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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관까지 점령한 동덕여대 '공학반대' 시위... '졸업 연주회만 하게 해 달라' 음대생들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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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1-18 10:15

'졸업 연주회만 하게 해 달라' 호소하는 동덕여대 음대생들


인사이트Instagram 'dwu_art_iruri'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시위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졸업 연주회를 앞둔 음대생들이 피해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 12일 동덕여대 제30대 예술대학 학생회 이루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에는 '졸업 연주회는 동덕여자대학교에서의 마지막 학부 연주회로서 음악인으로 빛낼 수 있는 마지막 자리다'라며 '졸업 연주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음악관을 지켜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혔다.


이어 '유동 인구가 많은 연주회 당일, 음악관의 출입문 잠금과 진압의 시위 방법은 학생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wu_art_iruri'



졸업 연주회 당일에도 시위학생과 언쟁 벌어져


그러나 학생회 측의 입장문에도 졸업 연주회를 앞둔 음악관에서 반대 시위가 이어지며 음대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덕여대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음대생으로 추측되는 학생 A씨가 '음악관에 와서 이러지 말아달라. 이런 식으로 시위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4년 동안 완벽한 졸업 연주를 하기 위해서 준비한다. 졸업 연주를 위한 피나는 연습 뿐만 아니라 당일 연주를 위해 드레스, 메이크업 등을 준비한다'며 '부모님, 지인분들 다 오는데 이런 모습이면 어떻게 생각하겠냐. 배려 있는 시위 하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음악관 벽에는 한쪽에는 '공학 반대'라는 시위 문구가 크게 적혀있다. 또 붉은색 래커가 칠해진 모습이다.


인사이트Instagram 'dwu_art_iruri'


이후에도 공학 반대 시위에 나선 학생들과 졸업 연주회를 앞둔 음대생들의 갈등은 점차 커졌고 졸업 연주회 당일 실제 언쟁으로 번지기도 했다. 


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음악관을 막은 음대생들이 '오늘은 (시위)하지 말아달라. 당장 오늘(졸업 연주회)인데 어떻게 학교 측에 얘기를 하냐'며 항의했다. 예술대학 교수까지 합세해 시위 학생들을 말리려 했다.



그러자 시위 학생들은 '음대는 동덕여대 아니냐. 우리는 동덕대가 아니라 동덕여대로 졸업하고 싶다. 오늘 안 하면 시위 언제 하냐. 학교 언제 뺐기냐'고 의견을 굽히지 않는 모습이다.


다가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성악과, 피아노과의 연주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 팽팽해진 동덕여대 내부 대립이 해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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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 뛰며 3형제 홀로 키운 아빠 덮친 음주운전자...'은퇴' 의대 교수였다 MBC편의점 앞 의자에 앉아 있던 50대 가장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에 빠졌다. 사고 피해자는 3형제를 키워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사람을 넘어 한 가정을 파괴한 음주운전 가해자는 은퇴한 의대 교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가해자는 '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겠다'라고 말해 시민들의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다. 6일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신모(67)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신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 15분께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5%(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 편의점 앞 의자에 앉아있던 50대 A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강남 개업 경력 있어...'피해자 위해 기도하겠다' 한 목격자는 '운전자의 눈동자가 완전히 풀려서 인사불성이었다'라고 전했다. M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신씨는 과거 국립대학 의대 교수로 일하다 3년 전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과거 서울 강남에서 병원을 개업했던 이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신씨는 '모든 게 제 불찰이다. (피해자) 회복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음주운전 자체에 분노하고 있으며, 강남에 병원을 개업하고 운영했을 정도라면 어느 정도 재력이 있었을 텐데 대리운전을 부르지 않은 점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 또 '기도'라는 말로 자기 잘못을 회피하려는 습성을 드러낸 점도 크게 비판받고 있다. 한편 피해자 A씨는 낮에는 꽃집을 운영하고 밤에는 대리운전 일을 하며 아이 셋을 홀로 키워왔다고 한다. 특히 A씨의 형은 A씨가 대리운전을 하는 것도 몰랐고, 지난 4일은 A씨의 막내아들이 휴가를 나온 날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A씨가 사고를 당한 현장은 청계산 인근 식당가와 가까워 평소 대리기사들이 '콜'을 기다리는 장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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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6 10:15

'못하길 바란 듯 해'... 경기 내내 이어진 야유에 분노한 김민재, 팬들 향해 '자제하라' 제스처

'못하길 바란 듯 해'... 경기 내내 이어진 야유에 분노한 김민재, 팬들 향해 '자제하라' 제스처

관중들 야유에 '자제하라' 요청한 김민재쿠팡플레이 중계 화면 팔레스타인전에서 관중들의 야유가 경기 내내 이어지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쉬움을 드러냈다.지난 5일 오후 8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경기를 펼쳤다.첫 출범한 홍명보호는 손흥민과 이강인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소득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에 승점 1점을 얻은 한국은 B조 4위가 됐다. 홈에서 FIFA 랭킹 96위인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졸전 끝에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는 것은 패배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온다.뉴스1모두의 집중을 받고 있던 홍명보호는 시작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5만 9579명이 찾았다. 기대했던 매진은 없었으며 잔여석은 4589석이었다.감독 선임 등 갖가지 논란으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여론이 좋지 않았던 탓에 경기장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경기 전부터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한 부정적인 걸개가 걸리기도 했다.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김민재는 한국의 무실점 경기를 견인했지만 경기 결과가 썩 마음에 들지 않은 듯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던 그는 터벅터벅 관중석으로 향했다.이어 잔뜩 굳은 표정으로 양손을 들어 '워~워~'라는 제스처로 '자제해 달라'는 동작을 취하며 팬들과 대치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뉴스1'못하기를 바라고 응원하는 부분이 아쉬웠다'이후 공동취재구역을 찾은 김민재는 여전히 어두운 표정이었다. 그는 '다들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냥 선수들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며 해명했다.그러면서 '사실 저희가 시작부터 못 하지는 않았다'며 '(내 뜻을)왜곡해서 SNS에 찾아오셔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셨다'고  심정을 전했다.끝으로 '우리가 못하기를 바라고 응원해 주시는 부분들이 조금 아쉬워서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었다. 전혀 공격적으로 말씀드린 것이 아니다. 전혀 심각한 분위기는 아니었다'라면서도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그렇게 받아들인 분들은 그러시면 될 것 같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뉴스1'캡틴' 손흥민의 입장은 조금 달랐다. 그는 김민재가 팬들과 대치한 상황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재가 자제를 요청한 상황을 언급하며 '그런 케이스가 다시는 나오면 안된다. 홈에서 만큼은 우리가 스스로 적을 만들면 안 된다'면서도 '저희가 상대를 무너뜨리는 데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지 팬들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시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23위)은 오는 10일 오만(76위)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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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6 09:35

홍명보에 쏟아진 축구 팬들의 야유... '캡틴' 손흥민이 조심스레 한 말

홍명보에 쏟아진 축구 팬들의 야유... '캡틴' 손흥민이 조심스레 한 말

홍명보 신임 감독을 향해 장내 가득 쏟아진 야유... 손흥민 '속상하다'YouTube '엠빅뉴스'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홍명보 신임 감독에게 쏟아진 관객들의 야유에 속상함을 표했다.지난 5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팔레스라인과의 경기를 0-0 무승부로 비겼다.이날 경기는 '특혜 의혹'으로 많은 축구 팬들의 비난을 받은 홍명보 신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첫 경기였다.뉴스1경기 시작에 앞서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단 및 감독진을 소개하며 그들의 이름을 호명할 때였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6만여 명의 관중들은 홍명보의 이름이 들려오자 일제히 야유를 쏟아냈다.이들의 야유는 앞서 '대표팀 감독을 맡을 생각이 없다'던 홍 감독이 자신의 말과 달리 몸담고 있던 구단에서 리그 도중 떠나고, 기존 절차를 무시하고 그를 감독으로 선임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난으로 해석된다.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중들의 야유에도 홍 감독은 어떠한 동요도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뉴스1홍 감독 선임 결과... 손흥민, '바꿀 수 없는 부분'그러나 이날 대표팀은 FIFA 랭킹 96위를 기록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단 한 점의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존에서 주장 손흥민은 '저희가 풀어야 할 숙제들이 좀 남아 있는 것 같고 당연히 괴롭지만 절대 실망감을 가져서는 안 될 것 같다. 이제 한 경기 치렀고 저희한테는 9경기 동안 매 경기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들이 남아 있기 떄문에 그 경기들을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관중들이 홍 감독에게 보낸 야유로 인해 부담이 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속상하다. 사실 속상하고 많은 팬분들의 입장을 내가 대변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많은 팬분이 항상 생각하는, 원하시는 감독님들이 분명히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뉴스1이어 '그러나 선수들도 감독님이 결정된 와중에 선임이 되는 과정에서 감독님의 옷을 입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저희가 (감독 선임에 대한) 결과를 바꿀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는 주장으로서 (관중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리는 말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홍 감독이 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부분은 이미 결정된 것이고, 선수들은 그의 지휘를 믿고 따르는 수밖에 없으니 어렵겠지만 야유가 아닌 응원과 사랑을 보내달라는 뜻으로 해석된다.한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 시간) 오후 11시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의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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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6 09:35

한국이 '무승부 충격'에 빠진 사이... 벤투 감독, 강팀 카타르 상대로 3-1 역전승

한국이 '무승부 충격'에 빠진 사이... 벤투 감독, 강팀 카타르 상대로 3-1 역전승

아랍에미리트(UAE) 감독 파울루 벤투, 역전승 거둬뉴스1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 한국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려놓았던 파울루 벤투 감독. 벤투 감독은 부임 초반 선수 기용 등으로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았지만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값진 결과를 안겨줬다. 특히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훈련장이 있는 파주 근처로 이사와 출퇴근을 하는가 하면 K리그와 한국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도 보여준 바 있다.그리고 선수들을 대신해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레드카드를 받는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벤버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이 결렬돼 지난해 7월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이런 가운데 많은 팬들의 그리움이 더욱 커질 한국과 UAE의 '극과 극' 경기 결과가 나왔다.뉴스16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 조별리그' 1차전이 진행됐다. 이날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카타르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이루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카타르는 지난 2월 마무리된 아시안컵에서 정상에 올랐던 강팀이다. 특히 UAE는 그동안 카타르를 상대로 네 번의 대결에서 0-5, 0-4 대패 등을 포함해 1무3패로 승리가 없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 특유의 조직력을 입은 탓인지 짜릿한 설욕에 성공했다.이에 UAE는 첫 경기부터 화끈한 다득점과 함께 대어를 잡은 UAE는 1승(승점 3·득실 차 +2)을 기록, A조 6개 팀 중 선두로 올라섰다.홍명보호, 피파랭킹 96위 팔레스타인 상대로 '무승부'홍명보 감독 / 뉴스1반면 한국은 피파랭킹 96위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이번 경기는 대한축구협회가 절차를 무시하고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후 첫 경기라 많은 관심이 쏠렸다.그 만큼 국민들의 실망이 클 터. 홍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죄송하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면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한편 1차전에서 무승부에 그친 대표팀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오만 무스카트로 이동한다. 오만과의 2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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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6 09:35

'한국전 MOM' 팔레스타인 골키퍼,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만... '전쟁으로 예선전 준비 어려웠다'

'한국전 MOM' 팔레스타인 골키퍼,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만... '전쟁으로 예선전 준비 어려웠다'

'팔레스타인 선수들, 대부분 소속팀 없어'뉴스1피파랭킹 96위 팔레스타인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23위)과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날 무실점 선방을 펼친 팔레스타인 골키퍼 라미 하마다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그는 그동안 소속팀 없이 홀로 훈련을 한 사실을 공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지난 5일 마크람 다부브 감독이 이끄는 팔레스타인 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라미 하마다 / AFC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하마다는 다이빙 세이브 2회, 박스 내 세이브 3회, 총 선방 5회를 기록했다.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하마는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를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감독인, 코칭 스태프, 팔레스타인 국민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스타들이 즐비한 강팀 대한민국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승점 1점을 챙겨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이어 '소속 팀 없이 선수 생활을 한 기간이 1년 정도 된다. 동료들과 개인 훈련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로서 책임감이 있었다. 그래서 잘 준비해서 오늘 경기를 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그는 '응원 와준 팔레스타인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경기장에 와줬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저희는 꿈이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고 싶다. 나와 같은 무소속 선수들도 수준이 있는 선수란 걸 보여주고 싶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뭉쳐 목표를 위해 싸우는 걸 보여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마크람 다부브 감독 '하마스와 이스라엘 분쟁으로 경기 준비 어려웠다'뉴스1한편 팔레스타인 대표팀의 경기 준비는 쉽지 않았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분쟁으로 인해 많은 팔레스타인 선수들이 월드컵 예선전에 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팔레스타인축구협회(PFA)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으로 231명의 축구 선수가 사망했다.이 중 66명이 가자 지구 축구 아카데미의 어린 선수들로 알려졌다.마크람 다부브 감독 / 뉴스1다부브 팔레스타인 대표팀 감독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대다수 선수들이 팔레스타인 리그 중단으로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팔레스타인 내 악화된 정치적 상황에 예선전을 치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에 누리꾼들은 '승패를 떠나 멋지다', '잘하긴 잘하더라', '경기를 준비하며 어떤 마음이었을지', '한국팀 정신 차려야 한다', '그런데 무승부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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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6 09:35

두 다리 없이 아들과 함께 귀순 시도한 북한 부자... 뒤따르던 아버지는 사망

두 다리 없이 아들과 함께 귀순 시도한 북한 부자... 뒤따르던 아버지는 사망

교동도 귀순 알고보니 '부자 귀순'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지난달 북한 주민 한 명이 인천 강화군 교동도 갯벌을 걸어 귀순했다. 당시 귀순한 주민은 서해로 이어지는 교동도 앞 전방의 물이 빠진 틈을 타 걷거나 수영하며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알고 보니 귀순한 북한 주민은 아버지와 함께 동반 귀순을 시도했다가 아버지는 끝내 넘어오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5일 'TV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인천 교동도로 북한 주민이 귀순했다. 당시 북측 해안에서 헤엄쳐 내려오는 모습은 우리 군 감시장비에 '점 2개'로 포착됐었다.이후 며칠 뒤, 서해로 이어지는 한강 하구에 시신 한 구로 떠내려왔다. 다름 아닌 귀순자의 아버지였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탈주'북한 영예 군인이었던 부친, 결국 사망한강 하구 남북중립수역에 물이 빠진 틈을 타 아들과 함께 탈북을 시도하다 물에 휩쓸렸고, 끝내 주검으로 돌아온 것이었다.귀순자의 아버지는 의족을 찬 상태였는데, 북한에서 이른바 '영예 군인'이었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군 복무 중 다친 상이군인을 '영예 군인'이라 부르며 특별 대우한다며 결혼도 장려한다.정부 당국 관계자는 '영예 군인조차 굶주리다 탈북을 결심할 만큼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매체에 전했다.우리 당국은 귀순한 아들에게 아버지 신원을 확인한 뒤 함께 장례 절차를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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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6 09:15

한국이 FIFA 랭킹 96위와 비긴 날... 일본은 중국 상대로 7-0 골잔치 벌였다

한국이 FIFA 랭킹 96위와 비긴 날... 일본은 중국 상대로 7-0 골잔치 벌였다

일본은 중국 상대로 7-0 대승... 기분 좋은 출발득점 후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미나미노 타쿠미 / GettyimagesKorea일본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7-0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 3차 예선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5일 일본은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중국과 1차전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C조에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 바레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와 함께 묶여 있다. 아시아의 강호로 손꼽히는 일본과 호주, 사우디가 한 조에 묶여 '죽음의 조'라는 말이 나온다 일본은 첫 경기에서 시원한 골 잔치를 벌이며 죽음의 조에서 우위를 점했다. 팀의 7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는 구보 타케후사 / GettyimagesKorea일본은 전반 12분 엔도 와타루의 헤더 선제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주도권을 쥐고 몰아친 일본은 전반 추가시간에 미토마 카오루의 헤더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일본의 우세한 경기는 계속됐다. 중원을 장악한 일본은 조직적 패스를 앞세워 중국의 밀집 수비를 파고들었다. 미나미노 타쿠미가 후반 7분에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감아차기 슈팅으로 3-0을 만들었고, 이어 6분 뒤인 13분에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수비수 3명 사이를 돌파한 뒤 득점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에는 이토 준야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돼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졌고, 후반 43분 마에다 다이즌의 골, 후반 추가시간 구보 타케후사의 골까지 터지며 7-0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한국과 호주는 이변의 희생양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후 아쉬워하는 손흥민/ 뉴스1같은 조 호주는 복병 바레인에 덜미를 잡히며 0-1로 패배해 일본에 더욱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후반 32분 쿠니시 옌기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호주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44분 해리 사우타의 자책골이 이어졌다. 리드를 잘 지킨 바레인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1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FIFA 랭킹이 73계단 낮은 96위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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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6 09:15

'악동클럽' 이태근 코로나 백신 맞고 투병 끝 사망

'악동클럽' 이태근 코로나 백신 맞고 투병 끝 사망

YouTube 'MBCentertainment'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향년 4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근은 지난 4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5일날 발인을 마쳤다. 빈소는 충주시 탄금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이태근은 2022년 2월 백신 3차 접종 후 중태에 빠졌다.  백신 접종 후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3년 여간 입원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당시 이태근 부인은 페이스북에 '제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너무나 위중한 상태입니다. 체중도 20kg 이상 빠진 상태라 (성인 남자 키 178cm 몸무게 45kg 미만)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하는 상태에서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입니다'며 '지주막하출혈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앞으로 뚜렷한 치료 방법이나 계획이 없다고 한다'라고 전했다.또, 이태근이 쌍둥이를 둔 가정의 가장이지만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해 가족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도 털어놨다.이태근은 백신과 지주막하출혈 사이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1983년생인 이태근은 2001년 MBC TV '목표달송 토요일-악동클럽'을 통해 데뷔한 1세대 오디션 스타다. 악동클럽 해체 후 디에이디라는 그룹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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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5 17:35

'현빈이 연기하는 안중근'... 벌써부터 대작 냄새 난다는 영화 '하얼빈' 예고편 (영상)

'현빈이 연기하는 안중근'... 벌써부터 대작 냄새 난다는 영화 '하얼빈' 예고편 (영상)

현빈의 안중근... 영화 '하얼빈'영화 '하얼빈' 포스터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하얼빈'의 강렬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5일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등이 출연하는 우민호 감독의 신작 '하얼빈'의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다. 영화 '하얼빈' 예고편 / YouTube 'CJ ENM Movie'12월 개봉 소식과 함께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지금까지 현빈의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 포스터에 담겼다. 예고편에는 우민호 감독이 써 내려간 안중근의 독백 대사로 채워졌다. '모든 걸 포기하고 죽으려고 했습니다. 죽은 동지들의 참담한 비명이 귓가에 맴돌고 눈앞을 떠돌았습니다.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나는 죽은 동지들의 목숨을 대신하여 살고 있다는 것을'영화 '하얼빈' 예고편 / YouTube 'CJ ENM Movie'우민호 감독의 4년 만에 신작... 오는 12월 개봉영화는 몽골과 라트비아, 한국 3개국을 오가며 촬영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기대된다. 현빈은 비장한 얼굴로 '내가 해야 할 일을 알았다'며 '대한 제국을 유린하는 일본 늑대의 우두머리, 늙은 늑대를 반드시 죽여 없애자고'라고 말한다. 현빈의 힘 있는 중저음 목소리로 진행되는 예고편은 독립군의 참상부터 가슴이 웅장해지는 독립군의 여정이 펼쳐져 대형 스크린에서 감상할 날을 기다리게 만든다. 영화 '하얼빈' 예고편 / YouTube 'CJ ENM Movie'하얼빈은 우민호 감독이 4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기도 하다. 그는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내부자들' 등 한 시대를 읽는 예리한 연출로 사랑받았다.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우민호 감독과 오랜만에 의기투합, 제작을 맡았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을 만든 바 있다. 한편 '하얼빈'은 국내 개봉 전, 오는 8일(현지 시간)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선을 선보인다. YouTube 'CJ ENM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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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5 17:35

박성광♥이솔이, 광진구 고급 펜트하우스 매입... 트와이스 모모·정연과 이웃

박성광♥이솔이, 광진구 고급 펜트하우스 매입... 트와이스 모모·정연과 이웃

박성광♥이솔이, 강남 떠나 광진구로 이사 간다Instagram 'parksungkwang_22'개그맨 박성광과 인플루언서 이솔이 부부가 서울 고급 주택으로 이사를 간다.5일 '텐아시아'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성광·이솔이 부부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고급 주택을 매입했다. 두 사람은 강남을 떠나 '더 라움 펜트하우스'로 이사할 예정이다.이곳은 박성광이 2018년께 분양받은 곳으로 58, 61, 67, 69, 72, 74타입 중 74타입에서 신혼 5년 차를 맞이하게 됐다. 박성광·이솔이 부부가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20억 원대 초반으로 거래되고 있다.박성광·이솔이 부부는 지난 2020년 8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하는 등 행복한 가정을 이어가고 있다.Instagram 's5llala''20억' 펜트하우스 매입... 트와이스 모모·정연과 이웃박성광·이솔이 부부의 새 보금자리인 펜트하우스는 지하 6층부터 지상 25층 규모로, 전 세대가 펜트하우스로 만들어진 고급 주택이다.이곳은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모모와 정연이 분양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성광·이솔이 부부가 이웃이 되면서 다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한편 '더 라움 펜트하우스'는 전 세대가 일반 아파트(2.3m)를 훌쩍 넘는 4.5m의 높은 층고로 설계됐다.단지 지상 4층에는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피트니스와 인피니티 풀, 사우나, 카페 등이 들어서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가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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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5 17:35

BTS 진, 사비로 '대환장 기안장' 스태프 110명 전원에게 선물 쐈다... '역시 '월클' 클래스'

BTS 진, 사비로 '대환장 기안장' 스태프 110명 전원에게 선물 쐈다... '역시 '월클' 클래스'

BTS 진 스태프들 위해 '고급 오징어 세트' 110인분 플렉스Instagram 'studio_modak'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남다른 스태프 사랑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5일 스튜디오 모닥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진이 스태프들을 위해 울릉도 특산품 고급 오징어 세트를 선물한 인증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사진에는 '기안장 스텝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진 드림'이라고 적힌 포스터가 걸려 시선을 집중시킨다.스태프는 '월드스타 진님이 '대환장 기안장' 전 스태프 110명에게 사비로 통 크게 쏜 오징어 선물'이라며 '촬영 마지막 날 서프라이즈로 준비해 주신 덕분에 모두가 훈훈해졌다'라고 설명했다.Instagram 'studio_modak'스태프 '괜히 월클이 아니다를 느꼈다'이어 '촬영 내내 제작진도 신경 써주시고 촬영 또한 너무너무 열심히 하셔서 괜히 월클(월드클래스)이 아니다를 느꼈다'며 '진님의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저희 또 만나요'라고 전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84가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해 기상천외한 민박을 차리고 운영하는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예능이다.진은 지예은과 함께 직원으로 채용돼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에서 촬영한 만큼 의미를 더해 울릉도 특산품인 오징어 세트를 선물한 센스도 눈길을 끈다.이같은 미담에 누리꾼들은 '까도 까도 미담이 나오네', '괜히 월클이 아니다', '아 멋있지 말던가. 잘생기질 말던가', '쉬운 일 아닌데 멋지다', '돈 쓸 줄 아는구나', '요즘 너무 보기 좋다'라고 칭찬했다.사진=인사이트진의 미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군 복무 중에도 휴가에서 직접 만든 전통주를 지인에게 선물한 바 있다. 또 가수 슬리피가 생활고를 고백했을 때 개인적으로 응원을 보내는 등 훈훈한 인성을 드러냈다.최근에는 군대 전역 후 군부대를 다시 방문해 후임들과 촬영한 사진이 큰 주목을 받았다. 전역 전 후임들에게 '다시 보러 오겠다'며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었다.또 빡빡한 스케줄에도 한 예능 촬영을 마친 뒤 회식 자리에 참석해 사비로 회식비를 직접 계산했다는 사연도 전해진 바 있다.한편 '대환장 기안장'은 오는 2025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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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5 17:35

손자는 할머니 살리려 끌어안고 뛰어내렸는데... 구조 과정에서 할머니 바닥에 떨어트린 소방관들

손자는 할머니 살리려 끌어안고 뛰어내렸는데... 구조 과정에서 할머니 바닥에 떨어트린 소방관들

건물 화재에 90대 할머니 안고 뛰어내린 30대 손자JTBC '아침엔'수원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자 30대 손자가 90대 할머니를 안고 뛰어내렸지만 치료 도중 세상을 떠난 가운데 구조 과정에서 소방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탑동의 한 상가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집에 불이 나자 거주하고 있던 30대 손자 A씨는 90대 할머니 B씨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에 붙은 2층 높이의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렸다. A씨는 현관을 이용해 계단으로 대피하려 했지만 연기 등으로 대피하기 어려워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구조 과정서 한번 더 바닥으로 떨어진 할머니B씨는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고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A씨 역시 상반신 20도 화상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당시 소방이 이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아찔한 상황도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JTBC가 공개한 구조 과정 영상에서는 손자가 할머니를 안고 뛰어내린 뒤 할머니가 2층 지붕에서 누워있는 동안 옆에 있던 소방대원은 물을 쏴 불을 끄는 모습이 담겼다. 인근 주민이 '할머니 먼저 좀 구해봐요!'라고 소리치자 대원들은 사다리를 대고 지붕으로 올라갔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하지만 구조하는 과정에 할머니는 한 번 더 떨어져 충격을 받았다. 들것에 몸을 묶지 않아 중심을 잃었고 할머니는 바닥으로 그대로 추락했다.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영상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90대 할머니를 건장한 청년 다루듯 하네', '내가 뭘 본 거지', '이건 잘못이 분명해 보인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소방관 6명이 할머니 한 명을 제대로 못 내리냐'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구조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한편 A씨는 최근 건강이 악화한 할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직장까지 그만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불이 났을 당시에도 할머니와 손자는 한방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YouTube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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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5 17:15

한국 드라마 보다가 걸린 '북한' 10대 소녀들... 수갑차고 공개 '마녀사냥' 당해

한국 드라마 보다가 걸린 '북한' 10대 소녀들... 수갑차고 공개 '마녀사냥' 당해

북한 10대 소녀들, 공개적으로 '수갑' 차고 체포되는 영상 공개 KBS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신(神)'으로 추앙하는 북한 당국이 10대 소녀들을 수갑으로 채워 체포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북한 당국이 직접 공개했으며, 영상에는 가족 신상까지 공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갑에 채워진 채로 당국에 이끌려가는 소녀들이 한 행동은 고작 '한국 드라마 보기'였다고 한다. 현재 북한 당국이 한국의 문화 확산을 막기 위해 얼마나 비인간적인 행동을 하는지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지난 4일 KBS뉴스는 2021년 5월 이후 북한에서 제작된 주민과 군인 교육용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영상에는 한눈에 봐도 어리고 앳돼 보이는 소녀들이 줄지어 앉아 있다. 이들은 입을 앙 다문 채 있거나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이유는 '한국 드라마' 봐서...가족 신상까지 낱낱이 공개 이후 한 여학생이 마이크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나온다. 화면에는 '김OO 송신기술고급중학교 학생(16살)'이라는 신상이 자막처리돼있다. 이어 가족이 사는 곳, 직장직위, 조직, 아버지·어머니 이름 등도 낱낱이 공개된다. '괴뢰(한국) 텔레비전극(드라마)을 비롯한 불순 출판 선전물을 시청·유포시킨 여러 명의 학생들을 법적으로 엄하게 처벌했습니다'라는 말이 흘러나온다. 이어 문덕고급중학교 교원인 한 여학생의 어머니를 두고서는 '딸자식 하나 바로 교양하지 못해서 범죄의 구렁텅이에 굴러떨어지게 한 자신(모친)이 맡은 학생들에 대한 교육, 교양을 했으면 얼마나 잘했겠습니까?'라는 비난도 이어진다. KBS즉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돌려 봤다는 이유로 10대 여학생들을 공개적으로 수갑까지 채워 체포하고, 가족들을 낙인찍은 것이다. 영상에는 한국 문화 확산을 생사의 문제로 여기고 기필코 막아야 한다는 경고가 담겨 있었다. 나레이션으로 '인, 종업원, 가족들에 이르기까지 이 악성 종양과의 투쟁을 자기 생사 문제로 여겨야 한다'라는 당부가 담겼다. 2020년 탈북한 장미씨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고급)중학생(한국의 고등학생) 친구들이 처벌받는 사례는 처음 봤다'라며 '지금 수갑을 채운다는 게 저로서는 지금 너무 놀라운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북한 당국의 주민 통제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시기 중국과의 교역 중단 이후 경제난이 심화하자, 북한 당국이 주민 동요를 막기 위해 통제를 강화하면서 인권 상황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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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5 16:15

원룸 화장실서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원룸 화장실서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충남 서산의 한 원룸에서 2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8분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원룸에서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 가족들은 A씨가 3일째 연락이 닿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응급구조대는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원룸에 진입, 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경찰은 A씨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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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5 15:15

추석 연휴 앞두고 현장 점검한다며 야간에 응급실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추석 연휴 앞두고 현장 점검한다며 야간에 응급실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尹 대통령, 심야 응급실 방문... '필수의료 지원 강화'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심야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했다.지난 4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밤 경기도 의정부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을 찾아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응급실 상황을 챙겨봤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근무 중인 의료진에게 '밤늦게까지 수고가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하면서 '의사 선생님들이 헌신적으로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라고 말하기도 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응급실 의료진의 업무 강도가 타 분야보다 매우 높은 데도 기존 정부의 수가(의료행위 금전적 대가) 정책 등 의료 제도가 현장의 어려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응급·분만·소아·중증 등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보고, 필수의료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뜻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윤 대통령 '필요시 예비비 편성해 지원하겠다'윤 대통령은 그동안 의료개혁 대국민담화와 국정브리핑·기자회견 등을 통해 강조해온 '어디에 살든 차별 없는 공정한 의료서비스'와 함께 의료인의 법적 위험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언급했다.이번 방문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인해 현장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윤 대통령은 의정 갈등 장기화 국면에서 의료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꾸준히 추진해 오다 추석 연휴를 앞둔 점검 차원에서 이날 방문 일정을 정했다고 한다.윤 대통령의 의료기관 방문은 올해 들어 지난 2월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연 의료 개혁 민생토론회 이래 아홉 번째다.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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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12:15

산호에 새겨진 '한국 이름' 낙서... 필리핀 '스노클링 명소' 결국 폐쇄

산호에 새겨진 '한국 이름' 낙서... 필리핀 '스노클링 명소' 결국 폐쇄

한국인이 남긴 낙서라는 언급은 없어버진아일랜드뉴스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한 필리핀 보홀의 '버진 아일랜드'가 관광객들의 낙서로 환경이 훼손되자 입장을 무기한 금지했다.지난 2일(현지시각) 필리핀 현지 매체는 보홀에 위치한 '버진 아일랜드'의 유명 스노클링 장소가 무기한 폐쇄됐다고 보도했다.버진 아일랜드는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로 푸른 바다와 흰 모래사장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어 국가 통합 보호구역 제도에 따라 환경 보호를 받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 사이에서 스토클링 성지로 유명하다. 현지 다이빙 강사인 다닐로 메노리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둘레 약 11m, 지름 약 3.7m인 산호가 관광객들의 인위적인 행위로 훼손됐다'고 알렸다.공개된 산호 사진에는 'soyun(소윤)' 'min(민)' 'kim(김)' 등 한국 이름의 영어 글자와 '카고' '하로' '톰' 등 관광객들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글자들이 약 1m 두께로 새겨져 있었다.다만, 한국인이 남긴 낙서라는 언급은 없었다. 에드가르도 보이 아르케이 팡라오 시장은 이날 버진 아일랜드의 에스타카 스노클링 지점에 대한 임시 폐쇄를 명령했다. 그는 폐쇄 이유에 대해  '해당 지역 산호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산호가 다시 회복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산호 훼손과 산호초 파괴는 필리핀의 환경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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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5 12:15

부산서 '20대 여성 살인사건' 발생... 배달음식 받으려 집 문 열었다가 당했다

부산서 '20대 여성 살인사건' 발생... 배달음식 받으려 집 문 열었다가 당했다

부산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 사건'...가해자는 前 남자친구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부산에서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는 '20대 여성 살인 사건'이 이별 후 재결합을 요구하는 30대 남성의 '교제 범죄'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제 범죄'는 연인 관계 혹은 연인이었던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폭력·살인·성폭력 등 다양한 범죄를 일컫는다. 지난 4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3일 부산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범인은 며칠 전 이별을 통보받은 전 남자친구 A씨였다. 사건에 앞서 피해자는 연인이었던 A씨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A씨는 계속적으로 재결합을 요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범행을 저지른 날은 재결합을 요구하기 위해 A씨가 피해자 집을 찾은 날이었다. 그는 피해자에게 다시 만나자고 제의했지만, 거절당했다. 가해자는 '재결합 요구'...피해자가 안 들어주자 '살인' 이후 두 사람 간 다툼이 일어났고 다툼 끝에 A씨는 피해자를 향해 집에서 챙겨온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고려해 '계획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사건 당시, 피해자가 배달 주문한 음식을 받기 위해 문을 연 틈을 타 집 안에 침입했다고 보고 있다. 피해자 집 문이 열리기 전 장기간 복도와 옥상 등에 대기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의 집 비밀번호를 모르는 상태였다'며 '현재까지 수사한 결과 피해자가 배달 음식을 집 안에 들고 들어갈 때 집 안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피해자는 A씨와 교제하던 1년 간 경찰에 3번 신고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화 중 남자친구의 목소리가 너무 커 무섭다거나 길가에 그가 있는 것 같아 두렵다는 등의 내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번 사귀고 헤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경찰에 3번 신고했다'며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이들을 분리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피해자가 A씨의 처벌과 스마트워치 착용 등 신변 보호를 원치 않아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다.이어 '살인 사건이 발생한 당일 피해자가 신고한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이날 오후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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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5 12:15

무인 매장이 절도 당해도 문 안 닫는 이유?... '합의금 건당 최대 300만원'

무인 매장이 절도 당해도 문 안 닫는 이유?... '합의금 건당 최대 300만원'

방범 체계 의무 아닌 무인가게, 절도 '심각'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무인세탁소, 무인 편의점, 무인 스터디카페, 무인 사진관 등 최근 '무인 매장'의 수가 부쩍 늘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무인 매장의 증가와 함께 절도 건수도 급속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매장 내에 관리 인력이 없는 무인점포 특성상 현금을 훔치는 절도 범죄는 물론 매장 내에서 난동, 파손 등 각종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경찰이 출입 인증, 무인 경비 시스템 가입 등 자체적으로 방범 체계를 강화하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보니 대부분은 여전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지난 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무인 아이스크림 창업해서 월 1500만 원 버는 법'이라는 글이 화제다. 글쓴이는 무인 매장 절도 문제를 지적하며 '합의금 50~200만 원 받는다. 많으면 300만 원까지 가능'이라고 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무인 매장 절반은 절도범죄에 노출, 범죄자 절반은 10대 청소년실제로 일부 무인 매장 업자들은 초기비용이 적다 보니 절도 피해를 봐도 경찰에 신고해 합의금을 받으면 오히려 이득이라고 주장했다.안병찬 변호사는 '속된 표현으로 합의금 장사를 한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면서 '피해 금액이 몇천 원인데 실제 그 금액의 30배에서 50배, 몇십 배를 요구하기도 한다'고 YTN 측에 전한 바 있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2,830건의 무인 매장 절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중인 국내 무인 매장이 6,323여 곳(소방청 집계) 중 절반 가까운(44.8%) 매장이 절도 피해를 본 셈이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발표한 '무인 매장 범죄 피해 분석 결과'에 따르면 무인 매장 범죄자의 46%는 10대 청소년에 의해 발생했으며 전체 범죄 중 33%가 주말, 67%가 심야 시간대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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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5 12:15

'범죄도시' 분장팀장 조은혜, 하반신 마비 후 검객으로 변신... 꿈의 무대 '패럴림픽' 섰다

'범죄도시' 분장팀장 조은혜, 하반신 마비 후 검객으로 변신... 꿈의 무대 '패럴림픽' 섰다

붓 대신 칼 잡은 국가대표 조은혜파리 패럴림픽 무대에 선 조은혜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영화계에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던 조은혜(39·부루벨코리아)가 붓을 내려놓고 칼을 들었다. 그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조은혜는 2017년 개봉해 680만 명의 관중을 모은 영화 '범죄도시'에서 분장 팀장으로 일하며 흥행을 도왔다. 또 '은밀하게 위대하게', '굿바이 싱글' 등에 출연한 배우들의 분장이 대부분 그의 손끝에서 탄생했다.그러나 조은혜의 '국내 최고의 스타일리스트가 되겠다'는 당찬 꿈은 얼마 가지 못했다.지난 2017년 낙상 사고를 당하면서 척수가 손상돼 하반신이 마비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조은혜는 다시는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고 휠체어에 앉았다.Instagram 'grace_jjoeh'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꾸준한 재활 치료를 받으며 여러 가지 운동을 접하다가 우연히 TV에서 휠체어 펜싱 경기에 매료됐다.흰색 펜싱복을 입고 칼을 들고 싸우는 선수들의 모습에 반한 조은혜는 무작정 장애인펜싱협회에 연락해 곧바로 운동을 시작했다.아이러니하게도 휠체어에 앉은 조은혜는 휠체어로 다시 일어섰다. 온몸이 멍투성이가 돼 가면서 훈련에 매진했고 두 번째 출전 만에 대회 3등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비장애인으로 생활할 때는 경험하지 못한 승리의 희열을 느낀 그는 장애인이 된 뒤 떨어진 자존감을 확실하게 극복해 냈다.파리 패럴림픽 무대에 선 조은혜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하반신 마비에도 끝까지 도전해 태극마크 따내그렇게 태극마크까지 달게 된 조은혜는 지난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에서 동메달 2개(에페 단체전, 사브르 개인전)로 이름을 알렸다.이후 2023 전국장애인체전 3관왕, 2023 이탈리아 테르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도 목에 걸었다. 지난 5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쓸기도 했다. 이제는 패럴림픽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세계 정상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파리 패럴림픽 휠체어 펜싱 플뢰레 카테고리 B 16강에서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패자부활전을 통과하며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다.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지난 올림픽 챔피언인 이탈리아의 베아트리체 비오를 만나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대한장애인체육회경기 후 눈물을 펑펑 흘린 조은혜는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 내가 해야 할 것들이 더 많다는 걸 느꼈다'며 '더 많이 연구하고 분석해 다음엔 더 좋은 경기력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아직 그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5일 권효경(23·홍성군청), 백경혜(24·한전KDN)와 함께 플뢰레 단체전에 나서고 오는 6일에는 주 종목 에페에서 금빛 찌르기에 도전한다.조은혜의 사연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댓글에는 '포기하지 않은 의지가 대단하다', '본받고 싶은 끈기다', '멋있는 사람', '꼭 메달 따길', '응원합니다', '금빛 찌르기 가자!!' 등의 반응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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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5 11:35

'사격' 김예지, 전주에서 임실까지 매일 2시간 30분 자전거 출퇴근했다... '살 찢어져도 달려'

'사격' 김예지, 전주에서 임실까지 매일 2시간 30분 자전거 출퇴근했다... '살 찢어져도 달려'

매일 왕복 90km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김예지tvN '유 퀴즈 온더 블럭'사격 국가대표 김예지가 매일 자전거로 90km 거리를 출퇴근하며 체력을 단련했다고 밝혔다.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김예지가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예지는 효율적인 체력 훈련을 위해 매일 왕복 9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그는 '새벽 5시부터 두 시간 반을 자전거 타고 사격장에 출근했다더라'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왕복 90km 정도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했다. 전주에서 임실까지'라고 설명했다.tvN '유 퀴즈 온더 블럭'넘어져 피 뚝뚝 흘리면서도 턱 부여잡고 출근해이어 '어떻게 하면 내 시간을 아껴가면서 효율적으로 체력 훈련을 할 수 있을까 해서 나온 결과 값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즉 매일 출퇴근을 위해 총 5시간 이상을 자전거를 탄다는 것이다.김예지는 자전거로 출근을 하던 중 앞으로 넘어지면서 심각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고.그는 '턱(살이) 다 찢어지고 쓸렸다'며 '너무 아파서 턱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 턱을 붙잡고 한동안 끙끙거렸다'고 말했다.더욱 놀라운 것은 그런 부상을 당하고도 병원이 아닌 훈련장으로 향했다는 것. tvN '유 퀴즈 온더 블럭'김예지는 ''맞다 출근해야지' 싶어서 그대로 마스크를 쓰고 피 뚝뚝 흘리는데 마저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다. 이렇게 할 수 있으면서 하지 않은 제가 부끄러웠다'며 국가대표 정신력을 자랑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왕복 90km라고?', '국대는 정신력이 다르구나', '저렇게 해야 메달 따나보다', '진짜 입이 떡 벌어진다', '너무 멋있다', '감히 상상도 안 된다', '성공하는 사람은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예지는 지난 7월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앞서 그는 2024 ISSF 바쿠 월드컵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은메달, 25m 권총 2차전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YouTube '유 퀴즈 온 더 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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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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