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91벤틀리, 탄소 배출 85% 감축 바이오 연료ㆍ올리브 태닝 가죽 도입 '지속 가능 럭셔리'
조회 3,40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18 11:25
벤틀리, 탄소 배출 85% 감축 바이오 연료ㆍ올리브 태닝 가죽 도입 '지속 가능 럭셔리'
벤틀리모터스가 휘발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인 친환경 바이오 대체연료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적인 올리브 태닝 가죽을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럭셔리' 선도 브랜드로 거듭난다.
벤틀리는 ‘바이오 연료’와 ‘올리브 태닝 가죽’을 통해 벤틀리 고유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타협하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벤틀리모터스는 지난 7월, 영국 크루 공장 내에 바이오 연료 주유기를 설치했다. 벤틀리가 도입한 2세대 바이오 연료는 볏짚과 톱밥, 나무껍질 등 식량 부산물과 폐목재를 원료로 한다. 옥수수 등 곡물 원료로 만드는 1세대 바이오 연료와 달리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곡물 자원 낭비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2세대 바이오 연료는 휘발유의 국제 품질 표준인 EN228을 충족해 엔진 개조 없이 가솔린 차량에 사용이 가능하며, 85% 적은 탄소를 배출한다. 또 휘발유와 달리 연소 과정에서 황, 금속산화물 등 대기 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지난 7월 개최된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벤틀리는 한정판 코치빌트 모델 바투르를 비롯한 6대의 차량에 바이오 연료를 주유하고 힐클라임 코스를 성공적으로 달리며 바이오 연료의 우수한 성능을 선보인 바 있다.
휘발유를 완벽히 대체하는 바이오 연료는 벤틀리의 클래식 모델들로 이뤄진 헤리티지 컬렉션 차량들과 영국 본사의 미디어 시승차 등 업무용 차량에 쓰인다.
벤틀리모터스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친환경 올리브 태닝 가죽를 시판 차량에 적용한다. 올리브 태닝 가죽은 가죽의 태닝 공정에 올리브 오일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하는 친환경 가죽이다.
일반적인 가죽 태닝에는 광물이나 크롬 등 중금속이 사용되며, 이는 수질 오염을 유발한다. 반면 올리브 태닝 가죽은 올리브를 착유할 때 나오는 물을 재활용하므로 수질 오염이 적고, 물 사용량도 줄일 수 있으며, 가죽의 촉감도 더 부드럽다. 명품 의류나 가방 제작에 사용되는 올리브 태닝 가죽을 자동차 내장재에 사용하는 건 벤틀리가 최초다.
올리브 태닝 가죽 도입은 벤틀리의 지속 가능한 가죽 소재 활용의 일환이다. 벤틀리모터스는 친환경 육류 산업의 부산물로 생산되는 가죽만을 사용하며, 가죽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이탈리아 파수비오(Pasubio SpA) 사가 공급하는 올리브 태닝 가죽은 오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몬테레이 카 위크’에 출품될 벤틀리 신모델에 최초로 적용돼 공개된다. 향후 벤틀리의 다양한 모델에 올리브 태닝 가죽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바이오 연료와 올리브 태닝 가죽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벤틀리의 '지속 가능한 럭셔리' 계획의 일환이다.
벤틀리모터스는 지난 2020년,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비욘드100’ 전략을 발표하고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왔다.
이에 따르면 벤틀리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동시에, 탄소 중립을 넘어 대기 중의 탄소까지 감축하는 ‘탄소 네거티브’ 공장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한 바이오 연료를 통해 완전 전동화 이전까지 본사 운영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2018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공장 최초로 탄소 중립을 달성한 크루 공장을 넘어, 가죽을 비롯한 공급망 전체의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가치사슬 전체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를 완성하는 것이 벤틀리모터스의 궁극적인 목표다.
한편, 벤틀리모터스는 크루 공장 내 태양광 패널 설치, 하수 및 빗물 재활용 시스템 도입, 공장 건물에 살아있는 식물로 구성된 ‘리빙 그린 월’ 설치, 종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100만 마리의 꿀벌 양봉, 300만 파운드 규모의 벤틀리 환경 재단 설립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오고 있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시승기] 새로운 디자인·세단 같은 승차감 앞세운 ‘BMW 뉴 X3’
[0] 2024-11-29 11:00 -
[영상] BYD의 성공 공식: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비결
[0] 2024-11-29 08:00 -
아시아 타이어 생산의 중심지, 미쉐린 람차방 공장 탐방
[0] 2024-11-29 08:00 -
전기차와 기후 변화 시대, 미쉐린의 지속가능한 타이어 전략
[0] 2024-11-29 08:00 -
2024 미쉐린 아태지역 미디어 데이: 지속 가능성과 혁신의 여정
[0] 2024-11-29 08:00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주한 프랑스 대사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선정
[0] 2024-11-29 08:00 -
아우디 코리아, 고객 초청 ‘2024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개최
[0] 2024-11-29 08:00 -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가격 경쟁력 높인 하이퍼 SUV 엘레트라 신규 모델 출시
[0] 2024-11-29 08:00 -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텍사스 트럭 로데오에서 오프로드 부문 2개 수상
[0] 2024-11-29 08:00 -
현대차, 인도네시아 EV 충전 구독 서비스 개시
[0] 2024-11-29 08: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럭셔리 전기차 '캐딜락 셀레스틱' 시작가 4억 4000만원...롤스로이스 스펙터 겨냥
-
[아롱 테크] 어? 기름 충분한데 연료 경고등이...폭염에 자동차 이상 증상
-
유리깨는 비상망치, 꼭 준비해야 하는 시대이다.
-
커넥티드 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며 2023년 18% 성장 전망
-
오프로더의 정석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 전시장 오픈...풀샵 서비스 구축
-
BMW 5시리즈 순수전기차 'i5' 국내 인증 완료…주행가능거리 복합 399km
-
일렉트로비트와 NXP 반도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S32G3 프로세서 소프트웨어 지원 협력
-
베바스토, 루프에 탑재하는 ADAS 시스템 출시
-
중 장성자동차, 바이두의 AI 챗봇 차량에 탑재
-
'BMW 예고된 새로운 시대' 내달 2일, 뉴 클래스 양산 직전 콘셉트 최초 공개
-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 2공장 MOU 체결
-
LG에너지솔루션, 칠레 SQM社와 세계 최대 규모 리튬 구매계약 체결
-
글로벌 패밀리카 지향. 혼다 6세대 CR-V 시승기
-
상반기 배터리 사용량, LG엔솔 증가 불구 BYD에 밀려 3위
-
렉서스 RZㆍRXㆍES 등 최신 프리미엄 하이브리드·전동화 라인업 모델 시승
-
주행거리 과장 광고했다...테슬라, 美 캘리포니아에서 집단 소송 직면
-
중고차, 8월 비수기에도 가성비 모델 및 싼타페ㆍXC60ㆍ카이엔 등 SUV 시세 상승
-
'조합원 찬반투표 56.57% 찬성' KG 모빌리티 업계 최초 2023년 임단협 타결
-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전년비 50.1% 증가 '韓 3사 점유율 2.2%p 하락'
-
테슬라의 주행거리 과장에 관해 미국 소비자들 집단 소송 준비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뉴스] '폭설 때문에 도로에 갇혔는데 초딩 4명이 손으로 눈 파서 구해줬습니다'
- [뉴스] 이제 공항 더 빨리 가야... 현장서 바로 '택스 리펀' 하던 일본, 이제 출국할 때 환급해 준다
- [뉴스] 공들여 만든 눈사람 행인이 발로 차버렸는데 다음날 제자리로 돌아와... CCTV 봤더니
- [뉴스] 수능 망쳐 뛰어내리려던 고3 돌려세운 '찐어른' 아저씨... '고작 한 번 꺾여, 다시 시작하자'
- [뉴스] '탈어도어 선언' 하며 방시혁에게 '할말 없다'던 뉴진스 민지... 새벽에 바꾼 퇴사짤 프사
- [뉴스] 서울대 교수들 '윤 대통령 퇴진하라'... 525명 모여 시국선언 발표
- [뉴스] 래퍼 양홍원, 25살에 결혼 없이 아빠 됐다... '여자친구가 해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