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72[칼럼] KG모빌리티, 두 수 낮은 미래차 경쟁력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조회 2,87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14 11:45
[칼럼] KG모빌리티, 두 수 낮은 미래차 경쟁력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KG모빌리티가 쌍용차를 인수한 이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러 번 주인이 바뀌면서 간신히 수명을 이어왔지만 국내 기업에 인수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드디어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KG모빌리티가 출범한 이후 7년 만에 반기 흑자를 기록하면서 결과로도 입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KG모빌리티 앞에는 많은 벽이 남아 있다. 우선은 라인업이 절대 부족하다는 점이다. 전기차 전환 시대, 경쟁력이 낮은 제품을 정리하는 시대라고는 해도 운신의 폭이 너무 없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를 중심으로 하는 SUV에 한정돼 있고 디젤 엔진은 퇴출의 갈림길에 있다.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한 차종이 한 개에 불과하다. LPG 엔진이 있다고 해도 이는 다양성 확보라는 측면만 있을 뿐 시장에서 큰 반향을 끌어내기에 부족하다.
전기차 및 자율주행 등 각종 신기술도 경쟁사에 비해 열악하다. 인수 작업에 투입한 막대한 자금에 더 큰 규모의 비용을 들여 신차를 개발해야 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KG모빌리티는 앞으로가 진검승부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신차 개발과 투입은 물론 경쟁사 대비 완성도 높은 신차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 및 신기술은 글로벌 수준이다. 이 벽을 넘어야 하는 내수 경쟁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이 될지 또 치열해질 것인지는 따져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솔직히 KG모빌리티는 두수 정도 낮은 기술의 한계가 있다. 여기에 신차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자금 투입 등 모두가 직면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됐다. 미래 모빌리티 생존을 위한 기본 조건들이다. 중국 BYD와 협력한 토레스 기반 EVX 출시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BYD 리튬 인산철 배터리, 또 기술적 측면의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비용과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KG모빌리티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KG모빌리티는 최근 과거 쌍용차 인수를 시도한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해 관심을 받고 있다.
차종 확대를 위한 신규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버스 경쟁력을 갖춘 에디슨모터스와 같이 기존 제작사를 매입하는 방법은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전기버스 시장은 약 40% 이상이 중국산 버스가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듈까지 포함하면 50%를 훌쩍 넘기고 있다.
따라서 에디슨모터스 인수는 전기버스나 전기 상용차 시장 진입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중고차 진출도 고려해 봐야 한다. 오는 10월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사업에 본격 진출하면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KG모빌리티는 오토캠핑 등 SUT 시장 개척자인 만큼 특화된 분야의 중고차 사업에서 분명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KG모빌리티가 본격적인 부활의 단계에 돌입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 흑자가 더 이어져야 하고 시장 주도권을 손에 잡을 수 있는 확실한 한 방도 필요하다. 수출 확대로 필요하다.
KG모빌리티가 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것은 임직원들의 각오가 남다르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 4일, 업계 최초로 14년 연속, 그리고 완성차 가운데 올해 처음 분규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하면서 KG모빌리티가 갖고 있는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14억 인도 틈새시장 개척… 2025년 출시 기아 신규 크로스오버 '시로스'
[0] 2024-11-13 17:00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수입차 5시리즈, 올해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0] 2024-11-13 14:45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첫 달부터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 30% 점유
[0] 2024-11-13 14:45 -
'캐즘이 뭔데?' 10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35% 증가… 중국 판매는 여전
[0] 2024-11-13 14:45 -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디자인은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 연상
[0] 2024-11-13 14:45 -
람보르기니, 중국을 위한 딱 1대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원오프 공개
[0] 2024-11-13 14:45 -
현대차, 유엔여성기구와 여성역량강화 성평등·다양성 존중 조직문화 강화
[0] 2024-11-13 14:45 -
'520i에 빠진 한국' BMW 5시리즈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0] 2024-11-13 14:45 -
韓 승용차 시장 진출하는 中 BYD '국내 출범 공식화'… 2025년 초 판매 돌입
[0] 2024-11-13 14:45 -
현대차 '아이오닉 9' 양산 버전의 전면 디자인… 콘셉트카 그대로 재현
[0] 2024-11-13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제네시스, 미국시장 판매 거점 33개주로 확대
-
ZF, 미국 오셔니어링에 3세대 전기 셔틀 라이선스 부여
-
애스턴마틴, 2025년 목표 고성능 전동화 전략 단비...英 정부 145억 지원
-
우승상금 3억 그리고 GV80 쿠페, KPGA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
기아 ‘웰컴휠 캠페인’ 교통약자 이동 편의 및 접근성 위한 이동식 경사로 보급
-
현대차 ‘2023 현대 트럭 & 버스 페스타’ 개최...화물 창업 아카데미도 진행
-
두 거물, 포르쉐와 프라우셔...핸들링 좋은 프리미엄 전기 요트 'e팬텀 에어' 공개
-
초기품질 '도요타, 내구품질 '렉서스' 압도적 1위...점점 밀리는 국산차 순위
-
'라인 세우느니 다른 차라도' 현대차, 中 공장서 '아크폭스' 전기차 수탁 생산
-
[아롱 테크] 자동차는 다이어트 중, 쇠 보다 가볍고 더 강한 첨단 소재의 경쟁
-
[EV 트렌드] 폭스바겐 유럽서 ID.4 · ID.5 업데이트 '주행가능거리 556km'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BMW, 신형 X2 최초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스바루, 스포츠 EV 쿠페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다이하츠, 차세대 코펜 컨셉카 공개
-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전년비 48.9% 증가 '중국계 확대 눈에 띄네'
-
볼보 프리미엄 전기SUVEX30, 英 더썬 '올해의 차'...
-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개발자 디벨롭 축제 'HMG 개발자 컨퍼런스' 11월 개최
-
고성능 감성 제네시스 GV80 쿠페, 415마력 3.5 터보 48V '9190만 원부터' 시작
-
최고의 가성비 중고차 2종 추천 '투싼ㆍSM6' 가을 성수기 시세 하락 구매 적기
-
사막 2400km, 육감으로 달리는 '레벨 랠리'...현대차 싼타크루즈 랠리카 공개
- [유머] 싱글벙글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한국 롯데리아 가게
- [유머] 전복사건 레전드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유머]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들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뉴스] '저랑 결혼해 주세요' 고민시, 연하남에 프러포즈 받았다... 박력 넘치는 '손 편지' 공개
- [뉴스] 故 송재림, 신생 기획사 계약까지 했는데... 대표 '성품 좋고 연기 열정 많은 배우'
- [뉴스] '장그래·장백기 코인했니?'... 베일에 쌓여있던 '오징어 게임2' 임시완 역할 공개됐다
- [뉴스] '음주운전' 논란 김새론 복귀작 정해졌다... '남주'로 제약회사 대표 직접 출연
- [뉴스] '신혼' 용준형♥현아, 일본서 달달 데이트 중... 결혼 후 첫 근황 공개
- [뉴스] '사기 논란' 티아라 출신 아름, 셋째 출산·넷째 임신 발표... 왕따 진실공방 속 근황
- [뉴스] 무한리필집서 생일파티한 군인들 '밥값' 쏜 유튜버... 사장님도 통큰 결정 내렸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