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59[기자 수첩] LA 올림픽 정식 종목을 꿈꾸는 자동차 경주...가능성 반반
조회 3,33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18 11:25
[기자 수첩] LA 올림픽 정식 종목을 꿈꾸는 자동차 경주...가능성 반반
사진은 지난 6월, IOC와 FIA가 공동으로 치른 싱가포르 '2023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결승전이 끝난 직후의 포디엄이다.
전 세계 30억 인구가 지켜보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에서 자동차 경기를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오는 2028년 열리는 LA 올림픽 정식 종목에 전기 카트(Electric karting) 경기가 포함될 수 있도록 로비를 벌이고 있다.
올림픽은 28개 필수 종목 이외에 개최지 특성과 상황에 맞춰 다른 종목을 추가할 수 있다. 우리나라 태권도는 88 서울올림픽 시범 종목, 2000년 부터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고 있다.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은 브레이크 댄스, 스케이트 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종목이 추가됐다.
2028 LA 올림픽도 여러 종목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모터스포츠와 함께 야구, 크리켓, 가라데, 킥복싱, 스쿼시 등이 올림픽 종목 채택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2028 LA 올림픽 경기 종목은 오는 10월 IOC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한다.
이런 가운데 FIA는 자동차 경주 대회 채택을 위해 매우 적극적인 로비를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FIA는 지난 2018년부터 자동차 경주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추진해 왔다. 특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18 하계 청소년 올림픽 비공식 종목으로 '전기 카트 경주'가 포함되면서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모터 스포츠계 역시 올림픽 종목 채택에 많은 희망을 걸고 있지만 쉽지는 않아 보인다. 올림픽에서 사이클의 경우처럼 인간의 힘으로 승패를 가리지 않은 한, 기계의 힘을 이용하는 경기 종목은 없다. 아무리 모터로 달리는 자동차 경주라고 해도 올림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자동차 경주가 한 번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돼 여러 차례 경기가 열렸다. 올림픽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린 자동차 경주에는 20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으며 형제들과 함께 지금의 르노그룹을 창업한 프랑스 루이 르노가 우승을 차지했다. 께
하지만 IOC는 당시 함께 열린 파리 박람회 부대 행사로 분류하고 이 경기를 공식 대회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만약 LA 올림픽에서 모터 스포츠가 열리면 역사상 첫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경기가 되는 셈이다.
재미있는 것은 근대로 볼 수 있는 1900년 올림픽 종목 중에는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하는 것들이 많았다.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에는 줄다리기가 포함돼 있었고 시범 종목에는 모터 스포츠와 함께 비둘기 경주, 포격, 낚시도 있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0] 2024-11-25 16:25 -
[르포] '배터리 내재화' BYD 최대 경쟁력… 충칭 공장, 3초마다 쏟아내는 셀
[0] 2024-11-25 16:25 -
현대차-울산시-中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0] 2024-11-25 16:25 -
현대차 · 제네시스 · 기아 순수전기차 6종 미국에서 20만 대 리콜
[0] 2024-11-25 16:25 -
[르포] 불량률 제로, 中 BYD 생산 거점 '선산 공업단지'...시간 당 60대 생산
[0] 2024-11-25 16:25 -
중국 BYD, 캄보디아 토요타 공장 옆에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0] 2024-11-25 10:45 -
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18대 한정 출시
[0] 2024-11-25 10:45 -
제네시스,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 고장 및 이상 현상 안내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0] 2024-11-25 10:45 -
한성자동차, ‘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서울 에디션’ 20대 한정 프로모션
[0] 2024-11-25 10:45 -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0] 2024-11-25 10: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100년 가까이 계승된 디자인 아이콘, BMW의 '키드니 그릴'
-
볼보자동차코리아,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 온라인 통해 25대 한정 판매 실시
-
자동차 국내 생산 400만 대 간다...KAMA, 수출 전망치 262만 대로 상향 조정
-
보릿고개 맞은 폭스바겐 향후 3년 간 최대 100억 유로 운영비 절감
-
영화처럼, 번호판 인식 카메라가 AI를 만나면? 마약 밀매 차 콕 짚는다
-
[공수전환] 5세대 싼타페 Vs 4세대 쏘렌토, '디자인만 놓고 보면 감이 딱'
-
강렬한 표정의 슈퍼카, 람보르기니 리부엘토
-
이베코코리아, 2023년 하계 순정 부품 캠페인 실시
-
BMW 모토라드, M 1000 R과 함께 하는 ‘BMW 모토라드 버디’로 배우 김남길 선정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영국 굿우드서 첫 하이브리드 레이싱 프로토타입 ‘SC63’ 최초 공개
-
KG 모빌리티, 아.중동.CIS 지역 콘퍼런스 갖고 수출시장 공략에 박차
-
포드, 美 상반기 리콜 31건 410만 대...작년 이어 올해도 '최다' 불명예
-
'묘하게 매력적 컬러' 볼보, XC40 세이지 그린 온라인 25대 한정 판매
-
스포티지 30주년 기념 에디션 나왔다! 기아...더 조용해진 2024년형 출시
-
[포토 뉴스] 현대차 5세대 싼타페 'H 형상화, 장갑차 같은 저돌적 외관'
-
5세대 '디 올 싼타페' 인사드립니다. 디펜더도 울고 갈 박시한 외관
-
맥라렌의 솔러스 GT, 가장 빠른 차’ 가리는 2023 굿우드 슛아웃(Shootout) 결승에서 최종 우승
-
[프리뷰]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디자인 최초 공개
-
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레이싱 프로토타입 ‘SC63’ 굿우드 최초 공개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뉴스] '이렇게 나가면 해외서 걸려'... '런닝맨' 지예은, 지금과 사뭇 다른 여권 사진 공개
- [뉴스] 홍상수♥김민희 영화 '수유천', 히혼 국제영화제서 2관왕 수상
- [뉴스] '혼외자' 아빠된 정우성... 과거 아이 안고 '미혼모·입양아' 캠페인 참여
- [뉴스] '업고 튀지도 못하겠네' 일본 오사카서 마주친 '피지컬 甲' 변우석 실물... 키 몇인지 직접 밝혔다
- [뉴스] (여자)아이들, 리더 소연 빼고만 단체 회식... 진짜 큐브와 재계약 안 하나
- [뉴스] 유연석♥채수빈, 웨딩 사진 깜짝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 [뉴스] 혼외자·일반인 여친까지... 사생활 논란 터진 정우성, 차기작서 어떤 역할 맡았는지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