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189자동차, 놀라운 다이어트 효과...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차와 무거운 차
조회 2,64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11 11:25
자동차, 놀라운 다이어트 효과...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차와 무거운 차
GMC 허머 EV 공차 중량은 4톤(4110kg)을 넘어 자동차 가운데 가장 무거운 차 기록을 갖고 있다.
자동차를 가볍게 하는 건 완성차 업계의 오랜 숙제다. 같은 배기량의 차도 무게에 따라 성능 제원과 연료 효율성에 많은 차이가 난다. 자동차 무게를 100kg 줄이면 차량 연비가 10%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비뿐 아니라 중량과 비례해 효율성, 주행거리, 제동 성능, 서스펜션 등 섀시의 내구력과 조향 성능 등에 영향을 준다. 현대차 실측 자료에 따르면 1500kg 승용차 무게를 약 10% 줄였다고 했을 때 연비 3.8%, 가속 성능 8%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제동 거리는 5%, 배기가스 배출량은 2.5~8.8% 감소한다. 차체 내구 수명도 1.7배 늘어난다.
에너지와 환경 이슈로 차량 연비가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가 되면서 완성차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소재와 첨단 기술을 동원한다. 엔진에도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차체 강판을 고장력, 알루미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등으로 교체해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한 대에 쓰이는 4000m 길이의 배선을 줄이기 위해서도 첨단 기술이 동원된다. 특히 중량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와 직결되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차량 내 통신 네트워크 시스템을 정밀화해 배선을 줄이고 있다.
1500kg 승용차 무게를 약 10% 줄였을 때의 효과(현대자동차 제공)
차량의 크기에 따라 중량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반적인 내연기관 중형 세단의 공차 중량은 평균 1500kg, 같은 차급의 SUV는 1700kg 정도다. 그러나 비슷한 크기의 전기차 무게는 100kg에서 많게는 200kg까지 무거운 경우도 있다.
전기차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으로 알려진 GMC 허머 EV 공차 중량은 4톤(4110kg)을 넘는다. 리비안 R1T도 3톤(3220kg) 이상의 공차 중량을 갖고 있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의 공차 중량도 3톤(3152kg)을 넘는다. 이들 모델은 100kWh가 넘는 배터리 그리고 여러 개의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롤스로이스 스펙터(2975kg), 메르세데스 벤츠 EQS(2824kg) 그리고 테슬라 모델 X 플레이드(2444kg)으로 공차 중량이 많은 전기차로 유명하다. 반면 미쓰비시 i-MiEV는 내연기관차보다 가벼운 1200kg에 불과하다. 폭스바겐 e-UP(1280kg), BMW i3(1440kg), 피아트 500e(1480kg) 등은 작은 크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내연기관차 수준의 가벼운 무게를 갖고 있다.
내연기관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가벼운 차로 알려진 모델은 케이터햄 세븐 170이다. 84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3기통 엔진을 장착한 케이터햄 세븐 170의 무게는 440kg에 불과하다. GMC 허머 EV와 비교하면 무려 10배가량 가벼운 무게고 대배기량 이륜차와 비슷한 무게다.
공차중량 440kg으로 세계에서 가벼운 차로 알려진 케이터햄 세븐 170
가볍다고 우습게 볼 차는 아니다. 케이터햄 세븐 170은 84마력에 불과한 최고 출력으로 38kgf.m의 최대토크, 168km/h의 최고속, 6.9초에 불과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삼륜차 모건 슈퍼 3(524kg), 에리얼 애텀 4(544kg) 그리고 가속력이 3초대에 불과한 스파르탄(550kg)도 대표적인 경량 모델로 꼽힌다.
공차 중량이 낮은 순위로 높은 목록을 차지한 대부분의 모델은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작은 차체에 2인승 이하, 소량 생산의 한정판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대규모 완성차가 시도하는 경량화에 좋은 본보기가 되기도 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알루미늄과 같은 경량 소재 사용, 부품의 수를 줄이고 단순화 하는 것, 바이오 소재 등 일반화한 차체 구성품보다 전체 중량의 30%를 차지하는 배터리와 모터의 경량화 기술이 전기차의 제품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롤스로이스, 부분변경 '고스트 시리즈II 및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II' 공개
[0] 2024-10-10 17:45 -
타타대우상용차, 무상 점검 ‘AS 최고반장’ 인천 경인직영정비사업소 진행
[0] 2024-10-10 17:45 -
KGM, 호주 딜러 콘퍼런스 및 토레스 출시...곽 회장...기회의 시장, 소통 강화
[0] 2024-10-10 17:45 -
[EV 트렌드] 테슬라 무슨 일?, 로보택시 공개 앞두고 고위급 임원 줄줄이 사표
[0] 2024-10-10 17:45 -
도요타, 이달 말 휴대용 수소 카트리지 공개 예정...FCEV 새로운 경쟁력 주목
[0] 2024-10-10 17:45 -
'포드' 불만 건수 압도적 1위, 상위 10개 모델 중 6개 차지...현대차 쏘나타 7위
[0] 2024-10-10 17:45 -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 추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 출시
[0] 2024-10-10 17:45 -
프로 캠퍼는 어떤 IT 제품을 쓸까?
[0] 2024-10-10 15:45 -
현대차, 57년 생산 역사와 원동력 조명...1억 대 달성 기념 '다시, 첫걸음' 전시 개최
[0] 2024-10-10 11:25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판매가 3억 910만 원
[0] 2024-10-10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벤츠, 세계적 패션 아이콘 고 버질 아블로 유작 쇼카 ‘프로젝트 마이바흐’ 국내 공개
-
'한층 진보된 드라이빙의 즐거움' BMW, 정통 로드스터 뉴 Z4 국내 출시
-
[스파이샷] 포르쉐 911 F/L
-
[스파이샷] 쉐보레 트래버스
-
닛산, 전기차용 파워트레인 비용 30% 절감 계획
-
폭스바겐 그룹의 앱스토어,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의 핵심
-
테슬라, FSD 베타 버전 11.3.1 일반인에게 업데이트 시작
-
혼다, 새 프레임과 파워 유닛 적용한 2023년형 ‘CB750 호넷’ 출시...1053만 원
-
슈퍼레이스 'CJ대한통운'과 타이틀 스폰서십 이어간다....4월 스피드웨이 첫 시동
-
쏠라이트 인디고 '박준의ㆍ박준성' 현대차 주니어 드라이버 선정...올해 국제 대회 데뷔
-
尹 대통령 울산 공장 방문, 현대차 올해 185만 대 생산 108만 대 수출...코로나 이후 최대
-
[시승기] 미니 JCW 컨버터블 '독특하게 열어 오감으로 만나는 봄' 고-카트 필링 가득
-
현대자동차, 올해 코로나 이후 국내 최대 생산 및 수출
-
렉서스코리아, 전국 특별 서비스 캠페인 실시
-
중국 승용차 판매, 1─2월은 전년 대비 20% 가격 인하에도 수요 침체
-
현대모비스,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 美경사충돌 테스트 만점 획득
-
셰플러코리아, 경남도와 ‘E-모빌리티 핵심부품 공급 기지 구축’ 투자협약 체결
-
현대모비스, 에어백 기술 고도화로 미래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 선도
-
[EV 트렌드] 폭스바겐, 동유럽 신규 배터리 공장 설립 중단 '북미행 두고 저울질'
-
세계 여성의 날, 포드가 공개한 발칙하고 끔찍한 차 '익스플로러 남성 전용 에디션'
- [유머] 됐어, 오빠랑 할말없어 그냥 집에갈래
- [유머] 담당일진에게 복수하는 망가
- [유머] 스펙타클한 범죄자
- [유머] '헤에~ 옷이 필요하다고?'
- [유머] 운수 좋은 날
- [유머] 볼링 잘치는 누나
- [유머] 고추 한번 만져보자
- [뉴스] [속보] 소설가 한강, 대한민국 사상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
- [뉴스] '엄태웅 아내' 윤혜진, 오늘(10일) 모친상... 슬픔 속 빈소 지켜
- [뉴스] '나솔 22기' 영자♥광수, 결혼한다... '돌싱' 최초 부부 탄생
- [뉴스] 구혜선 '급성 쇼크로 화장실서 의식 잃어... 드라마 하차했다'
- [뉴스] '음료수에서 술맛 나'라며 편의점서 진상부린 남성... 알고보니 필로폰 양성
- [뉴스] 이순재, '건강' 문제로 10일 연극 출연 취소... '의사가 강력 권고해'
- [뉴스] '저런 저질 XX들'... 이경규가 후배 개그에 녹화 중단할 정도로 분노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