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53[기자수첩] 미래차 개발에 희생 당한 개인 정보...내 성적 취향까지 알아야만 했냐
조회 4,47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12 11:25
[기자수첩] 미래차 개발에 희생 당한 개인 정보 '내 성적 취향까지 알아야만 했냐'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차 개발에 사활을 건 총성 없는 전쟁을 펼치는 가운데 대부분 자동차 브랜드가 개인의 데이터 보호 및 보안에는 심각한 허점을 드러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미국의 비영리단체 모질라 재단이 글로벌 25개 자동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수준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필요 이상의 많은 개인 정보를 수집할 뿐 아니라 해당 정보를 차량 운행과 무관한 형태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차량 소유주에게 수집한 개인 정보를 포함한 민감 데이터를 서비스 제공업체나 정보 중개 업자 등과 공유됐을 뿐 아니라 판매 또한 서슴지 않는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
자율주행을 비롯한 일부 미래차 개발에 대량의 빅데이터가 필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또 최근 선보이는 신차는 카메라와 레이더를 비롯한 다량의 센서를 부착하고 위치 추적 또한 일상적으로 행해진다. 하지만 이런 다수의 민감성 정보를 연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외에도 이들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는 사업적 용도로 활용했다는 부분에서 비판받아 마땅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더욱 놀라운 사실은 25개 자동차 브랜드 중 어디에서도 고객 개인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가 암호화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 이들이 데이터 관리에 얼마나 허술한 태도로 일관했을지 알 수 있다.
또 해당 조사 결과 최하위 점수를 받은 닛산의 경우는 성적 취향과 같은 설명하기 힘든 범주의 데이터 또한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 외에도 기아는 개인 정보 처리 방침에 성생활을 포함해 성적 성향, 인종이나 민족, 종교 및 철학적 신념, 정치적 견해, 노조 가입 등을 포함한 특수 범주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고 표현하는 등 자동차 회사로는 짐작할 수 없을 정도의 대량 정보를 취합하며 개인 정보 처리 방침에 허점을 드러냈다.
이번 조사에서 또 다른 우려는 전 항목에 걸쳐 낮은 점수를 기록한 테슬라 평가 결과이다. 테슬라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자율주행에 있어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조사 결과 모든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끝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한 모질라 재단은 '최신 자동차는 데이터 보호의 악몽'이라는 제목을 달고 해당 리포트를 발표했다. 최소한의 보안 기준도 충족하지 못하는 자동차 제조사의 현 상황을 따끔하게 비판하고 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파격적인 변신 추구한 재규어, 과감한 선택의 결과는?
[0] 2024-12-06 15:00 -
한자연,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2024년 제2차 운영위원회 개최
[0] 2024-12-06 15:00 -
[스파이샷] 차세대 아우디 A7, 하이브리드·PHEV로 선보인다
[0] 2024-12-06 15:00 -
美 카앤드라이버 2025 베스트 10 '현대차기아제네시스' 3개 모델 선정
[0] 2024-12-06 12:45 -
자동차, 내년 수출 및 생산 감소 전망....한·미 통상 환경 최대 불안 요소
[0] 2024-12-06 12:45 -
BMW, 온라인 한정 에디션 6종 출시 '특별한 색상과 디자인 요소 더해'
[0] 2024-12-06 12:45 -
[시승기] 포드, 6세대 부분변경 익스플로러 '다시 찾는 미국산 대형 SUV'
[0] 2024-12-06 12:45 -
창립 80주년 맞은 기아 '역대 최대 수출 ' 2년 연속 수출의 탑 수상
[0] 2024-12-06 12:45 -
[EV 트렌드] 여전히 상승 中 친환경차 '11월 BYD 전년비 67.2% 증가'
[0] 2024-12-06 12:45 -
메르세데스-AMG, '역동적 · 강인한'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 출시
[0] 2024-12-06 12: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르노그룹, 독일 더 모빌리티하우스와 V2G 서비스 출시
-
이러면 G90은? 2025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시승기
-
내달 글로벌 최초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 9'… 인상적 크기 · 넓은 실내
-
한성자동차, AMG GLC 43 4MATIC 쿠페 ‘AMG 서울 에디션 2025’ 한정판 출시
-
현대차,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 ‘POC 2024’ 자동차 회사 최초 최대 후원사 참여
-
현대차, 최대 6대 차량 적재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 평택항 시범운영 투입
-
자동차 업계, 미 정부에 '중국산 커넥티드카 시스템 규제' 유예 요청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인증… 80% 충전 14분
-
BMW 그룹 코리아, 워런티 플러스 및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 구매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 진행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 성원 보답하기 위해 ‘2024 클래식 캠페인’ 실시
-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라이더 축제 ‘2024 혼다데이 앳 경천섬’ 성황리 종료
-
기아, '하모니움 페스티벌' 개최
-
현대차-도요타, 유럽 4위 자리 놓고 혈투...9월 현재 점유율 격차 0.1%p
-
기아 '하모니움' 첫발...다문화 가정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
-
위기의 폭스바겐, 임금 삭감 및 동결 등 초강도 대책...獨 공장 추가 폐쇄 검토
-
獨 벤츠 배터리 총괄 임원, 설계 자체 이슈없다...수사 결과에 따라 다툼 예상
-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5년형 출시 '고급 편의 사양 전 트림 확대'
-
[EV 트렌드] 포르쉐, 전기차 계획 급선회 'EV 전용 모델에도 내연기관 버전 제공'
-
포르쉐, 신형 99X 일렉트릭 공개…포뮬러 E 새 시대 연다
-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31.6% 증가…수익성 개선 주효
- [포토] 섹시미녀 욕실셀카
- [포토] 대륙녀 야외노출
- [포토] 섹시포즈
- [포토] 하의실종녀
- [포토] 몸짱 요가녀
- [포토] 섹시오피스설
- [포토] 홍콩 섹시AV배우 양쓰민
- [유머] 자동차 보험 270만원 그것마저 거절 당한 사람.jpg
- [유머] 육사 면접 답변
- [유머] 찐광기 앞에서 얌전해지는 가짜광기
- [유머] 스크린샷
- [유머] 중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계엄
- [유머] 우치하 일족 학살 al 모습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뉴스] [속보] 尹 탄핵안 투표 참여 195명... 투표불성립 '탄핵안 폐기'
- [뉴스] 심각한 성형 '부작용' 고백한 개그우먼 이세영... '가슴 필러 터져 등까지 퍼졌다'
- [뉴스] '한국서 일어난 일 봐라'... 오바마, '계엄사태' 윤석열 대통령에 뼈 때리는 팩폭 날려
- [뉴스] '10년 차' 트와이스 지효, 정연과 갈등 고백... '주먹다짐까지 했다'
- [뉴스] 강동원·손예진·봉준호 등 영화인 2158명 긴급 성명... '윤석열 파면·구속하라'
- [뉴스] '대마 강요로 흡연 시늉'... '유아인과 마약' 유튜버 헤어몬, 1년 만에 직접 입장 밝혔다
- [뉴스] '술 취한 사람들 타세요'... 주취자 위한 '술 깨는 버스'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