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3[재미진카] 요구르트 색, 렉스턴 스포츠 쿨맨에 Ⅹ파리가 유독 많이 꼬이는 이유
조회 3,06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12 11:25
[재미진카] 요구르트 색, 렉스턴 스포츠 쿨맨에 Ⅹ파리가 유독 많이 꼬이는 이유
Bing Image Creator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다른 색상으로 사세요. 파리 엄청나게 꼬여서 맨날 파리 Ⅹ(을) 닦아요.' 이건 실화다. 지난여름 강 아무개는 같은 장소에 주차한 여러 대의 차량 가운데 자신의 샌드스톤 베이지 색 렉스턴 쿨맨에 파리를 비롯한 벌레가 유독 많이 꼬이는 것을 목격했다.
강 아무개는 '노지 차박이나 캠핑 때문에 샀는데 숲 근처나 야영지에서 낮에는 물론이고 야간에 조명을 약하게 해도 감당하기 힘든 만큼 파리와 이런 저런 곤충들이 꼬였다'라고 주장했다. 강 씨의 주장은 맞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자동차 외장 색에 따라 특정 곤충과 조류를 끌어들이거나 쫓을 수 있으며 빛을 반사하는 정도에 따라 꼬이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고 얘기한다. 강 아무개의 차에 유독 파리가 많이 꼬인 것도 색상에 가장 민감하며 흰색과 베이지 등 밝은 색에 유독 강한 반응을 하기 때문이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인간을 성가시게 하는 파리의 경우 파랑에 끌리고 노랑을 피한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파리를 잡기 위한 장치를 개발하면서 기기의 색을 노랑에서 파랑으로 바꿔 최대 3배 이상 많은 포집에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상별로 선호하는 색이 다르다는 주장도 있다. 곤충 가운데 매우 드물게 색 구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모기는 어두운 계열, 또 조류의 경우에는 빨강에 특히 끌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꽃과 비슷한 노랑, 주황, 파랑 등 화려한 유채색 계열은 조류와 벌, 나비 등을 더 많이 끌어들인다.
특히 빨강은 잘 익은 과일과 비슷해 조류가 사장 선호하는 색이며 그래서 유독 새똥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좋아하는 색이 있다면 싫어하는 색도 당연히 있다. 더 페인팅 컴퍼니는 자동차 표면의 빛 반사율에 따라 벌레가 꼬이는 정도가 다르며 종류에 따라 퇴치나 덜 꼬이게 하는 색이 있다고 주장한다.
모기의 경우 특정한 색, UV 스펙트럼 이외의 색조 구분이 가능해 흰색, 노랑, 파랑 등 밝은 색상을 기피한다고 말한다. 조류의 경우에도 회색과 파랑 계열은 기피하고 특히 흰색은 새를 쫓는 효과도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 조류의 눈에 가장 거부감이 없는 색은 숲과 비슷한 파랑이며 까마귀는 빨강과 검정을 무서워하고 비둘기는 도심에 흔히 볼 수 있는 흰색과 회색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취향에 맞춰 까다롭게 선택한 색을 곤충 때문에 바꿀 수는 없는 일이다. 또 어두운 계열이 벌이나 딱정벌레를 피할 수 있지만 모기와 파리 같은 성가신 해충을 유입하고 흰색이나 노랑 역시 각각의 장단점을 갖고 있다.
빛 반사율을 줄이는 방법이 있지만 폼 나는 광택을 죽일수는 없는 일이다. 따라서 자동차 도장 관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표면의 오염물을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 조류 및 곤충의 배설물에는 강한 산성이 있어 부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팁, 우리와 다르게 경찰이 직접 과속이나 위반행위를 단속하는 일이 많은 미국에서는 적발된 차량의 약 19%가 흰색이라는 통계가 있다. 워낙 많은 탓도 있지만 그만큼 눈에 띄기 쉽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과속 단속 카메라는 색(色)을 구분하지 않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4 16:45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에 스티브 클로티 선임
-
진짜 희귀템, 테슬라 파워트레인 탑재한 도요타 순수 전기차 'RAV4 EV'
-
현대오토에버, 쏘카 류석문 상무 SW개발 및 품질 부문 사업부장 영입
-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 '스티브 클로티 선임' 현대차 등서 애프터 세일즈 경력
-
'강렬한 색 대비가 인상적'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2종 공개
-
현대차, EV 전용 美 조지아 공장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생산 고려
-
中 IM 모터스, 전고체 배터리 탑재한 최초 양산차 주장...주행가능거리 1000km
-
노스볼트, 독일에 배터리 셀 공장 건설 개시
-
303. 미국과 유럽 견제 속에도 중국 전기차는 마이웨이
-
볼보자동차, 디젤 내연기관차 마침표...마지막 '블루 XC90' 박물관으로
-
KG 모빌리티, 유럽 부품 콘퍼런스 개최...글로벌 부품 및 서비스 경쟁력 확보
-
마세라티 'MCXtrema' 셰이크다운...'아스팔트를 집어삼키고 커브를 질주했다'
-
현대차 '북미 수출 효차' 투싼 부분변경 공개,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 강화
-
기아, K4 완전 공개...강인하고 역동적 외관에 '기아 AI 어시스턴트' 탑재
-
기아 EV9, 2024 세계 올해의 차 수상...현대차그룹 E-GMP 전기차 3년 연속 쾌거
-
기아, '요즘 디자인 진짜 놀랍다' 유럽 시장 노린 K4 해치백 버전 티저 공개
-
BYD, 친환경차 생산 700만 대 돌파
-
BMW 모토라드, ‘2024 봄 서비스 캠페인' 실시
-
혼다코리아,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모터사이클 부문 22년 연속 1위
-
현대차, 온라인 구매 연계 캐스퍼 전용 오프라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 오픈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유머] 해외에서 뽑은 최고의 라면
- [유머] 귀여운 토끼들의 운명
- [뉴스] '미국서 기안84와 썸 탔냐' 이시언 질문에... 박나래 솔직 고백
- [뉴스] '나쁜 점수가 나오더라도 내 인생 망칠 수 없어'... 스타강사 정승제가 제자들에게 쓴 편지
- [뉴스] '필리핀서 마약했다'던 김나정... 결국 '필로폰 양성' 반응 나왔다
- [뉴스] '월세 3200만 원'... 횟집 운영 중인 정준하가 공개한 일일 매출
- [뉴스] '교육하는 거 맞죠?'... 미트잡고 수강생 격투 코칭하는 '트레이너' 출신 마동석 (영상)
- [뉴스] '도와주세요'...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 비행기서 쓰러진 승객 구했다
- [뉴스] 스쿨존 인도로 돌진한 70대 운전자 차량... 견주와 산책하던 반려견 즉사