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한국 딜로이트,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 2050년 1,810조 원까지 꾸준히 성장
조회 3,596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6-14 17:25
한국 딜로이트,'글로벌 청정수소 시장, 2050년 1,810조 원까지 꾸준히 성장'
정부와 기업, 연구소 등 전 세계 각계각층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으로 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이면서 재생에너지 활용과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이 필수적인 시대가 도래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탄소 중립 실현과 포괄적인 청정수소 경제의 출현과 전망을 담은 ‘딜로이트 2023 글로벌 그린수소 전망(Deloitte’s 2023 global green hydrogen outlook)’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넷제로 실현에 따라 그린수소와 블루수소 등 청정수소 시장은 2030년 6,420억 달러(830조 원)에서 2050년 1조 4,000억 달러(1,81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원화 환산액: 2022년 연간 원/달러 평균환율 1,293.68원 적용). 생산규모는 1억 7,000만 메트릭 톤(MtH2eq)에서 6억 메트릭 톤(MtH2eq)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는 2050년까지 중동, 북아프리카, 북미, 호주 지역이 전체 수소 생산량의 약 45%, 전체 수소 무역량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경우 2050년까지 수소 수요량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유럽과 중국 및 인도는 수소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소 수입에 의존해 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2050년 청정수소 시장 성숙단계 진입… 그린수소 전체 청정수소 중 85% 점유
딜로이트는 시장 초기에 기존 산업에서 탄소배출 저감 목적으로 수소를 도입하고 있는 산업에서 대체 수요가 발생하고, 비료 생산 분야에서 수소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본격적인 넷제로 전환 과정에서 탄소배출 저감의 유일한 대안으로 수소의 역할과 실효성 입증을 통해 수소 수요와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2050년까지 청정수요 수요는 고온가열 등 필수 공정이 수반되는 철강, 화학, 시멘트 등 산업에서 42%, 해운, 도로 등 교통 및 운송 부문에서 36%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2050년까지 청정수소 활용을 통해 저감이 가능한 이산화탄소 누적 배출량은 최대 85기가톤으로 예상된다. 이는 청정수소가 신규 수요처 발굴 외 탄소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청정수소의 가치사슬은 미성숙한 단계로 규모 경제와 이산화탄소 가격 조정 등 친환경 공법을 활용한 수소 생산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때까지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딜로이트는 청정수소가 간접적으로 에너지 유도체로 활용되어 제조되는 각 연료별 손익분기 도달 시점을 암모니아(NH3)는 2030년, 메탄올(CH3OH)은 2045년, 지속가능 항공연료(SAF)는 2050년으로 각각 예상했다. 딜로이트는 이 시기가 공급 역량 증가 및 신규 수요처 확대로 시장에 의한 수소 가격 형성, 가격 탄력성 개선을 통한 지리적 우위에 있는 국가들이 핵심산업으로 수소 투자 증대 등 시장 전체가 성숙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2050년 기준 그린수소는 전체 수소 시장의 85%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블루수소는 중동, 북아프리카, 호주 등 천연가스 비축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2040년 1억 2,500만 메트릭 톤(MtH2eq)을 생산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메탄가스 처리 및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강화 등으로 블루수소는 그린수소로 대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과 일본 2030년부터 2050년까지 수소 수요량 90% 수입에 의존
딜로이트가 예측한 국가 간 수소 무역량은 전체 수소 생산의 20%에 해당하는 1억 1,100만 메트릭 톤(MtH2eq)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수소 무역 대상은 장거리 운송이 가능한 암모니아(NH3), 메탄올(CH3OH), 지속가능항공연료(SAF) 등과 같은 수소 유도체와 운반체들이다.
오는 2050년까지 중동, 북아프리카, 북미, 호주 지역은 전체 수소 생산량의 약 45%(전체 수소 무역량 90%)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50년 전 세계 주요 지역 간 수소 무역을 통한 수출 수익액 규모는 연간 2,800억 달러(북아프리카 1,100억 달러, 북미 630억 달러, 호주 390억 달러, 중동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딜로이트는 한국과 일본의 경우 2030년부터 2050년까지 수소 수요량의 90%를 수입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과 중국 및 인도도 수입에 의존해 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분석됐다.
딜로이트는 청정수소 경제 구축을 위해 2050년까지 세계 수소 공급망 전반에 약 9조 달러(약 1경 1,643조 원), 신흥국에 3.1조 달러(약 3,881조 원)가 투자해야 한다고 예측했다. 해당 기간 연평균 투자액은 2022년 전 세계 석유 및 가스 생산에 실제 투자된 4,170억 달러(약 539조 원)보다 낮은 수치이다.
청정수소 경제 실현 위해 청정수소 사업 추진 기반 마련과 정책적 지원, 시장 탄력성 보장 필요
청정수소 경제 실현과 확대, 기후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은 필연적인 과정이다. 이를 위해 세계 탄소 배출량의 88%를 배출하는 140개국 이상 정부는 국가적 과제로 넷제로를 채택했다. 다만, 수소 생산능력은 오는 2030년까지 총 4,400만 메트릭 톤(MtH2eq)으로 수요 예측량의 1/4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딜로이트는 정부 정책 결정자들이 사업 추진 시 필요한 청정수소의 생산, 처리 운송 등과 관련된 절차와 기준에 대한 견고한 인증 체계와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해당사자들의 의사결정을 돕고 특정 기술에 대한 종속을 피하면서 사업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한, 청정수소에 대한 정책적 지원 추진을 통해 화석연료 대신 청정수소 도입으로 발생하는 비용 차액을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기 공급 계약체계(Offtake Mechanism)를 통해 사업 리스크를 덜어내고 가격 안정성 강화에 성공한 독일의 H2Global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나아가 거래 청정수소 가치 사슬 전반의 다각화 및 정책적 시너지 창출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용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수소 CoE 리더는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수소산업의 진전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이 글로벌 수소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책적인 측면에서의 강력한 지원인데, 유럽연합(EU)은 이미 ‘핏 포 55’(Fit-for-55)에서 산업용 및 운송용 등에서의 수소의 의무 수요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등 적극적으로 마중물 수소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 수소산업도 대규모 수소 수요 창출과 함께, 수소산업의 전반적인 스케일업(Scale-up)을 달성해 나가고, 수소 활용처의 다양화와 대형화를 위한 수소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 글로벌 그린수소 시장 전망’ 리포트 전문은 딜로이트 인사이트 앱 혹은 홈페이지(Lin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그룹 ’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투자
-
2023 상하이오토쇼- 폴스타 폴스타4
-
현대오토에버,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직접 나선다...대규모 채용 공고
-
국민에게 물었더니, 응답자 81.1% 곡물 추출 '바이오에탄올' 휘발유 혼합 사용 필요
-
美서 신차보다 비싸게 팔리는 중고차 '기아 카니발과 K3'...제네시스 G70은 급락?
-
페라리 푸로산게ㆍ비전 그란 투리스모, 2023 레드닷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수상
-
[보안] 이모빌라이저 무력화 신종 차량 절도 수법, 헤드라이트 'CAN 프로토콜' 해킹
-
테슬라의 마스터 플랜 3 '2만 5000달러 전기차 500km 주행가능거리 전망'
-
'이런 서스펜션 세상 처음' BYD, 전기 슈퍼카 양왕 U9 공개… 세 바퀴로 코너 공략
-
완전변경 혼다 '올 뉴CR-V터보 출시'...성능, 디자인, 가격 뭐 하나 빠지는게 없네
-
메르세데스 EQE SUV, 200m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공기역학 설계
-
미국 1분기 중고 EV 판매, 전년 대비 32% 증가
-
3월 중국 승용차 판매, 가격인하로 증가세 기록
-
캘리포니아 주 테슬라 오너, 프라이버시 침해로 테슬라에 소송 제기
-
尹 대통령, 車 시설 투자 세제 지원 확대...국내 첫, 기아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 참석
-
가장 빠른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 2023 상하이 오토쇼 최초 공개
-
[EV 트렌드] 카누, 라이프스타일 전기차 위해 오클라호마 공장 장기 임대 체결
-
[김흥식 칼럼] 순수 전기 모드로 200km, 다시 보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제네시스, 기아 픽업트럭 프레임 기반으로 G-바겐 대항마 개발 고려 중
-
슬라이딩 도어 때문에 팔 부러져...기아, 미국서 카니발 5만 1000여대 리콜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뉴스] '반려견이 직장 선배 차 안에 구토해 세차비 60만원 물어줬습니다'
- [뉴스] 서장훈, 성욕+식욕 절제 못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분노... '고등학생 왜 꼬셨냐'
- [뉴스] 오는 15일 방송 앞둔 '냉부해2', 티저 영상 공개... 그런데 이제 '흑백요리사' 최강록을 곁들인
- [뉴스] '생활고 때문에'... 12살 초등생 아들 살해한 40대 엄마
- [뉴스] '내일(30일) 데이트 계획 있다면 '취소'하세요'... 서울 도심 곳곳에 '비상' 걸렸다
- [뉴스] '의원님이 회장님께 '30분 기다렸어요' 하소연해 은행 뒤집어져'... 블라인드글, 난리났다
- [뉴스] '3시간 넘게 대기,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폭설로 비행기 연착 고통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