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2美 희귀광물 노린 절도 기승, 자동차 촉매변환기 잘라내다 차량에 깔려 압사까지
조회 2,73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17 11:25
美 희귀광물 노린 절도 기승, 자동차 촉매변환기 잘라내다 차량에 깔려 압사까지
절도범들이 자동차를 들어 올려 채 1분이 걸리지 않은 시간에 촉매변환기를 떼어내고 있다.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장치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를 노린 절도 행위가 빈번한 미국에서 절도범이 차량에 깔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 시각), 한 마트 주차장에서 포드 익스커션의 촉매변환기를 쇠톱으로 잘라내던 절도범이 차량 아래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차량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운전자가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깨 시동을 걸고 후진을 하면서 발생한 사고였다. 범행에는 모두 4명이 가담했으며 이 중 한 명이 차량 안에 운전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 채지 못하고 촉매 변환기를 쇠톱으로 자르다 변을 당한 것.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던 나머지 3명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현장에 머물다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모두 잡혔다.
미국에서는 촉매변환기의 팔라듐, 플래티넘, 로듐 등 희귀 소재를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팔라듐 등 희귀 광물의 가격이 2~3배가량 오르면서 촉매변환기를 노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팔라듐은 온스당 가격이 최근 3000달러(약 384만 원)로 올랐다. 촉매변환기에는 보통 0.1온스의 팔라듐이 포함돼 있으며 암시장을 통해 300달러(약 38만 원)에 거래된다.
문제는 일반적인 차량에서 촉매변환기를 떼어내는 일이 비교적 쉽다는 점이다. 숙련된 절도범이 촉매변환기를 떼어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촉매변환기를 떼어내도 일시적으로 차량이 정상적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뒤늦게 알아채는 운전자도 많다.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차량에 따라 팔라듐 등 희귀 광물 사용량이 다르고 촉매변환기의 구조와 위치가 달라 절도범들이 선호하는 모델이 따로 있다. 예를 들어 촉매변환기가 엔진룸에 있는 폭스바겐, BMW, 아우디 등은 도난당할 가능성이 적은 반면, 토요타와 혼다, 포드 등은 떼어내기 쉬운 위치에 있고 팔라듐의 함량이 높아 표적이 되기 쉽다.
촉매변환기가 암시장에서 300달러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차량 소유주가 입는 피해는 상당하다. 촉매변환기를 새로 달기 위해서는 최대 800달러(약 102만 원)가 필요하고 주변 장치가 훼손되면서 추가 수리비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촉매변환기를 차체에 용접해 버리기도 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2021년 경남 창원에서 촉매변환기를 상습적으로 훔치다 경찰에 잡힌 사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시 범인들은 자동차 정비 공장에서 일한 경험을 악용해 13차례에 거쳐 촉매변환기를 훔쳐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4년 1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4-12-01 13:00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장재훈 사장, 쏘나타 단종설에 단순 탈 것 아닌 연결성
-
[2023 서울모빌리티쇼] 벤츠, 4월 출시 예정인 'AMG SLㆍAMG G 63 K-에디션20' 공개
-
[2023 서울모빌리티쇼] 화려한 개막, 월드 프리미어 8종 포함 기대되는 신차 21종 주목
-
[아롱 테크] 애플 페이로 불붙은 간편 결제 서비스 '인카 페이'로 확대될까?
-
종합선물세트 - BMW XM
-
BYD, 2022년 4분기 순익 11배 증가
-
[2023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EV9’ 세계 최초 실차 공개...전동화 모델 총 출동
-
테슬라,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모델 S와 SUV 모델 X 국내 공식 출시...3분기 인도 예정
-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공개...확 달라진 외모에 탄성
-
람보르기니, 1015마력 V12 하이브리드 HPEV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 최초 공개
-
현대차 아이오닉 5기아 니로 EV, 美 카즈닷컴 2023 최고의 전기차 선정
-
한국타이어, 국내 유일 ‘자율주행 로봇 레이스’ 대회 후원
-
한자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수소엔진 기술협업 MOU체결
-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8년 연속 스폰서십 체결
-
[시승기]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 '8인승 오프로더? 이게 말이 되네'
-
[시승기] 세상 모든 것들의 정점 'BMW 뉴 XM' 기품있는 가치에 울트라 파워
-
어떤 신차들이 공개되나? 미리보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
한자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수소엔진 기술협업 MOU체결
-
더 이상은 없을 듯 '기아 EV9' 공개, 국산 최장 500km 이상 달리는 순수 전기차
-
한국 출시 기대감 최고 '르노 에스파스' 완전 공개...밋밋한 MPV에서 7인승 SUV 변신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뉴스] 방시혁이 '비밀 계약'으로 따로 챙긴 4000억 어디에 썼나 봤더니...
- [뉴스] 청룡영화제서 故김수미 언급없자 실망한 누리꾼들... '최소한의 예우도 없냐'
- [뉴스]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 '프로미스나인과 12월 31일부로 전속계약 종료'
- [뉴스] '취약계층 어르신 위해 써달라'... 군 복무 중인 BTS 지민 3000만원 기부
- [뉴스] 대구 수성구 15층 아파트서 불... 대응 1단계 발령
- [뉴스]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 25마리 거둬 키우던 '천사' 여성... 화재로 숨진 채 발견
- [뉴스] '일본여행 가는데 엉뚱한 탑승구 안내한 '아시아나항공 앱' 때문에 비행기를 놓쳐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