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3[EV 트렌드] 글로벌 전동화 시장 中 장악, 상위 20개 업체 목록 가운데 15개
조회 3,32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11 17:25
[EV 트렌드] 글로벌 전동화 시장 中 장악, 상위 20개 업체 목록 가운데 15개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미·중 간 무역 및 기술 분쟁이 점차 그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장악력이 점차 거세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는 물론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장에서도 중국산 점유율은 눈에 띄게 증가세를 달리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2% 늘어난 737만 3000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판매를 살펴보면 중국 BYD가 144만 2768대를 팔아 점유율 20.8%를 차지하고 이어 테슬라 100만 8208대로 점유율 14.5%, 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BMW 25만 7348대, GAC Aion 25만 4742대, 폭스바겐 25만 3238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5위권 밖으로 SGMV(23만 3238대), 메르세데스(19만 5783대), 리 오토(17만 4008대), 창안자동차(15만 8592대), 볼보(15만 7945대), 상하이자동차(14만 2966대), 기아( 13만 8768대), 현대차(13만 8650대), 지리(12만 8818대), 아우디(12만 8129대), 지프(8만 4542대), 도요타(8만 2085대), 포드(8만 973대), 푸조(7만 8936대), 니오(7만 5974대) 등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 중국산 브랜드는 글로벌 판매 상위 20개 브랜드 중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또 해당 기간 모델별 판매를 살펴보면 상위 10개 중 사실상 대부분이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1월부터 7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 Y로 65만 6800대가 팔리고 이어 테슬라 모델 3는 31만 5738대 인도됐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선 중국 내수용 모델 Y, 모델 3 뿐아니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되는 물량이 제작되고 있다. 이는 사실상 중국의 해외 수출용 차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어 순수전기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판매되는 BYD Song은 각각 3만 8071대, 27만 2617대가 팔리고 BYD Qin 플러스 역시 순수전기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각각 6만 6276대, 18만 150대 등록됐다.
또 판매량 상위 5위에는 BYD 순수전기차 Yuan 플러스가 23만 2931대 팔려 모델 3에 이어 글로벌 순수전기차 판매 3위를 보였다. 이 밖에도 글로벌 전체 판매 6위는 BYD 돌핀, 광저우자동차 Aion 5, 율링 홍광 미니 EV, BYD Han, GAC Aion Y 등이 차지했다.
완성차 판매 뿐 아니라 중국의 전기차 시장 장악력은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등록된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304.3GWh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했다.
해당 기간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56.2% 성장률로 전 세계 배터리 공급사 중 유일하게 30.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글로벌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CATL은 유럽과 북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성장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 모델 Y를 비롯해 MG ZS, MG-4, 광저우자동차 Aion Y, 니오 ET5와 같은 중국 내수 시장의 주력 승용 모델들과 중국 상용차 모델에 다수 탑재되며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최근 중국 외 아시아 및 유럽지역에 주력 모델인 Atto 3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중국 기업들이 한국에 배터리 관련 공장 5개를 신설하기 위한 약 5조 1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하고 이는 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을 훼손하는 조치라고 보도했다.
실제 닝보 론베이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는 최근 전북 새만금 지역 내 연간 약 8만톤 규모의 삼원계 전구체 배터리 공장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하고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은 IRA 핵심 광물 요구 조건을 충족하고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할 경우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난 3월, 중국 최대 배터리 전구체 업체 거린메이는 SK온과 배터리 소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고, 세계 1위 코발트 생산업체 화유코발트 역시 지난 5월, 포스코퓨처엠과 전구체와 고순도 니켈 원료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에 합의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4 16:45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컨트롤웍스, '바다위 테슬라' 아비커스 선박에 자율주행 액츄에이터 공급
-
혼다코리아,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
-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맥서스 브랜드, 해외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
-
287.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가 동시에 증가하는 이유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美 카앤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 선정
-
브리지스톤, 엔라이튼 기술 적용 알렌자 001타이어 폭스트론 전기차 모델 C 장착
-
맥라렌, 29년 만에 르망 복귀 선언...2024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참가
-
기아 EV9, 유로 NCAP 안전도 평가 5스타 획득...E-GMP 우수성 다시 한번 입증
-
계속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수상 행진 '켈리블루북 · 에드먼즈 호평'
-
로터스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발표 '450kW 초고속으로 5분 최대 142km 주행'
-
GM 한국사업장,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 '트레일블레이저 · 트랙스 크로스오버 효과'
-
[시승기] 미스터리한 롱런, 렉서스 ES 300h...부드럽고 매끄러운 주행 질감
-
포스코인터내셔널, 美 메이저 완성차 업체 전기차 핵심 부품 감속기 3000억원 수주
-
[EV 트렌드] 들불처럼 번지는 '테슬라 파업' 덴마크 운송 노조로 확산
-
제너럴 모터스, FOOH 마케팅 거장 이안 패드햄과 국내 최초 컬래버 영상 공개
-
'안 팔리는데 장사 없다' 지프 레니게이드 북미에서 먼저 단종 결정
-
1톤 화물차, 디젤 가고 친환경 LPG로 세대 교체,.대기질 개선 효과 기대
-
'영국 라벤더 팜 느낌 그대로' 전세계 1245대 한정판 미니 메이필드 에디션 출시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美 카앤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 최다 선정
-
[기자 수첩] 자동차 '천연 가죽 시트'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된다?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유머] 해외에서 뽑은 최고의 라면
- [유머] 귀여운 토끼들의 운명
- [유머] 싱글벙글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한국 롯데리아 가게
- [뉴스] '미국서 기안84와 썸 탔냐' 이시언 질문에... 박나래 솔직 고백
- [뉴스] '나쁜 점수가 나오더라도 내 인생 망칠 수 없어'... 스타강사 정승제가 제자들에게 쓴 편지
- [뉴스] '필리핀서 마약했다'던 김나정... 결국 '필로폰 양성' 반응 나왔다
- [뉴스] '월세 3200만 원'... 횟집 운영 중인 정준하가 공개한 일일 매출
- [뉴스] '교육하는 거 맞죠?'... 미트잡고 수강생 격투 코칭하는 '트레이너' 출신 마동석 (영상)
- [뉴스] '도와주세요'...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 비행기서 쓰러진 승객 구했다
- [뉴스] 스쿨존 인도로 돌진한 70대 운전자 차량... 견주와 산책하던 반려견 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