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2[아롱 테크] 자동차 전면부 형상이 쐐기 모양에서 뭉특하고 평평해진 이유는?
조회 3,52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6-01 11:25
[아롱 테크] 자동차 전면부 형상이 쐐기 모양에서 뭉특하고 평평해진 이유는?
미국 고속도로안전국(NHTSA)이 신차안전도평가(the New Car Assessment Program, 이하 NCAP)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그중 차량충돌 사고 때 보행자의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보행자 충돌안전성 테스트에 대한 공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과거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NCAP에서는 전면충돌과 측면충돌테스트, 후방추돌테스트 등을 통해 차량 탑승자의 충돌상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었지만 최근에는 보행자와의 충돌사고 때 보행자의 상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행자 충돌테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출시되고 있는 자동차는 탑승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차량 외부의 보행자의 충돌상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보행자 안전시스템은 차량이 보행자와의 충돌사고를 예방하거나 충돌사고 때 심각한 부상위험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액티브 후드시스템과 보행자충돌방지 에어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지요. 액티브 후드시스템은 차량과 보행자간의 충돌사고 때 보행자의 머리부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보행자와의 충돌이 감지되면 보닛 뒤쪽을 들어올려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보행자 충돌에어백은 차량 앞유리창 아래쪽에 설치된 에어백이 보행자와의 충돌사고가 감지될 경우 팽창해 보행자의 머리와 상체의 충격을 흡수해 부상위험을 최소화시켜 줍니다.
과거 쐐기모양의 낮고 길쭉한 보닛형상과 달리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전면 디자인이 보닛의 위치가 높고 전면부의 형상이 뭉툭하고 편평한 모양으로 디자인되고 있는 것 또한 보행자와의 충돌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라 할 수 있지요.
특히 최근에는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한 차량들이 일반화됨은 물론 관련기술들이 더욱 발전하면서 보행차의 충돌상해 위험을 줄이는 것은 물론 보행자와의 충돌사고를 미리 방지해 주는 첨단 안전사양들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나 모델에 따라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의 종류와 기능이 다르긴 하지만 기존 시스템에 보행자감지 기능을 추가하거나 여러 가지 시스템이 기능적으로 서로 통합되는 등 보행자 안전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보행자감지시스템은 전방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 등을 이용해 차량 주변의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차량과의 충돌이 예상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울리거나 경고등을 점등시켜 사고위험을 알려줍니다.
보행자감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자동긴급제동장치(AEB)의 경우에도 차량 전방의 보행자 또는 자전거 운전자를 감지해 충돌가능성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해 주고 만약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시스템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을 방지하거나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요.
비슷한 예로 차량 전방의 선행차량이나 장애물과의 거리와 주행속도 등을 모니터링해 차량과의의 충돌이 임박할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려주거나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속도를 줄여주는 전방충돌경고시스템(FCW)에도 보행자 감지기능이 추가 또는 통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부 차종의 경우 후방 및 후측방충돌감지 시스템이 차량 후진 시 보행자가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후방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차량의 주행속도와 스티어링 휠의 조향각도, 주행경로 등에 따라 헤드라이트의 조사방향과 밝기, 상향등과 하향등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어댑티브 헤드라이트와 메트릭스 LED, 나이트비전 등과 같은 첨단 라이트 시스템 또한 야간주행 때 보행자를 감지해 잠재적인 사고위험을 미연에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4년 1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4-12-01 13:00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 중국 슈퍼차저 충전소도 다른 브랜드에게 공개 시작
-
BMW iVentures, 희토류 재활용회사 사이클릭 머티리얼즈에 투자
-
[영상] 무시할 수 없는 막내, BMW X1 sDrive 20i 시승기
-
미국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 석탄 발전 앞질렀다.
-
[EV 트렌드] 테슬라 '수산 시장 시가(市價) 전략 실패' 최악 재고와 시총 폭락
-
원메이크 '2023 현대 N 페스티벌' 29일 개막, 7개월 9라운드 대장정 돌입
-
[르뽀] 배달 서비스까지 '아우디 충전 허브 뉘른베르크' 발상 전환 전기차 충전 인프라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녹색어머니 중앙회와 서울시 330개 초등학교 안전 등하교 지원
-
[Q&A] 토요타 사토 코지 CEO, 전기차는 탄소중립을 위한 수단
-
한국교통안전공단, Drr 및 dSPACE와 함께 운전자 지원 시스템 검사 방법 개발
-
현대차, ‘2023 캐스퍼’ 출시
-
볼보트럭코리아-에프원텍, FM 크루캡 다기능 소방차 출고 기념식 진행
-
개발자가 말하는 코나 일렉트릭 공간 확장의 비밀, 배터리팩 높이 조절 포인트
-
[EV 트렌드] 테슬라 배터리 수명 공개...32만 km 달린 후 12% 성능 저하
-
애스턴마틴, 윌리엄 왕세자도 시승한 궁극의 럭셔리 SUV 'DBX707' 매력이란
-
[아롱 테크] 전기차랑 부딪치면 내연기관차 운전자 더 많이 다친다?
-
크라이슬러, 유일한 세단 300 내년부터 전기차로?
-
[영상] 압도적인 승차감,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450 4매틱
-
가젤풍력발전, 3세대 부유식 해상 풍력 플랫폼 기술 공개
-
기아, 2023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뉴스] '별풍선 2위인데 왜 안 만나줘' 강도로 돌변해 아프리카TV BJ 주거지 침입한 30대 남성들
- [뉴스] 안성 국도서 18중 추돌사고 1명 사망·4명 부상... '블랙아이스 추정'
- [뉴스] 화끈한 베드신, 어른들의 스릴러로 입소문 난 '히든페이스'...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 [뉴스] '곰탕 끓이다가'... 대구 아파트 15층서 부탄가스 폭발해 주민 30여명 대피
- [뉴스] 방시혁이 '비밀 계약'으로 따로 챙긴 4000억 어디에 썼나 봤더니...
- [뉴스] 청룡영화제서 故김수미 언급없자 실망한 누리꾼들... '최소한의 예우도 없냐'
- [뉴스]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 '프로미스나인과 12월 31일부로 전속계약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