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45어두워도 다 본다...현대모비스, 노면에 가상 정보 표시하는 헤드라이트 개발
조회 3,12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25 17:25
'어두워도 다 본다' 현대모비스, 노면에 가상 정보 표시하는 헤드라이트 개발
횡단 보도, 공사 구간 등 도로 정보를 노면에 표시하는 헤드 라이트가 등장했다. 어둡거나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 야간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획기적인 기여가 기대되는 신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25일 주행 정보를 전방 노면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차세대 헤드램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HD 라이팅 시스템’은 주행정보를 글자나 도형으로 시각화하고 이를 노면에 투영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에게는 전방에‘공사 중’임을 관련 기호로 알려주고, 보행자에게는 횡단보도 표시를 램프 빛을 통해 노면에 구현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주행정보를 알려주는 안전 편의 기술로는 내비게이션과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 등이 있지만, HD 라이팅 시스템은 야간 주행 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고려한 기술이다.
HD 라이팅 시스템은 광원(光源)인 HD 마이크로 LED와, 반사판에 해당하는 초소형 거울인 DMD(Digital Micro Mirror Device)로 구성된다. DMD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과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로직이 핵심이다. 전방 센서(카메라)와 내비게이션으로부터 획득한 정보도 연동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HD 라이팅 시스템에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더 얇은 0.04mm 크기의 마이크로 LED 약 2만 5천개가 탑재된다. 현재 양산 중인 LED 헤드램프에 탑재된 숫자(80~120개)보다 약 250배 많은 수치다. LED의 숫자가 늘어난만큼 세밀한 빛 조절이 가능하다. 사물이나 보행자의 위치도 더욱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DMD는 0.01mm 크기의 초소형 거울로 빛을 굴절시키는 초정밀 제어장치다. 촘촘하게 탑재된 LED를 130만개에 달하는 디지털 거울이 빛을 굴절시켜, 원하는 모양이나 기호를 도로 위에 나타내준다. 기존 DMD 대비 1만배 가량 많은 LED를 개별로 제어할 수 있어, 노면 환경에 상관없이 뚜렷하고 정교한 정보를 투사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의 HD 라이팅 시스템 특징은 카메라 센서나 내비게이션이 제공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예를 들어 공사 구간에 가까이 이르면, 운전자 전방 시야 15미터 앞에 1.5미터 크기의 '공사 중' 기호를 표시하고, 제한속도도 알려줄 수 있다.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사고 예방에도 특화된 기술이다. 운전자는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방지턱이 언제 나오는지, 고속도로 진출입 경로는 어디인지 쉽게 인지할 수 있다. 보행자의 안전사고도 능동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외진 골목에서 카메라 센서가 보행자를 인식하고 차량이 멈추면 가상의 횡단보도를 도로에 띄워주는 방식이다.
비상등이나 경적만으로 보행자에게 알리지 않고, 헤드램프로 소통하는 이른 바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자율주행 시대에는 주행에 필요한 여러 부품을 하나의 장치로 통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현대모비스는 최첨단 램프 개발과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11월 1주차 글로벌 자동차 이슈
[0] 2024-11-11 17:00 -
기아 EV3,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0] 2024-11-11 15:45 -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 공급
[0] 2024-11-11 15:45 -
중국산 전기차보다 저렴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장에 유럽 들썩
[0] 2024-11-11 15:45 -
혼다, 도심 주행에 최적 · 더 스포티한 '디오 125' 국내 출시… 판매가 269만 원
[0] 2024-11-11 15:45 -
벤틀리 첫 전기차는 SUV, ‘비욘드100+’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 추진
[0] 2024-11-11 15:45 -
속도위반 '1만 9651번' 수십억 과태료 체납왕이 세운 믿기 힘든 기록
[0] 2024-11-11 15:45 -
'딱지 치기 해볼까' 기아 '스포티지-오징어게임' 콜라보...팝업 쇼룸 운영
[0] 2024-11-11 15:45 -
전기차 배터리에 '개별 식별 번호'...내년 2월 시행 인증제 하위법령 마련
[0] 2024-11-11 15:45 -
기아 EV3, 독일서 본격 출고전 상부터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0] 2024-11-11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로장주와 하이브리드 효과'르노 아르카나' 차명 교체 후 판매량 29% 급증
-
중남미 광폭 행보, 타타대우상용차 대형트럭 '맥쎈' 130대 콜롬비아 수주
-
진짜 보급형, 기아 'EV3' 가격 공개...세제 혜택 후 3000만원대 초중반
-
'이틀 만에 1000대' 볼보 EX30 주행거리 404km 인증, 이달 말 출고 개시
-
美 시장 열세를 극복한 현대차, 無 혜택 전기차 급증...5월 판매량 다시 증가
-
48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렉서스 플래그십 MPV 'LM 500h' 사전 계약 실시
-
르노코리아, 6월 신차 구매 혜택 강화…올해 최대 혜택
-
BMW 모토라드, 고성능 모터사이클 ‘뉴 M 1000 XR’ 출시
-
르노코리아, QM6 등 주력 모델 6월 역대급 혜택...아르카나 2000만원대
-
[EV 트렌드] 케즘이 뭔데? 현대차, 미국에서 역대급 EV 판매로 반전
-
BMW 모토라드, 고성능 크로스오버 모델 '뉴 M 1000 XR' 국내 출시
-
벌써 7번째,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이탈리아 랠리 3년 연속 우승
-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아트 위장막...저돌적 전면부, 이 정도면 완전 공개
-
벤틀리 벤테이가 2024년형 출시, S 블랙 에디션 추가...기본가 2억 6350만원
-
현대차 美 조지아 공장 10월부터 아이오닉 5 생산...조기 가동 승부수
-
쉐보레, 스파크를 트랙스 크로스오버 교체 최대 100만원...풍성한 6월 혜택
-
현대 모비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모비스 모빌리티데이 개최
-
지프, 첫 글로벌 BEV 왜고니어 S 미국 공개
-
중국 니오, 교체형 150kWh 초 장거리 배터리팩 공식 공급한다
-
쉐보레, ‘6월,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 대상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제공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유머] 나무늘보의 공격속도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유머] 미국인이 햄버거 썰어먹는걸 극혐하는 이유
- [유머] 광합성
- [유머] 네발로 기어들어가
- [뉴스] 8시 50분 출근·5시 50분 퇴근하는 20대 신입 여직원... 지적하니 '꼰대 아줌마'
- [뉴스] 95만원 빌려주고 이자로만 1100만원 뜯어내... '연 1000%' MZ 불법 대부업 조직원들
- [뉴스] 30개월 아기 훈육하다 '정강이뼈' 부러뜨려 전치 14주 부상 입힌 어린이집... '장애남을 수도'
- [뉴스] '내리막길 세워둔 버스 밀리자 막아보려'... 60대 기사 버스에 깔려 사망
- [뉴스] 암살 위기 2번 겪은 트럼프... 믿음직한 경호원으로 현대차 정의선의 '로봇개' 임명했다
- [뉴스] 명태균, 윤 대통령에게 '김영선 공천 부탁'... 검찰, '카톡 메시지' 확보
- [뉴스] 김병만, 전처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상습적으로 맞았다' 폭로에 서둘러 밝힌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