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3[칼럼] 대기업도 못한 일, 30톤급 굴절식 전기 덤프트럭 개발한 중소기업
조회 3,19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6-12 11:25
[칼럼] 대기업도 못한 일, 30톤급 굴절식 전기 덤프트럭 개발한 중소기업
인간이 만든 에너지 발생장치 가운데 최고는 디젤 엔진이다. 저속 고토크와 내구성, 에너지 사용량 등 모든 면에서 효율성이 가장 뛰어나다. 덕분에 지난 140여 년, 인간의 이동 수단으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됐다.
그러나 가솔린과 함께 디젤 엔진은 유해한 배출가스 때문에 인류 공공의 적으로 퇴출 대상이 됐다. 디젤 엔진을 가장 많이 쓰던 유럽 일부 국가에서 최근 전기차가 더 많이 팔리는 역전 현상도 이제 흔한 일이 됐다.
이런 상황이지만 대형 트레일러와 건설기계 등은 여전히 디젤 엔진 점유율이 높다. 이 정도의 힘과 효율성을 나타내는 장치가 현재 인류에게 없어서다. 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보니 감히 디젤 엔진 효율성을 대체할 수단도 없다.
수소연료전지 스택이 대안으로 언급되며 현대차 '엑시언트' 등 일부 수소 트럭이 등장했지만 범용화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도 머지않아 중소형 상용차는 전기차, 중대형상용차는 수소전기차가 자리를 잡을 것이다.
전기차가 대세로 자리를 잡았지만 아직 중대형 전기차는 존재감이 없다. 특히 건설기계 분야는 아직 내놓을 수 있는 차종이 거의 없어 글로벌 시장에서 무풍지대에 놓여있다. 일부 해외 브랜드의 대형 전기 트럭과 건설 기계가 나오고는 있지만 우리는 손을 놓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 스포츠카, 소형 전기 굴삭기에 이어 30톤급 굴절 특수 전기 트럭을 선보이고 성능검증까지 마친 것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기업은 전기 트럭의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건설기계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이번에 개발한 대용량 전기 트럭은 터널 등 환경적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폐쇄된 영역이라는 환경 조건에 맞춰 개발됐다. 배출가스가 많은 디젤엔진 차량은 이런 이유로 폐쇄 공간 사용에 여러 제약이 있어 왔다.
이런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전기차가 국내 중소기업에서 처음 개발한 것이다. 다양한 건설기계가 있지만 터널과 같은 폐쇄 공간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특수 전기차는 개발 자체가 어려운 것은 물론 국내 산업 환경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다.
해당 벤처기업은 앞서와 같이 모든 전기차종 개발과 완성품을 지니고 있을 정도로 기술적 완성도가 높고 이번에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도 개발이 더욱 어려운 영역에 도전해 수출까지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30톤 굴절 전기 트럭은 조만간 일본을 필두로 수십 대씩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도 미답 영역으로 인식한 대용량 전기 건설기계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것이다. 우리의 전기차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뽐내는 순간이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4 16:45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새로운 MLA-Flex 플랫폼 적용한 PHEV 최초 도입 '레인지로버 2024년형' 사전 계약
-
연식 넘어가는 이 때가 기회, 비수기 중고차 평균 가격 0.96%하락↓
-
현대차, 최고 중 최고의 정비사 '그랜드 마스터' 인증 평가...최종 20명 선정
-
찢어진 모양의 헤드램프가 요즘 대세 라고요?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GLC 쿠페’ 출시
-
폭스바겐, 11만 2000명 대상 가혹한 구조조정...14조 절감, 대규모 투자 속속 철회
-
[EV 트렌드] '막오른 전기차 대중화 시대' 내년 상반기 기아 EV3에 기대감 고조
-
BMW 공식 딜러사들 철학 담은 12월 온라인 한정 인디비주얼 에디션 3종 출시
-
[김흥식 컬럼] 중국산 전기차 공세 맞서려면 '소박한 2000만 원대 보급형' 모델 필요
-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벤츠 2세대 완전변경 GLC 쿠페 출시
-
현대차, 더 싸고 작은 N 브랜드 신규 전기차 계획...800V 시스템 개발 선행
-
한파 잦은 겨울철 차량관리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소프트웨어 중심 2024 '채용 연계형' 동계 인턴사원 모집
-
'성 김' 현대차 자문 위촉,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 3개국 대사 역임한 거물
-
아우디, 켄 블락의 마지막 드리프트 동영상 ‘일렉트리카나 2’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내년 1월 국내 출시
-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2023 한국 12시 쿠웨이트’ 대회 개최
-
타타대우상용차, AI 보이스봇을 활용한 고객만족도 조사, 최우수 정비소에 ‘베스트 모터스’ 선정
-
기아, 조직문화 활성화 캠페인 '밸류 위크' 성료
-
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展 개최
- [유머] 웹툰장면이 현실이된 김병만...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뉴스] '생각이 짧았구나' 말했던 오겜2 감독... 빅뱅 출신 탑, 제작발표회 '불참'
- [뉴스] 네덜란드에서 '축구도사' 된 황인범이 쿠웨이트 격파 후 남긴 한마디... 축구팬들 울렸다
- [뉴스] [속보] '선거법 위반' 이재명,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
- [뉴스] 장갑차˙경찰특공대까지 투입한 '야탑역 살인예고 글'... 커뮤니티 홍보 노린 자작극이었다
- [뉴스] 세무사시험서 단 한 명 나온 10대 합격자... 05년생 세무사 탄생했다
- [뉴스] 두집 살림 중인 아이비, 시골집 한 달 전기세 '48만 원' 나와... '도와주세요'
- [뉴스] 정용진에겐 다 계획 있었네... 스타필드, 현대百 나가는 구로 디큐브시티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