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45상반기 54.8%, 美 전기차 판매 증가율 주춤...현대차ㆍ기아 IRA 직격탄
조회 3,26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24 11:25
상반기 54.8%, 美 전기차 판매 증가율 주춤...현대차ㆍ기아 IRA 직격탄
미국 전기차 성장세가 주춤했다. 중국과 유럽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했고 지난해와 비교한 상반기 증가율도 소폭 줄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세액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국산 전기차는 미국과 유럽산 대비 증가율이 가장 낮아 GM과 포드에 따라 잡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2023년 상반기 미국 전기동력차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전동화 모델 판매 대수는 전년대비 54.8% 증가한 65만 5699대를 기록했다. 전기동력차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를 말한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는 59.2% 증가한 65만 5699대다. 판매는 늘었지만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직전 연도 대비 증가율 65%와 비교해 증가세는 크게 꺽였다. 같은 기간 유럽 전기차 신규 등록은 전년 대비 66.2% 늘었다.
특히 한국계 브랜드는 5.9% 증가하는데 그쳐 경쟁국 대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계는 60.7%, 유럽계는 69.1%, 일본계는 40.2%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증가율은 미국 시장의 수입산 평균 29.2% 증가율에도 크게 미치지 못한다.
IRA 효과는 북미산이 싹쓸이 했다. 북미산 모델 판매는 전년대비 64.3% 증가했으며 판매비중도 전년 73%에서 올해 상반기 77.4%로 4.4%p 증가했다. 특히 테슬라는 세액 공제 혜택과 공격적인 가격인하로 전년대비 43.9% 증가한 31만 9000대를 팔았다.
2위에 오른 스텔란티스(6만 1591대)와 압도적 차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총 4만 6826대로 뒤를 이었고 GM(3만 6322대), 포드(3만 662대) 순으로 순위를 기록했다. 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7.2%로 스텔란티스(9.4%)에 3위를 유지했다.
상반기 미국 전동화 시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스타트업의 약진이다. 리비안과 루시드가 전년대비 각각 353%, 257%가 증가했다. 전체 전기동력차 시장에서 미국계 브랜드 판매는 60.7% 늘었고 판매 비중은 71.2%로 확대됐다. IRA 시행 이후 미국계 브랜드의 전기동력차 시장 장악력이 강해지는 모양새다.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는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가 1, 2위를 차지하며 전체 전기차의 56%를 기록했다. 국산 전기차 중에서는 IONIQ 5와 EV6가 각각 판매 7위와 10위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카 TOP 10에 포함됐다.
한편 미국 전기동력차 경쟁은 IRA 발효 이후 주요 업체의 대미 투자계획이 확대되고 시행시기가 빨라지면서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올해 1분기까지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기업은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투자에 약 1150억 달러를 투입해 24개의 배터리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미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은 2021년 말 연간 55GWh에서 2030년까지 순수전기차 약 1000만대 이상을 제조할 수 있는 1000GWh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완성차업체가 전기차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가운데, 전기차 가격인하 압박이 거세질수록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11월 1주차 글로벌 자동차 이슈
[0] 2024-11-11 17:00 -
기아 EV3,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0] 2024-11-11 15:45 -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 공급
[0] 2024-11-11 15:45 -
중국산 전기차보다 저렴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장에 유럽 들썩
[0] 2024-11-11 15:45 -
혼다, 도심 주행에 최적 · 더 스포티한 '디오 125' 국내 출시… 판매가 269만 원
[0] 2024-11-11 15:45 -
벤틀리 첫 전기차는 SUV, ‘비욘드100+’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 추진
[0] 2024-11-11 15:45 -
속도위반 '1만 9651번' 수십억 과태료 체납왕이 세운 믿기 힘든 기록
[0] 2024-11-11 15:45 -
'딱지 치기 해볼까' 기아 '스포티지-오징어게임' 콜라보...팝업 쇼룸 운영
[0] 2024-11-11 15:45 -
전기차 배터리에 '개별 식별 번호'...내년 2월 시행 인증제 하위법령 마련
[0] 2024-11-11 15:45 -
기아 EV3, 독일서 본격 출고전 상부터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0] 2024-11-11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소름 돋는 존재,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아틀라스...해외 미디어 극찬
-
현대트랜시스 파업 여파, 현대차 울산 1공장 일부 라인 운영 중단
-
'압도적 상품성' 기아, 부분변경 스포티지 사전계약...시작가 2836만원
-
스텔란티스, 쌓이는 재고 가격 승부수... 지프 '왜고니어' 최대 7000달러↓
-
국내 완성차 판매 2.1% '소폭 반등' 르노코리아 신차 효과 '쏠쏠'
-
한국타이어, 3분기 매출 2조 4,352억 원…글로벌 시장서 프리미엄 전략 성과
-
새로운 시대의 로터스, 로터스 엘레트라 S 시승기
-
[영상] 10월 글로벌 자동차 이슈
-
미국의 픽업트럭, 콜로라도
-
[기자 수첩] 폭스바겐의 전례 없는 위기...현대차, 불구경 할일 아니다
-
도요타 라브 4 수모, '현대차 싼타페' 獨 하이브리드 평가 日 3사 모두 제쳐
-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獨 유력 車 전문지 비교평가서 일본 3사 경쟁 모델 압도
-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 ‘기아 같이 뛰어’ 개최
-
기아, ‘The 2025 K5’ 출시
-
[르포] 벤츠 전동화 최전선 '헤델핑겐 배터리 공장' 품질 검증만 3000번
-
포드, 익스플로러 사전 계약...그대로인 듯 달라진 외관...ST-라인 첫 투입
-
기아, 연식 변경 'K5' 출시...2766만원 최저가 '스마트 셀렉션' 트림 추가
-
현대차, 전기차 등 고난도 정비 인력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 모집
-
현대차, 제3회 수소의 날 기념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 전시
-
[시승기] '다재다능 7인승 럭셔리 SUV' 랜드로버 2024년형 뉴 디스커버리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유머] 나무늘보의 공격속도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유머] 미국인이 햄버거 썰어먹는걸 극혐하는 이유
- [유머] 광합성
- [유머] 네발로 기어들어가
- [뉴스] 8시 50분 출근·5시 50분 퇴근하는 20대 신입 여직원... 지적하니 '꼰대 아줌마'
- [뉴스] 95만원 빌려주고 이자로만 1100만원 뜯어내... '연 1000%' MZ 불법 대부업 조직원들
- [뉴스] 30개월 아기 훈육하다 '정강이뼈' 부러뜨려 전치 14주 부상 입힌 어린이집... '장애남을 수도'
- [뉴스] '내리막길 세워둔 버스 밀리자 막아보려'... 60대 기사 버스에 깔려 사망
- [뉴스] 암살 위기 2번 겪은 트럼프... 믿음직한 경호원으로 현대차 정의선의 '로봇개' 임명했다
- [뉴스] 명태균, 윤 대통령에게 '김영선 공천 부탁'... 검찰, '카톡 메시지' 확보
- [뉴스] 김병만, 전처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상습적으로 맞았다' 폭로에 서둘러 밝힌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