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BYD가 직접 만든 LFP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
조회 3,471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9-26 17:25
BYD가 직접 만든 LFP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배터리는 NCM 배터리다.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인 양극재로 니켈(Nickel), 코발트(Cobalt), 망간(Manganese)을 사용해 삼원계 배터리라 불리기도 한다. 양극재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떤 소재로 구성됐는지에 따라 배터리의 성능에 차이를 불러온다. NCM 배터리는 소재의 특성상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 거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는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업체들의 주요 선택지였다.
LFP 배터리의 대중화
이러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최근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많은 전기차 회사들이 기존 주류였던 NCM 배터리 대신 LFP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LFP 배터리는 Lithium Iron Phosphate(LiFePO4, 리튬인산철)의 약자로, 양극재로 리튬인산철을 사용하는 배터리를 뜻한다.
LFP 배터리는 철을 기반으로 하여 공급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NCM 배터리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고 열화현상이 적어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중량당 에너지밀도가 낮아 무겁고 주행거리가 짧아 전기차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테슬라를 시작으로 대중적인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 현대차, 기아는 물론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는 벤츠, 볼보까지 LFP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다. ’가성비’ 개념이 전기차 시장에도 도입되면서 관심이 높아졌지만, 그 저변에는 LFP 배터리 성능의 혁신에 있다.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Blade Battery)가 대표적인 예다.
BYD가 직접 만든 LFP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셀을 칼날(Blade)처럼 생긴 길고 평평한 모양으로 제작하고 모듈이라는 중간 과정을 없애고 배터리팩에 바로 담는 CTP(Cell-to-Pack) 방식을 활용해 공간을 크게 절약하고 중량을 최소화한 배터리다. 동일 공간에서 더 많은 배터리를 넣을 수 있어 에너지 밀도 부분을 개선해 LFP 배터리의 약점이었던 주행거리를 향상시켰다.
LFP 배터리의 최대 장점인 안전성도 한층 강화했다. BYD는 가장 엄격한 배터리 내구성 시험으로 알려진 못 관통 테스트 결과를 공개해 블레이드 배터리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못이 관통하는 순간 격렬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NCM 배터리와 달리, 블레이드 배터리는 화염이나 연기 등 어떠한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46톤 무게의 트럭이 배터리 위를 밟고 지나가는 압축 시험이나, 오븐에 넣어 섭씨 300도까지 가열해보는 발화 시험 등의 극한의 테스트에서도 블레이드 배터리는 화재나 폭발로 이어지지 않았다.
BYD는 배터리 제조사로 시작한 기업으로, 약 30년에 걸친 배터리 기술 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NCM 배터리에 대적할 만한 LFP 배터리인 블레이드 배터리를 개발했다. 전기차 구매 시 최우선 고려 요소인 주행거리와 함께 전기차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인 화재 안전성도 고려한 것이다. 현재 BYD에서 판매하는 주요 차량에는 전부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다른 많은 전기차 브랜드들도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가 가진 성능과 안전성을 인정해 자사 차량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도 BYD 블레이드 배터리를 선택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BYD
BYD의 배터리 기술에 대한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CTP(Cell-to-Pack)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개발한 CTB(Cell-to-Body) 기술은 배터리팩의 상부 쉘과 차체 바닥의 패널을 샌드위치처럼 하나로 통합해 연결하는 기술이다. 배터리 시스템이 차체 전체와 통합되어 더욱 안정적이면서도 럭셔리카 수준으로 견고한 자동차를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탄탄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BYD는 올해 7월까지 155만4천대(PHEV 포함)를 판매하여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를 달성하였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 전기차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 실시
-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
만트럭버스코리아, FC 바이에른과 고객 초청 프리미엄 이벤트 성료
-
7월 수입 상용차 459대 신규등록
-
[김흥식 칼럼] 어디서 누가 만들었는지, 전기차 배터리 정체를 밝혀라!
-
'세계 최초 예고' 마세라티, MC20 기반 슈퍼카 몬터레이 카 위크 출전
-
'헛다리 급발진 논란' 현대차,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시스템 적용차 확대
-
롤스로이스 '스펙터 세마포어' 공개... 젊은 층을 위한 단 한대의 비스포크
-
BMW·현대차 '에어백 결함'등 4개사 103개 차종 17만 2976대 리콜
-
올 뉴 레인지로버 ·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HEV 출시...전기 모드 80km
-
獨 대형 약국 체인, 트럼프 지지하는 테슬라 더 이상 구매하지 않겠다
-
NHTSA, ARC · 델파이의 폭발하는 에어백 '최대 5100만대' 대규모 리콜 강제
-
[시승기] '괜찮아요 괜찮아' 디젤로 가는 폭스바겐 SUV 3세대 부분변경 투아렉
-
美 뉴스위크 선정 최고의 첫 차는 '아반떼'...현대차ㆍ기아 17개 부문 휩쓸어
-
새 싱글프레임, 다부진 모습으로 돌아 온 ‘아우디 A6’...7100만 원부터 시작
-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페달 오조작 보조 시스템 등 독보적 특장점 5개
-
'제네시스' 美 독립 매장 21곳 추가, 총 56곳으로 확장...올해 판매 기록 깰 듯
-
기아 EV4, 세단과 해치백 라인업?
-
중국 화웨이와 베이징자동차 합작 브랜드 스텔라트 첫 모델 S9 출시
-
유럽 자동차회사들 상반기 실적 모두 하락
- [유머] 분노하는 고양이
- [유머] 요즘 시험문제 근황
- [유머] 직장인 밸런스게임
- [유머] 우리 신입의 똑똑한점
- [유머] 서로 마주쳤을때
- [유머] 영국인이 한국 토스트에 실망한 이유
- [유머] 시발 ㅋㅋㅋㅋㅋㅋ좆리자드 시벌것들
- [뉴스] 베트남 여행 중 맥주 시원하게 병나발 했다가... 정일우, 뜻밖의 근황 전해졌다
- [뉴스]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 한국, 이민자 50% 급증... 증가율 OECD 2위
- [뉴스] 중학교 때 장난으로 후배 발 걸어 넘어뜨린 남성, 성인돼 형사처벌 받았다
- [뉴스]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인증... 연예인 첫 공개 지지
- [뉴스]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가 진상 취급당한 손님... 고깃집 사장은 '원래 그런 것'
- [뉴스] 4살 아이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CCTV에 드러난 충격적인 만행
- [뉴스] 사람들 다 보는데... 남편과 '뉴욕 공항'서 대판 싸운 안영미, 그 이유가 황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