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2전기차 필수 사양으로 떠 오른 'V2L' 활용가치 큰 화물차, BYD T4K가 유일
조회 3,67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14 17:25
전기차 필수 사양으로 떠 오른 'V2L' 활용가치 큰 화물차, BYD T4K가 유일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기차는 단순 이동 수단의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를 저장해 외부 전자 기기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V2L(Vehicle to Load ), 가정용 전자 제품에 전기를 공급하는 V2H(Vehicle to Home), 그리고 도심 전력 수단으로 사용하는 V2G(Vehicle to Grid) 등 다양한 범위에서 활용한다.
정부는 그래서 전기차 국고 보조금을 차량가 기준 57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보조금 지급 기준에 ‘혁신 기술 보조금 조건’을 달아 V2L(Vehicle to Load) 적용 여부를 따지고 있다. V2L을 적용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활용 수단을 확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V2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적용 사례는 많지 않다. 수입차의 경우는 찾아보기가 힘들고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 대부분은 V2L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지만 화물차는 제외돼 있다. 인산철(LFP) 배터리로 가격을 낮춰 반값 전기차로 관심이 높아진 테슬라 ‘모델 Y’도 V2L을 탑재하지 않고 있어 전액 보조금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V2L이 캠핑이나 차박 등 레저활동에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내연기관차는 구현하기 힘든 전동화 차량의 핵심 기술이며 전기차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게 하고 인식하게 하는 필수 기능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에 저장한 전기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V2G
실제 V2L은 레저활동 말고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많은 운전자가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라이프 스타일’의 한 공간이 됐다. V2L은 노트북과 같은 사무기기는 물론, 오디오, 영상 재생, 냉장고나 TV 등 다양한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하게 한다.
아이오닉 5 기준으로 1.5kW 용량의 포터블 인덕션은 약 30시간, 17평 에어컨과 55인치 TV를 동시에 24시간 켤 수 있다. 배터리 전력 소모를 걱정하는 얘기도 있지만 전기차가 달릴 수 있는 전력을 위해 배터리 최대용량의 70% 정도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어 하지 않아도 된다. 업체 관계자는 'V2L을 사용한다고 해도 전체 주행거리에 큰 차이는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2022년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현대차 V2L을 선정한 것도 이렇게 다양한 용도의 활용성을 높게 평가한 때문이다.
GS글로벌에서 수입 판매하는 BYD 1톤 트럭 'T4K'는 국내 화물차 가운데 유일하게 외부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한 V2L 장치가 적용했다.
V2L을 상용차에 적용하면 활용도는 더 커진다. 냉동탑차나 푸드트럭, 커피 트럭은 물론 고급 캠핑카나 이동형 목욕 트럭 등 현장 활용법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용접이나 그라인더 등의 작업은 이동의 수고를 덜고 현장 작업이 가능해 다양한 산업현장에 직접 투입이 가능하며 특장차의 특수 장비 전력도 V2L로 간편하게 공급할 수 있다.
화물차 중 V2L이 적용된 모델은 GS글로벌이 수입 판매하는 BYD 1톤 전기 트럭 ‘티포케이(T4K)’가 유일하다. GS글로벌은 커피 트럭과 콜드 키퍼를 ‘국제물류 산업대전’에서 선보이며 활용도를 알렸고 GS25와 협업하여 직장인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는 커피 트럭 행사를 진행하면서 V2L을 T4K의 핵심 사양으로 알렸다.
업계에서는 V2L이 모든 전기차의 필수 사양으로 인식하면서 활용 범위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느 때보다 개인 창업자가 크게 증가하는 요즘, 차량과 전기가 필요한 사업이라면 BYD T4K와 같이 V2L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4년 1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4-12-01 13:00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빈패스트, 미국 공장 건설 2025년으로 연기
-
DS 오토모빌 포뮬러 E팀 펜스케, FIA ‘3-스타 환경 인증’ 획득...모범적 환경 관리
-
벚꽃에 취해 멈춘 자동차, 진해공원보다 많았던 여기 어때?...대청댐 방문 급증
-
[오토포토] '실제로 보면 디테일 변화에 감탄' 현대차 신형 아반떼출시
-
국산 전기차 선호도 급상승, 현대차 43% 3년 연속 1위...테슬라 3위로 밀려나
-
수입 디젤 승용차, 자국은 퇴출시키면서 한국서 파격적 가격 할인에 밀어내기까지
-
'준중형 이상의 상품성' 현대차 7세대 부분변경 아반떼 출시… 최고가 3203만 원 책정
-
[아롱 테크] 전기차 함부로 견인하면 '완파' 고전압 시스템 등 고가 장비 고장 초래
-
포드의 꿈 무산 위기, 美 의원 포드-CATL 합작 생산 배터리 RA 보조금 차단 추진
-
MINI 도이치 모터스, 분당 전시장 새 단장 오픈
-
프로젝트 마이바흐, 2023 F/W서울패션위크’에서 국내 최초 공개
-
마이크로소프트, 자동차업체와 SDV 솔루션 협력 추구
-
BMW, 내연기관 종말은 최악의 상황...범용 플랫폼과 가솔린 · 디젤 신규 엔진 개발
-
벤츠, 세계적 패션 아이콘 고 버질 아블로 유작 쇼카 ‘프로젝트 마이바흐’ 국내 공개
-
'한층 진보된 드라이빙의 즐거움' BMW, 정통 로드스터 뉴 Z4 국내 출시
-
[스파이샷] 포르쉐 911 F/L
-
[스파이샷] 쉐보레 트래버스
-
닛산, 전기차용 파워트레인 비용 30% 절감 계획
-
폭스바겐 그룹의 앱스토어,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의 핵심
-
테슬라, FSD 베타 버전 11.3.1 일반인에게 업데이트 시작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뉴스] '고양이는 가족'이라며 30마리 집에 들인 남성... 이웃은 악취·소음에 쌍둥이 유산
- [뉴스] 지드래곤이 입은 '핑크 군복' 착장의 입 떡 벌어지는 가격... 반지만 88억
- [뉴스] '학교폭력'으로 데뷔 무산됐는데... 2년 뒤 '한중 서바이벌'서 데뷔하게 생긴 연습생
- [뉴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등장한 9호 처분 소년범... 학창 시절 저지른 범죄 고백
- [뉴스] '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2천번 들었다더니... 코스프레하고 등장해 열창한 KIA 김도영 (영상)
- [뉴스] '대리 운전 기사 기다리다 운전석에서 잠들어... 3m 전진하고 '면허취소' 당해 억울합니다'
- [뉴스] 민경훈♥신기은PD 결혼식서 눈물 펑펑 흘린 이유 급하게 해명한 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