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498[아롱 테크] 매년 1000여 건, 어린이 목숨 위협하는 차량 갇힘사고 예방 장치
조회 3,02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07 11:25
[아롱 테크] 매년 1000여 건, 어린이 목숨 위협하는 차량 갇힘사고 예방 장치
폭염이 잦아지면서 어린이 및 노약자가 차량 안 갇힘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차량 갇힘 사고는 주차된 차량에 어린이를 방치하거나 아무도 없는 차량에 어린이가 탑승했을 때 종종 발생합니다.
어린이 체온은 성인보다 3~5배 이상 더 빨리 상승하기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외부온도가 21℃일 때 창문이 열려있어도 실내 온도가 급상승해 어린이를 위험에 빠지는 일이 많습니다. 밀폐된 차량에 갇히면 심부 체온이 약 40℃에 도달하면서부터 시작되는데 41.5℃에 이르면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국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매년 53명의 어린이가 차량 갇힘 사고로 목숨을 잃어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도 33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3년 간 4000여 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에는 일부 유치원 및 어린이집 통원차량에 남겨진 어린이들이 차량 갇힘 사고로 잇달아 사망하면서 사회적인 쟁점이 됐습니다. 따라서 단 몇 분도 어린이는 차 안에 혼자 두지 말아야 합니다. 창문을 내리거나 그늘에 주차해도 실내 온도가 낮아지지 않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차에서 내려 문을 잠그기 전 특히 뒷좌석을 확인하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자주 잊는 경우가 많다면 뒷좌석에 지갑이나 서류 가방과 같은 개인물품을 둬 차에서 내리기 전에 다시 한번 살펴보거나 뒷좌석에 동승자가 있다는 메모를 쓰거나 조수석에 인형을 놓아두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동차 키는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함은 물론 어린이가 방치된 차량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항상 차량 문을 잠그고 자동차는 놀이공간이 아니라는 것을 어린이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만약 잠긴 차 안에 어린이가 혼자 있는 것을 발견할 경우 즉시 소방서나 경찰서에 알리고, 차 안에서 어린이를 구출해 체온을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차량에서 내릴 때 뒷좌석에 탑승자가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해 주는 뒷좌석 탑승자 경고시스템을 적용한 차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뒷좌석 탑승자 경고시스템은 다양한 센서 및 감지 기술을 이용해 뒷좌석에 탑승자가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인데요.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을 경우 경고등을 점등하거나 경고음을 알려주는 시트벨트 경고장치가 한층 더 진화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 탑승자 경고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좌석에 무게 센서나 동작 감지 센서, 적외선 또는 레이더 센서 등을 적용해 성인 또는 어린이 탑승자를 구분하고 사람의 움직임이나 체온 신호를 감지하기도 합니다.
또한 ECU나 BCM이 센서 신호를 바탕으로 뒷좌석에 어린이가 탔는지 물체가 놓여있는지 판단합니다. 만약 뒷좌석에 어린이가 탑승하고 있는 것을 감지한 경우 엔진 시동이 꺼진 후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려고 하면 경고음을 울리거나 계기판 및 센터 디스플레이에 메시지를 띄워 시각적, 청각적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줍니다.
일부 차량은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연동해 운전자가 이를 무시하고 하차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다시 한번 알림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고급 차량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할 때 자동으로 도어를 잠금상태로 전환해 어린이가 내릴 때 안전사고를 방지하기도 합니다.
뒷좌석 탑승자 경고시스템은 차량 내 어린이의 열사병과 어린이를 주차된 차량에 방치함으로써 발생하는 피해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운전자가 내리기 전 뒷좌석을 확인하도록 상기시켜 전반적인 안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어린 자녀나 반려견 등을 자주 태우거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일이 많다면 차량을 구매할 때 뒷좌석 승객 알림 또는 안전 하차 보조나 경고 등의 첨단안전운전 보조 사양이 포함돼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바른 도그(DOG) 회원 1차 모집
[0] 2024-11-05 17:25 -
도요타, 2분기 순이익 2년 만에 첫 감소… 판매 및 생산 완만한 둔화
[0] 2024-11-05 17:25 -
美 생산 '2025년형 아이오닉 5' 보조금 전액 지원 기대감에 관심 고조
[0] 2024-11-05 17:25 -
렉서스, 올해도 볼보차 추격 실패?...벌써 윤곽이 잡히는 수입차 순위
[0] 2024-11-05 17:25 -
[포토] 기아 '더 뉴 스포티지' 간결해지고 대담해진 외관과 실내
[0] 2024-11-05 17:25 -
'미국서 포드보다 더 높은 가치' 구글 자율주행 웨이모 독주 '스타트'
[0] 2024-11-05 17:25 -
10월 수입차 소폭 감소, 증가세 꺽인 전기차...하이브리드 비중 60%대 근접
[0] 2024-11-05 17:25 -
'전면부 변화에 초점' 7세대 부분변경 BMW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 출시
[0] 2024-11-05 17:25 -
폭스바겐, 3분기 순이익 64% 감소
[0] 2024-11-05 11:25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 판매 증가세 여전
[0] 2024-11-05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모비스, 차량용 인포디스플레이 '테크 이노베이터'로 글로벌 시장 공략
-
KG 모빌리티, ‘KG Mobility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이베코코리아, 중대형 카고 트럭 차주 대상 ‘이베코 마일리지 레이스’ 이벤트 진행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셀렉션 -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후원
-
GS글로벌, T4K 커피트럭 선보여
-
[EV 트렌드] 충성고객은 옛말, 전기차 살 때 85% 다른 브랜드 선택
-
볼수록 신기, 현대모비스 '접히고 움직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 시연
-
伊 피아트 CEO '칙칙한 회색' 더 이상 없을 것...600e 타고 페인트 통 풍덩
-
[스파이샷] 현대 아이오닉7
-
[스파이샷] 링컨 에비에이터
-
[스파이샷] 포드 익스플로러 ST라인
-
[스파이샷] 오펠 콤보 라이프 F/L
-
[스파이샷] 스코다 코디악
-
인피니언,차량용 1200V CoolSiC™ 트렌치 MOSFET 출시
-
타타대우상용차, 우리금융캐피탈과 합작법인 설립 MOU 체결...합리적 금융상품 제공
-
팰리세이드 긴장하겠네, 토요타 7인승 SUV '하이랜더' 사전 계약 시작
-
中 광저우자동차, 세계 최초 암모니아 엔진 개발...상용화 가치 충분에 글쎄?
-
루시드 손 잡은 애스턴마틴...3조 3000억 투자, 2025년 초호화 전기차 출시
-
KATECH KEIT HUST,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
-
美 고속도로에서 목격된 테슬라 신형 모델 3 '날렵? 램프 디자인이 궁금해'
- [유머] 커뮤글 하나에 세계가 들썩였던 사건
- [유머] 일본 경호원 문제로 또 논란
- [유머] 싱글벙글 물리학이 자신있어서 공부 안한 사람
- [유머] 길거리 화가가 살아가는 법
- [유머] 등산하는 자동차
- [유머] 차 타러 갔다가 기절할뻔;;
- [유머] 국밥집 8대 호불호
- [뉴스] 44세 이지혜, 셋째 시험관 시술 실패... '유전자 이상 판정 받아'
- [뉴스] '86세' 김영옥, 1억 원대 스포츠카 타고 있는 모습 공개
- [뉴스] 마이클 잭슨 '빌리진','스릴러' 프로듀싱한 팝의 거장 '퀸시 존스' 별세... 향년 91세
- [뉴스] 저녁밥 먹으러 오던 길냥이... '이삿날 아침 10시까지 나오면 같이 가자'라는 말에 보인 반응
- [뉴스] 앞으로 학교에서 핸드폰 못 쓰나... 교내 스마트폰 금지 법안에 교육부 '공감'
- [뉴스] SM그룹 우오현 회장 외아들, 5억에 산 땅 100억에 팔려 해... '알박기' 논란
- [뉴스] 페달 헷갈려 사고 낸 후 '급발진' 주장하자... 경찰, 고령 운전자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나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