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3때 이른 첫눈에 초보는 웁니다...빗길보다 무서운 눈길 안전 운전 요령
조회 3,39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17 11:25
때 이른 첫눈에 초보는 웁니다...빗길보다 무서운 눈길 안전 운전 요령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국 곳곳에 때 이른 첫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올겨울 첫눈이 관측됐고 오전 8시 전남과 제주 그리고 오전 중으로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지역에서도 첫눈이 내릴 전망이다.
첫눈이 내리면서 겨울철 잦아질 눈길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할 때가 됐다. 빗길과 다르게 차량 통제력 상실로 이어지는 눈길 운전은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 점검과 특별한 운전 요령이 필요하다.
가능한 운전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지만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면 우선 차량 상태 점검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이 타이어다. 윈터 타이어 등 동절기 전용 제품을 장착하면 좋겠지만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기준치 이하라면 교체해야 한다.
눈이 녹으면서 시야를 가리는 오물이 많아지기 때문에 와이퍼 상태와 워셔액이 충분한지도 살펴야 한다. 차량 점검과 함께 눈길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운전 요령도 숙지해야 한다. 출발전 차량 지붕, 램프류 등에 쌓인 눈도 꼼꼼하게 제거해야 한다.
주행 중 지붕에 쌓인 눈이 날리거나 쏟아져 내릴 수 있고 방향지시등이나 제동등 신호를 다른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신발에 묻은 눈도 차가운 가속 또는 브레이크 페달과 접촉하면 순간적으로 얼기 때문에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야외에 주차할 경우 와이퍼는 세워 두는 것이 좋다. 와이퍼를 눕힌 채로 두면 눈이 녹았다 얼면서 와이퍼 고무가 전면유리창에 달라붙을 수 있다. 주차 시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가 두면 나중에 동결되어 풀리지 않을 수 있으니 반드시 풀어둬야 한다.
사이드 브레이크 대신 수동 변속기는 1단이나 후진, 자동변속기는 P에 놓고 주차해도 무리가 없다. 눈 소식이나 강추위가 예보된 날에는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거리 확보와 감속 요령이다. 굽은 길을 만나면 미리 속도를 줄이고 만약 미끄러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어줘야 한다. 이때 제동은 방향 상실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필요하다면 급하지 않게 여러 번 나눠서 해야 한다.
오르막 또는 내리막길에서는 저단 기어를 사용해야 한다. 자동변속기 메뉴얼 모드 또는 저단 기어 모드로 전환해 가급적 낮은 단수를 사용해 천천히 한 번에 오르는 것이 중요하다. 내리막길에서도 낮은 단수로 제동이 필요하지 않은 정도 저속으로 탈출해야 한다. 이미 결빙이 이뤄진 앞차 바퀴 궤적은 피해야 하지만 눈이 많이 내렸거나 녹아 내렸을 경우에는 궤적을 따라가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터널 출입구, 그늘 진 산모퉁이, 다리 등을 만나기 전 미리 감속하는 것이 최상의 대응책이다. 살얼음 구간은 시속 40km 이상이면 차량 제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운행 전 도로 정보를 미리 살피거나 내비게이션 길안내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특히 늦게 발견해도 제동이나 조향, 가속을 급하게 해서는 안 된다. 감속과 함께 앞차와 간격을 평소보다 2~3배 여유 있게 가져가야 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겨울철 대형 교통사고 원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블랙 아이스로 불리는 도로 살얼음이다. 보기에는 멀쩡한 도로 같지만 표면에 살얼음이 얼어 있어 순간적인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진다. 살얼음 구간에서는 승용차 기준 제동거리가 마른 길보다 많게는 4배나 길어지기 때문에 이를 알아채도 대응을 하기가 불가능하다.
차량에 적용된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대부분 차량에 제공되는 차체자세제어장치(ESP)가 활성화돼 있는지, 또 사륜구동이면 상대적으로 눈길 운전이 안전할 수 있지만 이 역시 과신해서는 안된다.
윈터 타이어를 맹신해서도 안 된다. 시속 50km 이상 속력에서는 일반 타이어와 제동 성능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과속은 금물이며 스노우 체인 역시 가장 안전한 장비로 얘기하지만 완전 결빙된 빙판길에서는 더 위험할 수 있고 장시간 사용시 차량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4 16:45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2024 레드닷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수상
-
'터지지 않는 조수석 에어백' 아우디, 미국에서 17개 차종 리콜
-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2551명으로 역대 최저'어린이ㆍ음주 운전'큰 폭 감소
-
제너럴 모터스,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에 한국 18개 업체 선정...미국 외 최다
-
누구도 밟지 못한 정상을 향해 '렉스턴 써밋'...일등석 부럽지 않은 실내 압권
-
[시승기] 차체 키우고 첨단 기술로 무장...‘BMW 뉴 X2’
-
현대모비스, 'EVS37’ 참가...차세대 전동화 기술 선봬
-
중국, EV 수출 증가로 차량운반선 발주 급증
-
카슬로스 타바레스 CEO, 이탈리아에서 중국과 경쟁 심화되면 공장 철수도 검토
-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1분기 중국시장에서 부진한 실적 기록
-
테슬라, 믿었던 中 판매 3월도 하락세...BYD, 신에너지차 26만대 압도적 1위
-
현대모비스, CES 2024 최고의 히트작 '모비온' 전기차 올림픽 EVS37 공개
-
[EV 트렌드] '로보택시 개발에 밀렸다' 테슬라, 2만 5000달러 전기차 폐기론
-
메르세데스 마이바흐GLS 부분변경 출시...마누팍투어 3억 1900만 원
-
럭셔리 SUV '벤틀리 벤테이가 S 블랙 에디션' 공개, 105년 역사 최초의 '블랙윙'
-
305.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들, 생존 가능성은?
-
혼다코리아, KPGA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홀인원 협찬
-
미쉐린코리아, ‘플랜트 포 제로' 나무심기 봉사활동 진행
-
BMW그룹, 리막 테크놀러지와 배터리 개발 및 생산 위한 파트너십 체결
-
현대차 아이오닉 6, 독일 유력 전문지 비교 테스트 폴스타 2 제치고 1위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유머] 해외에서 뽑은 최고의 라면
- [유머] 귀여운 토끼들의 운명
- [뉴스] '미국서 기안84와 썸 탔냐' 이시언 질문에... 박나래 솔직 고백
- [뉴스] '나쁜 점수가 나오더라도 내 인생 망칠 수 없어'... 스타강사 정승제가 제자들에게 쓴 편지
- [뉴스] '필리핀서 마약했다'던 김나정... 결국 '필로폰 양성' 반응 나왔다
- [뉴스] '월세 3200만 원'... 횟집 운영 중인 정준하가 공개한 일일 매출
- [뉴스] '교육하는 거 맞죠?'... 미트잡고 수강생 격투 코칭하는 '트레이너' 출신 마동석 (영상)
- [뉴스] '도와주세요'...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 비행기서 쓰러진 승객 구했다
- [뉴스] 스쿨존 인도로 돌진한 70대 운전자 차량... 견주와 산책하던 반려견 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