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전기차 필수 사양으로 떠 오른 'V2L' 활용가치 큰 화물차, BYD T4K가 유일
조회 3,62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14 17:25
전기차 필수 사양으로 떠 오른 'V2L' 활용가치 큰 화물차, BYD T4K가 유일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기차는 단순 이동 수단의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를 저장해 외부 전자 기기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V2L(Vehicle to Load ), 가정용 전자 제품에 전기를 공급하는 V2H(Vehicle to Home), 그리고 도심 전력 수단으로 사용하는 V2G(Vehicle to Grid) 등 다양한 범위에서 활용한다.
정부는 그래서 전기차 국고 보조금을 차량가 기준 57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보조금 지급 기준에 ‘혁신 기술 보조금 조건’을 달아 V2L(Vehicle to Load) 적용 여부를 따지고 있다. V2L을 적용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활용 수단을 확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V2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적용 사례는 많지 않다. 수입차의 경우는 찾아보기가 힘들고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 대부분은 V2L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지만 화물차는 제외돼 있다. 인산철(LFP) 배터리로 가격을 낮춰 반값 전기차로 관심이 높아진 테슬라 ‘모델 Y’도 V2L을 탑재하지 않고 있어 전액 보조금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V2L이 캠핑이나 차박 등 레저활동에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내연기관차는 구현하기 힘든 전동화 차량의 핵심 기술이며 전기차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게 하고 인식하게 하는 필수 기능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에 저장한 전기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V2G
실제 V2L은 레저활동 말고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많은 운전자가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라이프 스타일’의 한 공간이 됐다. V2L은 노트북과 같은 사무기기는 물론, 오디오, 영상 재생, 냉장고나 TV 등 다양한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하게 한다.
아이오닉 5 기준으로 1.5kW 용량의 포터블 인덕션은 약 30시간, 17평 에어컨과 55인치 TV를 동시에 24시간 켤 수 있다. 배터리 전력 소모를 걱정하는 얘기도 있지만 전기차가 달릴 수 있는 전력을 위해 배터리 최대용량의 70% 정도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어 하지 않아도 된다. 업체 관계자는 'V2L을 사용한다고 해도 전체 주행거리에 큰 차이는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2022년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현대차 V2L을 선정한 것도 이렇게 다양한 용도의 활용성을 높게 평가한 때문이다.
GS글로벌에서 수입 판매하는 BYD 1톤 트럭 'T4K'는 국내 화물차 가운데 유일하게 외부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한 V2L 장치가 적용했다.
V2L을 상용차에 적용하면 활용도는 더 커진다. 냉동탑차나 푸드트럭, 커피 트럭은 물론 고급 캠핑카나 이동형 목욕 트럭 등 현장 활용법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용접이나 그라인더 등의 작업은 이동의 수고를 덜고 현장 작업이 가능해 다양한 산업현장에 직접 투입이 가능하며 특장차의 특수 장비 전력도 V2L로 간편하게 공급할 수 있다.
화물차 중 V2L이 적용된 모델은 GS글로벌이 수입 판매하는 BYD 1톤 전기 트럭 ‘티포케이(T4K)’가 유일하다. GS글로벌은 커피 트럭과 콜드 키퍼를 ‘국제물류 산업대전’에서 선보이며 활용도를 알렸고 GS25와 협업하여 직장인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는 커피 트럭 행사를 진행하면서 V2L을 T4K의 핵심 사양으로 알렸다.
업계에서는 V2L이 모든 전기차의 필수 사양으로 인식하면서 활용 범위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느 때보다 개인 창업자가 크게 증가하는 요즘, 차량과 전기가 필요한 사업이라면 BYD T4K와 같이 V2L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쇠락의 길 접어든 셰일오일, 원유시장 주도권은 어디로?
-
폭스바겐 공식딜러 유카로오토모빌, 해운대 전시장 이전 오픈 및 남천 전시장 리뉴얼 오픈
-
[김흥식 칼럼] '페이드 아웃' 아마추어 같은 KG 모빌리티의 쌍용차 지우기 전략
-
3월 수입차 판매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 '다시 찾은 벤츠의 봄'
-
1~2월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68만 1000대로 전년비 33.2% 상승
-
동커볼케, 세단 포기는 실수...제네시스 GV80 쿠페 콘셉트 이어 2도어 쿠페 · 컨버터블 간다
-
현대차그룹 CC0 루크 동커볼케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뉴스위크 올해의 디자이너 수상
-
지난해 역대급 판매 기록한 포르쉐 인기 비결은 디자인 · 퍼포먼스 · 효율
-
8세대 폭스바겐 골프, 내연기관 탑재하는 마지막 모델 된다
-
젊음과 감성의 벤츠, 메르세데스 EQE SUV 350+/500 4매틱 포르투갈 시승기
-
[영상] 현역 디자이너에게 듣는 포르쉐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
한자연, 제주도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
-
마세라티, 슈퍼 컨버터블 ‘MC20 첼로(Cielo)’ 국내 론칭
-
'해변을 달리는 그 느낌 담아' 미니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 출시
-
BIE 실사단, 감동은 아직 이르다...현대차그룹, 17개국 주한 외국인 유치 영상 런칭
-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현대차 낙수를 노리겠다
-
KG 모빌리티,비전테크데이 '전동화ㆍ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분야 집중
-
마세라티, 우아함ㆍ레이싱 DNA 장착 슈퍼 컨버터블 ‘MC20 첼로’ 한정판 출시
-
현대차그룹 출신 스타트업 창업자, 국토부 장관과 커피챗 미팅...불필요한 규제 혁파
-
[오토포토] 전 세계 65대 · 국내 5대 한정판 슈퍼 컨버터블 '마세라티 MC20 첼로'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뉴스] '반려견이 직장 선배 차 안에 구토해 세차비 60만원 물어줬습니다'
- [뉴스] 서장훈, 성욕+식욕 절제 못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분노... '고등학생 왜 꼬셨냐'
- [뉴스] 오는 15일 방송 앞둔 '냉부해2', 티저 영상 공개... 그런데 이제 '흑백요리사' 최강록을 곁들인
- [뉴스] '생활고 때문에'... 12살 초등생 아들 살해한 40대 엄마
- [뉴스] '내일(30일) 데이트 계획 있다면 '취소'하세요'... 서울 도심 곳곳에 '비상' 걸렸다
- [뉴스] '의원님이 회장님께 '30분 기다렸어요' 하소연해 은행 뒤집어져'... 블라인드글, 난리났다
- [뉴스] '3시간 넘게 대기,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폭설로 비행기 연착 고통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