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59[영상] LG와 삼성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각축전
조회 3,315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8-22 17:25
[영상] LG와 삼성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각축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확대 되는 가운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비중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침체된 디스플레이 업계에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
자동차의 자율주행 가속화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로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점차 대형화•고해상도화 되고 있다. 이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 5년(’17~‘22)간 연평균성장률(CAGR) 4.7%를 기록했으나, 향후 5년('23~'27)간은 연평균 약 7.8% 성장해 126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TV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위기를 맞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그만큼, 국내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은 해외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벌려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2억장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한 대당 평균 두 장 이상의 패널을 탑재한다는 의미라고 DSCC는 덧붙였다. DSCC는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동차의 전자장비화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올해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디지털 생활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보다 화질과 시야각이 뛰어나다. 또 얇고 가벼운데다가 자연스러운 곡면을 구현할 수 있어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술별로 보면 차량용 LCD는 2022년에 약 97.2%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대형 및 고화질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에 따라 감소 추세에 놓여 있다. 반면 OLED는 2022년 2.8%에서 2027년 17.2%까지 비중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차량용 OLED 시장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은 1억9천445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LG디스플레이가 65.9%, 삼성디스플레이가 34.1%를 차지했다. 옴디아는 올해 차량용 OLED 패널 매출이 2억6천960만달러로 작년보다 38.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9년 매출 규모는 13억9천41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본격화됐다. TV용 패널 등 판매 부진에 지난해 2조원대 영업적자를 낸 LG디스플레이도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이란 점에서도 장점이 있다. 고객과의 계약을 기반으로 투자와 물동량,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경기침체에도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또 메르세데스-벤츠, 캐딜락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10인치 이상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점유율을 16.9%를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LG 디스플레이와 삼성 디스플레이는 이번 K-디스플레이 2023에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LG 디스플레이는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뒷좌석 등 차량 내 곳곳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34인치 초대형 P-OLED’는 계기판과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정보를 선명하게 제공해 주행 편의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페시아와 뒷좌석에도 유연한 곡선으로 디자인 차별화가 가능한 P-OLED 기반의 1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차량용 OLED 공급 확대를 위해 유리 기판을 사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 ‘ATO(Advanced Thin OLED)’, 안전 운행을 위한 시야각 제어 신기술 ‘SPM(Switchable Privacy Mode)’ 등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들도 영상을 통해 함께 소개했다.
이 중 탠덤 OLED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아 기존 1개층 대비 고휘도,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나다. 올해부터는 유기발광소자의 효율을 개선하고, 휘도(화면 밝기)와 수명을 높인 ‘2세대 탠덤 OLED’를 본격 양산하며, 기술 격차를 벌려 나가고 있다.
탠덤 OLED를 플라스틱 기판에 결합한 P-OLED(플라스틱 OLED)는 얇고 가볍고 구부릴 수 있어 디자인 차별화가 가능하며 LCD 대비 소비전력이 60% 적고, 무게는 80%나 저감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CES 2023에서 첫 선을 보였던 미래 자동차용 OLED 솔루션 '뉴 디지털 콕핏'을 공개했다.
디지털화된 미래 자동차의 내부 공간에 맞춰 34형과 15.6형 멀티 스크린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운전자석 앞에 위치한 34형 OLED는 화면 좌우가 구부러지는 벤더블(Bendable) 기술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시청 거리를 제공,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자율 주행 모드에서는 엔터테인먼트용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2열 탑승자를 위한 슬라이더블 형태의 RSE(Rear Seat Entertainment) 디스플레이도 함께 선보였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는 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에 RHDRMQGKSMS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도 전시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2025년형 미니 모델에 탑재되는 9.4형 크기의 원형 OLED 터치 디스플레이에는, 패널 조작 만으로 기어 선택, 주행거리, 네비게이션 등 차량 운행에 필요한 필수 기능 뿐 아니라 스트리밍 방식 게임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BMW, 아우디, 현대차 등에 차량용 OLED 패널을 공급하는 가운데 지난 4월 페라리 차세대 모델에 차량용 OLED 패널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0] 2024-11-25 16:25 -
[르포] '배터리 내재화' BYD 최대 경쟁력… 충칭 공장, 3초마다 쏟아내는 셀
[0] 2024-11-25 16:25 -
현대차-울산시-中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0] 2024-11-25 16:25 -
현대차 · 제네시스 · 기아 순수전기차 6종 미국에서 20만 대 리콜
[0] 2024-11-25 16:25 -
[르포] 불량률 제로, 中 BYD 생산 거점 '선산 공업단지'...시간 당 60대 생산
[0] 2024-11-25 16:25 -
중국 BYD, 캄보디아 토요타 공장 옆에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0] 2024-11-25 10:45 -
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18대 한정 출시
[0] 2024-11-25 10:45 -
제네시스,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 고장 및 이상 현상 안내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0] 2024-11-25 10:45 -
한성자동차, ‘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서울 에디션’ 20대 한정 프로모션
[0] 2024-11-25 10:45 -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0] 2024-11-25 10: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BMW 청라 R&D 센터 착공,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
-
페라리, 예상을 뛰어넘는 27% 수익 증가 '푸로산게' 판매 앞두고 기대감 고조
-
볼보, 4월 글로벌 순수전기차 판매량 전년비 88% 증가 'EX90 기대감 껑충'
-
진격의 볼보 'XC60 B6' 5시간 30분, 평균 시속 34km, 174km '기막힌 연비'
-
토요타 플래그십 '크라운' 내달 6일 한국 출시...16세대로 이어진 브랜드 상징
-
[아롱 테크] AI, 흑인 보행자도 인식 못하는데...챗 GPT, 자동차에 탑재될까?
-
[트렌드] 청장년 밀어내는 꽃중년, 50대 이상 자동차 소비 '최고의 큰손'
-
캐딜락 '리릭' 하반기 국내 출시, 얼티엄 기반 첫 전기차...주행 범위 약 494km
-
[공수전환] 현대차, 얼굴 바꾼 '쏘나타 디 엣지'로 기아 'K5'에 대반격
-
테슬라 코리아 '모델 Sㆍ모델 X' 3년 무료 수퍼차징 제공...6월 이전 구매 限
-
현대차 R&D 투자 글로벌 완성차 최하위...그 많은 신차, 마법이 아니면 불가능
-
[컬럼] 정의선 회장의 '융합' 현대차그룹 글로벌 1위 달성은 가능할까?
-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1위 달성은 과연 가능한가?
-
볼보자동차,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협력 체결
-
MINI 코리아, ‘MINI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 출시 기념 인스타그램 이벤트 진행
-
더 커진 차체의 존재감. BMW 3세대 X1 sDrive 20i 시승기
-
'먹통이 된 계기판' 기아, 미국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약 11만 대 리콜
-
BMW 코리아 MㆍJCW, 퍼포먼스 마음껏 누려봐...고성능 특화 서비스 적중
-
푸조, 업마켓 의지 반영한 부분변경 '뉴 2008 SUV' 공개...올 여름 글로벌 출시
-
볼보자동차, 지속 가능한 미래 이동성 위해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 체결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뉴스] '이렇게 나가면 해외서 걸려'... '런닝맨' 지예은, 지금과 사뭇 다른 여권 사진 공개
- [뉴스] 홍상수♥김민희 영화 '수유천', 히혼 국제영화제서 2관왕 수상
- [뉴스] '혼외자' 아빠된 정우성... 과거 아이 안고 '미혼모·입양아' 캠페인 참여
- [뉴스] '업고 튀지도 못하겠네' 일본 오사카서 마주친 '피지컬 甲' 변우석 실물... 키 몇인지 직접 밝혔다
- [뉴스] (여자)아이들, 리더 소연 빼고만 단체 회식... 진짜 큐브와 재계약 안 하나
- [뉴스] 유연석♥채수빈, 웨딩 사진 깜짝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 [뉴스] 혼외자·일반인 여친까지... 사생활 논란 터진 정우성, 차기작서 어떤 역할 맡았는지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