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269韓에 투자 늘리는 中 배터리 기업들 속내는… 美 IRA 우회
조회 2,64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02 17:25
韓에 투자 늘리는 中 배터리 기업들 속내는… 美 IRA 우회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조치가 미국의 대중 규제를 우회하기 위한 수단이란 지적이 나왔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기업들은 지난 4개월간 한국에 배터리 관련 공장 5개를 신설하기 위한 약 5조 1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하고 이는 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훼손하는 조치라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북미산 전기차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담은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을 발표하며 전기차 보급 촉진을 위한 중고차 및 신차에 대한 세액 공제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세부 지침을 밝혔다.
해당 내용에는 전기차의 경우 북미에서 제조 및 조립한 부품 비율이 50%에 이르러야 하고 배터리 내 핵심 광물의 40% 이상을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나라에서 채굴 및 가공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이에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한미 FTA를 활용해 한중 합작 배터리를 통한 IRA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닝보 론베이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Ningbo Ronbay New Energy Technology)는 최근 전북 새만금 지역 내 연간 약 8만톤 규모의 삼원계 전구체 배터리 공장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닝보 론베이 측은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은 IRA 핵심 광물 요구 조건을 충족하고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할 경우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난 3월, 중국 최대 배터리 전구체 업체 거린메이는 SK온과 배터리 소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고, 세계 1위 코발트 생산업체 화유코발트 역시 지난 5월, 포스코퓨처엠과 전구체와 고순도 니켈 원료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에 합의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는 IRA 영향으로 중국에서 양극재, 전구체 등 배터리 소재를 수입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안고 있으며 이러한 원재료를 한국 내에서 만들게 된다면 더 안정적 공급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한편에선 미국은 이러한 한중 합작 투자에 대해 언제든 세금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차단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현재 배터리 산업 내 중국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미국 내 완성차 제조사가 전기차를 차질 없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당분간은 한중 합작 투자에 대해 관망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 또한 나오고 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형 모델 출시에 따른 숨고르기? 벤츠 10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0-17 13:25 -
[스파이샷] 레인지로버 스포츠 EV, 독일서 포착... 내년 출시 예정
[0] 2024-10-17 11:25 -
이 정도면 모터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에디션 및 럭셔리 모델 전시
[0] 2024-10-17 11:25 -
[2024 파리 모터쇼] 푸조, 전기 패스트백 '뉴 E-408' 공개로 전동화 풀라인업
[0] 2024-10-17 11:25 -
'수도권 3040세대의 선택' KGM, 액티언 도심형 SUV 입지 강화
[0] 2024-10-17 11:25 -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ㆍ슈퍼패스트’ 협업 24F/W 2차 컬렉션 출시
[0] 2024-10-17 11:25 -
'더 또렷하고 강인하게' 현대차 더 뉴 캐스퍼 출시… 판매 시작가 1460만 원
[0] 2024-10-17 11:25 -
유지비 따라올 차 없는 '테슬라' 가성비 1위...도요타∙렉서스∙혼다 등 日 업체 강세
[0] 2024-10-17 11:25 -
프랑스 알핀의 韓 시장 첫 모델 'A390' 디자이너… '강약 조절이 포인트'
[0] 2024-10-17 11:25 -
고동 올리고 진동 낮추고, 혼다 클래식 바이크 'GB350C' 국내 첫 출시
[0] 2024-10-17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전고체전지, 양산 시작해도 전기차 시장의 빠른 침투는 어려울 전망
-
토요타코리아, ‘2023 토요타 썸머 드라이브’ 캠페인 실시
-
보그워너,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에 OEM 전기차 플랫폼용 고전압 수가열 히터 공급
-
맥라렌, 750S만을 위한 비스포크 컬러 ‘스펙트럼 테마’ 공개
-
7월 국내 친환경차 판매 하이브리드 · 순수전기차 '엇갈린 운명'
-
일론 머스크, 테슬라 FSD에 적용되는 AI 퍼즐의 마지막 조각만 남아
-
한 때 '왜건의 명가' 볼보, 영국서 왜건 단종하고 SUV 판매에 집중
-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우라칸 인기 힘입어 2023년 상반기 기록적인 성과 달성
-
만트럭버스코리아, 하반기 시장 확대 위한 전략적 행보로 고객 만족 높인다
-
현대차, 포터II 일렉트릭 고객 대상 ‘럭키패스 H 하이웨이+’ 론칭
-
현대차그룹, Tenstorrent에 전략투자... ‘맞춤형 반도체’ 확보
-
'독점 개발한 멀티톤 도색' 맥라렌 750S 위한 비스포크 컬러 스펙트럼 테마
-
'SUV 치여 안 팔리는 세단' 스팅어 따라 고개 내미는 제네시스 G70 단종설
-
KG 모빌리티, 상반기 영업益 282억 원...7년 만에 반기 흑자 달성
-
미래차 디자인 이 정도는 되어야, 피닌파리나 '푸라' 비전 콘셉트 공개
-
현대모비스, 무릎에 걸리지 않는 '8ℓ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 EV9 첫 적용
-
[김흥식 칼럼] 현기차 비싸다는 사람들은 뇌구조 들여다 봐야함
-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우라칸 없어서 못 판다. 상반기 기록적인 성과 달성
-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 BMW 'X5 M 컴페티션 & X6 M 컴페티션' 국내 출시
-
'자율주행 맞춤형 반도체 확보' 현대차그룹,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 투자
- [유머] 미국인이 만든 중독성 강한 김치
- [유머] 피자배달
- [유머] 전설의 도박갤 명문
- [유머] 은행원인데 팬싸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음
- [유머] 이세돌이 은퇴한 이유
- [유머] 나무막대기 숨기는 댕댕이
- [유머] 개미를 먹고 싶은 자는 나에게...
- [뉴스] 피프티 피프티, 데뷔 후 첫 미국 투어... LA·뉴욕 등 8개 도시 돈다
- [뉴스] 대한민국 상위 0.1% 금수저들이 '0원'부터 돈 불리는 서바이벌 머니게임... 11월 공개
- [뉴스] 주차된 차에 몸통박치기 해 '손괴' 시켜놓고 '치료비+대인보상' 요구한 여성 (영상)
- [뉴스] '직원 3명이 무단 결근 알고봤더니'... 제주에서 카페 운영하는 빽가가 겪은 황당한 사연
- [뉴스]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맛피아, 우승 상금 3억원 어디 다 썼나 봤더니
- [뉴스] 길에 떨어진 체크카드 주워 양주 4병 마신 50대... 잡고보니 '전과 46개' 수배범
- [뉴스] 'JYJ' 김재중·김준수 '편스토랑' 나온다... 15년 만에 지상파 동반 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