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2023 DIFA]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담을 완벽한 그릇 필요...오토노머스에이투지
조회 3,04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23 11:25
[2023 DIFA]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담을 완벽한 그릇 필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자율주행을 통한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제작하는 국내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지난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DIFA)'를 통해 2종의 프로젝트카를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카는 완전 무인 모빌리티 'Project MS'와 'Project SD' 2종으로 MS는 'Middle Shuttle' 약자로 버스를 타깃하는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 SD는 'Small delivery' 약자로 무인 배송 모빌리티를 타깃으로 제작됐다.
레벨4 자율주행차량인 MS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한 12인승 무인 셔틀로 제작되고, SD의 경우 300kg 이상 적재가 가능한 무인 배송 2개 차종으로 미들-라스트마일을 대상으로 한다.
2018년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까지 30여 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확보하고, 30만km 누적 주행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검증해 왔다. 이 차량에 탑재될 자율주행 시스템은 일반 공공도로에서 최고 속도 60km/h로 완전 무인 형태로 운행 가능한 소프트웨어다.
국내에선 드물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 개발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유병용 기술이사, 오영철 CTO를 만나 DIFA 현장에서 전시 참여 배경과 국내 자율주행 현주소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번 전시회에서 12인승 무인셔틀을 공개하게 된 배경은?
A. 우리 회사는 사실 레벨4 자율주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로 시작됐다. 또 OEM에서 개발한 양산차를 자율주행차로 개조해 센서와 제어기를 장착 후 그동안 실증해 왔다. 이렇게 5년 정도 실증을 해보니 차량과 소프트웨어 합이 맞기가 쉽지 않았다. 또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13종 차량이 저마다 성능이 다르고 자율주행과 맞아떨어지는 것도 다 달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담을 완벽한 그릇이 필요했다.
이런 이유로 12인승 무인셔틀이라는 하드웨어를 만들게 됐다. 어떻게 보면 기존 차량을 억지로 개조시킨 것이다. 개인적으로 테슬라의 경우도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하드웨어 제작까지 동시에 진행했기에 세계 질서를 바꾸고 있다고 본다. 레벨4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이 시점에서 우리가 세상을 바꿀만 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만들어 출시하면 자율주행 시대를 좀 더 빨리 당겨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선보이게 됐다.
Q.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가 발표한 올해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에서 13위를 했다. 한국 스타트업이 창립 5주년 만에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던 배경은?
A. 정부, 지차체와 B2C를 바라보지 않고 B2B, B2G를 목표로 해왔다. 인프라 활용, 자체 기술력 개발,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한 실증을 진행하며 누적 주행거리를 쌓아온 것들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측에 어필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평가 점수를 보면, 전략 점수는 수 조 이상의 기업 가치를 가진 곳보다 굉장히 높게 받았다. 하지만 수행 점수가 많이 낮았다. 수행 점수란 기업이 현재 갖고 있는 자본력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 지표다.
그래서 이번 시리즈B 투자를 받은 이유도 우리가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량을 실제로 양산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있으며, 노력한다면 순위는 계속해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Q. 향후 해외 진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A.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 국가가 몇 개 있는데 그 중 싱가포르를 가장 우선적으로 염두하고 있다. 도로 등이 잘 정비된 도시국가이기도 하지만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먼저 진출하는것으로 계획하고 있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코스모(COSMO)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처음으로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깔고, 이 라이다 시스템이 자율주행이나 교통 안전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다음 프로젝트는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기반으로 MS, SD 등을 통해 실증을 하고 이와 관련된 프로모션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Q. 미국에서 크루즈 택시나 테슬라 FSD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기술 공학적 측면에서 이런 자율주행 시스템의 대응책은?
A. 현재는 불완전한 요소에 대한 테스트를 많이 하고 있는 단계이며, 안전성이 센서 만으로 완전히 확보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의 메인 비즈니스 모델은 스마트시티 솔루션으로 인프라 솔루션과 원격 주행 등을 결합해 인프라에서 정보를 같이 받아, 차량의 센서도 감지할 수 없는 영역까지 인지를 하려한다.
또 그 다음 차량이 위험할 때 최소한 마지막에서 관제 도움을 받거나, 원격 주행의 도움을 받아 인명 사고와 차대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쪽으로 기술 개발과 차량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Q. 앞서 시리즈B 유치로 340억 가량의 투자금을 확보했는데 향후 집중 사용할 분야는?
A. 투자금의 가장 큰 부분은 MS, SD 두 플랫폼의 내년 하반기 프로토타입 양산 그리고 2025년도에 파일럿 양산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먼저 수십대 정도를 제작해 공도에 나오기 전 연구소 내 공장 내부, 이러한 사유지 위주로 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에서 먼저 실증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앞서 투자자분들에게 2025년 IPO 기업공개를 약속했기에 해당 투자금으로 성실하게 준비해 이를 꼭 성공시킬 수 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찔한 드라이빙, 전설 켄 블락의 마지막 드리프트 '아우디 S1 후니트론' 영상 공개
-
현대차 긴장해...UAW, 폭스바겐 채터누가 공장 직원 30% 노조 가입 신청
-
한국 출시 앞둔 도요타 프리우스, 일본 '올해의 차' 수상...수입차 부문 BMW X1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美 카앤드라이버 선정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에 선정
-
중국 자동차업체, “파워 반도체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
한자연, 미래자동차 통계 발전방향 포럼 개최
-
[공수전환] 다시 한 번 국민 SUV 향한 맞대결 '현대차 투싼 Vs 기아 스포티지'
-
LG에너지솔루션ㆍKAIST, 1회 충전에 900km 주행가능 리튬메탈전지 원천기술 확보
-
[아롱 테크] 그동안 사이버트럭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고장력 강판 사용했던 이유
-
혼다, 올라운더 SUV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5240만 원
-
㈜빈센, 싱가포르의 해양 프로젝트에 수소연료전지
-
컨트롤웍스, '바다위 테슬라' 아비커스 선박에 자율주행 액츄에이터 공급
-
혼다코리아,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
-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맥서스 브랜드, 해외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
-
287.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가 동시에 증가하는 이유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美 카앤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 선정
-
브리지스톤, 엔라이튼 기술 적용 알렌자 001타이어 폭스트론 전기차 모델 C 장착
-
맥라렌, 29년 만에 르망 복귀 선언...2024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참가
-
기아 EV9, 유로 NCAP 안전도 평가 5스타 획득...E-GMP 우수성 다시 한번 입증
-
계속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수상 행진 '켈리블루북 · 에드먼즈 호평'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유머] 미국인이 햄버거 썰어먹는걸 극혐하는 이유
- [유머] 광합성
- [유머] 네발로 기어들어가
- [유머] 세상에서 제일부정적인동물
- [유머] 강아지가 좋아하는이유
- [유머] 토끼야 괜찮아?
- [뉴스] 목소리 잃은 '정년이' 김태리 바다에 투신하자 목숨 걸고 구한 신예은... 최고 시청률 15.4%
- [뉴스] '공학 전환 결사반대·여자들이 만만하냐'... 실시간 동덕여대 앞에 깔린 근조화환
- [뉴스] 쿠팡, 일자리 계속 늘려 8만명 넘게 채... 3년 안에 1만명 더 뽑는다
- [뉴스] '2036 올림픽' 도전한다는 전북... 혈세 1000억 들이고도 망신당한 '잼버리' 소환됐다
- [뉴스] 불에 탄 렌터카 운전자 숨진 채 발견... '강도 살인' 가해자, 고작 10만원 때문이었다
- [뉴스] '아이들 버린 거냐는 억측 많아 상처'... 율희, 최민한 업소 폭로 이유 고백
- [뉴스] '손흥민, 열심히 뛰었는데'... 토트넘은 EPL 승격팀 입스위치에 1-2 '충격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