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3[시승기] 군더더기 하나 없는 현재 진행형 PHEV 슈퍼카 '맥라렌 아투라'
조회 3,66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11 17:45
[시승기] 군더더기 하나 없는 현재 진행형 PHEV 슈퍼카 '맥라렌 아투라'
전장 4.6m, 건조 중량 1400kg이 채 안되는 차체에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도 부족해 95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까지 더했다.
손 뻗으면 바닥에 닿을듯 낮은 차체는 이보다 살짝 올라온 시트 포지션과 함께 운전자가 도로에 밀착해 달리듯 생생한 주행 정보를 전달한다. 또 가속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폭발적 엔진과 배기 사운드를 발산하며 마치 분화구에서 솟구치는 용암이 떠오른다.
반면 주행 모드 중 컴포트 모드를 설정하면 엔진 시동부터 도심 대부분 구간을 마치 폭풍전야를 연상시키며 더없이 고요한 전기차처럼 달린다. 이런 상반된 특성을 지닌 모델이 바로 맥라렌의 차세대 하이 퍼포먼스카 '아투라'이다.
다년간 쌓아온 F1 기술 노하우와 오롯이 모터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군더더기 없는 슈퍼카 만들기에 매진하는 맥라렌의 아투라를 경험해 봤다.
먼저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신형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에 전기모터가 결합되는 전형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다만 여기서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엔진 레이아웃이 120° V 앵글로 배열되어 더 낮은 위치의 엔진이 차량 무게 중심을 낮추고 압력 손실을 줄여 최상의 엔진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부분.
또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이 평범한 효율 중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아닌 퍼포먼스를 위한 차량임을 짐작할 수 있다. 여하튼 아투라는 이런 콘셉트를 기반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330km에 이르고 엔진과 모터의 합산 최고 출력은 680마력, 최대 토크 73.4kg.m를 발휘한다.
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0초, 200km까지 8.3초 만에 도달하며 성능을 증명하는 무게 대비 출력비에서도 동급 최고인 톤당 488마력에 달하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나타낸다.
숫자만으로도 증명되는 아투라 파워트레인에서 주목할 부분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전기 주행도 가능한 것으로 총 5개 리튬 이온 모듈로 구성된 7.4kWh 배터리를 통해 최대 31km를 전기 모드로 달릴 수 있다.
해당 배터리는 전기차용 전력 공급장치로 충전 시 약 2.5시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주행 모드에 따라 주행 중 엔진을 통해 충전도 가능하다. 또 아투라 전기모터는 95마력과 22.9kg.m 토크를 발휘하고 기존 방사형 자속모터보다 크기는 작고 전력 밀도는 높은 축방향 자속모터가 사용됐다.
이 밖에 아투라에 탑재된 8단 SSG 변속기는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후진 기어 없이 전진으로만 8단을 구성하고 기계식 후진 기어 대신 전기모터를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후진 시 사용하는 부분이 독특하다.
아투라는 맥라렌의 초경량 아키텍처 MCLA가 적용된 최초의 모델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차체는 물론 섀시, 파워트레인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초경량 엔지니어링으로 설계되며 건조 중량은 1395kg에 불과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539mm, 2080mm, 1193mm에 휠베이스 2640mm로 콤팩트한 사이즈를 보인다. 여기에 2인승 후륜구동 방식인 만큼 오롯이 달리기 성능에만 포커싱이 맞춰진 모습이다.
차체 디자인은 맥라렌의 철학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가 반영됐다. 군더더기 없는 차체 라인과 매끄러운 루프 라인이 눈에 띄고, 무엇 하나 불필요한 요소도 없고 에어로다이내믹 성능과 냉각을 위한 최소한의 디자인을 나타낸다.
또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된 모습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모드 선택과 핸들링 성능을 강화시키는 컨트롤 장치는 스티어링 휠 쪽으로 집중됐다. 인체 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스위치는 되도록 줄이고,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을 잡은 상태에서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마치 F1 차량 실내를 연상시킨다.
이 밖에 전기 모드를 포함해 총 4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아투라 주행 모드 중 컴포트 모드는 시속 40km 미만에서 엔진을 비활성화 시키지만 빠른 가속과 전력 사용이 필요한 경우 지능적으로 사용 범위와 효율성을 발휘하게 된다.
또 스포츠 및 트랙 모드의 경우 응답성과 가속 성능을 극대화하며 공격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하고 모드 선택에 따라 댐퍼의 견고함과 전자식 차체 제어 장치가 미세하게 조정되는 부분 역시 체감할 수 있다.
한편 맥라렌 아투라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9900만 원부터 시작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
재규어, 차세대 전기차 방향성 보여 줄 콘셉트카 이미지 공식 발표전 유출
[0] 2024-12-03 16:25 -
11월 국산차 실적, 르노코리아 세 자릿수 반등 외 '처참한 내수 판매'
[0] 2024-12-03 16:25 -
기아, 2024년 11월 26만 2,426대 판매
[0] 2024-12-03 16:00 -
GM 한국사업장, 11월 총 49,626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
[0] 2024-12-03 16:00 -
르노코리아, 2024년 11월 총 1만5180대 판매
[0] 2024-12-03 16:00 -
KGM, 11월 총 8,849대 판매, 전년 동월대비 26.4% 증가
[0] 2024-12-03 16: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노르트슐라이페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포르쉐 하드코어 타이칸 11일 공개
-
중고차 3월 성수기 진입, 아우디 A4ㆍ볼보 XC90 큰폭 하락 구매 타이밍
-
현대차가 7대신 9를 선택한 이유,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으로 변경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8000km 횡단 '알칸 5000 랠리' 트럭/SUV 부문 우승
-
한국타이어,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와 브랜드 컬래버 광고 캠페인 전개
-
EV TREND KOREA 2024, 전기자동차 특화된 컨퍼런스와 세미나 개최
-
애스턴마틴, 그랑프리 서킷 안전 책임 신형 밴티지 포뮬러 1 공식 세이프티 카 선정
-
수입차 2월 판매 22.5%감소, BMW 절반으로 뚝 떨어진 벤츠 '무슨 일?'
-
'포르쉐 전기차 때문에 화재' 자동차 운반선 폭스바겐 그룹 상대 소송 제기
-
현대차 제페토, 브랜드 헤리티지 담은 신규 콘텐츠 '타임리스 서울' 공개
-
'분리형 투톤 외장 색상 적용' 미니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한정 판매
-
폴스타, 2026년까지 5개의 고성능 모델 라인업 계획
-
볼보, 2월 배터리 전기차 판매 14% 증가
-
고성능 디지털. BMW 3세대 X1 M35i xDrive 시승기
-
中 BYD '아토 3' 신형 가격 2216만 원으로 인하...국내 출시하면 얼마?
-
[EV 트렌드] 테슬라, 2월 중국 내 판매량 1년여 만에 최저 '주가는 장중 7% 하락'
-
중국 하이난섬, 전기차 점유율 50%
-
중국, 전동화차 점유율 2024년 40%/2050년 50% 전망
-
2월 국내 5사 판매실적, 짧은 조업일수와 소비심리 위축 속 감소
-
한국타이어,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페트 섬유 적용 타이어 '아이온' 상업화
- [포토] 야한 노출
- [포토] 동남아 AV배우
- [포토] 포켓걸스민채
- [포토] 피부 미인
- [포토] 환상적 몸매
- [포토] 여친의 섹시 몸매
- [포토] 얼짱 여대생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유머] 틀딱 상담소
- [뉴스] [속보] 국회, 비상계엄 해제 안건 표결... '해제하라'
- [뉴스] 윤 대통령 '국회 요구 수용해 계엄 해제할 것'... 선포 6시간 만에 해제
- [뉴스] [속보] 국내 증시 오전 9시 정상 개장 결정
- [뉴스] [속보] 이재명 '탱크·장갑차, 총칼 든 군인이 나라 지배... 국민들, 국회로 와달라'
- [뉴스] [속보] 계엄사령관에 육군 대장 박안수 '국회·정당 활동 금지'... 계엄사령부 포고령 전문
- [뉴스] [속보] 현역 군인, 전역 연기됐다
- [뉴스] [속보] 국회 앞 총포 겨눈 군인들에 맞서 1500여명 시민들 모여... 온몸으로 군 차량 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