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IAA 2023] '1회 충전으로 750km' 벤츠, 엔트리급 순수전기 CLA 클래스 공개
조회 3,02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04 17:25
[IAA 2023] '1회 충전으로 750km' 벤츠, 엔트리급 순수전기 CLA 클래스 공개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IAA 모빌리티 2023'을 통해 엔트리급 순수전기차 'CLA 클래스' 콘셉트를 공개한다.
향후 출시될 벤츠의 모듈형 아키텍처 MMA(Mercedes-Benz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번째 차량인 CLA 클래스는 이번 콘셉트카를 통해 양산 모델의 기반이 될 차세대 전기 구동 기술의 방향을 제시한다.
벤츠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차로 불리는 비전 EQXX에는 전기 주행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탑재됐으며, 콘셉트 CLA 클래스에도 비전 EQXX에서 계승한 기술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콘셉트 CLA클래스는 1회 충전만으로 약 750km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12kWh 전력량으로 100km를 주행하는 뛰어난 에너지 소비 효율을 보여준다.
콘셉트 CLA클래스에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전기 구동 유닛(Mercedes-Benz Electric Drive Unit, MB.EDU)이 적용됐다. 이는 비전 EQXX의 고효율 장치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또한, 고전압 배터리 역시 높은 에너지 밀도를 달성하기 위해 비전 EQXX와 동일한 기능적 통합 및 셀 패키징 원리가 사용됐다.
뿐만 아니라, 비전 EQXX에서 이미 그 효과를 입증한 히트 펌프도 탑재됐다. 이는 시중의 기존 차량용 히트 펌프보다 개선되어 구동계뿐 아니라 영하의 온도에서도 주변 외부 공기에서 열을 추출하여 콘셉트 CLA 클래스의 실내 온도를 높여준다. 지능형 작동 시스템과 함께 히트 펌프는 추운 겨울에 추가 난방 사용을 최소화하여 주행거리에 크게 기여한다.
콘셉트 CLA 클래스에는 MMA 플랫폼을 위해 개발된 혁신적인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먼저 고객은 두 가지 소재의 배터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최상위 버전의 배터리는 실리콘 산화물(silicon-oxide) 소재로 양극 설계돼 뛰어난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엔트리 버전 배터리에는 리튬-인산철(lithium-iron phosphate)이 사용됐다. MMA 플랫폼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셀 모듈은 나사가 아닌 접착제를 사용하여 고정한 덕분에 배터리 전체 부피가 작아졌고 그 결과, 기존 배터리 구성보다 더 가벼울 뿐만 아니라 더 단단해 충돌 시에도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한 800 V 구성은 콤팩트한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고전압을 견딜 수 있게 하며 냉각 요구 사항도 낮춰준다. 이러한 고전압 구성 덕분에 고출력 250kW DC 충전이 가능하며, 15분 충전만에 최대 400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콘셉트 CLA 클래스에는 벤츠 자체적으로 개발된 차세대 전기 구동 유닛인 MB.EDU가 적용됐다. 모터, 변속기 및 파워 일렉트로닉스를 단일 프로세서로 통합한 MB.EDU는 탄화수소 인버터를 탑재해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MB.EDU는 전체 패키지가 110kg 미만일 정도로 매우 가볍고 크기가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MB.EDU는 고성능 전력 전자장치를 탑재해 매우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장거리 주행 시 시스템 전반에 걸쳐 전력 손실을 세심하게 최소화해 배터리에서 휠까지 최대 93%에 이르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벤츠는 미래 자동차를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새로운 차원의 ‘동반자’로 재정의한다 벤츠는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와 미래의 소프트웨어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전용 운영체제 MB.OS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벤츠 차량에 탑재될 칩-투-클라우드(chip-to-cloud) 기반의 이 전자 아키텍처는 이전에 비해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실행되어, 차량에 최신 혁신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어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 및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곧 출시될 MMA 플랫폼은 MB.OS가 완전히 실행되는 최초의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MB.OS의 중심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콘셉트 CLA 클래스 내부에는 조명을 별도로 설치해 주요 기능을 시각화했다. MB.OS는 최신형 칩(chip), 시스템 온 칩(SoC)으로 구동되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하며, 첨단 센서와 벤츠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의 지원을 받는다.
MB.OS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통해 차량뿐만 아니라 고객의 개인 경험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콘셉트 CLA 클래스에 탑재된 MBUX 슈퍼스크린은 앰비언트 라이트 및 사운드를 결합해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기존 동급 차량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몰입형 럭셔리 경험을 제공한다.
3개의 스크린에는 다양한 테마의 앰비언트 스타일이 적용되어 한층 더 높은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상 어시스턴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 역으로 제안도 가능하다. 또한 게임 엔진이 탑재돼 고해상도 이미지를 실시간 그래픽으로 구현할 수 있어 더욱 선명하고 빠르게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콘셉트 CLA 클래스는 차량 자체가 곧 아이콘으로 독특하고 역동적인 외관과 아날로그함 및 디지털이 결합된 하이퍼아날로그와 궁극의 모던함이 내포된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한다.
벤츠 디자이너들은 아이코닉한 3개의 별에 감성적인 조명을 적용해 자동차 발전사에 삼각별이 영원한 상징임을 명확히 표현했다. 전동화와 디지털화의 결합을 초저에너지 LED 조명을 통해 표현해 어떤 방향에서 차량을 바라보아도 역동성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새롭고 유니크한 디자인은 프론트 엔드에서 시작하여 앞뒤 휠 아치 위의 라이트 스트립과 함께 측면을 따라 이어진다.
콘셉트 CLA 클래스는 긴 휠베이스, 짧은 오버행, 날렵한 차체, 매끄러운 보닛을 통해 우수한 비율과 쇼카로서의 당당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전면부는 ‘샤크 노즈(shark nose)’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매끄러운 그릴 패널이 특징이다.
해당 그릴 패널은 차량 전체에서 중심축 역할을 하며, LED 조명이 켜진 삼각별 패턴과 중앙의 벤츠 삼각별을 위한 캔버스 역할을 한다. 전면과 후면을 감싸는 라이트 밴드는 조명 구성에 입체감을 더하며, 혁신적인 소재로 만들어진 덕분에 조명이 꺼졌을 때는 미러 크롬으로 보이는 효과를 준다.
뿐만 아니라, 낮과 밤에 각각 다른 애니메이션 조명을 통해 생동감과 역동성을 더해주고, 운전자를 위한 개인화 기능도 갖췄다.
콘셉트 CLA 클래스 인테리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하이퍼아날로그(HyperAnalogue)’를 특징으로 차량 시트의 경우, 종이 트림과 식물성 태닝제를 사용해 정교하게 가공된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또 낮에는 넓은 유리 루프를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고, 세심하게 조율된 은은한 LED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다. 반짝이는 실버 및 크리스탈 화이트 컬러 팔레트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시원함을 더하는 블루와 감각적인 바이올렛 컬러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콘셉트 CLA 클래스에는 비전 EQXX에서 선보인 고효율 미니 LED 기술과 몰입형 3D 그래픽을 특징으로 한 MBUX 슈퍼스크린 또한 탑재됐다. MBUX 슈퍼스크린은 실내의 폭을 강조하는 동시에 운전자와 앞 좌석 동승자 앞에 마치 스크린이 떠 있는 듯한 효과를 주어 경쾌함을 더한다. 여기에 선명한 고화질 그래픽과 동급 최고의 디지털 기능이 결합되어 운전의 또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한편 콘셉트 CLA 클래스에서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반의 양방향 충전을 통해 차량을 가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로 변환할 수 있는 기회도 엿볼 수 있다. 차량을 양방향 DC 충전 스테이션에 연결하면, 나중에 별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태양광 전력을 차량에 저장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V2H(Vehicle-to-Home) 또는 V2G(Vehicle-to-Grid) 전기 공급 장치로도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성공...국내 UAM 상용화 첫걸음
-
볼보 EX30,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저력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
-
테슬라, 460마력 모델 3 퍼포먼스 출시 '달리는 맛에 초첨 맞춘 고성능 전기차'
-
볼보그룹코리아, 국내 최대 건설기계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아시아 최초
-
벤츠 안개등 부적합, 현대차 내구성 부족...국토부 4개사 20만 여대 리콜
-
현대모비스, 서유럽 첫 전동화 전용 기지 스페인 공장 착공...2026년 양산 목표
-
폴스타, 中 베이징서 청사진 제시...럭셔리 그리고 퍼포먼스, 혁신과 정교로 첨단 제품
-
[EV 트렌드] 어 뒷유리가 없네? 6월 韓상륙, 매력적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 4'
-
현대차·기아, 유럽 커넥티드 서비스 고도화...네덜란드 정부와 협약 체결
-
'센트럴 맨'에 지혜를 묻다...자동차와 부품, 동반 성장을 위한 세미나 개최
-
2024 래디컬 컵 코리아 개막전, SR10 클래스 임재웅ㆍSR1 클래스 김태영 선수 우승
-
[시승기] 기름값 폭등, 이럴 때 생각나는 '볼보 XC90 리차지' 배터리 절반으로 43km
-
중국 BYD, 태국에 전기버스와 트럭 생산 위한 양해각서 체결
-
중국 체리자동차, 스페인 에브로와 합작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전기차 생산한다.
-
[영상] 국내 최적화된 솔루션 선보인다, BMW R&D 센터 개관
-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 독일 아우토빌트 타이어 테스트 '최우수' 획득
-
현대오토에버, ERP센터장 삼성전자 출신 전문가 영입 ‘디지털 혁신 경쟁력 강화’
-
콘티넨탈, 서버 기반 차량용 아키텍처 '존 제어장치' 출시...서비스 및 데이터 관리
-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만의 원스톱 튜닝 전문 오프라인 'N 퍼포먼스 개러지' 개장
-
포르쉐, SUVㆍ쿠페의 조합 '신형 카이엔 GTS' 공개...최고출력 500마력 V8 엔진 장착
- [유머] 웹툰장면이 현실이된 김병만...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뉴스] 이혜원, GD도 탄 테슬라 '사이버 트럭' 시승 후 솔직 리뷰 남겼다
- [뉴스] '최현석도 합류'... 역대급 요리 대결 펼쳐질 '냉장고를 부탁해2' 셰프 라인업 공개
- [뉴스] 이재명 대표, '집행유예' 확정되면 국회의원직 상실... 2027년 '대선 출마 불가'
- [뉴스] '김가네' 오너 2세, 부친 '성범죄 논란'에 선 그어... '개인 부정행위, 즉각 해임'
- [뉴스] '생각이 짧았구나' 말했던 오겜2 감독... 빅뱅 출신 탑, 제작발표회 '불참'
- [뉴스] 네덜란드에서 '축구도사' 된 황인범이 쿠웨이트 격파 후 남긴 한마디... 축구팬들 울렸다
- [뉴스] [속보] '선거법 위반' 이재명,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