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패스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공장 착공

베트남 전기차업체 빈패스트가 2023년 7월 28일, 다음 달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제안된 SPAC 거래를 진행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빈패스트는 약 270억 달러(자본 가치 230억 달러)의 특수 목적 인수 회사(SPAC) 블랙 스페이드와의 사업 결합을 통해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두 회사는 규제 및 주주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2023년 하반기에 거래를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빈패스트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전기차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당초 2월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며 3월에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지난 연말 미국으로 운반된 999대의 출고를 연기한 것과 맞물려 계획 전체에 차질에 생겼다.

빈패스트는 연간 최대 15만대 용량의 공장 건설에 초기에 2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1단계 건설은 처음에 작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여전히 허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결과 예상보다 1년 늦은 2025년까지 공장 생산을 미뤘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이번에 착공에 들어갔다. 빈패스트의 CEO는 금요일 착공하면서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녹색 이동성 혁명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