 생명이었다. 부부가 예랑이의 존재를 확인한 날이 11월 11일이라 '(빼)빼로'로 불렸다.하지만  예랑이는 임신 21주차부터 더 이상 자라지 않았다. 예랑이 엄마가 자궁 내 성장 지연에 임신 중독증까지 더해지면서 개인 병원에서 한 국내 대학병원을 거쳐 삼성서울병원으로 전원됐다.이 과정에서 예랑이 엄마의 혈압이 치솟고 복수가 차오르는 등 상황이 위태로워지기도 했다. 서울삼성병원이런 가운데 예랑이는 엄마가 입원한 지 나흘 만인 4월 22일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제왕절개를 통해 엄마 뱃속에서 조심스레 꺼낸 예랑이는 집도의 손바닥 크기에 불과했다. 예랑이는 출생 직후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져 호흡 부전, 패혈성 쇼크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고 항생제, 승압제, 수혈 등 고강도 치료도 병행했다.예랑이는 생후 한 달이 되지 않았을 때 태변으로 장이 막히면서 첫 위기를 맞았다. 수술을 감당하기에는 예랑이가 너무 작아 교수들이 돌아가면서 조금씩 태변을 꺼내면서 돌봤고 이들의 돌봄 속에 예랑이는 첫 변을 볼 수 있었다. 태변을 본 예랑이는 몰라보게 호전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호흡기를 떼고 자발호흡을 시작하고, 몸무게도 늘기 시작했다.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은 활달하게 버텨내는 예랑이에게 '일원동 호랑이'란 별명을 붙여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예랑이보다 조금 더 큰 500g 미만의 신생아도 생존율은 36.8%에 불과하다.예랑이처럼 300g 미만으로 태어나면 생존한계 바깥 범위여서 생존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희박하다.예랑이는 퇴원 후 첫 외래 진료일이었던 전날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안심시켰다. 장윤실 모아집중치료센터 센터장은 '예랑이는 앞으로 태어날 모든 저체중 미숙아의 희망이 될 아이'라며 '의학적 한계 너머에서도 생명의 불씨를 살릴 더 많은 기회를 찾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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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6:00

약국 닫혔을 때 찾던 '코감기약' 판콜에이, 편의점서 퇴출될까... 미국 '효능 없다'

약국 닫혔을 때 찾던 '코감기약' 판콜에이, 편의점서 퇴출될까... 미국 '효능 없다'

미국 FDA '먹는 코감기약 성분 효능 없어'동화약품 홈페이지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이 먹는 코감기약 성분인 페닐에프린(phenylephrine)이 효능이 없다며 퇴출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FDA는 페닐에프린(phenylephrine) 성분을 먹는(경구용) 코막힘 일반의약품(OTC) 성분 목록에서 삭제할 것을 제안했다. 페닐에프린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감기 등으로 인한 코막힘 완화를 위해 사용되는 성분이다. 코 막힘 완화 효과가 확인돼 30년 전 약으로 승인받았다. 현재 처방 없이도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같은 성분 판콜에이에 불똥... 편의점서 퇴출 우려까지그러나 FDA는 페닐에프린이 코막힘 완화에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입으로 복용하면 충분한 양이 전달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앞서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9월 페닐에프린이 들어있는 약을 복용해도 비강충혈 완화제로서 효과가 없다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비강출혈완화제는 코 점막의 혈관을 일시적으로 수축해 충혈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코막힘 증상을 가라앉힌다. FDA는 6개월간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친 뒤 판매 중단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 약국 체인을 운영하는 CVS는 페닐에프린이 유일한 주요 성분으로 포함된 경구용 감기약을 판매대에서 치우는 등 시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YouTube '동화약품(DongWha Pharm)'이에 국내에서도 빠르게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도 해외규제현황을 예의주시하며 페닐에프린 성분의 경구용 감기약 제품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현재 국내 시판 중인 경구용 감기약 중 페닐에프린이 포함된 제품은 동화약품의 '판콜에이', 코오롱제약의 '코미시럽', 대우제약의 '코벤시럽',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테라플루나이트타임건조시럽' 등이 대표적이다.이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판콜에이'다. 현재 편의점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감기약은 동아제약 '판피린'과 동화약품 '판피린' 두 제품이다. 만약 식약처가 페닐에프린 성분에 대해 사용을 금지하게 되면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감기약은 '판피린'만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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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6:00

'생명의 위협 받아'... 필리핀 마닐라서 '도움' 요청하는 스토리 올린 김나정

'생명의 위협 받아'... 필리핀 마닐라서 '도움' 요청하는 스토리 올린 김나정

맥심 화보 모델 김나정, 필리핀 마닐라서 '도움' 호소YouTube '노빠꾸탁재훈'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겸 모델 김나정이 필리핀 마닐라 체류 중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12일 김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도움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마닐라 콘래드 호텔이다.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다'라며 '공항도 무서워서 못 가고 택시도 못 타고 있다. 도와달라'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대사관과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정말 긴급한 상황임을 알렸다. Instagram 'violetsugarbaby'그는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 티겟을 캡처해 보여주며 '비행기 타면 저 죽을 것 같다. 마닐라에서도 나가면 죽을 것 같다. 공항도 위험하고, 마닐라 공항인데 제발 도와달라'라고 호소했다. 팬들은 그의 긴박한 인스타 스토리에 당황했고 크게 우려를 표했다. 2시간 전 다행히 비행기 타고 출발...팬들은 '해명' 요구 이후 김나정은 '비행기 탄다'라는 내용의 스토리를 올렸다. 약 2시간 전 올라온 뒤 현재까지는 추가적인 인스타 스토리 업로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팬들은 그가 올린 스토리 중 특정 단어가 들어간 게시물이 삭제됐다고 언급하면서, 입국 뒤 그 부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Instagram 'violetsugarbaby'한편 김나정은 '맥심 코리아'에서 모델로 활동하며 남성팬들의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검은 양 게임'(2022)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2024)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채널S 예능물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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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6:00

김민재, 우상이던 반 다이크 넘었다... 국제스포츠연구소 '전세계 No.1 센터백 '

김민재, 우상이던 반 다이크 넘었다... 국제스포츠연구소 '전세계 No.1 센터백 '

CIES '김민재, 전 세계 센터백 중 1위'김민재 / 뉴스1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가 올 시즌 전 세계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 중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전문 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12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SNS를 통해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센터백 1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CIES는 자체 지표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김민재에게 100점 만점의 91.1점을 부여했다. 평가에 포함된 센터백 중 가장 높은 점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수비수 후벵 디아스는 89.7점을 받았다. 이어 리버풀의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버질 반 다이크가 각각 89.5점과 89.4점을 받아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 / GettyimagesKorea레알 마드리드의 에데르 밀리탕이 89.0점으로 5위에 올랐고, 김민재의 수비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가 88.9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올해 최고의 활약 펼치는 중인 김민재김민재가 센터백으로 활약 중인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정규리그 3경기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11경기, 포칼(독일 FA컵) 등 5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는 빠른 발과 과감한 판단력을 앞세운 수비에서 유럽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뿐만 아니라 공격의 시발점 역할도 충실하게 해낸다. 지난 6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김민재는 철벽 수비와 성공률 높은 전진 패스로 뮌헨에 1-0 승리에 기여했다.뉴스1당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6차례 그라운드 볼 경함에서 모두 성공했다. 아울러 113차례 패스를 시도에 모두 동료에게 전달하며 성공률 100%를 성공했다. 김민재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원정 A매치 2연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전, 19일 오후 11시 팔레스타인전을 잇달아 치른다.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선두를 굳히며 본선행 8부 능선을 넘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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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5:35

'창단 첫 2부 강등' 인천UTD 전달수 대표이사, 성적 부진 책임지고 사임

'창단 첫 2부 강등' 인천UTD 전달수 대표이사, 성적 부진 책임지고 사임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 성적 부진 책임지고 사임전달수 인천 대표이사 / 뉴스1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된 가운데 전달수 대표이사가 이에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12일 인천 구단은 오는 15일을 끝으로 전 대표이사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밝혔다.전 대표이사의 계약 기간은 내년 3월까지였지만, 이보다 약 4개월 일찍 물러나게 됐다.그는 11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스1앞서 인천은 지난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하며 최하위인 12위가 확정됐다.K리그1 최하위 팀은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된다.인천은 지난 2003년 창단 이후 시민 구단 중 유일하게 강등 경험이 없었다. 여러 차례 강등 위험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K리그1에 살아남으면서 '생존왕'이라고 불렸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면서 창단 처음 2부리그로 내려가게 됐다.뉴스1인천은 공식 SNS를 통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스러운 결과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K리그1으로 바로 승격할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한편 2019년 인천에 부임한 전 대표이사는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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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5:35

'모르는 남성에게 산책중이던 반려견을 '납치' 당했습니다'

'모르는 남성에게 산책중이던 반려견을 '납치' 당했습니다'

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반려견 '납치' 당했는데... 경찰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강아지를 '납치'당한 견주가 경찰의 미적지근한 대응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를 잃어버렸어요...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에 따르면 80세인 A씨의 아버지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1세 여아 몰티즈와 산책을 하던 도중 '강아지가 예쁘다. 잠시 보겠다'며 접근하는 젊은 남성을 만나게 됐다.문제는 A씨의 반려견을 안아 든 젊은 남성이 강아지를 안고 자리에서 달아나는 '납치'를 벌이면서 생겨났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경찰, '강아지 현행법상 '재물'이라 찾아줄 수 없다'A씨는 '아버지가 연세가 많으셔서 상황 판단이 잘 안되셨나 보다'라며 '경찰에 신고는 마쳤고, 주변 수색 중이다. 혹시 비슷한 아이라도 보게 되면 꼭 연락 달라'고 당부했다.이후 경찰을 통해 강아지를 납치해 간 젊은 남성을 특정했다는 A씨는 '훔쳐간놈 찾아서 연락했는데 안 돌려주겠다고 한다. 경찰에 위치추적 요청했더니 안 된다고 한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납치범은 강아지를 강원도에 데려갔다고 하면서 나중에 준다고만 하는데 심정이 참담하다'며 '(문제의 남성이) 'OOO 펜션'에 있다고 하길래 경찰한테 가서 확인 좀 해달라니까, 강아지는 재물이라 자기들이 찾아줄 수가 없다며 도둑을 직접 잡으라고 하더라'고 하소연했다.온라인 커뮤니티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한순간에 반려견을 '납치'당했는데,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경찰의 대응에 상당한 불만을 느낀다는 게 A씨의 말이다.A씨는 '직접 와서 강아지를 찾고, 증거를 대면 수사해 주겠다는 경찰의 말에 저는 지금 강원도에 가고 있다'며 '만약 직접 범인을 잡게 되면 곧바로 국민 청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현행법상 반려동물은 개인의 재산 또는 물건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타인의 반려동물을 임의로 데려갈 경우 '납치죄'가 아닌 '절도죄'가 적용된다. 타인의 재물을 훔치는 절도죄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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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5:00

이어폰 단자에 '몰래카메라' 넣어... 4년간 여학생들 신체 촬영한 학원 남직원

이어폰 단자에 '몰래카메라' 넣어... 4년간 여학생들 신체 촬영한 학원 남직원

특수 개조 '히든캠' 이용해 여학생 불법 촬영한 30대 직원강원경찰청 제공촬영음이 나지 않도록 특수 개조된 휴대전화인 일명 '히든캠'을 이용해 자신이 근무하는 학원 여학생들의 신체를 촬영하고 성 착취물을 만든 30대 남성이 붙잡혔다.지난 11일 강원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2020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도내 중·고교 보습학원 직원으로 근무하며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한 특수 개조 휴대전화 '히든캠'과 스마트폰 워치 어플을 이용해 학원생 17명의 교복 치마 속을 141회 촬영했다.또 이를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1810개로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성착취물 4653개 쏟아져A씨는 학원뿐만 아니라 같은 방식으로 카페와 독서실, 편의점, 헬스장 등을 돌며 성인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261회 몰래 촬영하고 불법 촬영물 파일 2843개를 제작해 저장했다.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작한 성 착취물의 용량은 900기가바이트(GB), 성인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제작한 불법 촬영물의 규모는 1천 24기가바이트에 달했다.A씨가 범행에 사용한 '히든캠'은 셔터음이 나지 않는 해외 발매 아이폰 기종의 케이스를 두꺼운 형태로 특수 제작한 장비다. 측면과 이어폰 단자에 소형 카메라를 숨겨 사용했다.경찰은 청소년 이용시설이 밀집한 상권 종사자로부터 '휴대전화로 수상한 짓을 하는 남성이 같은 시간에 자주 출몰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수개월간 행적을 추적한 끝에 경찰은 약 3개월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국내에서 '히든캠' 범죄가 단속에 걸린 것은 첫 사례다.조사 결과 성착취물과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범행 기간이 길고 피해자도 수백명에 달하는 만큼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또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방송통신심위위원회 및 여성가족부 산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온라인 모니터링·삭제 차단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경찰은 지난 6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주거가 일정한 점, 도주우려와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적은 점 등을 토대로 지난 8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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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5:00

김병만 측 '전처, 나 몰래 생명보험만 수십 개 가입... 출연료 재산분할도 안 해줘'

김병만 측 '전처, 나 몰래 생명보험만 수십 개 가입... 출연료 재산분할도 안 해줘'

김병만 측 '전처 폭행한 적 없어'뉴스1방송인 김병만 측이 전처 A씨의 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그러면서 A씨가 김병만 몰래 생명보험 수십 개에 가입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12일 김병만의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김병만은 전처를 폭행한 사실은 전혀 없다'라면서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없음이 나왔고, 검찰에 송치된 것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이다. 대법원 판결에서도 폭행 사실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전했다.김병만이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A씨 주장에 관해선 'A씨가 법원에서 이혼소송 재산분할로 인정한 돈을 주지 않으려고 허위 고소한 것'이라며 '전처가 주장하는 폭행 시점에는 김병만은 해외에 있었을 때'라고 주장했다.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소속사 측은 또한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부터 '생존왕'까지 주로 몸을 내던지는 예능을 했다. 어렵게 번 출연료는 A씨가 관리했다. 이혼소송으로 재산분할이 결정됐지만, 김병만이 번 돈 대부분을 A씨가 갖고 있어서 김병만씨가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또 '김병만은 이혼 소송 중에 전처가 자기 몰래 자신의 이름으로 수십 개의 생명보험에 가입해 놓은 것을 알게 돼 충격을 받기도 했다'며 '전처가 김병만과 삼혼이었는데, 김병만의 호적에 올린 전 남편 사이에서의 성인인 딸을 파양하는 조건으로 현재 30억 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김병만은 소속사를 통해 '좋은 소식만 전해드려야 하는데, 개인적인 일로 시끄럽게 해드려서 죄송하다. 안 그래도 시끄러운 일 많은 세상에서 제 개인적인 일로 더 피로감을 주지 않도록 잘 마무리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뉴스1전처, '결혼 생활 동안 김병만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 주장이날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생활 동안 김병만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며, 부부 사이 불화가 없었으나 갑작스럽게 이혼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결혼 후 10여 년을 별거했다는 김병만의 말이 거짓이라고 했다.한편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세 연상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한 뒤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러다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김병만은 지난 10월 2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2011년 결혼 후,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년간 별거를 해왔다고 밝히면서 '여러 차례 이혼을 얘기했었는데, 합의가 안 됐고 결국 2020년 소송 끝에 이혼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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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4:35

역대급 '패배' 이후 슬픈 표정한 손흥민의 사과... 팬들이 보인 '뜻밖의' 반응에 용기 얻었다

역대급 '패배' 이후 슬픈 표정한 손흥민의 사과... 팬들이 보인 '뜻밖의' 반응에 용기 얻었다

입스위치전 패배 직후, 팬들의 거센 반발... 주장 손흥민이 나섰다Instagram 'spursofficia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승격팀 입스위치에 진 뒤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이에 영국 현지 팬들은 '손흥민만은 사과하지 말라'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입스위치와의 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토트넘이 입스위치 첫승의 제물이 된 셈이다. 입스위치는 이번 시즌 EPL에 승격한 팀으로 토트넘과 맞붙기 전까지 EPL에서 치른 10경기에서 5무 5패를 기록하며 승리가 없었다. Instagram 'spursofficial'하지만 토트넘은 입스위치를 상대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입스위치는 이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실망스러운 결과에 토트넘 팬들은 거센 불만을 토해냈다. 결국 이들을 달래기 위해 주장 손흥민이 직접 나서야 했다. 손흥민 '결과에 대해 죄송하다'...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우리가 앞서나갈 수 있는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이를 살리지 못해 매우 고통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팀을 구성하는) 모두가 이런 결과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결과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 / GettyimagesKorea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공유했다. 그러자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수많은 댓글을 남겼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을 비난했으나, 팬 대부분은 손흥민을 지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댓글을 통해 '킵틴 쏘니, 당신은 최고다. 당시의 잘못이 아니다. 다음 주에 웃는 얼굴로 보자', '다른 선수는 몰라도 당신은 사과 안 해도 된다', '당신의 퍼포먼스는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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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4:35

8시 50분 출근·5시 50분 퇴근하는 20대 신입 여직원... 지적하니 '꼰대 아줌마'

8시 50분 출근·5시 50분 퇴근하는 20대 신입 여직원... 지적하니 '꼰대 아줌마'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회사에 새로이 입사한 20대 여성 직원에게 '근태'와 '식대 사용 규정'에 대해 지적한 40대 여성 직원. 회사 내에서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간단하게 조언한 것이었지만, '선배'가 들은 말은 '꼰대'라는 말이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MZ와 한바탕 싸움 좀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해당 글 작성자 40대 여성 A씨는 자신이 일하는 곳에 20대 여성 B씨가 새롭게 들어왔다는 이야기로 글을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B씨는 하루 근무 시간인 8시간을 철저하게 지킨다. 하지만 '일찍 출근'한 날에는 퇴근도 일찍한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회사는 명확한 출근과 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자율근무제'로 운영되고 있지 않지만, B씨는 스스로 자율근무제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A씨가 근무하는 회사의 정식 출근 시간은 오전 9시. 퇴근은 오후 6시다. 하지만 B씨는 오전 8시 50분에 출근해 오후 5시 50분에 퇴근한다고 한다. A씨는 '오전 9시에 딱 와서 오후 6시에 가는 건 문제가 없는데 일찍 온 날은 그 시간에 맞춰 가려고 한다'라며 '근무 시간 지켜달라고 하니 '일찍 도착한 걸 어떡하냐'고 답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퇴근 30분 전부터는 화장실 왔다 갔다 하며 화장하고 업무를 보지 않는다'라며 답답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B씨는 식대 사용도 이기적으로 한다. 회사는 법인카드를 사용하면 1인당 1만 2천원의 식대를 사용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가면 식비를 사비로 부담해야 하기에 동료들은 함께 모여 식사하는 편이다. 이때 A씨를 비롯한 다른 직원들이 1만원짜리 음식을 주문하면 혼자 2만원짜리를 주문한다고 한다. 다른 인원들이 2천원씩 덜 썼으니 자신에게 주어진 1만 2천원에 그 돈을 더 얹어 주문하는 식이다. A씨는 '어떻게든 1만 2천원을 쓰려고 악착같이 덤벼든다. 이 문제로 사장 눈 밖에 나 힘들다'라며 '그런데 꼰대 아줌마라는 말을 들으니 일이 손에 안 잡힌다. 이게 꼰대냐'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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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2:15

95만원 빌려주고 이자로만 1100만원 뜯어내... '연 1000%' MZ 불법 대부업 조직원들

95만원 빌려주고 이자로만 1100만원 뜯어내... '연 1000%' MZ 불법 대부업 조직원들

취약계층 울린 불법 대부업 일당 검거검찰이 압수한 현금 다발(불법대부 수익금)과 대포폰 / 사진=청주지검 제천지청충북 제천·단양과 강원 영월 지역의 20~30대 선후배로 이뤄진 불법 대부업 조직이 검찰에 붙잡혔다.지난 11일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무등록 대부업 조직 15명을 검거해 자금 총괄책 A씨(31) 등 5명을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대출 모집과 추심 업무를 맡은 나머지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6월부터 지난 7월까지 비대면·점조직 형태의 무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했다.이들은 서민들에게 30만 원에서 100만 원의 단기·소액을 빌려둔 뒤 연 1,000%부터 최대 55,000%의 초고금리 이자를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가족 협박 등 불법 추심... 5명 구속, 10명 불구속기소이들이 법적 이자율인 연 최대 20%를 초과한 '초금리 이자'로 받아 챙긴 이자는 33억 7592만 원에 달했다.범죄 수익금으로 4억 원 상당의 고급 외제차를 구입하거나 명품 쇼핑을 즐기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검찰 관계자는 '한 피해자는 95만 원을 빌려 8개월 동안 이자로만 1,100만 원을 갚았다'며 '돈을 제 때 갚지 않으면 찾아가서 욕을 하고 가족에게 대신 갚으라며 협박하는 등 불법 추심으로 말도 안되는 이자를 갚도록 피해자를 괴롭혔다'고 전했다.또 '조직원들의 재산을 추징·보전해 범죄 수익 환수 근거를 마련하고 국세청에 정당한 세금 부과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불법 사금융 범죄에 단호히 대처해 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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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2:00

30개월 아기 훈육하다 '정강이뼈' 부러뜨려 전치 14주 부상 입힌 어린이집... '장애남을 수도'

30개월 아기 훈육하다 '정강이뼈' 부러뜨려 전치 14주 부상 입힌 어린이집... '장애남을 수도'

어린이집에서 전치 14주 부상 입은 생후 30개월 아이KBS '뉴스7'강원도 원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30개월 아이가 정강이뼈 골절로 전치 14주를 진단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1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3일 원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했다. 이날 피해 아동 A군(3살)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중 친구와 다툼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A군이 친구 머리를 때리려 하자 이를 제지하기 위해 교사 B씨가 일어서 있던 A군의 팔을 잡고 강제로 앉혔다.옆 반 교사인 B씨는 A군의 담임 교사가 원아들의 소변 교육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강제로 A군을 앉힐 때 부상이 발생했다는 것.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정강이뼈 골절, 의사는 '성인 돼서도 장애 남을 수 있어'바닥으로 쓰러진 A군은 다리를 붙잡고 울기 시작했고 이를 발견한 담임 교사가 원장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외부 일정 중이던 원장은 자신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A군은 곧바로 치료를 받을 수 없었고 원장이 돌아온 뒤에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골절 진단을 받았다.A군의 부모는 한참이 지나서야 아이의 부상 소식을 듣게 됐다. 반깁스를 하고 어린이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인 뒤 연락을 취했던 것. 어린이집 원장은 경황이 없어 연락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A군 부모는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상급 병원으로 옮겼고 진단명은 '좌측 경골 몸통의 기타 골절, 폐쇄성'이었다. 왼쪽 정강이의 굵은 뼈가 부러져 발목 쪽으로 밀려 내려갔고 전치 14주의 치료가 필요했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군 부모는 '의사가 어떤 힘으로 아이를 눌렀길래 정강이 큰 뼈가 부러지냐. 오히려 학대 아니냐는 말을 했다'며 '성인이 돼서도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이어 '홍삼, 한우세트를 가져오고 저희 부모님 가게도 찾아가 현금을 건네며 합의를 요구했다'며 '아버지께서 '손주 다리가 부러졌는데 장난하는 거냐'며 돌려보내셨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어린이집은 사건 당시 CCTV 원본을 공개하고 A군이 성인이 됐을 때 미칠 영향에 대한 진정성 있는 책임을 다하라는 A군 부모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해당 어린이집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YouTube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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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2:00

'내리막길 세워둔 버스 밀리자 막아보려'... 60대 기사 버스에 깔려 사망

'내리막길 세워둔 버스 밀리자 막아보려'... 60대 기사 버스에 깔려 사망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경기 양주시에서 버스 기사가 자신이 세워둔 버스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양주 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9시34분쯤 양주시 한 차고지에서 60대 버스 기사 A씨가 버스에 깔렸다고 밝혔다.A씨는 구급대원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경찰은 내리막길에 버스를 세워둔 A씨가 버가 밀리자 이를 막아보려다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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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2:00

암살 위기 2번 겪은 트럼프... 믿음직한 경호원으로 현대차 정의선의 '로봇개' 임명했다

암살 위기 2번 겪은 트럼프... 믿음직한 경호원으로 현대차 정의선의 '로봇개' 임명했다

트럼프 당선인 자택에서 포착된 '로봇 개' 경호원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포착된 스팟 / GettyimagesKorea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미국 로봇공학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개 '스팟'(SPOT)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경호에 투입됐다. 지난 8일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마러라고를 순찰하는 로봇 개로 순찰 강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스팟이 당선인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순찰하는 사진을 실었다.스팟의 다리에는 '만지지 마시오'(DO DOT PET)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몸통 위로는 첨단 센서로 보이는 장치들이 장착된 모습이다. 펜실베니아주 버틀리 유세 당시 암살범에게 총격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  GettyimagesKorea미국 전현직 부통령과 정부 고위급 인사의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은 이 로봇 개가 SS 소속이라고 확인했다. SS 대변인은 뉴욕포스트에 '대통령 당선인 보호는 최우선 과제'라며 '구체적 기능을 밝힐 수 없지만 로봇 개는 감시 기술과 SS 경호 작전을 지원하는 다양한 첨단 센서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2차례 암살 위기를 겪은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포착된 스팟 / GettyimagesKorea현대차의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스팟'... '현대차에 호재'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리 유세 당시에 트럼프 당선인은 암살 시도범이 쏜 총탄에 귀 윗부분을 맞았지만 경미한 부상에 그치며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지난 9월에는 플로리다주에서 골프를 치던 중 SS 요원들이 수풀 속에서 총을 지난 채 매복해 있던 50대 남성을 적발해 또 한 번의 위기를 넘겼다.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개가 미 대통령 당선인의 경호에 활용됐다는 사실은 현대차그룹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CES 2022 현대자동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스팟과 함께 연단에 오르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지난 1992년 스타트업으로 시작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구글, 소프트뱅크에 차례로 인수됐다가 지난 2020년 122월 현대차그룹이 인수했다. 지난 2022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스팟과 함께 단상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정 회장은 '로봇 공학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매일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것처럼 언젠가는 사람들이 스팟을 데리고 다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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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2:00

명태균, 윤 대통령에게 '김영선 공천 부탁'... 검찰, '카톡 메시지' 확보

명태균, 윤 대통령에게 '김영선 공천 부탁'... 검찰, '카톡 메시지' 확보

검찰, 명태균씨와 尹 대통령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확보명태균씨 / 뉴스1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54)씨와 김영선(64)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창원지법에서 열린다. 지난 11일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명씨와 김 전 의원,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대구시의원과 경북 고령군수 예비후보로 각각 출마했던 이모 씨와 배모 씨 등 4명에 대해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명씨와 김 전 의원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歲費·의원 보수) 약 9천만 원을 불법적으로 주고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 뉴스1명씨는 20대 대선 당시(2022년) 본인이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미래한국연구소가 실시한 81차례의 여론조사 비용 중 일부를 이 씨와 배 씨에게서 받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이씨, 배씨는 총 2억 27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지만, 공천을 받지는 못했다. 그중 일부는 돌려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공천을 대가로 돈을 건넸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명씨는 '혐의' 내용 전면 부인...검찰, 김 여사와 명씨간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도 확보 명씨와 김 전 의원은 검찰이 적용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명씨가 사용하던 PC를 포렌식해 혐의와 관련된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동아일보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하루 전인 2022년 5월 9일 명씨가 윤 대통령에게 '김영선 의원 공천을 부탁한다'라는 취지로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뉴스1이날은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 대통령과 명씨와 통화에서 나온 발언이 있었던 날이다. 윤 대통령은 명씨와 통화에서 '김영선이를 (공천을)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다. 명씨는 줄곧 '김영선 의원이 공천됐다는 사실을 9일에 알게 됐다'라고 밝혔는데, 이날 명씨가 카카오톡으로 윤 대통령과 수차례 김 의원 공천과 관련해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은 명씨가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화를 나눈 경위에 대해 명씨에게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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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2:00

김병만, 전처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상습적으로 맞았다' 폭로에 서둘러 밝힌 입장

김병만, 전처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상습적으로 맞았다' 폭로에 서둘러 밝힌 입장

김병만, 전처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뉴스1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한 방송인 김병만이 전처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김병만 측은 '전처 폭행 혐의는 검찰 불기소로 끝난 일'이라고 해명했다.12일 '스포티비뉴스'는 김병만의 전처 A씨와 인터뷰와 함께 김병만이 지난 7월 24일 폭행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고 단독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전처 A씨는 지난달 28일 김병만이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해 공개한 이혼 전말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A씨는 '상습적으로 맞았다. 너무 맞다 보니까 당시엔 심각성을 몰랐다. 딸도 제가 맞는 장면을 4차례 본 적이 있다. 사실 잘할 때는 공주, 왕비처럼 잘해줘서 그 시간만 지나가면 또 괜찮다고 제가 생각했던 것 같다. 그게 지나면 너무나도 잔인하게 폭행했다'고 주장했다.뉴스1앞서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세 연상의 연인과 결혼했으나, 결혼 12년 차가 되는 지난해 파경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결혼 후 1년 만에 별거했고, 전처가 이혼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소송 끝에 이혼했다고 밝혔다.그러나 A씨는 2011년이 아닌 2010년 1월부터 부부로 결혼 생활을 시작해 2019년 갑작스러운 김병만의 이혼 소송으로 파경을 맞았다고 주장했다.A씨는 '김병만이 집을 나가 생활한 건 딸의 수험생활 때문'이라며 '(김병만은) 연예인이라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할 때도 있었다. 아이가 입시생인 터라 생활 패턴이 안 맞아서 아이 공부에 문제가 생길까 봐 매니저 숙소를 왔다 갔다 하며 지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면서 '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별거하자는 말을 들어본 적도, 별거에 합의한 적도 없다. 집에 오지 않는 날들이 길어지면 그냥 바쁜가 보다 했다. 그런데 그러다가 갑자기 이혼 소장이 온 것'이라고 밝혔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김병만 측, 전처 폭행 혐의 반박김병만은 이혼 2년 뒤인 2022년 12월 23일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절도,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 9월 23일 혐의없음(불송치) 결정을 받았다.이후 A씨는 결혼 생활 당시 비일비재했다는 상습 폭행, 가정 폭력에 대해 김병만을 고소했고, 경찰은 조사 끝에 지난 7월 24일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A씨는 '이혼 소송을 알고 나서도 너무 눈물이 났다. 정말 헤어질 사이가 아니었다'면서 '함께한 시간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소장과 방송을 보고는 이렇게까지 하나 싶었다. 지금도 가슴이 아프고 속상하다'고 속내를 고백했다.전처의 주장에 대해 김병만 측은 '헤럴드POP'을 통해 '전처 폭행 혐의는 검찰 불기소로 끝난 일이다. 김병만은 전처와의 이혼을 원했지만, 전처가 이혼을 해주지 않아 이혼소송을 걸게 됐다. 이 과정에서 전처가 본인이 유리해지기 위해 고소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또 '전처가 주장한 폭행 날짜를 보면 그 날짜에 김병만 씨는 해외에 있었다. 그래서 불기소로 끝난 일이라 무혐의라고 볼 수 있다'면서 'A씨에게 20대 중반 아이가 있다. 이혼 소송이 끝난 상황인 만큼 파양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A씨가 파양을 조건으로 김병만에게 30억 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혼 소송 후 재산 분할을 해줘야 하는 상황인데 주지 않기 위해 김병만을 허위 고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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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1:35

동덕여대 학생들이 '공학전환 반대'하며 오물 투척했다는 '설립자 동상', 사실은...

동덕여대 학생들이 '공학전환 반대'하며 오물 투척했다는 '설립자 동상', 사실은...

동덕여대 학생들이 '설립자 동상'이라며 오물 투척한 흉상바닥에 놓인 동덕여대 학생들의 과잠 / 뉴스1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논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학내 시위를 벌이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언론보도 등을 통해 동덕여대 설립자 조동식 선생의 흉상이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에 의해 달걀·페인트 등을 뒤집어쓴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동상은 실제로 전 동덕여학단 이사장 조용각 박사의 흉상이다.지난 7일 동덕여대 총학생회 '나란'은 입장문을 내고 '해당 안건이 논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본부는 지금까지 학생 대표인 총학생회 측에 단 한마디 언급도 없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총학생회가 해당 의혹을 제기해야만 입을 여는 대학 본부의 행동은 8000 동덕인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율동 조용각 박사의 흉상 / 뉴스1총학생회는 이어 '동덕여자대학교를 구성하는 것은 동덕 '여자' 대학교의 '여성''이라면서 '총학생회 나란은 동덕여자대학교의 근간인 여성을 위협하는 동덕여자대학교 공학 전환에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진행되는 교무위원회에서 관련 논의가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동덕여대 학생들은 시위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학교 본관 앞에 학교 점퍼(과잠)을 벗어두거나 붉은색 락카 스프레이로 학교 내·외부 벽이나 바닥에 '공학 전환 반대', '명애롭게 폐교하자'(명애는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 등의 문구를 쓰는 방식으로 시위를 벌였다.또 학교 앞에 있는 흉상에 공학 전환을 반대하며 오물 등을 투척하기도 했다. 율동 조용각 박사의 흉상 / 뉴스1알고보니 '조용각 전 이사장' 흉상... 설립자의 수양아들이 흉상은 애초 동덕여대 설립자 조동식 선생의 흉상으로 알려졌으나, 흉상 아래 새겨진 이름을 확인한 결과 '율동(栗東) 조용각(趙容珏) 박사'의 흉상이었다.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한 학생이 흉상에 '동식'이라는 이름이 적힌 메모지를 붙이면서 오해가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설립자 조동식 선생은 자녀가 없어 형의 아들인 조용각 전 이사장을 수양아들로 삼았다. 현재는 조용각 전 이사장의 아들인 조원영 전 동덕여대 총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조 박사는 학교법인 동덕여학단 이사장으로 지난 1999년 10월 16일 향년 7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근조화환이 놓인 동덕여대 / 뉴스1조 박사는 1976년 동덕여자대학교, 동덕여고 등으로 구성된 동덕여학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 재직 중 성덕중학교를 신설하고 동덕여대를 종합대학교로 승격시키는 등 교세 확장에 기여했다.또 평생 여성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82년 교육공로포상(동백장)을 받았다. 한편 공학 전환에 대해 동덕여대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동덕여대 측은 공학 전환이 학교 발전 계획을 고민하며 나온 의견 중 하나일 뿐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냈다. 남녀공학 전환은 교육 당국의 인가 없이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남녀공학 전환이 학교의 결정에 달린 가운데, 동덕여대 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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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1:00

시위중인 동덕여대 학생들에게 경찰관이 한 발언 '논란'... '나중에 아기 낳고 육아 해야하는데'

시위중인 동덕여대 학생들에게 경찰관이 한 발언 '논란'... '나중에 아기 낳고 육아 해야하는데'

동덕여대 시위 중 경찰과 대치유튜브 캡처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한 가운데 경찰이 시위 중인 학생들을 상대로 임신·출산과 관련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동덕여대 교내에서는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캠퍼스 곳곳에는 학생들이 보낸 근조 화환이 설치됐다. 근조화환에는 '학생 몰래 추진한 공학 전환 결사반대', '민주동덕 자 죽었다', '여자들이 만만하냐' 등의 메시지가 담긴 리본이 달렸다. 동덕여대 본관 앞에는 '명애(김명애 동덕여대 총장)롭게 폐교하라'는 현수막과 함께 대학 점퍼(과잠)를 벗어두는 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뉴스1학내 곳곳에는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공학 전환 결사반대' 등의 메시지로 뒤덮였다. 동덕여대 총학생회 '나란'은 단과대학 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과학생회의 릴레이 대자보 등을 학교 건물 및 SNS에 게재하고 있다.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및 철회 요구에 대한 연대 서명에는 11월 11일 오후 1시 기준 2334명이 참여했다.'아이 낳고 육아도 하시고'... 경찰관 발언 논란 이날 본관 앞에서는 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는데, 시위 현장 사진과 영상 등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번지는 중이다. 사진=인사이트특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시위 중인 학생들을 상대로 '여러분들 나중에 선생님 되시고, 아기 낳고 육아도 하시고...'라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발언에 시위 중인 학생들은 '안 해', '네가 임신해'라고 소리치며 거세게 반발했다. 경찰관은 불법행위를 할 경우 미래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보이나, 학생들과 시위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은 시위의 목적과 관련 없는 발언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대학 측은 남녀공학 전환이 학교 미래를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일 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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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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