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12최초의 국산 하이브리드 LPG 신차는 나오는가?
조회 3,427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6-26 11:25
최초의 국산 하이브리드 LPG 신차는 나오는가?
*KG모빌리티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최근 전기차의 보급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내연기관차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작년 보급된 전기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00만대 정도이나 올해는 적어도 1,500만대 이상으로 판단되고 있고 최대 1,700만대에 이를 수도 있다는 언급도 나오고 있다. 전 세계 연간 판매되는 신차가 약 8,000만대 정도로 보면 곧 4대 중 1대가 전기차라는 뜻이기도 하다.
얼마 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32년에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 중 약 67%는 전기차가 될 것으로 언급하였다. 3대 중 2대는 전기차라는 뜻이다. 불가능한 얘기는 아닐 정도로 전기차의 보급은 점차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른 반발로 유럽의 일부 제작사는 기존 내연기관차를 활용하는 이-퓨얼이라는 연료를 활용하여 기득권 유지에 노력하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발버둥이라고 할 정도라 하겠다.
그러나 기존 내연기관차는 아직은 주도권을 쥐고 움직이고 있고 당분간은 분명히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 것이다. 이 중 하이브리드차가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전기차는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불안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본격 보급된 지 몇 년이 되지 않아 충전시설도 아직은 적고 전기차 화재나 비상 시의 대처방법 등 해결과제가 아직은 많으며, 보급과 방법을 동시에 찾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상당부분 보수적으로 판단한다는 측면에서 아직은 휘발유차나 하이브리드차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도 바로 불안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순수 디젤차의 퇴출은 시간문제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중 아직 역할을 하는 모델 중 LPG모델이 있다. 모든 내연기관차 연료 중 총체적으로 유해 배출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모델로, 아직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택시를 필두로 최근 여러 LPG 모델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도 안정된 연료값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LPG모델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2,000군데가 넘은 풍부한 LPG충전 인프라와 휘발유 대비 약 60%의 가격과 높은 기술력으로 LPG 차량에 대한 문제점이 없는 부분은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작사에서 더욱 다양한 LPG모델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어진 부분은 더욱 인기 있는 이유다.
LPG 기술은 최근 직접 분사방식이 출시되면서 더욱 안정되고 높은 출력과 안정된 연비를 자랑하고 있다. 기존 겨울철 불안한 시동과 출력 등의 불만은 많아 사라지고 있고 여기에 단일 모델인 1톤 LPG트럭이 출시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기존 노후화된 디젤 트럭을 폐차하는 조건으로 투입되면서 환경적 잇점이 다른 모델 대비 가장 크다는 점도 단순한 보급 이상의 의미가 있다.
중요한 부분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존 내연기관차는 앞으로 수명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확실히 과도기적 모델이지만 완전한 전기차로의 전환에는 시간이 아직 필요한 만큼 중간 과도기적 모델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키워야 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꼭 맞는 모델이 바로 하이브리드 LPG모델이다.
현재에는 휘발유 하이브리드 모델이 높은 연비와 기술적 안정도를 유지하면서 실질적인 베스트셀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연비가 리터당 30Km에 이르러 '휘발유 냄새 맡고 달리는 차'라는 언급도 나올 정도로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는 것이다. 물론 최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춤을 추면서 고민을 제공하고 있지만 역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휘발유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그래서 인기 있는 기아의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이 최고의 인기를 끄는 것과 같이 '카니발 휘발유 하이브리드 모델'이 언급되면서 더욱 집중도를 높이는 이유이다.
이와 같이 하이브리드 모델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친환경과 연비는 물론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델이다. 이 상황에서 연료 가격과 기술적 안정도를 가진 LPG모델에 하이브리드를 포함한다면 어떨까? LPG의 장점과 친환경 기술을 강조한 배터리의 조합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이상의 조합으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것이기 때문이다. 연비는 더욱 높아지면서 유지비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서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아마도 꿈같은 모델이 될 것이다. 상기한 바와 같이 국내 LPG 모델이 차지하는 역할이 아직은 충분하지만 다양한 LPG모델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술적 최상위 그룹인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LPG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다면 시장의 인기를 가늠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최근 관련 기술 개발이 끝나가면서 머지않아 새로운 신차로 LPG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KG모빌리티(구 쌍용차)에서 판매되고 있는 토레스 모델로 '하이브리드 LPG' 모델이라 는 명칭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이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LPG 모델이 아닌 휘발유와 LPG 연료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바이 퓨얼'이라 할 수 있어서 명칭에도 맞지 않는다. 아직 시장에서는 그대로 'LPG 하이브리드'를 사용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용어와는 차이가 많이 난다.
진정한 하이브리드 LPG 신차로서 그 동안 필자가 항상 강조하여 왔던 기아의 최고 인기모델 중의 하나인 카니발 모델에 최초 적용하여 '하이브리드 LPG 카니발'로 재탄생하는 것은 어떨까 기대해본다. 불가능한 사안은 아닐 것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을사년 신차 8할이 '전기차'...내연기관차도 하이브리드카가 대세
[0] 2024-12-02 14:45 -
캐딜락, 블랙으로 존재감 각인 '에스컬레이드 트와일라잇 스페셜 에디션’ 출시
[0] 2024-12-02 14:45 -
바이두, 中 본토 밖으로 영역 확장… 홍콩에서 '아폴로 고' 자율주행차 승인
[0] 2024-12-02 14:45 -
BMW, 20마력 증가로 더 강력한 2세대 부분변경 'M2' 국내 출시
[0] 2024-12-02 14:45 -
'매출 부진 압박' 스텔란티스 그룹 초대 CEO '카를로스 타바스' 사임
[0] 2024-12-02 14:45 -
[EV 트렌드] 폭스바겐-리비안 협력, 차세대 '골프' 재창조…2029년 출시
[0] 2024-12-02 14:45 -
미국 단독 리콜왕 놓친 '포드'...한 달 평균 6건, 공동 1위에 오른 업체는?
[0] 2024-12-02 14:45 -
지프, 악동 레니게이드 스트리트 몬스터 첫 시리즈 ‘브레드 에디션’ 출시
[0] 2024-12-02 14:45 -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내년 1분기 본격 판매
[0] 2024-12-02 14:45 -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 집약' 현대차 아반떼 N TCR 에디션 판매 개시
[0] 2024-12-0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스웨덴 파업에 대해 “미친 짓”
-
폴스타 트루스 봇 출시, COP28에 앞서 기후 변화의 부정확한 정보 바로 잡는다
-
지프 랭글러 지프 랭글러 4XE 등 3만 2000대 '잠재적 화재 우려' 리콜
-
현대차 아산공장, UL 솔루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플래티넘 등급 획득
-
2024 올해의 트럭 '볼보FH일렉트릭' 대형 전기 트럭 최초...4번째 수상 기록
-
현대차, 혼다 정도는 가볍게...코나 일렉트릭, 獨 유력지 평가 신형 e:Ny1 압도
-
포스코그룹, 프랑스 르노에서 ‘테크데이’ 개최
-
비테스코, “차세대 전동화 구동시스템 EMR4 생산 공장 및 오토스토어 준공
-
KAMA, 자동차전문위원회 제2차 미래모빌리티분과 회의 개최
-
현대차, ‘RE 100’ 달성 위한 발걸음 속도 낸다
-
자동차가 운석에 맞을 확률은? 르노 클리오, 위에서 아래로 관통한 괴물체의 정체
-
현대차, ‘RE 100’ 달성 속도전...태양광 자가 발전 인프라에 2000억 투자
-
일본 자동차협회 회장에 사상 첫 상용차 CEO, '도요타 아키오' 회장 사임
-
[EV 트렌드] 강력한 성능 '아이오닉 6 N' 2025년 출시, E-GMP 마지막 버전 될 듯
-
유럽연합 의회, 트럭과 버스에 대한 새로운 CO2 기준 채택
-
[스파이샷] 폭스바겐 골프 R F/L
-
[스파이샷] 람보르기니 우루스 PHEV
-
토요타, 토요다 아키오 일본자공협 회장 사임
-
185. 정말로 전기차 시대는 도래할 수 있을까? (3)
-
현대차, 영국 UCL과 탄소중립 미래 기술 공동연구 MOU...수소경제 활성화 기대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뉴스] 민희진, 뉴진스의 '탈 어도어' 배후설 휩싸였다... '템퍼링 의혹' 제기
- [뉴스] '사기도 성의껏 해야'... 서행하고 있는 차 빤히 보더니 뚜벅뚜벅 걸어와 부딪친 여성
- [뉴스] 정형돈,'10kg 감량' 살 더 빠진 근황 공개... '바지 흘러내려'
- [뉴스] 송강호, '여자배구 아기자기하다' 발언 논란에 사과... '잘못된 단어 선택이었다'
- [뉴스] '고속도로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다'... '프로듀스X101' 조작 피해자 김국헌의 뜻밖의 근황
- [뉴스] '내남결 부부'에서 현실 부부 된 장재호♥공민정,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발표
- [뉴스] 제시, '팬 폭행 방관' 무혐의 후 한 달만에 첫 심경글... '인생은 롤러코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