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70어린이 보행자 보고도 돌격, 테슬라 FSD 결함과 위험성 꼬집는 '섬뜩한 슈퍼볼 광고'
조회 2,60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13 17:25
어린이 보행자 보고도 돌격, 테슬라 FSD 결함과 위험성 꼬집는 '섬뜩한 슈퍼볼 광고'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이 12일(현지 시각)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시작했다.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슈퍼볼의 또 다른 볼거리는 광고다. 작전타임이 걸리는 경기 중간중간 그리고 하프타임에 내 보내는 광고는 광고는 30초당 500만 달러(56억 원) 이상으로 초당 2억 원에 달한다.
슈퍼볼 광고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할 정도다. 슈퍼볼 경기와 함께 이 시즌 광고에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올해 슈퍼볼 광고에는 한국의 기아를 비롯해 44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시즌에 맞춰 슈퍼볼 광고 이상으로 관심을 받는 광고가 등장했다.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의 저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잘 알려진 댄 오다우드(Dan O'Dowd)의 던 프로젝트(The Dawn Project)가 제작한 이 광고는 물론 슈퍼볼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특정 지역 슈퍼볼 중계에 내보낼 계획으로 있는 이 광고는 테슬라 FSD의 기술적 결함과 위험성을 주제로 하고 있다.
미국 교통안전 당국과 소비자들에게 FSD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한 광고는 테슬라 모델 3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린이 마네킹을 그대로 치고 달리거나 위험 표지판을 인식하지 못하는 장면들을 담고 있다. 앞지르기가 엄격하게 금지된 통학버스, 유모차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쳐 가는 장면도 포함돼 있다.
던 포르젝트는 이 광고를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 및 조지아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슈퍼볼 경기 중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슈퍼볼 광고 이후에도 TV와 각종 인쇄 매체를 통해 테슬라 FSD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대책을 요구하는 광고를 지속해서 내보낼 계획이다.
던 프로젝트는 이전에도 뉴욕 타임스 등 유력 매체 등에 FSD를 반대하는 광고와 캠페인을 내보내고 실어 왔다. 이를 통해 던 프로젝트는 테슬라 FSD가 도로에서 치명적 위협이 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을 큰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경고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테슬라는 이 광고가 기만적이고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항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처음 던 프로젝트의 실험 영상이 공개된 직후 많은 테슬라 운전자가 FSD 활성화 상태에서 비슷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더러는 성공하고 더러는 보행자를 인식하지 못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던 프로젝트의 실험 영상은 미국의 수많은 교통안전 단체가 FSD의 기술적 결함을 경고하고 퇴출을 요구하는 일로 번졌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현재 테슬라 오토파일럿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는 알려진 것만 해도 38건에 달한다. 슈퍼볼 메인 광고는 아니지만 지역 중계 영상을 통해 테슬라 FSD의 결함과 민낯을 주장하는 선정적인 광고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첫눈 내리는 날 만나자는 약속, 자동차는 '절반의 마음'으로 달려야 안전
[0] 2024-11-26 17:00 -
[기자 수첩] 도요타 아키오 회장 '모리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의 비결
[0] 2024-11-26 14:25 -
볼보코리아, 에어 서스펜션 ‘XC60 윈터 에디션’ 60대 온라인 한정 판매
[0] 2024-11-26 14:25 -
'상품성 대폭 강화' 9세대 완전변경,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0] 2024-11-26 14:25 -
650마력 더 강력한 성능으로 3.5초, 기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
[0] 2024-11-26 14:25 -
[EV 트렌드] 볼보, 중국 전용으로 새로운 PHEV SUV 'V446' 개발 중
[0] 2024-11-26 14:25 -
현대자동차-울산시-中광저우시, 수소생태계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4-11-26 14:00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인천 학대피해아동 보호 위한 전문기관 조성에 5억 원 지원
[0] 2024-11-26 14:00 -
토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 4년 연속 제조사부문 우승 차지
[0] 2024-11-26 14:00 -
전기차 계기판 주행 가능거리 실제와 차이 커...테슬라, 저온에서 최대 21%↓
[0] 2024-11-26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금호타이어, ESG 위원회 출범해 ESG 경영 강화 행보
-
BMW, 발레오와 ADAS 및 자동 주차 기술 공동 개발한다
-
쌍용자동차, 유럽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 취득
-
트윈 도징 엔진 탑재, 2023 폭스바겐 투아렉 3.0TDi 시승기
-
마그나 인터내셔널, 전기차 위탁생산 늘리기 위해 4억 7,000만 달러 투자
-
美, 전기차 충전기도 자국산...새 보조금 지원 방안에 테슬라 슈퍼차저도 개방
-
현대모비스, 국내외 특허 출원 3000여 건...우수기술 포상 및 특허출원 지원 강화
-
토요타자동차, 쇼이치로 명예회장 사망
-
유럽의 새로운 트럭버스 90% 배출 저감 정책에 업계 반발
-
세상에 단 한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톱 10 '오직 실크, 9만땀에이르는바느질까지'
-
현대차 ‘2023 마이티’ 출시, 경사로 발진 보조 기능 탑재한 ZF 8단 자동변속기 추가
-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아 니로' 2023 우먼스 월드카 올해의 차 어반카 선정
-
최고의 전기차는? EV어워즈'2023 올해의 전기차'아이오닉 6 등 후보8종 공개
-
[시승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덩치에 한 번 디스플레이에 두 번 승차감에 세 번'
-
맥라렌, 새로운 레이스 카 720S GT3 EVO 공개...일관적 성능 유지에 초점
-
EU,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전면 금지...130년 자동차 산업 중대 전환기
-
[아롱 테크] 엔진오일만 갈면 끝? 자동차, 오액(五液) 제때 갈아줘야 수명 연장
-
오늘의 신차 -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디젤 (2023.02.15)
-
도이치모터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인증 획득
-
택시요금 인상, 더 큰 그림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유머]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법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뉴스] 광주 고속도로 톨게이트서 가드레일 들이받은 차량... 안에서 흉기에 찔린 남녀 발견돼
- [뉴스] 나라 지키기 위해 군복무 중이던 20대 육군 일병... 훈련 중 부상당해 끝내 사망
- [뉴스] 압구정 현대, '63빌딩 높이' 70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 [뉴스] '오아시스처럼'...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길 복귀 예고, '리쌍 재결합설' 나왔다
- [뉴스] KIA 김도영, 2024 프로야구서 가장 빛났다... 야수 최연소 MVP 기록
- [뉴스] 휴대폰 빌려 전화걸더니... 술 취해 편의점 알바생 폭행하고 난동피운 60대 남성
- [뉴스] 서울지하철 2호선 운행 중 화장실 간 차장... 출근길 125대 20분 넘게 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