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3[아롱 테크] 시트에 앉거나 내리면 'ON-OFF' 누가 요즘 촌스럽게 시동키를 써
조회 3,06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16 11:25
[아롱 테크] '시트에 앉거나 내리면 'ON-OFF' 누가 요즘 촌스럽게 시동키를 써'
열쇠를 돌리는 방식(Turn Key)의 시동키가 등장하면서 자동차를 쉽고 안전하게 다룰 수 있게 됐다.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시동키(Key) 대신 자동차 시동을 걸고 끌수 있는 푸시버튼 스타트(Push Button Start)가 요즘 일반화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던 대표적인 기능 하나가 또 사라져 가고 있는 건데요.
사실 자동차가 처음 탄생했을 때만 하더라도 시동키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예전 경운기처럼 엔진 크랭크 축에 막대를 연결해 직접 엔진을 돌려 시동을 걸었지요. 그런데 이렇게 시동을 걸기 위해서는 큰 힘이 필요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지금의 스타트모터와 같은 전기식 스타터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전기식 스타터는 운전자가 버튼을 누르거나 페달을 밟으면 전기모터가 사람을 대신하여 엔진시동을 걸어주는 장치인데요.
하지만 전기식 스타터는 누구나 쉽게 시동을 걸 수 있어 도난 사고가 빈번해졌습니다. 그 대안으로 고유한 키를 시동 스위치에 삽입해 돌려서 엔진을 시동하는 방식(Turn Key)이 탄생하게 됩니다.
엔진시동 장치는 엔진시동 뿐 아니라 차 문(Door)까지 열고닫는 엑세스 시스템(Acces System)과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차량 보안시스템이 강화되면서 일명 리모트 키로 불리는 도어개폐 및 도난경보 기능까지 갖춘 원격 도어잠금장치가 개발되면서 기계식 키에 붙어있는 도어개폐 스위치로 문을 여닫고 키로 시동을 거는 방식이 일반화됐습니다.
폴스타는 운전자가 자리에 앉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별도의 키 조작없이 'ON' 상태로 전환하는 방식을 탑재하고 있다.
원격도어 개폐시스템을 PASE(Passive Start and Entry)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자동차 키가 차량 주변에서 독립적으로 차량과 통신하고, 차와 키에 입력된 고유한 보안값이 인증되면 도어를 여닫을 수 있음은 물론 시동을 걸 수 있는 도어개폐 및 엔진시동 제어시스템을 의미합니다.
키리스(Keyless) 시스템 혹은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라고도 불리는 PASE 시스템은 전자제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갈수록 진화돼 스마트 엑세스(Smart Access)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일반화되고 있는 푸시버튼 스타트가 대표적인데요. 푸시버튼 스타트 방식은 시동 키를 시동스위치에 삽입하지 않고 단순히 버튼을 눌러 차량 시동을 켜고 끌 수 있기 때문에 조작성이 편리할 뿐 아니라 차량 내부를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실내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키리스 엑세스 시스템과 연동해 차 키를 가진 운전자가 차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웰컴라이트가 켜지면서 접혀있던 사이드미러가 펴지고 굳이 도어 개폐스위치를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도어가 열립니다. 차에서 내리면 자동으로 차 문이 잠기고 도난경보장치가 작동되지요.
최근에는 물리적인 키 대신 내 차의 키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가상의 디지털 키가 대중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디지털 기기는 물론 지문이나 안면인식과 같은 생체인식 정보를 이용해 도어를 열거나 시동까지 걸 수 있게 됐죠.
여러 사람이 공유하고 간편하게 휴대하거나 스마트 장비에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키도 등장했다.
일부 전기차는 운전석 시트에 앉으면 차량이 운전상태(Ready)로 인식해 전원을 공급해 주기도 합니다. 브레이크를 밟고 기어 셀렉터를 D레인지로 놓으면 곧바로 주행이 가능한 'ON' 상태가 되는데요. 주차위치(P)로 전환하지 않아도 차에서 내리면 'OFF' 상태로 자동 전환합니다.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시동 장치는 이제 전기차 시대로 전환하면서 여러 사람이 공유하고 휴대가 간편한 디지컬 키, 그리고 생체 인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시동키에 이어 푸시버튼 스타트 스위치도 사라질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4 16:45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3 DIFA] GM 한국연구개발법인, 미래 모빌리티 버추얼ㆍEV 기술 엔지니어링 비전 공개
-
스텔란티스, UAW 파업 영향으로 CES 2024 참가 취소
-
중국 샤오펑, 10월 24일 테크데이 주제는 자율주행과 AI
-
현대차·기아, 獨인피니언과 전력반도체 전략협업
-
닛산 리프,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 50% 세금 우대 혜택 받는다
-
현대차·기아, ‘2023 DIFA’ 참가...대표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공개
-
새차 구입 3년 이내 10만 명이 꼽은 '가성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
볼보자동차, 지속가능성 가치 추구 친환경 프로그램 ‘볼보 파빌리온’ 진행
-
'컬러부터 다른 한정판' 벤츠, C 300 4MATIC AMG 라인 20대 한정 출시
-
렉서스 최초 수소 엔진 탑재한 오프로드 모델 ‘ROV 콘셉트 2' 커넥트투 특별 전시
-
기아, 테니스 아이콘 '라파엘 나달'에게 전기차 아이콘 'EV9' 전달...EV6 이어 두번째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소니와 혼다의 합작으로 개발된 EV, 아필라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토요타 다목적 전기 컨셉 '카요이바코'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XM 레이블 레드’와 ‘i7 M70 xDrive’ 국내 최초 공개
-
한국타이어,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미래형 타이어 공개
-
보그워너,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첫 참가
-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핵심부품 전력반도체 공급망 확보 獨인피니언과 전략협업
-
국내서 포착된 기아 인도 전략형 SUV '스토닉보다 매력적 디자인'
-
토요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아주자동차대학교 토요타 전동화반 브랜드 체험 제공
-
슈퍼레이스, 2024시즌 국내 최초 GT4 클래스 신설...SRO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유머] 해외에서 뽑은 최고의 라면
- [유머] 귀여운 토끼들의 운명
- [유머] 싱글벙글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한국 롯데리아 가게
- [뉴스] '나쁜 점수가 나오더라도 내 인생 망칠 수 없어'... 스타강사 정승제가 제자들에게 쓴 편지
- [뉴스] '필리핀서 마약했다'던 김나정... 결국 '필로폰 양성' 반응 나왔다
- [뉴스] '월세 3200만 원'... 횟집 운영 중인 정준하가 공개한 일일 매출
- [뉴스] '교육하는 거 맞죠?'... 미트잡고 수강생 격투 코칭하는 '트레이너' 출신 마동석 (영상)
- [뉴스] '도와주세요'...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 비행기서 쓰러진 승객 구했다
- [뉴스] 스쿨존 인도로 돌진한 70대 운전자 차량... 견주와 산책하던 반려견 즉사
- [뉴스] 트럭 끼어들어 '브레이크' 밟았더니 아프다며 '보험접수 '요구한 승객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