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349메르세데스-벤츠 사운드 시스템…무엇이 다를까
조회 2,90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07 14:25
메르세데스-벤츠 사운드 시스템…무엇이 다를까
[IT동아 김동진 기자] 조용한 차 안은 음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정체가 심한 출퇴근길도 즐겨 듣는 노래가 있다면, 지루함을 덜 수 있다. 대화와 소음이 가득한 카페와 달리 조용한 차 안은 사운드 성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공간이다. 고품질의 차량을 생산하고도 성능이 떨어지는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다면, 운전의 재미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준다. 수많은 자동차 제조사가 고품질 사운드 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 구축한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차량 품질에 걸맞은 사운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고심했다. 그 결과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와 손잡고 ‘EQE SUV’, ‘EQS’ 등 벤츠 최신 라인업에 차량용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for Cars) 기술을 적용했다. 벤츠가 선택한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무엇이 다를까.
사운드 기술은 단일 채널로 음악을 듣던 모노에서 좌우 채널을 활용하는 스테레오, 세 개 이상의 스피커로 듣는 이를 둘러싼 느낌을 주는 서라운드로 발전을 거듭했다. 예컨대 7.1 채널 기반의 사운드 시스템은 7개의 스피커와 1개의 서브 우퍼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좌우에서 여러 개의 스피커가 각각 소리를 내며 입체감을 부여한다.
다만, 다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구축했어도, 좌우 채널에서 소리가 나는 방식이므로 실제 사람이 듣는 사운드를 완전히 구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예컨대 머리 위에서 헬기가 날아갈 때 사람은 좌우로만 헬기 소리를 듣지 않는다. 하지만 서라운드 사운드는 헬기 소리를 좌우로만 전달할 수 있으므로, 현실에서 듣는 소리와 차이가 발생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이같은 서라운드 사운드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다. 기존 사운드에 레이어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별 사운드를 하나씩 저장한 후 듣는 이를 둘러싼 공간에 각각의 사운드를 배치하는 방식이다. 각 사운드의 방향성과 위치를 정확하게 짚어 표현하므로, 현실과 최대한 가까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예컨대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음악에 적용하면, 보컬과 코러스 등을 개별 사운드로 구분해 저장한 후 듣는 사람을 둘러싼 공간에 소리를 포지셔닝함으로써, 좌우뿐만 아니라 위아래에서 음악이 들리는 효과를 준다.
자동차 안은 이같은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완벽히 즐길 수 있는 공간 중 하나이므로 벤츠는 돌비와 협업을 선택, 고품질 사운드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이다.
‘돌비 애트모스’ 차 안에서 활용하려면 조건 충족해야
차 안에서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즐기려면, 충족해야 할 조건들이 있다. 차량이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모델이면서, 돌비 애트모스 포맷으로 믹싱된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 지원 스트리밍 서비스(애플뮤직, 타이달 등)를 차량에 적용해야 한다.
돌비 관계자는 “차 안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즐기려면 몇몇 조건이 필요하므로 벤츠를 제외하면, 현재 일부 차량 모델에 한해서 해당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며 “하지만 네이버 바이브, 멜론, 아마존 뮤직 등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다수 존재하므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차량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소비자가 현실과 가까운 사운드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차 안에서 직접 듣고 싶은 소비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지하 1층에 마련된 돌비 X 메르세데스-벤츠 로드쇼 체험존을 찾으면 된다. 해당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현장을 찾으면 ‘EQE SUV’, ‘EQS’ 등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벤츠의 최신 차량에 직접 탑승해 청음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김동진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BMW 모토라드, ‘경찰청장배 오토바아 경진대회’ 모터사이클 정비 지원
[0] 2024-10-23 18:45 -
포르쉐 코리아 창립 10주년, 타이칸 터보 'K-에디션' 국내 최초 공개
[0] 2024-10-23 18:45 -
현대차·기아, 美 카즈닷컴 '최고의 전기차' 5개 중 4개 부문 싹쓸이
[0] 2024-10-23 18:45 -
볼보 S90, 컨슈머인사이트 ‘올해의 차’ 유럽 브랜드 세단 부문 1위
[0] 2024-10-23 18:45 -
ES 300hㆍ라브4, 컨슈머인사이트 올해의 차 수입 세단 및 SUV 선정
[0] 2024-10-23 18:45 -
[EV 트렌드] 테슬라, 사이버트럭 '레인지 익스탠더'...내년 중반 출시 연기
[0] 2024-10-23 18:45 -
예측 불가능,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11월 더블 라운드 진행
[0] 2024-10-23 18:45 -
현대차·기아, 로보틱스 시장 선도 위한 발걸음 '양팔로봇 경쟁력 강화'
[0] 2024-10-23 18:45 -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3개 대륙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0] 2024-10-23 18:45 -
벤츠 2025년형 EQS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로 감성 UP'...배터리는?
[0] 2024-10-23 18: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르노코리아를 웃게 하는 '르노그룹 넘버 2 부산공장'
-
美 법원, 지프 랭글러의 뻔뻔한 짝퉁 SUV 마힌드라 록소르...팔아도 돼
-
[시승기] 푸조 '뉴 408', 모두가 인정하는 역대급 디자인...그렇지 못한 파워트레인
-
'허위매물보다 무서운 과장 광고' BMW, 덴마크에서 환경 친화 주장했다가 고발
-
르노코리아,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
-
현대자동차,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시상식 성황리 마쳐
-
상하이자동차, “아우디와 전기차 개발 협력 가속화”
-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 변화
-
국내 출시 임박, 토요타 하이랜더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영상] 미래 모빌리티 선도할 6가지 신기술, 2023 현대 나노 테크 데이
-
중국 상반기 신차 판매 9.8% 증가
-
테슬라, 오토파일럿과 FSD OEM에 라이선스 판매 논의 중
-
이탈리아 초소형 전기차 마이크로리노, 프랑스 시장에도 진출
-
한자연, 한국무역협회와 모빌리티 생태계 강화를 위한 MOU체결
-
클린 디젤 유럽 '아 옛날이여' 6월 전기차에 첫 역전...테슬라 모델 Y 주도
-
어이가 없네, 툭 부러지는 테슬라 모델 3 플라스틱 가속 페달 불만 속출
-
현대차ㆍ기아ㆍ제네시스, 美 제이디파워 상품성 만족도 최다 수상...도요타 3배
-
[EV 트렌드] 신형 미니 쿠퍼 EV 실내 공개 '접시 대신 쟁반, 심플 그 자체'
-
판매 부진 그런데 혼다 코리아가 웃는다, '온라인ㆍ원프라이스' 대박...반전 기대
-
유럽연합 18개국, 보조금 조정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증가
- [포토] 섹시글래머
- [포토] 야한포즈
- [포토] 인기AV베우 섹시포즈
- [포토] 하의실종
- [포토] 섹시글래머
- [포토] 슴가이쁜 AV배우
- [포토] 샤워중의 섹시미녀
- [유머] 할로윈을 준비중인 일본 편의점
- [유머] 유승준에게 현피 신청한 미국인
- [유머] 소 조심
- [유머] 스파이더 마인
- [유머] 질럿 vs 히드라
- [유머] 성희롱
- [유머] 물 들어오는데 노 버린 최강록 근황 ㅋㅋㅋㅋㅋ.jpg
- [뉴스] '캐리어 두 개 끌고 운전까지'... 박위♥송지은, 신혼여행 영상 공개되자 악플 쏟아낸 누리꾼들
- [뉴스] 서로 인스타 언팔했던 옥순♥경수, 현커였다... 나솔 22기, 결혼 커플 포함 총 세 커플 탄생
- [뉴스] '하루 세 끼 고기반찬 줄 테니 투항하라'... 파병 북한군 꼬시는 우크라이나
- [뉴스] '군대 가기 싫어요'... 병역기피 '수배' 20대 남성, 도주하려다 5층서 추락
- [뉴스] '36주 낙태' 살인 혐의 병원장·집도의 구속 면했다
- [뉴스] 최민환·율희 이혼 전말 '5일 가출 뒤 부부관계 악화... 양육비 0원·재산 분할 없어'
- [뉴스] '팬 폭행 사건' 제시, 2차 사과문 올려... 처음과 내용 완전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