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96화장실 조차 제대로 못가는 테슬라 직원들 '노동조합' 결성 추진...일론 머스크에 통보
조회 2,72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15 17:25
화장실 조차 제대로 못가는 테슬라 직원들 '노동조합' 결성 추진...일론 머스크에 통보
'회사의 감시로 휴식은 물론, 화장실조차 제대로 갈 수 없다'라고 호소하는 테슬라 직원들이 공식적으로는 세번째 노조 결성에 나섰다. 이번에는 스타벅스 노조가 속한 국제 서비스 노조 계열 '워커스 유나이티드(Workers United)'가 이들과 협력하고 있어 일론 머스크의 강력한 압박에도 노조 결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 노동자들은 14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에 급여 인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노조 결성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관련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은 시간당 초봉 19달러(약 2만 4000원)을 받고 있으며 회사의 감시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한다.
노조 결성을 추진하는 직원들은 '회사가 작업당 소요 시간은 물론 작업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시간대별로 추적하고 있다'라며 '이 때문에 휴식은 물론 일부 직원은 화장실조차 가지 않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노조 결성을 주도한 직원은 '회사가 직원들을 로봇처럼 다루는 것에 지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토파일럿 관련 일을 하는 800명을 시작으로 1000명에 달하는 생산직 직원들에게도 노조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테슬라 직원들이 노조 결성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2018년에도 전미자동차노조(UAW), 전미철강노조(USW) 등과 협력해 노조 설립을 추진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이들은 회사가 불법적, 조직적으로 노조 설립을 방해하고 급여와 관련된 대화를 통제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며 관계 당국에 사측을 고발했다. 그럼에도 일론 머스크는 당시 트위터를 통해 '노조 회비를 내고 스톡옵션을 포기할 것인가'라고 말해 노조에 가입하면 스톡옵션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위협을 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아마존, 스타벅스 등 전통적으로 노조를 기피해 왔던 기업들이 노조를 결성한데 이어 '테슬라 노동조합'이 탄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기자 수첩] 폭설에 내려앉은 선루프, 보상 거부한다는 황당한 제보
[0] 2024-12-11 17:00 -
전기차 배터리 가격 7년 만에 최대 폭 하락...곧 가솔린차보다 저렴해질 것
[0] 2024-12-11 17:00 -
진짜 보급형 순수 전기차 나온다...테슬라, 내년 3만 달러 미만 '모델 Q' 개발
[0] 2024-12-11 17:00 -
[EV 트렌드] 전기차도 운전 하기 나름, 실험으로 증명한 40% 연장법
[0] 2024-12-11 17:00 -
중국 BYD, 2025년 차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출시한다
[0] 2024-12-11 14:25 -
유럽 최대 정당 EPP, 'EU,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철회 요구'
[0] 2024-12-11 14:25 -
애스턴마틴,최초의 양산형 미드 엔진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 공개
[0] 2024-12-11 14:25 -
전기차 격변의 중국에서도 인정,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고성능차 수상
[0] 2024-12-11 14:25 -
美 48개 도시로 확장된 현대차 · 아마존 온라인 車 판매… 내년 브랜드 추가 전망
[0] 2024-12-11 14:25 -
지엠, 크루즈에 자금 지원 중단...개인 차량 운전 지원 시스템에 주력
[0] 2024-12-11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네트웍스, hy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
바바리안 모터스, BMW·MINI 구로 서비스센터 오픈
-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강서 전시장’ 신규 오픈
-
람보르기니, 마지막 V12 원-오프 모델 ‘인벤시블 쿠페’와 ‘어센티카 로드스터’ 공개
-
서진오토모티브, 현대자동차그룹 ‘올해의 협력사’ 경영혁신 부분 선정
-
르노닛산미쓰비시, 향후 15년 파트너십 방향성 공개
-
실용성이 무기, BMW 2세대 액티브 투어러 218d 시승기
-
미국 미네소타주, 2040년까지 100% 청정 에너지 법안 통과
-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수도권 등 전국 8개 시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
폭스바겐 ID.4,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주행중 구동력 상실 '미국서 2만여 대 리콜'
-
기아 텔루라이드 2023년형 美 리콜 '터지지 않는 사이드 에어백' 결함
-
'너무 급하게 만들었나?' 현대차, 신형 그랜저 각종 제작 결함에 무더기 무상수리
-
국토부의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 지입전문사 퇴출 · 표준운임제 도입
-
진정한 중국산 볼보, EX90 이어 선보일 소형 전기차 'EX30'에 지리 플랫폼
-
현대차와 전국택시연합회 맞손 '셔클 하나로 예약부터 결제까지'
-
美 IRA 차종 기준 변경해 전기 SUV 구제...테슬라, 모델 Y 가격 즉시 재인상
-
케이크 마카 '폴스타 에디션' 공개, 로드스터에서 영감을 얻은 한정판 전기 스쿠터
-
기세 좋게 美 상륙한 베트남 빈패스트 VF8, 수개월 넘도록 차량 인도 '0' 왜?
-
[아롱 테크] 하이브리드? 쌍용차 토레스 LPG, 휘발유로도 달리는 바이퓨얼 엔진
-
'아이오닉 7 미리보기'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레트로풍으로 확 바뀌는 디자인
- [유머] 미국 보험사 CEO 총격 살인 용의자 체포
- [유머] 중독성 대박인 라면 레전드
- [유머] 집안에 계엄령 선포
- [유머] 귀여운 멸종위기 동물
- [유머] 조세호에게 권상우가 밥을 사준 이유.jpg
- [유머] 대통령 담화보다 긴것
- [유머] 군대 슬리퍼가 바뀐 이유
- [뉴스] 지드래곤 12년 짝사랑 끝냈다... 정형돈X김태호PD와 새 예능서 '형용돈죵' 케미 재연
- [뉴스] '꼬부기' 하연수, 일본 인기 비결에 '아무로 나미에 닮아 좋아해주신다'
- [뉴스] '여성분들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아내 대신 아이폰 팔러 나갔다가 '먹튀' 당할 뻔한 남성 (영상)
- [뉴스] '6년 열애' 이장우♥조혜원, 내년 부부된다... '결혼 준비 중'
- [뉴스] '30시간 질긴 교섭 끝에 타결'... 철도노조, 11일 오후 7시부터 총파업 '철회'
- [뉴스] '다섯 살, 네 살 두 딸이 있다'... 박진영, 사재 털어 10억 '이곳'에 기부 했다
- [뉴스] '초면인데 가슴으로 이어진 사이'... 뮤지컬 남배우, 안영미와 첫 만남 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