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44[아롱 테크] 시트에 앉거나 내리면 'ON-OFF' 누가 요즘 촌스럽게 시동키를 써
조회 3,42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16 11:25
[아롱 테크] '시트에 앉거나 내리면 'ON-OFF' 누가 요즘 촌스럽게 시동키를 써'
열쇠를 돌리는 방식(Turn Key)의 시동키가 등장하면서 자동차를 쉽고 안전하게 다룰 수 있게 됐다.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시동키(Key) 대신 자동차 시동을 걸고 끌수 있는 푸시버튼 스타트(Push Button Start)가 요즘 일반화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던 대표적인 기능 하나가 또 사라져 가고 있는 건데요.
사실 자동차가 처음 탄생했을 때만 하더라도 시동키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예전 경운기처럼 엔진 크랭크 축에 막대를 연결해 직접 엔진을 돌려 시동을 걸었지요. 그런데 이렇게 시동을 걸기 위해서는 큰 힘이 필요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지금의 스타트모터와 같은 전기식 스타터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전기식 스타터는 운전자가 버튼을 누르거나 페달을 밟으면 전기모터가 사람을 대신하여 엔진시동을 걸어주는 장치인데요.
하지만 전기식 스타터는 누구나 쉽게 시동을 걸 수 있어 도난 사고가 빈번해졌습니다. 그 대안으로 고유한 키를 시동 스위치에 삽입해 돌려서 엔진을 시동하는 방식(Turn Key)이 탄생하게 됩니다.
엔진시동 장치는 엔진시동 뿐 아니라 차 문(Door)까지 열고닫는 엑세스 시스템(Acces System)과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차량 보안시스템이 강화되면서 일명 리모트 키로 불리는 도어개폐 및 도난경보 기능까지 갖춘 원격 도어잠금장치가 개발되면서 기계식 키에 붙어있는 도어개폐 스위치로 문을 여닫고 키로 시동을 거는 방식이 일반화됐습니다.
폴스타는 운전자가 자리에 앉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별도의 키 조작없이 'ON' 상태로 전환하는 방식을 탑재하고 있다.
원격도어 개폐시스템을 PASE(Passive Start and Entry)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자동차 키가 차량 주변에서 독립적으로 차량과 통신하고, 차와 키에 입력된 고유한 보안값이 인증되면 도어를 여닫을 수 있음은 물론 시동을 걸 수 있는 도어개폐 및 엔진시동 제어시스템을 의미합니다.
키리스(Keyless) 시스템 혹은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라고도 불리는 PASE 시스템은 전자제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갈수록 진화돼 스마트 엑세스(Smart Access)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일반화되고 있는 푸시버튼 스타트가 대표적인데요. 푸시버튼 스타트 방식은 시동 키를 시동스위치에 삽입하지 않고 단순히 버튼을 눌러 차량 시동을 켜고 끌 수 있기 때문에 조작성이 편리할 뿐 아니라 차량 내부를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실내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키리스 엑세스 시스템과 연동해 차 키를 가진 운전자가 차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웰컴라이트가 켜지면서 접혀있던 사이드미러가 펴지고 굳이 도어 개폐스위치를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도어가 열립니다. 차에서 내리면 자동으로 차 문이 잠기고 도난경보장치가 작동되지요.
최근에는 물리적인 키 대신 내 차의 키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가상의 디지털 키가 대중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디지털 기기는 물론 지문이나 안면인식과 같은 생체인식 정보를 이용해 도어를 열거나 시동까지 걸 수 있게 됐죠.
여러 사람이 공유하고 간편하게 휴대하거나 스마트 장비에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키도 등장했다.
일부 전기차는 운전석 시트에 앉으면 차량이 운전상태(Ready)로 인식해 전원을 공급해 주기도 합니다. 브레이크를 밟고 기어 셀렉터를 D레인지로 놓으면 곧바로 주행이 가능한 'ON' 상태가 되는데요. 주차위치(P)로 전환하지 않아도 차에서 내리면 'OFF' 상태로 자동 전환합니다.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시동 장치는 이제 전기차 시대로 전환하면서 여러 사람이 공유하고 휴대가 간편한 디지컬 키, 그리고 생체 인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시동키에 이어 푸시버튼 스타트 스위치도 사라질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0] 2024-11-22 14:45 -
폭스바겐 노조, 공장 폐쇄 대신 임금 인상 중단 제안
[0] 2024-11-22 14:45 -
“비행운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 필요”
[0] 2024-11-22 14:45 -
미니, 4세대 쿠퍼 컨버터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 개시
[0] 2024-11-22 14:45 -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0] 2024-11-22 14:45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0] 2024-11-22 14:45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0] 2024-11-22 14:45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0] 2024-11-22 14:45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0] 2024-11-22 14:45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0] 2024-11-2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페라리 E 랩ㆍ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파트너십 체결,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
-
더클래스 효성, ‘그린플러스 존’ 운영...ESG 경영 확대ㆍ환경 보호 동참
-
'12.3인치 터치스크린' 6년 만에 부분변경 지프 신형 랭글러 사전 계약 실시
-
5년 만에 CES 참가하는 기아 'PBV 모빌리티 솔루션' 미래 비전 공개 예고
-
안전기준 부적합 토레스 · 엔진 부품 제조 불량 카니발 등 5만 9000대 리콜
-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 누적 1000건, 美 NHTSA 200만 대 리콜 명령
-
기아 텔루라이드, 국내 브랜드 유일 美 제이디파워 중형 SUV 부문 잔존가치상
-
슈퍼레이스,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로 경쟁 '하이브리드' 원메이크 레이스 신설
-
[EV 트렌드] '혼다 E' 혁신으로 가득했지만 출시 3년 만에 돌연 단종
-
현대차그룹, '코나&코나 EVㆍEV9ㆍGV70' 2024 북미 올해의 차 수상 확정
-
기아, 현대건설과 국내 최대 규모 PPA 협약 체결...EV9 250만대 충전 전력량
-
KGM 자회사, 전라북도ㆍ자동차융합기술원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
-
도요타 5세대 프리우스 출시, 하이라이트 '역동성 그리고 디자인 혁신적 변화'
-
벤츠 S클래스, 대체불가능한 수입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누적 판매 10만대 달성
-
인도 11월 신차 판매 4% 증가
-
지난달 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첫 100만 대 돌파 '전년비 30% 증가'
-
KG 모빌리티, 2023년 녹색경영 우수기업 환경부장관상 수상
-
중국, 11월 신에너지차 판매 처음으로 80만대 돌파
-
르노그룹, 2027년까지 배터리 전기차 생산비용 50% 줄인다.
-
크라이슬러 300시리즈 올 해 안에 단종된다.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유머] 국내 유일 승강장에 공원 깔아놓은 전철역
- [유머] 속옷 쇼핑 후기
- [유머] ㄷㄷ한 70년대 빅맥 사이즈
- [유머] 싱글벙글 그녀의 선택
- [유머] 휴전 와중에 만들어진 게임
- [뉴스] 매년 늘어나는 '마약 의사' 올해 역대 최대 전망... '의사 윤리는 어디 있나'
- [뉴스] 손흥민 동료의 '작심 폭로'... '문제는 훈련장 내부에 있어, 규율도 부족해'
- [뉴스] '사랑꾼' 현빈이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 손예진에 간식차 보낸 남다른 방법
- [뉴스] 이재진 득남·김재덕 원양어선설... 은지원이 밝힌 젝스키스 멤버 근황
- [뉴스] 박나래·화사, '방송용' 절친이었나... '이번엔 1년 만에 연락해'
- [뉴스] 민경훈, 팬이었던 ♥미모의 PD와 결혼... 눈물의 서약+깜짝 세레나데 최초 공개 (영상)
- [뉴스] '수진이 없이 뭐 되겠어?'... 전소연, 학폭 탈퇴 멤버 언급하며 마마 무대 찢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