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전년비 48.9% 증가 '중국계 확대 눈에 띄네'
조회 3,58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11 17:45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전년비 48.9% 증가 '중국계 확대 눈에 띄네'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등록된 친환경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9% 성장했다.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은 소폭 줄었지만 각 사 사용량은 늘었고 중국 업체 성장률은 더욱 눈에 띄었다.
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글로벌 시장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429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9%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은 23.4%로 전년 동기 대비 1.0%p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8.5%(60.9GWh) 성장하며 3위를 기록, SK온은 16.5%(21.7GWh), 삼성SDI는 32.4%(17.6GWh) 성장률과 함께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국내 배터리 3사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의 경우 주력 모델인 BMW i4, i7, iX와 아우디 Q8 E-트론, 리비안 R1T, R1S, EDV, 피아트 500이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메르세데스 EQA, EQB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최근 포드 F-150 라이트닝의 생산 증가 소식과 함께 판매량 또한 증가하면서 SK온 성장세를 함께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 모델 Y, 폭스바겐 ID.3,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져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30.6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3% 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급격한 판매량 증가를 보인 테슬라 모델 Y가 파나소닉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외 마쯔다 차량에도 해당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으며 양사 간 향후 확대 공급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54.4% 성장률로 글로벌 배터리 공급사 중 유일하게 30.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CATL은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성장했다.
CATL 배터리는 MG ZS, MG-4, 광저우자동차 Aion Y, 니오 ET5와 같은 중국 내수 시장의 주력 승용 전기차 모델들 외에도 테슬라 모델 3, 모델 Y, BMW iX, 메르세데스 EQS 등과 같이 주요 전기차 OEM 차량에도 탑재되고 있어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다른 중국 업체인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최근 중국 외 아시아 및 유럽지역에 주력 모델인 Atto 3(Yuan plus)를 주력으로 판매하며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판매 성장률은 최근 둔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장률 둔화의 주요인으로 차량 가격이 꼽히고 이로 인해 가성비가 높은 보급형 전기차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 원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 비중을 낮추기 위해 다수의 업체가 삼원계 배터리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를 채택하는 상황이다.
고성능 삼원계 배터리를 주력으로 개발해온 국내 3사 또한 전기차용 LFP 배터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급형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 방향을 확대하여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같이 각국이 무역장벽을 높여 LFP 배터리에 강세를 보이는 중국 업체들이 직접적으로 진출하는데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내 3사가 추진중인 LFP 배터리 전략에 따른 시장 점유율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시승기] '프리미엄 SUV 견줘도 이제 아쉽지 않아' 지프, 5세대 부분변경 랭글러
-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CUV' 그 중심에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벤츠 E 클래스 · BMW 5시리즈 등 48개 차종 4만 4000대 제작결함 리콜
-
고성능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전설 '재키 익스' 공식 브랜드 파트너로 선정
-
로터스 하이퍼 GT카 '에메야' 영하 40도 내구 테스트 완료…하반기 국내 출시
-
폴스타, 야간 시승 이벤트 ‘폴스타 나이트 드라이브’ 진행
-
볼보자동차코리아, 스타필드 수원에서 팝업스토어 진행
-
제네시스, 재키 익스(Jacky Ickx) 공식 브랜드 파트너 선정
-
‘불스원샷’ 새로운 TV CF 공개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美 카즈닷컴 ‘2024 최고의 차 어워즈’ 3개 부문 석권
-
GMC, ‘2024년형 시에라’ 출시
-
아우디 코리아, 2023 아우디 딜러 어워즈 개최
-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국내 공식 계약 시작
-
지난해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점유율 63.5%, K-배터리와 격차 더 늘려
-
도요타, 美 켄터키 공장에 13억 달러 추가 투자 '3열 전기 SUV 생산 계획'
-
포드, 2024년 4분기 전기차 판매 24%증가에도 전기차 투자 축소
-
유럽연합, 2023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27%로 상승
-
2023년 인도 자동차 시장, 역대 최대 판매실적 달성
-
KG 모빌리티, 2023년 판매 우수 대리점 시상 및 간담회 개최
-
페라리로 이적하는 루이스 해밀턴, F1의 지각 변동 예고
- [유머] 굿 한번해봐
- [유머] 스위스 안락사 기계의 정체
- [유머] 공차 사이즈 있잖아
- [유머] 요즘 씹덕 행사 코스프레 수준
- [유머] 웹툰장면이 현실이된 김병만...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뉴스] 오늘(16일)은 영원한 '국민 공주님' 故 김자옥의 10주기 입니다
- [뉴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31살 어린 폴 도발에 '핵따귀' 날렸다
- [뉴스] 동덕여대 시위 피해금액 최대 54억... 총학생회 '돈으로 겁박말라'
- [뉴스] 남고생 3명이 여자 초등생 1명을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때린 이유 들어보니...
- [뉴스] 한소희, 다시 새긴 쇄골 타투 '2천만 원 들여 지웠다더니'...
- [뉴스] 더보이즈, MC몽 품으로 간다... 11명 전원 소속사 떠나 원헌드레드와 계약
- [뉴스]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 '나솔' 10기 정숙 폭탄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