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459美 희귀광물 노린 절도 기승, 자동차 촉매변환기 잘라내다 차량에 깔려 압사까지
조회 2,29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17 11:25
美 희귀광물 노린 절도 기승, 자동차 촉매변환기 잘라내다 차량에 깔려 압사까지
절도범들이 자동차를 들어 올려 채 1분이 걸리지 않은 시간에 촉매변환기를 떼어내고 있다.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장치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를 노린 절도 행위가 빈번한 미국에서 절도범이 차량에 깔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 시각), 한 마트 주차장에서 포드 익스커션의 촉매변환기를 쇠톱으로 잘라내던 절도범이 차량 아래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차량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운전자가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깨 시동을 걸고 후진을 하면서 발생한 사고였다. 범행에는 모두 4명이 가담했으며 이 중 한 명이 차량 안에 운전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 채지 못하고 촉매 변환기를 쇠톱으로 자르다 변을 당한 것.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던 나머지 3명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현장에 머물다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모두 잡혔다.
미국에서는 촉매변환기의 팔라듐, 플래티넘, 로듐 등 희귀 소재를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팔라듐 등 희귀 광물의 가격이 2~3배가량 오르면서 촉매변환기를 노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팔라듐은 온스당 가격이 최근 3000달러(약 384만 원)로 올랐다. 촉매변환기에는 보통 0.1온스의 팔라듐이 포함돼 있으며 암시장을 통해 300달러(약 38만 원)에 거래된다.
문제는 일반적인 차량에서 촉매변환기를 떼어내는 일이 비교적 쉽다는 점이다. 숙련된 절도범이 촉매변환기를 떼어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촉매변환기를 떼어내도 일시적으로 차량이 정상적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뒤늦게 알아채는 운전자도 많다.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차량에 따라 팔라듐 등 희귀 광물 사용량이 다르고 촉매변환기의 구조와 위치가 달라 절도범들이 선호하는 모델이 따로 있다. 예를 들어 촉매변환기가 엔진룸에 있는 폭스바겐, BMW, 아우디 등은 도난당할 가능성이 적은 반면, 토요타와 혼다, 포드 등은 떼어내기 쉬운 위치에 있고 팔라듐의 함량이 높아 표적이 되기 쉽다.
촉매변환기가 암시장에서 300달러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차량 소유주가 입는 피해는 상당하다. 촉매변환기를 새로 달기 위해서는 최대 800달러(약 102만 원)가 필요하고 주변 장치가 훼손되면서 추가 수리비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촉매변환기를 차체에 용접해 버리기도 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2021년 경남 창원에서 촉매변환기를 상습적으로 훔치다 경찰에 잡힌 사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시 범인들은 자동차 정비 공장에서 일한 경험을 악용해 13차례에 거쳐 촉매변환기를 훔쳐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4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4-11-01 16:25 -
토요타,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생산량 7% 감소…4년 만에 첫 하락
[0] 2024-11-01 11:25 -
트라톤그룹,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플러스와 레벨4 트럭 테스트 실시
[0] 2024-11-01 11:25 -
토요타, 내년에 스즈키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출시 예정
[0] 2024-11-01 11:25 -
[영상] 2024 파리 모터쇼, 중국 저가 전기차의 공세 시작
[0] 2024-11-01 11:25 -
자동변속기 탑재, BMW ‘뉴R 1300 GS어드벤처’ 온라인 사전예약
[0] 2024-11-01 11:25 -
현대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처럼
[0] 2024-11-01 11:25 -
기아,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통큰' 프로모션 실시…최대 12% 혜택 제공
[0] 2024-11-01 11:25 -
도요타, '2025년형 캠리' 사전계약...차세대 HEV 시스템 탑재
[0] 2024-11-01 11:25 -
내달 최초 공개될 기아의 미공개 콘셉트카 2종 '오프로드 성능 강조'
[0] 2024-11-01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38. 토요타, 53세의 사장 사토 코지의 취임과 과제
-
지프, 미국 NFL 결승전서 ‘4xe’ TV광고 공개
-
폭스바겐코리아, ‘2023년형 투아렉’ 사전계약 실시
-
어린이 보행자 보고도 돌격, 테슬라 FSD 결함과 위험성 꼬집는 '섬뜩한 슈퍼볼 광고'
-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사전계약 돌입 '판매 시작가 8830만 2000원'
-
폭스바겐그룹, 전기차 생산 강화 등 새로운 전략 3월 발표
-
“미국 캘리포니아, 전기차 보급으로 공기가 깨끗해졌다.”
-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티구안·티구안 올스페이스 2월 특별 금융 프로모션 실시
-
미국 기아차 도난 문제, 무엇을 시사하는가?
-
볼보자동차, 온라인 판매 속도...영국 시작으로 전 세계 지역 확대 '딜러들 어떡해'
-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 설립 20주년 기념 '20대의 롤스로이스' 공개
-
제네시스 'GV80 쿠페' 혹한기 테스트 중 포착… 더 강력한 동력 성능 기대
-
[아롱 테크] 버튼 누르고 당겼던 도어핸들, 드러나지 않는 플러시 타입으로 진화
-
전기 SUV 기아 EV9ㆍ현대차 쏘나타 부분변경, 3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베일 벗나?
-
유독 미국서만 벌어지는 '기아 챌린지'...도둑을 막고 잡는 건 정부가 할 일 아닌가
-
237. 르노와 닛산의 관계 재정립, 그리고 달라진 자동차산업 판세
-
현대모비스, 성균관대와 ‘현대모비스 채용연계 트랙’ MOU 체결
-
폭스바겐코리아, 이달 13일부터 전 차종 출고 재개
-
기아, 중대재해 예방 위한 노사공동 안전보건 선포식 개최
-
볼보와 재규어랜드로버, 무엇이 차이를 만들었나?
- [유머] 당근 거울치료 레전드
- [유머] 한국에서는 왜 GTA 같은 게임이 나올 수 없을까?
- [유머] 자살 예방 포스터
- [유머] 무단횡단 레전드
- [유머] 곤장 20대 맞게 된 일본인
- [유머] 중도주의자 조니 소말리
- [유머] 첫사랑이 본인 기숙사에서 바람 폈다는 여가수.jpg
- [뉴스] '전우 시신 밑에 숨어 살아남았다'... '러시아 파병' 북한군 추정 인물의 충격 인터뷰
- [뉴스] '억까짤 퍼다 샬라샬라·권력 오남용'... 신곡서 마약 루머 풍자한 '국힙원탑' 지드래곤
- [뉴스] '돌싱글즈2' 윤남기, 대치동 금수저 맞았다... '타워팰리스 사는 언론사 사장 아들'
- [뉴스] 윤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 19% ... 취임 후 첫 10%대 진입
- [뉴스] '허가 없이 영업하다 집행유예 판결'... '흑백요리사' 유비빔, 불법영업 셀프 고백
- [뉴스] 성유리 '억울하고 힘든 일 진실 밝혀지길' 글 남겼는데... 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청탁' 징역형 위기
- [뉴스] 사복 입고 토트넘 스타디움 찾은 '월클' 손흥민... 팬들도 깜짝 놀란 착장 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