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59[공수 전환] 도요타 프리우스 Vs ?...대적할 상대가 없는 무적 하이브리드
조회 3,71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17 11:25
[공수 전환] 도요타 프리우스 Vs ?...대적할 상대가 없는 무적 하이브리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도요타 프리우스가 1997년 첫 출시 후 5세대로 진화해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찾아온다. 초기 프리우스는 괴이한 생김새에 독특한 실내 패키지 그리고 내연기관을 보조하는 전기 시스템이 결합한 하이브리드카로 낯설게 등장했지만 지금까지 세계 시장에서 500만 대 이상 팔린 도요타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다.
국내에는 2009년 상륙해 지금까지 13만여 대가 팔렸다. 프리우스의 경쟁차는 딱히 지목할 것이 없다. 현대차가 프리우스를 겨냥한 아이오닉을 2016년 출시했지만 지금은 전동화 전용 서브 브랜드로 정체성을 바꿨다. 딱히 경쟁 차를 꼽는다면 현대차 코나, 기아 니로와 체급이 비슷한 정도다.
하이브리드카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지만 국산 차 대부분은 중대형에 쏠려있다. 10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 통계 가운데 하이브리카 베스트셀러는 5만 2000대를 기록한 그랜저다. 프리우스와 체급이 비슷한 코나 하이브리드는 1만 대를 넘기지 못했다. 기아 하이브리드 라인업 중에서도 K8이 2만 2000대로 가장 많았고 니로는 1만 3000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입 하이브리드는 6만 대 이상 팔렸다. 올해 누적 전망치는 8만대로 예상한다. 다른 건 몰라도 하이브리드카 경쟁에서는 수입차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수입차 전체 연료별 점유율에서도 하이브리드는 31%가 넘는다. 대부분을 도요타가 차지한다.
프리우스는 이전에 약점으로 지목을 받아왔던 외관, 실내 패키지 그리고 경제성과 성능 등 상품성 전반이 이전 세대와 전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국산 모델과의 경쟁이 볼만해졌고 수입 하이브리드 비중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요타가 지난해 11월 7년 만에 완전 변경으로 세계 최초 공개한 5세대 프리우스는 브랜드 스스로 '다시 태어나는 하이브리드'라는 슬로건을 내 걸 정도로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플랫폼 등에서 진일보했다.
2세대 TNGA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저 중심 설계로 완성한 프리우스는 전장이 이전 세대보다 46mm 짧은 4600mm, 전폭(1783mm)은 22mm 더 길어졌고 전고(1420mm)는 50mm 낮아졌다. 휠 베이스(2750mm)는 50mm 더 길어졌다.
외관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으로 상어의 머리를 연상케 한다. 전면에서 루프 그리고 후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뚜렷한 꺾임 없이 연결해 놨다. 공력 성능을 무리하게 강조한 초기 프리우스의 괴이한 모습을 완전히 털어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최소화한 전면, 그리고 트렁크 도어를 최대한 끌어 올려 가볍지 않게 디자인한 후면은 예리한 조명과 깔끔한 구성으로 후한 점수를 받는다. 외관 이상으로 실내 구성이 파격적으로 변신한 것도 특징이다.
중앙 클러스터를 조악한 센터 스크린으로 통합한 기존과 다르게 일반적인 운전대 너머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 센터 디스플레이로 기능을 나눠놨다. 보통의 차와 다르지 않은 대시보드 구성을 하고 있으며 센터 콘솔부에는 기어 레버(ECVT)가 있는 전자식 변속기를 적용했다.
2.0L 4기통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프리우스의 동력 및 효율성도 이전 세대에 비해 뚜렷하게 향상됐다. 196마력의 최고 출력, 복합 연비는 24.2km/ℓ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 도달 시간은 7.0초다. (AWD/미국 기준)
조향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오토하이빔 등으로 구성한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와 함께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프런트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총 7개의 에어백 등 첨단 안전 사양도 갖췄다.
국내에서 경쟁 차를 지목하기 어렵지만 가격 얘기는 다르다. 어떤 사양을 갖춘 트림이 상륙할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팔기 시작한 미국에서는 2만 7650달러(LE, 3596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고급형 리미티드 AWD는 3만 6065달러(4691만 원)이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국내 가격(3900만 원) 그리고 이전 세대가 3400만 원대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5세대 프리우스는 중간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코나 하이브리드 최고급형(3495만 원)보다 비쌀 것이 확실해 보이지만 기본 사양에서 나는 차이를 감안하면 의외의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도 있을 전망이다.
프리우스는 오는 12월 13일, 13.6kWh리튬 이온 배터리로 EV 모드 주행 가능 거리를 크게 늘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함께 국내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0] 2024-11-25 16:25 -
[르포] '배터리 내재화' BYD 최대 경쟁력… 충칭 공장, 3초마다 쏟아내는 셀
[0] 2024-11-25 16:25 -
현대차-울산시-中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0] 2024-11-25 16:25 -
현대차 · 제네시스 · 기아 순수전기차 6종 미국에서 20만 대 리콜
[0] 2024-11-25 16:25 -
[르포] 불량률 제로, 中 BYD 생산 거점 '선산 공업단지'...시간 당 60대 생산
[0] 2024-11-25 16:25 -
중국 BYD, 캄보디아 토요타 공장 옆에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0] 2024-11-25 10:45 -
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18대 한정 출시
[0] 2024-11-25 10:45 -
제네시스,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 고장 및 이상 현상 안내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0] 2024-11-25 10:45 -
한성자동차, ‘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서울 에디션’ 20대 한정 프로모션
[0] 2024-11-25 10:45 -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0] 2024-11-25 10: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단순하지만 명쾌한 해결책' 현대차·기아 빗물 활용한 라이다 센서 청소법 특허
-
[아롱 테크] 열대화 시대 '폭염에 장사없다' 자동차 출력과 연비 뚝뚝
-
[시승기] '이거 맞아?' 토요타 하이랜더 110km 달리고 평균연비 17.2km/ℓ
-
N 비전 74...팔릴 것인지, 투자비는 건질 것인지 따질 차가 아니다
-
美 싱크탱크, IRA 장벽 한국산 전기차 리스로 뚫었다...판매액 배가량 증가
-
미국 NHTSA, 10년 내 연비 성능 58mpg 제안
-
쉐보레,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한 구호 차량 지원 나서
-
베트남 빈패스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공장 착공
-
현대차의 컨셉트카 'N비전74'는 과연 양산형이 나올까?
-
베타 떼는 테슬라 FSD, 완전 자율 주행? 머스크 호들갑에 업계는 '시큰둥'
-
벤츠, 더 길어진 3세대 완전변경 'GLC' 국내 인도 돌입… 사전계약 돌풍
-
'너무 비싸서' 기아 EV9 구매 의향 급감, 현대차 신형 싼타페에 쏠리는 관심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6월 국내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 1위2위 차지
-
온세미, 마그나(Magna)와 전기차 시장 성장 위한 전략적 협약 체결
-
두산에너빌리티,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 나선다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현대차 아반떼 제치고 상반기 수출 1위
-
테슬라, 4세대 슈퍼차저 최대출력 350KW
-
포르쉐, 타이칸 판매 부진에도 연간 목표는 고수
-
폭스바겐, 中 샤오펑 지분 5% 인수 '2026년 현지 전략형 전기차 2종 출시'
-
현대차 N 전용 '카본 하이브리드 휠' 나오나...영국 다이맥 파트너십 체결 발표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유머] 국내 유일 승강장에 공원 깔아놓은 전철역
- [뉴스] '혼외자' 아빠된 정우성... 과거 아이 안고 '미혼모·입양아' 캠페인 참여
- [뉴스] '업고 튀지도 못하겠네' 일본 오사카서 마주친 '피지컬 甲' 변우석 실물... 키 몇인지 직접 밝혔다
- [뉴스] (여자)아이들, 리더 소연 빼고만 단체 회식... 진짜 큐브와 재계약 안 하나
- [뉴스] 유연석♥채수빈, 웨딩 사진 깜짝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 [뉴스] 혼외자·일반인 여친까지... 사생활 논란 터진 정우성, 차기작서 어떤 역할 맡았는지 보니
- [뉴스] 대학생들 많은 신촌에서 '3천원 김치찌개집' 운영하는 사장님의 진심... 백종원의 눈물나는 반응
- [뉴스] 서울, 수요일(27일) '첫눈' 내린다...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