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024美 희귀광물 노린 절도 기승, 자동차 촉매변환기 잘라내다 차량에 깔려 압사까지
조회 1,74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17 11:25
美 희귀광물 노린 절도 기승, 자동차 촉매변환기 잘라내다 차량에 깔려 압사까지
절도범들이 자동차를 들어 올려 채 1분이 걸리지 않은 시간에 촉매변환기를 떼어내고 있다.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장치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를 노린 절도 행위가 빈번한 미국에서 절도범이 차량에 깔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 시각), 한 마트 주차장에서 포드 익스커션의 촉매변환기를 쇠톱으로 잘라내던 절도범이 차량 아래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차량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운전자가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깨 시동을 걸고 후진을 하면서 발생한 사고였다. 범행에는 모두 4명이 가담했으며 이 중 한 명이 차량 안에 운전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 채지 못하고 촉매 변환기를 쇠톱으로 자르다 변을 당한 것.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던 나머지 3명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현장에 머물다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모두 잡혔다.
미국에서는 촉매변환기의 팔라듐, 플래티넘, 로듐 등 희귀 소재를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팔라듐 등 희귀 광물의 가격이 2~3배가량 오르면서 촉매변환기를 노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팔라듐은 온스당 가격이 최근 3000달러(약 384만 원)로 올랐다. 촉매변환기에는 보통 0.1온스의 팔라듐이 포함돼 있으며 암시장을 통해 300달러(약 38만 원)에 거래된다.
문제는 일반적인 차량에서 촉매변환기를 떼어내는 일이 비교적 쉽다는 점이다. 숙련된 절도범이 촉매변환기를 떼어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촉매변환기를 떼어내도 일시적으로 차량이 정상적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뒤늦게 알아채는 운전자도 많다.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차량에 따라 팔라듐 등 희귀 광물 사용량이 다르고 촉매변환기의 구조와 위치가 달라 절도범들이 선호하는 모델이 따로 있다. 예를 들어 촉매변환기가 엔진룸에 있는 폭스바겐, BMW, 아우디 등은 도난당할 가능성이 적은 반면, 토요타와 혼다, 포드 등은 떼어내기 쉬운 위치에 있고 팔라듐의 함량이 높아 표적이 되기 쉽다.
촉매변환기가 암시장에서 300달러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차량 소유주가 입는 피해는 상당하다. 촉매변환기를 새로 달기 위해서는 최대 800달러(약 102만 원)가 필요하고 주변 장치가 훼손되면서 추가 수리비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촉매변환기를 차체에 용접해 버리기도 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2021년 경남 창원에서 촉매변환기를 상습적으로 훔치다 경찰에 잡힌 사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시 범인들은 자동차 정비 공장에서 일한 경험을 악용해 13차례에 거쳐 촉매변환기를 훔쳐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빈패스트, 전기차 시장에서의 존재감과 그 뒤에 숨은 불확실성
[0] 2024-09-20 17:25 -
H2MEET 수소충전소 특별관에서 수소모빌리티의 미래 그려
[0] 2024-09-20 17:25 -
[스파이샷] 알핀 A390, 포르쉐 마칸과 경쟁할 전기 SUV
[0] 2024-09-20 17:25 -
한국타이어, 모터 컬처 패션 브랜드 ‘슈퍼패스트’ 협업 24FW 컬렉션 출시
[0] 2024-09-20 17:25 -
올해 20주년 맞이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4' 개최
[0] 2024-09-20 17:25 -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세일즈 및 경영 전문가 '마티아스 부세' 임명
[0] 2024-09-20 17:25 -
BYD, IAA 2024에서 새로운 전동 야드 트랙터 'EYT 2.0' 공개
[0] 2024-09-20 17:00 -
메르세데스-벤츠, 2024년 매출 이익률 하향 조정
[0] 2024-09-20 17:00 -
독일 하베크 부총리, 폭스바겐 지원 방안 검토 중
[0] 2024-09-20 17:00 -
대형 SUV 링컨 내비게이터의 디자인
[0] 2024-09-20 17: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안전기준 부적합 카이엔 · 멈추지 않는 G바겐 등 11개 차종 2만 4000여대 리콜
-
LG에너지솔루션, 중국 야화사와 수산화리튬 확보 위한 MOU 체결
-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자동차와 이별한다?
-
쇠락의 길 접어든 셰일오일, 원유시장 주도권은 어디로?
-
폭스바겐 공식딜러 유카로오토모빌, 해운대 전시장 이전 오픈 및 남천 전시장 리뉴얼 오픈
-
[김흥식 칼럼] '페이드 아웃' 아마추어 같은 KG 모빌리티의 쌍용차 지우기 전략
-
3월 수입차 판매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 '다시 찾은 벤츠의 봄'
-
1~2월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68만 1000대로 전년비 33.2% 상승
-
동커볼케, 세단 포기는 실수...제네시스 GV80 쿠페 콘셉트 이어 2도어 쿠페 · 컨버터블 간다
-
현대차그룹 CC0 루크 동커볼케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뉴스위크 올해의 디자이너 수상
-
지난해 역대급 판매 기록한 포르쉐 인기 비결은 디자인 · 퍼포먼스 · 효율
-
8세대 폭스바겐 골프, 내연기관 탑재하는 마지막 모델 된다
-
젊음과 감성의 벤츠, 메르세데스 EQE SUV 350+/500 4매틱 포르투갈 시승기
-
[영상] 현역 디자이너에게 듣는 포르쉐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
한자연, 제주도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
-
마세라티, 슈퍼 컨버터블 ‘MC20 첼로(Cielo)’ 국내 론칭
-
'해변을 달리는 그 느낌 담아' 미니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 출시
-
BIE 실사단, 감동은 아직 이르다...현대차그룹, 17개국 주한 외국인 유치 영상 런칭
-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현대차 낙수를 노리겠다
-
KG 모빌리티,비전테크데이 '전동화ㆍ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분야 집중
- [유머] 망한 여행 사진 대상작
- [유머] 계란후라이 하다가 망한 야갤러
- [유머] 아랍문자의 비극
- [유머] 나를 닥터라고 불러줄래요?
- [유머] 40분 만에 추노한 편돌이
- [유머] 더위사냥 근황
- [유머] 노홍철이 밀라노에 간 이유
- [뉴스] '최강 미모'로 유명한 미국 치어리더들이 추는 '삐끼삐끼춤'... 수출 성공했다 (영상)
- [뉴스] 먼지 쌓인 BMW 차량 보더니... 'ㅈㅈ'라고 19금 낙서한 양복남
- [뉴스] 아이유 응원하러 콘서트 갔다가 넘치는 흥 주체 못하고 벌떡 일어나 춤춘 지드래곤 (영상)
- [뉴스] '키 205cm' 전 국가대표 농구 선수, '유전병'으로 부친·동생 떠나보내... '일하다 급사'
- [뉴스] 어제자 '무쇠소녀단'서 역대급 몸매로 입 떡 벌어지게 만든 '헬머니팀' 81세 할머니 (영상)
- [뉴스] 아빠 '조각 미모' 쏙 빼닮은 얼굴에 마동석 근육 가진 정보석 둘째 아들의 피지컬
- [뉴스] 오토바이 '전손' 될 정도로 큰 사고 당한 덱스... '손가락 개수부터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