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54[시승기] 테슬라 모델 X 플래드 '폭발적 가속은 기본 더 놀라운 건 주행보조'
조회 3,44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21 11:25
[시승기] 테슬라 모델 X 플래드 '폭발적 가속은 기본 더 놀라운 건 주행보조'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2017년 테슬라가 한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모델 S를 시작으로 모델 X, 모델 3, 모델 Y 등으로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 중인 가운데 테슬라는 올 상반기 기준 국내 누적 판매 5만여 대를 넘어서며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 중인 이런 테슬라 신차에선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을 찾을 수 있다. 바로 경쟁 브랜드 대비 놀라운 수준으로 발전하는 파워트레인 그리고 주행보조 시스템이다. 특히 테슬라 차량에 기본 탑재되는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은 국내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할 때 수입차로는 놀라운 수준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경험한 모델 X 플래드에서도 제원상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강력한 파워트레인 뿐 아니라 목적지를 설정할 경우 교통 흐름에 따라 차선 변경을 제안하거나 능동적으로 작동되는 자동 차선 변경 등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을 만날 수 있었다.
여기서 테슬라 모델 X는 2012년 글로벌 첫 공개 이후 2015년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된 차량으로 특유의 팔콘 윙 도어와 넉넉한 실내 공간, 장거리 주행에도 무리 없는 여유로운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는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최근 경험한 플래드 트림은 새롭게 디자인된 배터리팩과 모듈, 더욱 효율적인 열관리 시스템으로 인해 일반 트림보다 더욱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나타냈다. 페달을 밟는데로 그 한계를 좀처럼 만날 수 없는 가속 성능은 전기차 혹은 테슬라 차량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앞서 경험한 모델 S 플래드와 달리 모델 X는 육중한 덩치에도 좀처럼 그 크기와 무게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전기차 중에서도 놀라운 주행 성능이 전달된다. 또 패밀리 SUV 콘셉트에 충실하게 서스펜션 세팅은 테슬라 라인업 중 가장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테슬라 모델 X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5057mm, 1999mm, 1680mm에 휠베이스 2965mm로 기아 EV9과 비교하면 전장과 전폭이 더 길고 여유롭지만 상대적으로 전고와 휠베이스는 짧다.
다만 테슬라 특유의 유선형 디자인을 계승하며 0.24Cd에 불과한 공기저항 계수를 바탕으로 경쟁모델 대비 놀라운 수준의 효율성을 발휘한다. 또 연초 두 번째 부분변경을 거치며 휠 및 타이어 디자인 변경으로 기존 아이코닉한 실루엣과 우아한 비율에 더해 효율은 더욱 향상됐다.
특히 실내 디자인의 경우 이전보다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된 모습으로 차량 중앙에 위치한 17인치 터치스크린에는 좌우 각도 조절 기능이 추가되고 가로 방향으로 변경되어 내비게이션, 영화 등의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또 2열에 새롭게 추가된 디스플레이는 뒷좌석 탑승자에게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취향에 따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요크 스티어링은 기존 자동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담하고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더욱 향상된 스티어링 감각과 함께 모델 X에선 탁 트인 전방 시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여기에 기어 레버 조차 중앙 터치스크린으로 삽입되며 보다 넉넉한 공간감과 운전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 모습.
특히 모델 X는 2614ℓ의 여유로운 수납공간과 최대 2300kg 견인력으로 높은 실용성을 발휘하며 패밀리 전기 SUV로도 손색 없을 뿐 아니라 캠핑과 아웃도어 등 다용도로 활용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국내 판매되는 모델 X는 일반 트림과 플래드 트림 두 가지로 구분되고 모두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완전충전시 각각 478km, 439km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낸다. 여기에 플래드 트림의 경우 트라이 모터 방식을 사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6초의 폭발적 가속력과 최대출력 1020마력, 최대토크 93.1kg.m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해당 차량 공차중량이 2460kg임을 감안하면 이는 더욱 놀라운 수치로 주행 퍼포먼스 뿐 아니라 해당 차량 전비의 경우 kWh 당 3.8km 수준으로 에너지 효율 또한 비교적 만족스럽다.
또 해당 차량에는 추가 옵션으로 향상된 오토파일럿(Enhanced Autopilot, EAP) 기능 또한 제공된다. 이를 통해선 차선변경을 제안하거나 고속도로 교차로 및 출구로 자동 조향하는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Navigate on Autopilot)과 차량의 조향을 보조하며 차량을 옆 차선으로 이동시키는 자동 차선 변경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테슬라 플래그십 SUV 답게 풀 셀프 드라이빙(Full-Self Driving, FSD) 또한 제공되는데 이 경우 신호등 및 표지판 인식, 도심 도로에서의 자동 조향 기능이 활성화되고 앞서 언급한 향상된 오토파일럿을 포함해 테슬라에서 향후 출시 또는 개발할 모든 주행 보조 기능이 포함되어 더욱 편안한 운전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테슬라 모델 X 국내 판매 가격은 일반 트림의 경우 1억 2875만 4900원에 시작되고 6인승만 제공되는 모델 X 플래드는 1억 4135만 4900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중국 BYD, 캄보디아 토요타 공장 옆에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0] 2024-11-25 10:45 -
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18대 한정 출시
[0] 2024-11-25 10:45 -
제네시스,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 고장 및 이상 현상 안내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0] 2024-11-25 10:45 -
한성자동차, ‘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서울 에디션’ 20대 한정 프로모션
[0] 2024-11-25 10:45 -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0] 2024-11-25 10:45 -
정의선 회장 '모터스포츠, 자동차를 열심히 연구하고 잘 만들어내는데 큰 힘'
[0] 2024-11-25 10:45 -
'아! 타낙'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 무산...도요타 막판 대 역전
[0] 2024-11-25 10:45 -
현대차 박준우 상무 '도요타에서 기술적 문의, N 브랜드 달라진 위상 실감'
[0] 2024-11-25 10:45 -
'놀라운 회복력' WRC 일본 랠리 티에리 누빌 드라이버 챔피언에 단 2점
[0] 2024-11-25 10:45 -
현대차, 티에리 누빌 악몽 '타낙'에 7점차로 쫒겨...드라이버 부문 우승은 견고
[0] 2024-11-25 10: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전기차 대중화의 시작점' 기아 EV5 국내 최초 공개… E-GMP 첫 전륜 구동
-
중국 자동차 최다 보유 도시 '베이징'이 아니네...쓰촨성 청두 638만대로 1위
-
제네시스, 미국시장 판매 거점 33개주로 확대
-
ZF, 미국 오셔니어링에 3세대 전기 셔틀 라이선스 부여
-
애스턴마틴, 2025년 목표 고성능 전동화 전략 단비...英 정부 145억 지원
-
우승상금 3억 그리고 GV80 쿠페, KPGA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
기아 ‘웰컴휠 캠페인’ 교통약자 이동 편의 및 접근성 위한 이동식 경사로 보급
-
현대차 ‘2023 현대 트럭 & 버스 페스타’ 개최...화물 창업 아카데미도 진행
-
두 거물, 포르쉐와 프라우셔...핸들링 좋은 프리미엄 전기 요트 'e팬텀 에어' 공개
-
초기품질 '도요타, 내구품질 '렉서스' 압도적 1위...점점 밀리는 국산차 순위
-
'라인 세우느니 다른 차라도' 현대차, 中 공장서 '아크폭스' 전기차 수탁 생산
-
[아롱 테크] 자동차는 다이어트 중, 쇠 보다 가볍고 더 강한 첨단 소재의 경쟁
-
[EV 트렌드] 폭스바겐 유럽서 ID.4 · ID.5 업데이트 '주행가능거리 556km'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BMW, 신형 X2 최초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스바루, 스포츠 EV 쿠페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다이하츠, 차세대 코펜 컨셉카 공개
-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전년비 48.9% 증가 '중국계 확대 눈에 띄네'
-
볼보 프리미엄 전기SUVEX30, 英 더썬 '올해의 차'...
-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개발자 디벨롭 축제 'HMG 개발자 컨퍼런스' 11월 개최
-
고성능 감성 제네시스 GV80 쿠페, 415마력 3.5 터보 48V '9190만 원부터' 시작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유머] 국내 유일 승강장에 공원 깔아놓은 전철역
- [뉴스] 사비로 캔 커피 2천개 사 팬들 나눠준 이승엽 감독... '약속의 2025년 되겠다'
- [뉴스] 지드래곤, 깜찍한 '볼하트' 애교 선보이고 현타... '많이 내려놨다'
- [뉴스] '난민은 받자면서 아들은 집에도 안 들이네'... '문가비 아들 친부' 정우성 저격한 정유라
- [뉴스] '한순간 매력에 동침했다'... 아빠 된 정우성의 과거 '원나잇' 고백 재조명
- [뉴스] 초등학생 성포행하고 촬영한 19살 남학생... 피해 아동은 '사후피임약' 구하러 병원 갔다
- [뉴스] 여친 생사부터 묻던 '마세라티 뺑소니' 피해자... 법정서 '휠체어' 탄 채 눈물만
- [뉴스] 러시아 '한국, 살상무기 우크라이나 공급 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하겠다' 강력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