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53[통계로 본 자동차] 친환경차 200만 대 코 앞인데, 마이너 3사 비중 0.5%
조회 3,91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29 11:25
[통계로 본 자동차] 친환경차 200만 대 코 앞인데, 마이너 3사 비중 0.5%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동차가 사용하는 연료는 휘발유와 경유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국내에는 LPG(액화석유가스), CNG(압축천연가스), LNG(액화천연가스) 그리고 배터리를 쓰는 완전 전기차뿐만 아니라 등유, 알코올, 태양열, 수소를 연료로 하는 차들이 제법 많다.
알코올, 태양열 자동차는 운행 목적이 아닌 실험용으로 국내에 각각 3대, 2대가 등록돼 있다. 하이브리드카도 가솔린 내연기관 이외에 많지는 않지만 경유와 LPG, CNG, LPG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전기차(BEV), 하이브리드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얼마나 될까.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7월 현재 자동차 총 등록 대수 2579만 5336대 가운데 친환경차는 188만 8767대로 7.3%를 차지한다.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친환경차 비중 5.4%에서 1.9%p 증가한 수치다.
친환경차 가운데 점유율이 가장 높은 건 137만 7023대가 등록된 하이브리드카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하이브리드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5.3%다. 전기차는 총 47만 8848대가 등록돼 있다. 전체 등록 대수 기준 점유율은 1.9%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완속 20만 여개, 급속 2만 2500여기로 전기차 2.1대 당 1기로 주요 선진국보다 충전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유럽의 전기차 1대당 충전기는 15.5대, 세계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은 중국도 7.2대 수준이다.
문제는 친환경차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친환경차 전체 등록 차량 가운데 현대차가 71만 539대로 37.6%, 기아는 62만 6779대로 33.2%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국내 친환경차 등록 비중은 70.8%에 달한다.(상용차 포함)
현대차와 기아 하이브리드카 등록 비중은 70%, 전기차는 72%다. 7월 누적 기준 수입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53만 598대로 점유율이 28%에 달한다. 수입 친환경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카는 41만 2228대, 전기차는 11만 837대가 등록돼 있다. 각 연료별 총 등록 대수에서 수입 하이브리드는 29.9%, 전기차는 24.7%를 점유하고 있다.
반면, 르노코리아가 1만 167대로 전체 친환경차 등록 대수의 0.5%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KG 모빌리티, 한국지엠은 의미가 없는 수치를 갖고 있다. 한국지엠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2755대, KG 모빌리티는 전기차 115대가 전부다. 마이너 3사의 친환경차 전부를 합쳐도 수입차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쏠림이 심하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브랜드의 과도한 시장 지배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할 뿐 아니라 가격과 공급, 서비스 등 독점에 따른 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이너 3사의 분발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업계는 후반기 이들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신차가 나올 예정이어서 어느 정도는 경쟁 구도가 갖춰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등록 자동차 가운데 경유차 비중은 크게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준 981만 4564대를 기록했던 경유차는 올해 961만 3764대로 2.0% 감소해 가장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LPG 연료차도 지난해 7월 누적 등록 192만 3011대에서 올해 137만 7023대로 줄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파격적인 변신 추구한 재규어, 과감한 선택의 결과는?
[0] 2024-12-06 15:00 -
한자연,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2024년 제2차 운영위원회 개최
[0] 2024-12-06 15:00 -
[스파이샷] 차세대 아우디 A7, 하이브리드·PHEV로 선보인다
[0] 2024-12-06 15:00 -
美 카앤드라이버 2025 베스트 10 '현대차기아제네시스' 3개 모델 선정
[0] 2024-12-06 12:45 -
자동차, 내년 수출 및 생산 감소 전망....한·미 통상 환경 최대 불안 요소
[0] 2024-12-06 12:45 -
BMW, 온라인 한정 에디션 6종 출시 '특별한 색상과 디자인 요소 더해'
[0] 2024-12-06 12:45 -
[시승기] 포드, 6세대 부분변경 익스플로러 '다시 찾는 미국산 대형 SUV'
[0] 2024-12-06 12:45 -
창립 80주년 맞은 기아 '역대 최대 수출 ' 2년 연속 수출의 탑 수상
[0] 2024-12-06 12:45 -
[EV 트렌드] 여전히 상승 中 친환경차 '11월 BYD 전년비 67.2% 증가'
[0] 2024-12-06 12:45 -
메르세데스-AMG, '역동적 · 강인한'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 출시
[0] 2024-12-06 12: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참가, 대표 전기차 라인업 및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전동화 기술 체험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참가
-
볼보트럭, 대형 전기트럭 FH일렉트릭 인터배터리 전시 및 국내 출시 로드맵 발표
-
KGM, 신시장 개척 및 해외시장 공략 튀르키예에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
-
BMW, 스페셜 컬러 적용 M 스포티한 매력 극대화 3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
'완벽한 설계 결함' 너무 뜨거운 램프 때문에 기아 텔루라이드 리콜
-
유로 NCAP 물리적 버튼 살려야 최고 등급 부여, 터치 스크린 남용 경고
-
리비안, R2 콤팩트 SUV 사양 유출 '주행가능거리 531km · 6300만 원'
-
'이거 진짜 만들고 있어?' 샤오펑, eVTOL 품은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 포착
-
공동주택 전기차 급속 충전기 최대 7500만원 지원...정부 예산 42% 증액
-
'노르트슐라이페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포르쉐 하드코어 타이칸 11일 공개
-
중고차 3월 성수기 진입, 아우디 A4ㆍ볼보 XC90 큰폭 하락 구매 타이밍
-
현대차가 7대신 9를 선택한 이유,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으로 변경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8000km 횡단 '알칸 5000 랠리' 트럭/SUV 부문 우승
-
한국타이어,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와 브랜드 컬래버 광고 캠페인 전개
-
EV TREND KOREA 2024, 전기자동차 특화된 컨퍼런스와 세미나 개최
-
애스턴마틴, 그랑프리 서킷 안전 책임 신형 밴티지 포뮬러 1 공식 세이프티 카 선정
-
수입차 2월 판매 22.5%감소, BMW 절반으로 뚝 떨어진 벤츠 '무슨 일?'
-
'포르쉐 전기차 때문에 화재' 자동차 운반선 폭스바겐 그룹 상대 소송 제기
-
현대차 제페토, 브랜드 헤리티지 담은 신규 콘텐츠 '타임리스 서울' 공개
- [유머] 찐광기 앞에서 얌전해지는 가짜광기
- [유머] 스크린샷
- [유머] 중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계엄
- [유머] 우치하 일족 학살 al 모습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뉴스] [속보] 윤 대통령, 여당 의총 참석 위해 국회로 이동 중인 듯
- [뉴스] 중국 관할 백두산서 30년 만에 야생 '백두산 호랑이' 발견... 사진 포착됐다
- [뉴스] 우원식 국회의장, 긴급 성명 '군은 국민의 군대, 경찰은 국민 지켜야'
- [뉴스] '대상포진에 우울증'까지 앓았다는 로제... 스트레스 받을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이유
- [뉴스] 충암고, 임시 '복장 자율화'... '몰지각한 시민에게 '부당한 대우' 받아'
- [뉴스] 빽가, 제주도서 추락사고로 정신잃어... '황정민 덕에 살아, 생명의 은인'
- [뉴스] 파리올림픽 3관왕 임시현, 인생 '첫 차' 공개... '정의선 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