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72전기차 필수 사양으로 떠 오른 'V2L' 활용가치 큰 화물차, BYD T4K가 유일
조회 3,14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14 17:25
전기차 필수 사양으로 떠 오른 'V2L' 활용가치 큰 화물차, BYD T4K가 유일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기차는 단순 이동 수단의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를 저장해 외부 전자 기기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V2L(Vehicle to Load ), 가정용 전자 제품에 전기를 공급하는 V2H(Vehicle to Home), 그리고 도심 전력 수단으로 사용하는 V2G(Vehicle to Grid) 등 다양한 범위에서 활용한다.
정부는 그래서 전기차 국고 보조금을 차량가 기준 57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보조금 지급 기준에 ‘혁신 기술 보조금 조건’을 달아 V2L(Vehicle to Load) 적용 여부를 따지고 있다. V2L을 적용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활용 수단을 확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V2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적용 사례는 많지 않다. 수입차의 경우는 찾아보기가 힘들고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 대부분은 V2L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지만 화물차는 제외돼 있다. 인산철(LFP) 배터리로 가격을 낮춰 반값 전기차로 관심이 높아진 테슬라 ‘모델 Y’도 V2L을 탑재하지 않고 있어 전액 보조금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V2L이 캠핑이나 차박 등 레저활동에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내연기관차는 구현하기 힘든 전동화 차량의 핵심 기술이며 전기차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게 하고 인식하게 하는 필수 기능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에 저장한 전기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V2G
실제 V2L은 레저활동 말고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많은 운전자가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라이프 스타일’의 한 공간이 됐다. V2L은 노트북과 같은 사무기기는 물론, 오디오, 영상 재생, 냉장고나 TV 등 다양한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하게 한다.
아이오닉 5 기준으로 1.5kW 용량의 포터블 인덕션은 약 30시간, 17평 에어컨과 55인치 TV를 동시에 24시간 켤 수 있다. 배터리 전력 소모를 걱정하는 얘기도 있지만 전기차가 달릴 수 있는 전력을 위해 배터리 최대용량의 70% 정도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어 하지 않아도 된다. 업체 관계자는 'V2L을 사용한다고 해도 전체 주행거리에 큰 차이는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2022년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현대차 V2L을 선정한 것도 이렇게 다양한 용도의 활용성을 높게 평가한 때문이다.
GS글로벌에서 수입 판매하는 BYD 1톤 트럭 'T4K'는 국내 화물차 가운데 유일하게 외부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한 V2L 장치가 적용했다.
V2L을 상용차에 적용하면 활용도는 더 커진다. 냉동탑차나 푸드트럭, 커피 트럭은 물론 고급 캠핑카나 이동형 목욕 트럭 등 현장 활용법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용접이나 그라인더 등의 작업은 이동의 수고를 덜고 현장 작업이 가능해 다양한 산업현장에 직접 투입이 가능하며 특장차의 특수 장비 전력도 V2L로 간편하게 공급할 수 있다.
화물차 중 V2L이 적용된 모델은 GS글로벌이 수입 판매하는 BYD 1톤 전기 트럭 ‘티포케이(T4K)’가 유일하다. GS글로벌은 커피 트럭과 콜드 키퍼를 ‘국제물류 산업대전’에서 선보이며 활용도를 알렸고 GS25와 협업하여 직장인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는 커피 트럭 행사를 진행하면서 V2L을 T4K의 핵심 사양으로 알렸다.
업계에서는 V2L이 모든 전기차의 필수 사양으로 인식하면서 활용 범위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느 때보다 개인 창업자가 크게 증가하는 요즘, 차량과 전기가 필요한 사업이라면 BYD T4K와 같이 V2L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14억 인도 틈새시장 개척… 2025년 출시 기아 신규 크로스오버 '시로스'
[0] 2024-11-13 17:00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수입차 5시리즈, 올해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0] 2024-11-13 14:45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첫 달부터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 30% 점유
[0] 2024-11-13 14:45 -
'캐즘이 뭔데?' 10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35% 증가… 중국 판매는 여전
[0] 2024-11-13 14:45 -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디자인은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 연상
[0] 2024-11-13 14:45 -
람보르기니, 중국을 위한 딱 1대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원오프 공개
[0] 2024-11-13 14:45 -
현대차, 유엔여성기구와 여성역량강화 성평등·다양성 존중 조직문화 강화
[0] 2024-11-13 14:45 -
'520i에 빠진 한국' BMW 5시리즈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0] 2024-11-13 14:45 -
韓 승용차 시장 진출하는 中 BYD '국내 출범 공식화'… 2025년 초 판매 돌입
[0] 2024-11-13 14:45 -
현대차 '아이오닉 9' 양산 버전의 전면 디자인… 콘셉트카 그대로 재현
[0] 2024-11-13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부르면 오는 버스 ‘똑타’ 해외로 달린다...OECD 교통포럼, 현대차 '셔클' 체험
-
[시승기] 애스턴마틴 DBX707 '일상과 장거리 주행에도 부담 없는 슈퍼 SUV'
-
현대차, 아마존과 고객 경험 혁신 및 클라우드 전환 위한 파트너십 발표
-
기아, 첫 승진 직원 위한 연수 프로그램 신설
-
‘더 기아 콘셉트 EV3 EV4’ 북미시장 첫 공개
-
한국타이어, ‘티닷컴 블랙세일’ 프로모션 진행
-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 ‘아이오닉 5 N’ 북미 공개
-
폭스바겐 ID4, 불 쏘시개로 마감한 천장 때문에 美서 판 전량 리콜
-
마이크 존스톤 영국 로터스 부사장, 75년 역사와 함께 진보하고 있다
-
[2023 LA 오토쇼] 완충 708km, 루시드 첫 3열 SUV '그래비티' 베일 걷었다
-
KG 모빌리티, 베트남 시장 공략 파트너 '킴롱모터' 전략적 협력 강화 추진
-
현대차그룹 2023년 인사, 현대모비스 대표 이사에 이규석 사장 승진 선임
-
[자동차 디자人] 슈퍼카 대명사 ‘람보르기니’ 디자인 책임자 ‘밋챠 보커트’
-
때 이른 첫눈에 초보는 웁니다...빗길보다 무서운 눈길 안전 운전 요령
-
[2023 LA 오토쇼] 내년 상반기 북미 출시 '신형 싼타페 · 아이오닉 5 N' 동반 출격
-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 공도용 차량 기준 피오라노 랩타임 신기록 수립
-
[2023 LA 오토쇼] 'X-Pro' 추가한 신형 쏘렌토 첫 등장… EV 시리즈 라인업 예고
-
[2023 LA 오토쇼] 현대차, 2025년 알렉사 부르면 오고 2024년 아마존 클릭으로 차 사고
-
'아이오닉 6ㆍGV 70ㆍEV9' 2024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
-
포르쉐 주펜하우젠 공장 대규모 확장, 내연기관 및 전기 스포츠카 혼합 생산
- [유머] 싱글벙글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한국 롯데리아 가게
- [유머] 전복사건 레전드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유머]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들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뉴스] '저랑 결혼해 주세요' 고민시, 연하남에 프러포즈 받았다... 박력 넘치는 '손 편지' 공개
- [뉴스] 故 송재림, 신생 기획사 계약까지 했는데... 대표 '성품 좋고 연기 열정 많은 배우'
- [뉴스] '장그래·장백기 코인했니?'... 베일에 쌓여있던 '오징어 게임2' 임시완 역할 공개됐다
- [뉴스] '음주운전' 논란 김새론 복귀작 정해졌다... '남주'로 제약회사 대표 직접 출연
- [뉴스] '신혼' 용준형♥현아, 일본서 달달 데이트 중... 결혼 후 첫 근황 공개
- [뉴스] '사기 논란' 티아라 출신 아름, 셋째 출산·넷째 임신 발표... 왕따 진실공방 속 근황
- [뉴스] 무한리필집서 생일파티한 군인들 '밥값' 쏜 유튜버... 사장님도 통큰 결정 내렸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