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3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의선 회장
조회 4,18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26 13:25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의선 회장 '갓생에 정답 없다. 원하는 가치가 갓생'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 1호 주자로 나선 박재욱 쏘카 대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노홍철 노홍철 천재 대표(사진 왼쪽부터)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을 약속한 MZ세대 30인이 각 분야 최고 리더를 만나는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가 25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갓생은 '모범이 되는 삶'을 표현하는 신조어다.
이날 행사에는 1호 주자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 천재 대표가 나와 대학생,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MZ세대 30명과 함께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갓생의 일과, 지금의 꿈과 계획, 최근 실천한 갓생, 마음 건강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후, 리더와 그룹별 참석자들은 햄버거를 먹으면서 대화를 이어 나갔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진솔한 답변을 했다. 갓생 한 끼 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분 세대를 만나서 얘기를 듣는 게 제일 정확하고 방향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라며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고 잘해야 하고 이런 것이 더욱 명확해지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출장을 왜 이렇게 많이 다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도 나왔다. 정 회장은 '해외사업장이 워낙 많다. 생산도 그렇고 판매도 그렇고 거의 56개국 정도 될 텐데 거기를 챙기고 사장들도 가고, 그래도 모자랄 지경이라서 그래서 출장이 많다'라고 말했다.
베일(?)에 싸여 있던 정 회장의 하루 일정도 공개됐다. 정 회장은 ' 9시 반에 자서 5시쯤 일어난다. 출근은 6시 반쯤, 오전에는 주로 회사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주로 현장을 가고 운동은 하루에 서너 번, 하루에 세 끼를 먹는데 아침밥은 조금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금 어떤 꿈과 계획을 하고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제조업이니까 차를 잘 만들어서 여러분들이 잘 타시고 실생활에 도움이 돼서 여러분들이 원하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저의 꿈'이라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데, 가상이 아니라 실제로 연결한다. 즉, 버츄얼이 아니라, 액츄얼 연결하는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의 만남, 그리고 A나 B 장소로 갈 때 안전하게 가도록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주제인 갓생에 대해 '갓생에 정답은 없다고 본다. 본인이 원하는 가치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거기에 집중하는 게 갓생을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전하면서 경험한 중꺽마(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마음)를 묻는 말에는 무겁고 긴 답변을 내놨다. 정 회장은 '기아차가 아주 어려웠을 때'라며 '2005년 어려울 때 외부 수혈이나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고, 회사가 정말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기 때문에 은행 찾아다니면서 돈도 많이 꿔봤고 여러 가지 많은 경험을 했다'라며 당시를 돌아왔다.
정 회장은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건 저 혼자 해서 되는 게 아니고 내부 팀워크였다. 제일 위의 조직부터 공장 생산, 판매 등이 서로 똘똘 뭉쳐야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그때 배운 것이 많았다'라며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지만 참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는데 그 당시 중꺾마를 많이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 A양은 정의선 회장을 직접 만난 소감에 대해 ' 평소 뉴스같은 곳에서만 보다 보니 멀게만 느껴졌는데, 오늘 직접 뵙고 대화해 보니 소탈하고 친근하게 느껴졌다. 대화하실 때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시더라. 그러면서도 회장님의 미래 비전에 대한 인사이트와 확신, 열정 그리고 정말 열심히 사시는구나 하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완전 ‘갓의선’ 이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
재규어, 차세대 전기차 방향성 보여 줄 콘셉트카 이미지 공식 발표전 유출
[0] 2024-12-03 16:25 -
11월 국산차 실적, 르노코리아 세 자릿수 반등 외 '처참한 내수 판매'
[0] 2024-12-03 16:25 -
기아, 2024년 11월 26만 2,426대 판매
[0] 2024-12-03 16:00 -
GM 한국사업장, 11월 총 49,626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
[0] 2024-12-03 16:00 -
르노코리아, 2024년 11월 총 1만5180대 판매
[0] 2024-12-03 16:00 -
KGM, 11월 총 8,849대 판매, 전년 동월대비 26.4% 증가
[0] 2024-12-03 16: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BYD, 팡쳉바오 브랜드 바오5 중국시장 출시
-
[영상] 영리하고 똑똑하다, 2024년형 볼보 C40 리차지
-
스위스,전기차에도 세금 부과 결정
-
중국 BYD, 연간 300만대 판매 목표 달성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
닛산, 연말에 창립 90주년 기념 행사 개최
-
혼다, 2024회계연도 순이익 43% 증가 전망
-
토요타, 10월 미국시장 GM 제치고 1위에 올라
-
아우디, 헝가리 죄르 현장 PPE 전기 모터 생산...Q6 e-트론 시리즈 최초 적용
-
현대차, 채용전환형 '서비스 엔지니어 인턴’ 모집...우수 수료자 내년 4월 채용 예정
-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2025년부터 순수 전기차 폴스타4 위탁 생산 수출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2023 자동차 정책세미나 개최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 국내 공식 출시
-
훌쩍 커버린 3세대 '미니 JCW 컨트리맨'...소형 SUV급 차체에 제로백 5.4초
-
영상 7도 이하부터 꼭 '겨울용 타이어' 그리고 꼭 확인해야 할 표시 '3PMSF'
-
현대차 ‘K-UAM 원 팀’ 인천 내륙과 섬 그리고 수도권 도심항공 연결
-
운전자와 자율주행AI 공존 시대...수입차협회, 자동차 정책세미나 개최
-
르노와 닛산, 자본 관계 검토 완료로 각각 15%씩 출자
-
테슬라, 유럽에서 1GWh 파워월 공급
-
현대차그룹, 자체 LFP배터리 생산한다.
-
GM크루즈, 로보택시 950대 리콜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10년 전 '진짜 사나이' 대령이었던 박안수, '계엄사령관'으로 초고속 승진
- [뉴스] 수원 '베트남인 전용' 클럽서 파는 한 잔에 10만 원짜리 음료의 충격적인 정체
- [뉴스] [속보] 민주당 '尹 대통령·국방·행안장관 내란죄 고발 및 '탄핵' 추진'
- [뉴스] 덱스, 유튜브 잠정 중단 결정... '사생·스토킹 범죄에 극심한 피해' 호소
- [뉴스] 대통령실, 실장·수석비서관 일괄 사의 표명
- [뉴스] 대한민국 '비상 계엄' 실시간으로 지켜본 '테슬라' 일론 머스크가 보인 반응
- [뉴스] 시도때도 없이 울리던 '재난문자'... 정작 '비상계엄령' 때는 깜깜무소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