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2023 DIFA]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담을 완벽한 그릇 필요...오토노머스에이투지
조회 3,42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23 11:25
[2023 DIFA]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담을 완벽한 그릇 필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자율주행을 통한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제작하는 국내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지난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DIFA)'를 통해 2종의 프로젝트카를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카는 완전 무인 모빌리티 'Project MS'와 'Project SD' 2종으로 MS는 'Middle Shuttle' 약자로 버스를 타깃하는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 SD는 'Small delivery' 약자로 무인 배송 모빌리티를 타깃으로 제작됐다.
레벨4 자율주행차량인 MS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한 12인승 무인 셔틀로 제작되고, SD의 경우 300kg 이상 적재가 가능한 무인 배송 2개 차종으로 미들-라스트마일을 대상으로 한다.
2018년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까지 30여 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확보하고, 30만km 누적 주행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검증해 왔다. 이 차량에 탑재될 자율주행 시스템은 일반 공공도로에서 최고 속도 60km/h로 완전 무인 형태로 운행 가능한 소프트웨어다.
국내에선 드물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 개발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유병용 기술이사, 오영철 CTO를 만나 DIFA 현장에서 전시 참여 배경과 국내 자율주행 현주소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번 전시회에서 12인승 무인셔틀을 공개하게 된 배경은?
A. 우리 회사는 사실 레벨4 자율주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로 시작됐다. 또 OEM에서 개발한 양산차를 자율주행차로 개조해 센서와 제어기를 장착 후 그동안 실증해 왔다. 이렇게 5년 정도 실증을 해보니 차량과 소프트웨어 합이 맞기가 쉽지 않았다. 또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13종 차량이 저마다 성능이 다르고 자율주행과 맞아떨어지는 것도 다 달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담을 완벽한 그릇이 필요했다.
이런 이유로 12인승 무인셔틀이라는 하드웨어를 만들게 됐다. 어떻게 보면 기존 차량을 억지로 개조시킨 것이다. 개인적으로 테슬라의 경우도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하드웨어 제작까지 동시에 진행했기에 세계 질서를 바꾸고 있다고 본다. 레벨4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이 시점에서 우리가 세상을 바꿀만 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만들어 출시하면 자율주행 시대를 좀 더 빨리 당겨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선보이게 됐다.
Q.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가 발표한 올해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에서 13위를 했다. 한국 스타트업이 창립 5주년 만에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던 배경은?
A. 정부, 지차체와 B2C를 바라보지 않고 B2B, B2G를 목표로 해왔다. 인프라 활용, 자체 기술력 개발,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한 실증을 진행하며 누적 주행거리를 쌓아온 것들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측에 어필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평가 점수를 보면, 전략 점수는 수 조 이상의 기업 가치를 가진 곳보다 굉장히 높게 받았다. 하지만 수행 점수가 많이 낮았다. 수행 점수란 기업이 현재 갖고 있는 자본력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 지표다.
그래서 이번 시리즈B 투자를 받은 이유도 우리가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량을 실제로 양산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있으며, 노력한다면 순위는 계속해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Q. 향후 해외 진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A.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 국가가 몇 개 있는데 그 중 싱가포르를 가장 우선적으로 염두하고 있다. 도로 등이 잘 정비된 도시국가이기도 하지만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먼저 진출하는것으로 계획하고 있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코스모(COSMO)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처음으로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깔고, 이 라이다 시스템이 자율주행이나 교통 안전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다음 프로젝트는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기반으로 MS, SD 등을 통해 실증을 하고 이와 관련된 프로모션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Q. 미국에서 크루즈 택시나 테슬라 FSD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기술 공학적 측면에서 이런 자율주행 시스템의 대응책은?
A. 현재는 불완전한 요소에 대한 테스트를 많이 하고 있는 단계이며, 안전성이 센서 만으로 완전히 확보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의 메인 비즈니스 모델은 스마트시티 솔루션으로 인프라 솔루션과 원격 주행 등을 결합해 인프라에서 정보를 같이 받아, 차량의 센서도 감지할 수 없는 영역까지 인지를 하려한다.
또 그 다음 차량이 위험할 때 최소한 마지막에서 관제 도움을 받거나, 원격 주행의 도움을 받아 인명 사고와 차대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쪽으로 기술 개발과 차량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Q. 앞서 시리즈B 유치로 340억 가량의 투자금을 확보했는데 향후 집중 사용할 분야는?
A. 투자금의 가장 큰 부분은 MS, SD 두 플랫폼의 내년 하반기 프로토타입 양산 그리고 2025년도에 파일럿 양산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먼저 수십대 정도를 제작해 공도에 나오기 전 연구소 내 공장 내부, 이러한 사유지 위주로 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에서 먼저 실증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앞서 투자자분들에게 2025년 IPO 기업공개를 약속했기에 해당 투자금으로 성실하게 준비해 이를 꼭 성공시킬 수 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디자인 차별화 딱 10대' 아우디, Q7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출시
-
[시승기]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 모터 '한국은 전륜, 이번이 마지막 기회'
-
일본 스미토모 등, 와이어레스 하네스 개발 중
-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4 세계전기차대회, 내년 4월 서울 개최
-
[아롱 테크] 유난스럽게 더위에 약한 車, 여름철 효율적인 에어컨 관리법
-
오늘의 이슈 -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주요 인기차종 가격 얼마나 오르나? (2023.06.15)
-
차지인, NH농협은행 등과 '은행권 STO 컨소시엄' 참여
-
폭스바겐, “그리스 아스트팔리아 섬 e모빌리티 전환 순조롭게 진행”
-
테슬라 세미트럭, 내년에도 양산 어렵다
-
현대차그룹, 주행거리는 700km~800km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 개발 중
-
4년간 736건 사고 · 사망 17명 워싱턴포스트 테슬라 사고 분석, 맹점은 있다
-
현대차그룹 지원 스타트업, 배달 로봇 계단 오르내리고 맞춤형 음악 서비스 척척
-
현대차그룹, 전세계 스타트업 1조 3000억원 투자...상호 윈-윈 체계 구축 목표
-
현대차 아이오닉 6ㆍ아이오닉5, BMW i4 제치고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 수상
-
개인 취향에 맞게 나만의 아우디를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오더’ 프로그램 런칭
-
[EV 트렌드] BMW, 신형 5시리즈 독일 아우토반에서 손 떼고 130km/h 주행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컨티넨탈 GT ‘뮬리너’, ‘아주르’, ‘S’ 공식 출시
-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2023 한국 12시 몬자’ GT4 클래스 3라운드 우승
-
한국 딜로이트,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 2050년 1,810조 원까지 꾸준히 성장
-
정의선 회장 수소 사회 대 전환 지지, 2025년 넥쏘 후속 모델 출시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뉴스] '반려견이 직장 선배 차 안에 구토해 세차비 60만원 물어줬습니다'
- [뉴스] 서장훈, 성욕+식욕 절제 못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분노... '고등학생 왜 꼬셨냐'
- [뉴스] 오는 15일 방송 앞둔 '냉부해2', 티저 영상 공개... 그런데 이제 '흑백요리사' 최강록을 곁들인
- [뉴스] '생활고 때문에'... 12살 초등생 아들 살해한 40대 엄마
- [뉴스] '내일(30일) 데이트 계획 있다면 '취소'하세요'... 서울 도심 곳곳에 '비상' 걸렸다
- [뉴스] '의원님이 회장님께 '30분 기다렸어요' 하소연해 은행 뒤집어져'... 블라인드글, 난리났다
- [뉴스] '3시간 넘게 대기,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폭설로 비행기 연착 고통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