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59[아롱 테크] OTA의 진화 '음성 메시지로 불만 또는 수정 요구하면 원격 업데이트'
조회 2,93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28 11:25
[아롱 테크] OTA의 진화 '음성 메시지로 불만 또는 수정 요구하면 원격 업데이트'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자동차를 개발할 때,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한 타깃 고객을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차량모델을 보다 명확하게 정의하고 디자인함으로써 마케팅 및 판매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입니다. 정확한 타깃고객 설정은 차량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제품의 성공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깃고객을 설정함으로써 개발하고자 하는 차량의 성능과 기능, 특성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통해 개발목표와 방향성을 정확히 설정할 수 있는 것이지요. 타깃고객의 욕구와 요구사항은 차량 개발뿐 아니라 부분변경 혹은 완전변경 모델과 같은 후속모델의 디자인 및 성능을 개선하는 데에도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동차 회사들은 끊임없이 고객의 피드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를 비롯한 자동차 사용자들이 실제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모델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문제점을 개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선호도를 반영해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함은 물론 경쟁모델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능 개발에 영감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회사들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설문지를 활용하거나 고객과의 직접적인 인터뷰 등을 통해 고객의 의견과 경험을 수집함은 물론 차량 또는 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리뷰와 평가를 분석해 고객들의 의견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브랜드나 차량모델에 대한 언급을 모니터링 하고 분석함으로써 실시간으로 고객들의 반응과 의견을 파악하고 있을 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앱이나 웹사이트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어떤 기능이나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한 글로벌 자동차회사는 이러한 전통적인 고객피드백 수집방법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차량 무선인터넷(OTA)을 이용한 실시간 고객 피드백 음성메시지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OTA(Over The Air)는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처럼 자동차가 인터넷으로 외부와 연결하는 시스템인데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비롯해 차 안에서 주유비를 결제하거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결제하는 등 금융결제(In Car Pay)도 가능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차량 컨트롤유니트(VCU) 및 에어컨 컨트롤유니트(ACU), 전자식 파워스티어링(MDPS 또는 EPS) 등 주요시스템을 업데이트하거나 구독서비스를 통해 자동차의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메뉴에 ‘피드백 녹음’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들이 차량에 대한 불만사항이나 개선요구를 약 45초 동안 음성메시지로 기록하면 차량이 5G 또는 Wi-Fi에 연결될 경우 자동으로 음성메시지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엔지니어들에게 전달해 주기도 합니다.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엔지니어들이 직접 수렴하고 분석해 터치스크린의 메뉴버튼을 재배치하거나 위젯을 생성하는 등 개선된 기능을 다음 OTA 업데이트 때 곧바로 적용하기도 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 내 음성피드백은 고객 피드백을 수집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엔지니어링 방식과 문제해결에 대한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며 “소비자들이 후속모델을 기다리지 않고도 고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차량에 대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리고 말합니다.
또 '차량 내 품목에 대한 고객의 비판은 변화를 유도할 수 있지만, 고객이 공감하는 차량 내 기능에 대한 피드백도 소중하게 생각한다'라며 '엔지니어는 자신이 수행한 모든 작업이 실제로 고객이 만족할 만한 결과물로 이어졌는지 알고 싶으며 이를 통해 가능한 최고의 위젯이나 제품을 만들고 싶어한다”라고 합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0] 2024-11-25 16:25 -
[르포] '배터리 내재화' BYD 최대 경쟁력… 충칭 공장, 3초마다 쏟아내는 셀
[0] 2024-11-25 16:25 -
현대차-울산시-中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0] 2024-11-25 16:25 -
현대차 · 제네시스 · 기아 순수전기차 6종 미국에서 20만 대 리콜
[0] 2024-11-25 16:25 -
[르포] 불량률 제로, 中 BYD 생산 거점 '선산 공업단지'...시간 당 60대 생산
[0] 2024-11-25 16:25 -
중국 BYD, 캄보디아 토요타 공장 옆에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0] 2024-11-25 10:45 -
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18대 한정 출시
[0] 2024-11-25 10:45 -
제네시스,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 고장 및 이상 현상 안내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0] 2024-11-25 10:45 -
한성자동차, ‘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서울 에디션’ 20대 한정 프로모션
[0] 2024-11-25 10:45 -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0] 2024-11-25 10: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마세라티, 1953년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 후 70년 모터스포츠 미래 준비
-
한국타이어, BYD 전기 트럭 ‘T4K’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
다임러 트럭 코리아, 출범 20주년 ‘트럭커 2.0시대’ 비전 발표...e악트로스 등 전기 트럭 도입
-
현대차 곽경록 영업부장, 입사 27년만에 누적판매 6000대 달성
-
[아롱 테크] '카센터 불신 세계 공통' 우리 MZ, 오일 갈면서도 가격 폭풍 검색
-
[시승기] '롤링과 피칭을 과감하게 삭제한 SUV' 포르쉐 3세대 부분변경 카이엔
-
맥라렌, 고성능 ‘맥라렌 750S’ 국내 첫 공개
-
현대모비스, 뇌파 분석 '엠브레인'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
맥라렌, 가벼운 차체ㆍ강력한 퍼포먼스 공도용 슈퍼카 고성능 ‘750S’ 국내 첫 공개
-
현대모비스, 운전자 뇌파 모니터링 시스템 '엠브레인'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
무더위에 지친 자동차, 추석 전 장거리 정체구간 고려 안전 점검ㆍ안전 운전 필수
-
전남GT 개최, 최상위 클래스 슈퍼 6000 6라운드 무료 관람 및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
-
현대차·기아 김창환 배터리개발센터장,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 회장직 선출
-
아프릴리아 & 모토굿찌 가을 맞이 특별 프로모션 진행
-
현대차 '23년 임단협 잠정합의
-
광활한 적재공간 갖춘 정통 아메리칸 RV…낚시,차박, 캠핑에 각광
-
소니 반도체, 라이다와 간섭없는 카메라 센서 출하
-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3 개막', 18개국 303개 기업·기관 참가
-
현대차그룹, ‘H2 MEET 2023’ 참가...자원순환형 수소 사업 관련 기술 공개
-
현대차·기아 김창환 배터리개발센터장,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 한국인 최초 회장 선출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유머] 국내 유일 승강장에 공원 깔아놓은 전철역
- [뉴스] 서울, 수요일(27일) '첫눈' 내린다...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 [뉴스] 검찰, 이재용 '부당합병' 2심도 징역 5년 구형
- [뉴스] 자전거 타던 13세 초등생, 좌회전하던 마을버스에 치여 숨져
- [뉴스] '브루노 마스 감사해요'... 로제, 브루노 마스와 오붓한 피자 데이트 현장 공개
- [뉴스] 볼살 통통하게 올라 '더 예뻐졌다' 반응 터진 아이브 장원영 근황 (사진)
- [뉴스] 축구협회장 출마 공식 선언한 허정무... '한국 축구 흔들리고 있어, 방관자 되지 않겠다'
- [뉴스] 새벽 출근하는 근로자들 위해 서울시가 내놓은 '자율주행버스'... 내일부터 운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