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69현대차 R&D 투자 글로벌 완성차 최하위...그 많은 신차, 마법이 아니면 불가능
조회 3,05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08 11:25
현대차 R&D 투자 글로벌 완성차 최하위 '그 많은 신차, 마법이 아니면 불가능'
현대차 연구개발(R&D) 투자액이 글로벌 주요 완성차 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R&D 투자액 비중은 최하위로 현대차의 기록적인 흑자가 투자비 절감에 따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워즈오토(WARDS AUTO)가 주요 완성차의 연구개발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24억 9109만 달러(3조 3056억 원)를 투자했다. 현대차 연간 R&D 투자액은 지난 2019년 3조 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기차 중심으로 산업이 전환하고 있고 현대차가 최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SDV, Software Defined Vehicle)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시점에서 R&D 투자가 경쟁사에 크게 뒤처져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
작년 R&D 투자 규모가 가장 큰 완성차는 157억 9916만 달러(약 20조 800억 원)를 지출한 폭스바겐이다.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유일하게 연간 투자액 규모가 100억 달러를 넘어 제너럴모터스(98억 달러), 메르세데스 벤츠(937억 달러), 토요타(89억 달러)를 크게 압도했다.
출처:워즈오토
현대차 작년 R&D 투자액은 포드(78억 달러), 혼다(62억 달러), BMW(73억 달러) 등 주요 경쟁사는 물론, 신차 하나 내놓지 않은 테슬라(30억 달러)보다도 낮은 규모다. 현대차보다 R&D 투자액이 낮은 기업은 르노와 닛산(23억 달러)이 유일했다.
그러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로는 현대차가 최하위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42조 5275억 원 및 영업이익 9조 8198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과 흑자를 거뒀다. 하지만 총매출에서 R&D 투자액 비중은 1.75%에 불과했다.
R&D 투자 총액이 현대차보다 낮았던 르노는 전체 매출액의 4.58%, 닛산은 2.88%를 투입했다. 현대차가 사상 최대 매출 실적과 영업이익을 거두고도 R&D 투자에 소극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총매출액에서 R&D 투자액 비중이 가장 높았던 곳은 지엠이다. 지엠은 총매출액의 6.25%를 연구개발비로 지출했다(표 참조). 벤츠는 5.67%, 폭스바겐이 5.13%로 뒤를 잇는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업계 평균 비중은 약 4%로 이 보다 낮은 곳은 테슬라(3.8%), 토요타(3.0%), 스텔란티스와 닛산(2.9%) 그리고 현대차가 유일했다.
워즈오토는 매년 수많은 신차를 출시하며 전기차 경쟁에도 뛰어든 현대차의 R&D 투자액이 가장 낮은 것을 흥미롭게 봤다. 워즈오토는 '현대차가 저비용으로 신차를 개발할 수 있는 마법을 가지고 있거나 R&D를 다른 방법으로 계산하기 때문일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기자 수첩] 도요타 아키오 회장 '모리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의 비결
[0] 2024-11-26 14:25 -
볼보코리아, 에어 서스펜션 ‘XC60 윈터 에디션’ 60대 온라인 한정 판매
[0] 2024-11-26 14:25 -
'상품성 대폭 강화' 9세대 완전변경,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0] 2024-11-26 14:25 -
650마력 더 강력한 성능으로 3.5초, 기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
[0] 2024-11-26 14:25 -
[EV 트렌드] 볼보, 중국 전용으로 새로운 PHEV SUV 'V446' 개발 중
[0] 2024-11-26 14:25 -
현대자동차-울산시-中광저우시, 수소생태계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4-11-26 14:00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인천 학대피해아동 보호 위한 전문기관 조성에 5억 원 지원
[0] 2024-11-26 14:00 -
토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 4년 연속 제조사부문 우승 차지
[0] 2024-11-26 14:00 -
전기차 계기판 주행 가능거리 실제와 차이 커...테슬라, 저온에서 최대 21%↓
[0] 2024-11-26 14:00 -
[시승기] BYD '어떤 제한없이 매년 신차 출시' 미리 경험한 4종의 전기차
[0] 2024-11-26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제너럴 모터스 이유 있는 특허, 겨울철 가슴이 따뜻한 기발한 안전벨트 개발 중
-
현대차ㆍ제네시스ㆍ기아 신차 품질 급락, 업계 평균 못 미친 토요타 충격
-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브랜드 데이‘ 진행
-
차지인, 허브젝트와 화재예방가능 충전기술 선보여
-
[아롱 테크] 운전대 돌리면 뒷바퀴가 획, 꽉 막힌 주차장서 한 번에 성공
-
볼보자동차, 빠른 수습과 인명 구조 ‘2023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 개최
-
'새로운 시대 예고하는 차세대 스포츠카' 애스턴마틴 슈퍼 투어러 DB12 공개
-
현대차, 日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과 ZEV 중심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제안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인기 비결 '가성비 뿐 아니라 디자인 협업'
-
KG 모빌리티, 유럽에선 'KGM' 기존 날개형 엠블럼도 그대로 사용
-
BMW, M 고객들을 위한 'M 퍼포먼스 게러지 나이트' 부산 해운대서 개최
-
포르쉐코리아, 무형문화재 계승 지원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 2억4200만원 기부
-
美 전기차 판매 1위를 향한 뜻밖의 경쟁...타임지, 세계 100대 기업에 기아 선정
-
르노코리아, 자사 NFT 보유 고객 디지털 공간 모델 실제 모빌리티 환경에서 체험
-
타타대우상용차, 트럭도 ‘여름나기’ 충남 당진 무상 점검 서비스 ‘AS 최고반장’ 진행
-
만트럭버스코리아, 뉴 MAN TG 시리즈 ‘하계 한정판 패키지‘출시...약 70% 절감된 가격
-
국내 전기차 보유자,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국가는 미국 아닌 중국
-
국내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도입 3년만 '15개 시·도 24개 지구로 확대'
-
리비안 R2 보급형 SUV, 2024년 첫 공개 · 2026년 판매 돌입 · 5000만 원대
-
벤틀리모터스, ‘벤틀리 환경 재단’ 출범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유머]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법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뉴스] 오늘(26일) 밤부터 전국에 '첫눈' 내린다... 최대 20cm 폭설에 내일 출근길 '비상'
- [뉴스] '하루 3시간 일하면 월 600만원 번다'... 자격증도 필요 없는 '이 직업'
- [뉴스] '잘못 있다면 모두 내가 감당하겠다'... '5년 구형' 이재용, 전 임직원들 선처 호소
- [뉴스] 어두운 밤, 차도 한가운데 쓰러진 중년남성... 픽업가던 배달기사가 '콜 취소'하고 달려가 구했다
- [뉴스] '여자는 여왕처럼 대우받아야'... 정우성 아들 낳은 문가비의 과거 발언
- [뉴스] 부산서 비탈길 급하게 내려오던 4.5톤 트럭, 순식간에 내동댕이... 30대 운전자 사망 (영상)
- [뉴스] 시내버스서 담배 피운 승객... 제지하는 기사 몸에 '소변 테러' 이어 폭행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